달 숲 정원사 컬러링북
레지나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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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자 독박육아로 매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작년엔 어항 속 물고기를 보며 멍도, 꽃 한 다발씩 사서 멍도 하며 중간중간 나름 쉼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을 할 소재가 집에 없다.

 

아이들이 색칠 공부를 가끔 아주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할 때가 있다.

 

나도 아이들처럼 채색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오롯이 그림에 몰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달 숲 정원사 컬러링 북을 통해서 실행해보았다.

 

아이들과 각자 색칠하고 싶은 그림을 고른 후 엄마가 먼저 시작!

 

아이들은 엄마가 고른 그림에 어떤 색을 할지 아이들이 코칭을 한다.

엄마, 여기는 이 색을 했으면 좋겠어~ 이거 엄마가 좋아하는 색이잖아~” 하며

엄마가 좋아하는 색,

아이들이 좋아하는 색과 왜 그 색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이유,

좋아하는 색의 변천사! 까지 아이들의 색에 대한 생각을 들으며 대화가 한창이다.

 

짜잔!!! 내 마음대로, 아이들 마음대로 다른 고민과 걱정을 떨쳐내고 그림과 색칠에 집중!

나름 명암도 넣어가며 나만의 힐링 컬러링 북 완성!

 

엄마의 차례에 이어 첫째와 둘째도 연이어 색칠을 하며 각자 자기가 완성한 그림에 대한 자기애가 넘쳤다.

 

컬러링 그림 뿐 아니라 엽서, 입체 카드 등 다양한 부속 컬러링이 있고, 색칠해서 오려붙이는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다. 아기자기한 부속품은 모두 첫째와 둘째 아이의 것으로 아낀다며 각자 보물상자에 살포시 넣어두었다.

 

달 숲 정원사 컬러링 북이 조금 특별한 이유는...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상징하는 그림과 고급스러운 표지

-쉽고 큼직한 그림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는 그림

-그림이 이뻐서 완성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컬러링

-엽서, 카드, 책갈피, 옷 입히기, 스티커 등 색칠 후 꾸밀 다양한 부록 수록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활동 공유

 

색칠이라는 활동이 단순히 아이들이 하는 활동으로 한정 짓지 않고 엄마도 할 수 있는 활동임을 아이들도 이번에 인지하였다. 그리고 항상 엄마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수줍은 고백도 들을 수 있는 힐링 타임!!! 정서적으로나 아이들과의 교류하는 면에서나 함께하는 컬러링북은 늘 옳다!

 

위 리뷰는 우리학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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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1 : 미국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1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용 외, 박원호 감수, 전국지리교사모임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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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1 미국/ 박시연,김용,서다인 글. 최우빈 그림. 박원호 감수 외1/ 주니어김영사

 

첫째아이가 7살이 되면서 세계 지리와 문화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는 미국이고, 아이에게 미국에 가려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며 영어(언어) 주요 랜드마크 도시, 위치, 문화 등등 조금씩 조금씩 알려주었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체계도 없이 그때 그때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만 알려주다보니 아이가 제대로 미국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가 모두 들어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 학습만화를 추천 받게 되었다.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시리즈는 인기 게임 캐릭터와 함께 세계 각 나라의 랜드마크나 문화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부터 그 나라의 깊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정보까지 꾹꾹 눌러 담은 책으로 카트를 타고 모험을 시작 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친구들은 아크메돈 악덩의 침입을 막기 위해 그들이 설치한 포털 장치를 해체하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을 위해 가야하는 첫 번째 목적지는 미국’!

 

리더 다오는 슈퍼워치를 차게 되고 슈퍼워치의 도움으로 미국의 역사나 지리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럼 미국에 있는 포털 장치를 해체하러 모험을 떠나보자~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에서 뉴욕-보스톤-워싱턴-그랜드 캐니언 국립 공원-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까지 다니며 세계를 구할 여정을 떠난다.

 

학습만화를 많이 접해본 게 아니라 다른 책과 비교를 못하지만,

주니어 김영사에서 출간한 카트라이더 세계 대모험 1 미국에는 미국의 지도, 관광지, 지리, 역사, 문화등등 미국에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보면 좋을 만한 자유의 여신상 상징, 남북전쟁 이야기, 노예 제도 폐지, 자연사 박물관, 링컨 대통령 등등의 이야기로 폭넓은 배경지식을 갖게하기 충분하였다. 다소 부족하거나 더 알고 싶은 역사적 사실이 있다면 확장 독서로 다른 책을 다시 찾기에 좋은 내용이라서 주제 선정과 정보를 꼼꼼하게 잘 감수해주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미국을 보는 시야가 한 층 더 넓어지기를 바라며 자주자주 찾아보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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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명 일기 - 동시툰
김개미 지음, 떵찌 그림 / 스푼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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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툰이라고 들어봤나요?

동시는 동시인데 동시툰이라니 ! 그리고 일기 동시라니!

 

저학년 도서로 딱이다라는 느낌이 팍!

 

글이 많이 없는 그림책에서 줄글로 넘어가야 하는 아이!

그리고 점점 글쓰기도 시작해야 할 아이!

일기라는 글의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아이!

 

엄마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 엄마도 아이도 좋아할 책 추천해봅니다.

 

오늘의 투명 일기는 동시툰이에요.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많이 싸우고, 나를 가장 잘 알지만 때로는 내 맘을 몰라주는 존재인 엄마를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모습들을 담은 엄마 관찰 동시집이랍니다.

 

목차 한번 볼까요?

 

엄마자나?, 꿈 속의 엄마, 자장자장 우리 엄마, 엄마한테 혼난 날...40개의 동시가 담겨 있고, 동시와 함께 어울리는 만화가 삽화 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흥미를 돋우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9살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일기 형식이라서 같은 또래 아이들이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요.

, 이거 내 얘긴데~’ 하며 아이가 묵독으로 보며 혼자 씨익~’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지요.

 

9살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과 아이의 감정,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의 마음 등등 귀여운 동시!

    

저는 어릴 때 일기 쓰기와 시집을 정말 싫어했어요~

성장하며 생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일기 쓰라고 하면 뭘 써야 하나? 하며 소재가 없어서 한 참 고민했던 기억, 그리고 시는 그냥 어려운 문학작품! 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앞섰는데요, 동시툰은 재미있는 책! 이라는 긍정의 감정을 먼저 싹 틔울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라는 장르를 알지 못하지만

동시툰이 끝나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의 형태로 행과 연으로 구성해서 다시 글로만 엮어둔 동시를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림과 함께 봤을 때는 재미난 책이되었고, 시의 형태로 만났을 때는 또다른 차분한 느낌을 주며 완전히 다른 책을 읽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글을 조금씩 읽기 시작하는 7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정말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마음 공감되는 동시툰! 오늘의 투명 일기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스푼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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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밥 올리 그림책 26
이주미 지음 / 올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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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어릴 적엔 원시인이 나오는 만화? 그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 그림책에서는 도통 보기 힘든 인물인것 같다. 표지에 등장한 4인의 원시인 가족, 그들이 커다란 밥 그릇을 들고 무서운 표정으로 어디론가 향해 달려가고 있다. 원시인이라는 캐릭터 설정, 그들이 원하는 것!은 '먹을 것!' ,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도망치는 모습! 표지에서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왠지 유쾌하고 재미난 그림책일 것 같은 기대감을 심어준다.



📌면지는 원시인의 사냥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벽화가 등장하는데, 색감이며 풍기는 그림이 아이들에게 무서운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
4인의 원시인 가족은 토끼를 사냥하러 달린다. 이때 원시인들은 "밥밥밥밥밥밥" 하며 토끼를 쫓고 있다.



토끼를 쫓다 마주친 멧돼지!
이번엔 멧돼지가 토끼와 원신인 가족을 쫓으며 "밥밥밥밥"외친다. 🍚

한 순간에 포식자에서 피식자로 원시인 가족의 상황이 달라지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

다시 동굴 속에서 마주한 곰, 바다속에서 만난 공룡~
포식자에게서 도망칠 때 마다 더 무서운 상대를 만나며 포식자에서 피식자로 상황은 계속 변하게 된다. 😲😨

그렇게 이제 마지막이구나! 싶은 순간에 피식자는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각자 떠올리게 되고, 잡아먹히기 직전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

뜨거운 용암을 피하기 위해 등장 인물들은 서로를 먹잇감의 대상이 아닌 이 순간만은 협력하여 위기를 모면하며 노력을 하게 되고,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모두들 꽁꽁 얼어붙으며 얼음 동상이 되고 만다. 😱



빙하기 시대가 지나고 햇님이 비추자,
얼음 덩어리였던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 녹기 시작하며 다시 이야기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마무리 된다.

✍️
포식자와 피식자의 양육강식의 생태를 그림책으로 익살스럽고 유쾌하게 그렸다. 글없이 "밥", "쿵" 두 단어로만 이야기를 전개했지만 책을 읽을 때 감정과 느낌을 넣어 표현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직 글씨를 모르는 둘째는 자기가 책을 스스로 읽으며 엄마가 읽어줄 때의 느낌을 살려 감정을 넣어 "밥밥밥밥밥" 하는데 어린 아이들도 이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100%받아들이고 있구나 하며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 반전!!! 아이들과 다음 이어질 내용에 대해서 각자 순서를 정해 유추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인물들의 표정을 너무나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해주어 아이들이 볼 때마다 새로운 발견을 하는 재미도 곁들였다.

🏷위 리뷰는 올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밥밥밥
#이주미그림책
#올리
#그림책추천
#양육강식
#포식자와피식자
#반전그림책
#유쾌한그림책추천
#재미있는그림책추천
#글없는그림책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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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히어로즈의 비빔밥 만들기 달콤한 그림책
보람 지음 / 딸기책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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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인지라 아이들에게 덮밥, 비빔밥, 국밥 등등 한 그릇 음식을 자주 제공해주는 편이다.

야채를 잘 안 먹는 둘째를 위해서 주 1회는 늘 야채 비빔밥을 주는데, 아이가 잘 먹더니 요즘 거부 현상이 나타났다. 아이에게 비빔밥이 얼마나 좋은 재료이며 재미있는 음식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고양이 히어로즈의 비빔밥 만들기표지의 캐릭터들이 너무 깜찍하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비빔밥을 만들까? 우리 아이에게 이 깜찍이들을 어떻게 연계하여 비빔밥을 맛있게 먹게 하지?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 잠시 내려놓고, 읽어주기를 시작하였다.

 

면지부터 등장인물, 캐릭터의 이름 소개가 있었다.

두 아이들은 어떤 캐릭터가 좋은지 서로 고르는 재미를!

 

첫째는재미

둘째는무지개

엄마는 또잠캐릭터를 선택한 후 각자가 그 캐릭터로 빙의하여 책을 보기 시작했다.

 

 

고양이 섬마을에서 즐거운 마을살이를 함께 만들어갈 고양이 히어로즈멤버를 10명 뽑겠다는 벽보가 붙었다.

 

오디션 신청을 하기 위해 10마리의 고양이와 1마리의 쥐가 접수를 하였고, 고양이가 아닌 쥐의 참가 접수를 두고 10마리의 고양이는 다수결로 쥐를 참가 시킬지 말지 결정했다.

 

11마리의 참가자들은 비벼비벼 비빕밥심사과제를 받게 되었고 각자의 준비물은 제비 뽑기로 정해졌다.

 

비빔밥을 만드는 순서대로

 

양푼 순무 속노랑고구마줄기, 사자발약쑥 나물, 콩나물, 당근, 호박 나물 준비를 맡은 고양이들이 속속 차례로 등장하며 비빔밥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채식하는 고양이를 위해 양푼을 하나 더 준비하여 계란 프라이를 넣은 비빔밥과 넣지 않은 비빔밥 두 종류로 만드는 세심함을 보인 무지개 고양이까지 있었다.

 

마지막 비빔밥을 완성 할 재료! 고추장과 비빔밥!!!

? 고추장을 맡은 고양이가 등장하면서 고추장을 떨어뜨린다.

데굴데굴 굴러 바위 틈 속으로 들어가버리는데....

 

손을 뻗어 꺼내려고 하면 더 깊숙하게 들어가버리는 야속한 고추장...

 

과연 고추장은 완성할 수 있을까?

고양이 섬마을의 히어로즈멤버는 누가 누가 뽑혔을까?

 

 

-비빔밥을 만드는 고양이들이 각자 너무 개성이 뚜렷하여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가 평소 우리가 먹는 재료가 아닌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은 이런 거(고구마줄기, 순무, 사자발약숙나물) 넣어도 되냐고 여러 번 되묻기도 했는데, 정해진 재료는 없다고 알려주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료라면 뭐든 들어가도 좋다고 했더니, 둘째는 소세지를 넣어달라는 요청을 한다. 푸하하... 당했다. ^^;;;

-비빔밥 만드는 순서를 아이들과 한 번씩 되새겨 보았고, 다음엔 비빔밥 재료 준비를 아이들과 함께하며 홈베이킹을 해보기로 약속하였다.

-고양이 섬마을에는 고양이만 살 수 있다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쥐나 토끼 등 다른 동물도 함께 어울릴 수 있음을 말해주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인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가진 외국인도 함께 살 수 있음을 인지해주었다.

-우리는 각자 가진 재능과 개개인의 능력이 모두 달라서 함께 하게 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협력과 협동에 대한 이야기 나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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