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 친구 편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펠리시티 브룩스 지음, 마르 페레로 그림, 송지혜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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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다양한 감정을 알고 자신의 감정을 슬기롭게 다루며 친구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 감정편, 친구편, 걱정과 불안편 시리즈가 어스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모두 다 꼭 우리 아이들이 봐야 할 내용이지만

한 권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친구”편이 우선이였다. 


두 아이 모두 2월에 졸업과 수료를 하고 3월부터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곳에서 다시 적응기간을 거쳐야 한다. 3월은 아이도 나도 긴장과 설레임이 함께 공존하는 용기를 가져야 하는 시기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친구”를 잘 사귀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마음에 맞는 단짝 친구를 만나면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도 빠를 것이며, 친구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학교가는 길이 매우 가벼울 것 같다. 


큼직한 판형의 책으로 글보다 그림에 더 눈길이 간다. 다양한 친구들의 모습이 등장하며 아이들과 어떤 친구를 사귀고 싶은지 손으로 콕 집어가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첫째 딸은 사람친구보다 애완견 친구를 선택했고, 둘째는 인종이 다른 친구가 사이좋게 웃고 있는 그림을 선택했다.(예쁜 보라색 리본이 본인이고, 흑인친구는 친구란다.....^^; 이쁜 모습을 보고 선택한 듯 싶다.) 



친구란? 친구의 필요성? 좋은 친구, 다양한 친구, 함께 놀기, 상처 주는 친구, 감정 표현, 사과하기, 친구관계, 부모를 위한 조언 등 ‘친구’라는 키워드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중에서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8~9쪽에서 오래 머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책을 보기 전에 먼저 아이들과 


“어떤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 배려하는 친구,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친구, 양보하는 친구! 


“너에게 좋은 친구는 누구야?” 

“그럼 너희들은 친구들한테 어떤 친구야?” “좋은 친구 인거 같아?”

“새 학년이 되어서 어떤 친구가 되고 싶어?”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될까?”

“너는 친구한테 좋은 친구인데, 상대방은 너한테 좋은 친구가 아니라면...?”


아이들과 책에 제시된 다양한 친구들을 보면서 각자 친구관계에서 겪었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몇 안되는 친구들과 지냈지만,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구나! 그리고 특정 친구 때문에 속상한 일도 있었고, 감동했던 일도 있었구나. 반대로 우리 아이가 어떤 친구에게 오해 받을 상황도 있었구나. 등등 책에 등장한 친구들은 작은 예시로 참고하는 정도로 보면서 각자 비슷하게 겪은 이야기를 나누니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미리 상황을 예측할 수도 있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었었는데.... 그동안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몰라서 입을 다물고 있었던 아이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이런 적 있었는데... 이런 친구 있었는데....” 하며 정확한 표현은 못했지만 다양한 사례를 보며 친구관계가 어땠는지 이야기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로서 몰라줘서 미안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잘 표현할 수 있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_친구편」을 보며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그동안의 우리아이와 친구들의 과거 이야기를 한 보따리 듣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 스스로 친구 사귀는 법과 좋은 친구와 그렇지 못한 친구에 대한 각자의 의견이 명확하였고, 아이들을 믿어야겠다.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좋은 친구를 사귈 것 같다는 믿음이 더 커지게 만들어 준 「어린이를 위한 마음 처방_친구편」! 아이들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해 있었구나...!!!  엄마만 잘하면 되겠다!!! 



그래도 힘들면 그때 그때 바로바로 표현 해줬으면 좋겠다. 표현하기는 조금 더 노력해보자^^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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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미국인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 구동사 1
김아영.Jennifer Grill 지음 / 사람in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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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도 여름부터 아이와 함께 ‘영어낭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이가 먼저 시작했고, 아이와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나도 뒤늦게 시작하였다. 내가 하는 낭독은 처음엔 패턴으로 요즘은 일상생활 1분 낭독 스피치와 EBS교재를 병행하며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고 있었다. 늦은 나이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그럴까? 혀가 꼬이고 생각처럼 쉽게 영작문이 내뱉어지지 않는다. 심지어 보고 읽어도 어려운 영어 회화! 예전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구동사! 자동사와 타동사는 무엇인지 뒤에 목적어가 오는 동사는 무엇인지 등등 외우기에만 급급했던 그 시절!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남은 것은 없다. 오히려 요즘 영어 공부를 하면서 패턴에도 회화에도 “우와~ 구동사가 이렇게 많이 쓰이다니.. 또 구동사야?” 하며 자주 등장하는 구동사를 발견하는 요즘이다. 구동사의 사용빈도가 높다보니 자연스럽게 ‘구동사’는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박혀있었는데, 나에게 꼭 필요했던 책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
저자는 영어를 좋아했지만 가장 싫었던 공부가 구동사를 외우는 일이라고 했다. 구동사를 다룬 책들이 모두 비슷한 구동사를 나열했고 구동사 하나당 그 뜻과 짧은 예문 하나가 전부 였기에 너무 헷갈렸고 시험이 끝나면 외웠던 구동사는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다는 것! 자신이 공부했던 시절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된 구동사책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영어 회화 연습을 하면서 문맥과 함께 배우는 구동사! 경험을 통한 구동사를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집필했다고 한다.



✔️구동사: 동사+전치사/ 동사+부사 형태로 되어 있는 동사 형태
✔️동사구: 주어부+술어부 (술어부에 해당되는 것이 동사구)



📌이 책을 볼 때 주의 점 : 반드시 소리내어 읽기, 원어민이 녹음한 음성 파일을 매일 꾸준히 듣기, 한글만 보고 영어 문장으로 말하기/ 단어 바꿔 응용해 보기

✍️
총 25개의 과로 이루어져 있고, 내가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인 LESSON15 (운동/건강) 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해당 페이지 첫 장에 왼쪽은 영어 대화문이, 오른쪽은 한글 번역본이 있다. (QR코드)
1) QR코드로 음원을 먼저 들어본다.
2) 영어지문만 보며 음원을 듣는다.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한글 번역을 본다)
3) 다음 페이지에 등장하는 구동사 표현을 하나하나 듣고 이해하고 따라 읽어본다.
4) 해당 과가 끝나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퀴즈를 통해 제시 되었던 구동사의 뜻을 되새김한다.
5) 음원을 매일 매일 틈이 날 때 마다 듣고 낭독해보고 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힌다.
6) 내가 한 연습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내 목소리와 음원과 비교하여 듣기 반복한다.




구동사의 쓰임을 영어 회화문으로 제시하면서 억지로 암기하지 않아도 이렇게 쓰는 표현임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하나의 구동사가 어떤 대화문에서 쓰이는지에 대한 예시가 많은 편이라 책이 두꺼워도 많은 구동사를 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사용빈도 다반사!!!” 영어회화에서 아주 많이 쓰이는 구동사 표현들을 정리한 책이니 여기 있는 구동사만 완벽하게 적용한다면 일상 영어회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하다. 저자가 말한대로 매일 꾸준히 음원을 듣고 내 목소리로 말하고 듣고!!!! 눈으로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며 익힌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것 같다.




📌구동사가 잘 정리된 책! 구동사에 늘 갈증을 느끼는 영어 학습자라면 한 번 도전하길 권하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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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사계절 그림 그리기
카모 지음 / 북스토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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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그리기’를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하는 8살 아이를 위해 나도 덩달아 그림에 관심이 많다. 나는 그림을 참~ 못그린다. 누가 그린 그림을 따라 캐릭터 정도는 보고 그릴 수 있다. 동작이 들어간 움직임은 좀처럼 종이위에 표현하지 못하는데, 아이는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그림을 제법 종이에 잘 옮겨두는 걸 보니 그림에 재능이 있는 듯 하다. 아이의 표현력을 조금 더 맛깔 나게 도와줄 『세상에서 제일 쉬운 사계절 그림 그리기』 아이에게 딱 필요한 책을 알게 되었다.




여태 보았던 유아를 위한 쉬운 그림 그리기에서 조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초등학교 언니들에게 어울리는 책인 듯,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에게 그럴싸한 선물이 되었다.

Part 1. 일러스트의 기본
Part 2. 봄 일러스트
Part 3. 여름 일러스트
Part 4. 가을 일러스트
Part 5. 겨울 일러스트

Part 1에서 볼펜으로 그리기, 다양한 색칠, 인물, 동물, 곤충, 꽃, 먹을 것 등등 포인트를 줘서 그려야 할 부분을 콕콕 알려주고 있다. 그리기에 기본 지식이 없기에 이런 기초 스킬이 그림을 표현할 때 더 섬세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이라 기본기를 익히기에 도움이 되었다.




Part 2~4는 테마별로 적용할 수 있는 그림이고 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때 도움이 되는 그림들이 주로 담겨있다. 우리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만 찾아서 그림그리기를 했기에... 각 파트와 테마가 큰 의미가 없었지만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이 책을 보고 도움을 받아갔으면 좋겠다.




그림들이 간단하고 귀엽게 표현되었다. 8살인 우리 아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그림이었고, 부록에 있는 글씨와 함께 표현 할 수 있는 메시지와 일러스트까지 담겨 있어서 아이의 글씨 연습까지 덤으로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엄마가 요청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책을 펼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따라 그리고 완성 후 작품을 액자 파일에 차곡 정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몰입, 그리고 성취감까지 느끼게 해주는 일련의 과정이 아이의 내적 성장을 돕고 있음에 확신하였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사계절 그림 그리기』책을 보며 우리아이가 그린 그림을 게시해보며 아이가 이 책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 다이어리 꾸미기에 진심인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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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 - 문제 앞 불안을 떨쳐 내고 ‘수학’할 용기 수학하는 10대
장우석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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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어린시절은 수학을 포기 했지만, 우리 아이들만은 수포자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나도 아이들과 함께 뭐든지 다시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수학을 포기하려는 너에게>제목이 나에게 속삭이는 듯한 끌림을 느꼈고, 책을 배송받자마자 반짝이고 깔끔한 표지에 기분 좋은 묘한 느낌을 받았다. 왠지 수학 자신감이 뿜뿜  솟는 느낌이랄까? ^^



1부. 수학 공부의 의미 정의

2부. 학문의 특징을 주제별로 정리

3부. 수학적 사고의 발전 과정

4부. 사고의 원리 

5부. 수학학습의 의미를 학자들과의 가상 대화

6부. 수학 불안과 극복


작가님은 수학을 잘하고 싶고 좋아하고 싶으면서, 수학을 두려워하고 피하려는 학생을 위하는 책으로 집필했다며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다면 책의 의도를 잘 느낄 것이라는 어필이 있다. 


✍️

사실 책을 완독하고 느낀 점은.... 이 책을 봐도 수학은 여전히 어렵다! 포기하고 싶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처음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수학을 대하는 우리의 정의와 감정에 중심을 두며 이야기가 시작되며 나의 공감을 샀다. 그러나 책의 1/4정도 되는 지점부터 증명, 수학적 사고의 방법으로 귀납과 연역, 유추, 법칙, 로그함수 등등 고등 수학때 어려워했던 공식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앞선 시작에서의 느꼈던 감정에 반하여 '갑자기 왜 이렇게 어렵지? 이해가 안되지? 아~ 어려워' 하는 생각이 들며 작가님의 이야기보다 수학 공식을 보며 움츠러드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여전히 나에겐 어려운 수학!임을 직면하는 순간이었고, 마지막 6부인 '수학 불안과 극복'에 대한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졌다. 


📍수학이란?

수학은 어렵고 추상적이다. 

그래서 '수학은 무엇일까?' 수학을 대하는 자세? 생각에 대한 정의를 여러가지로 내렸다. 그 중 나는 "문제 해결 능력의 획득"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라고 믿고 있다. 작가님도 수학 문제 해결은 인생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중요한 의미 중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수학을 공부하는 것?

'수영을 배울 때' 비유, 수영의 원리와 방법 익힌 후 그 원리를 물 속에서 실제로 적응하며 터득 (시행착오를 포함한 시간이 필요), 추상적인 언어가 형체를 가진 몸속에 들어와 나의 일부가 되는 과정

📍증명 과정?

100%를 획득하는 과정, 수학자 힐베르트는 '증명은 주어진 전제만을 이용해서 결론을 만드는 일종의 게임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데..... 글쎄... 공감이 안가는 건 나 뿐일까? '지옥의 퍼즐 게임'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까?


🌱2부부터 5부까지는 수학자와 증명, 공식과 수학적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책을 읽어도 수학적 지식이 부족해서일까? 식을 보고 겁을 먹어서 일까? 대체적으로 집중하기 힘들었던 부분임을 인정) 



📍내가 가장 궁금했던 6부!


✔️수학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은 대부분 '점수에 관한 것' 일 것! (기초적인 능력 부족, 부정적 경험, 과도한 기대)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대상(점수)에서 눈을 떼고 내가 온전히 통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킬러 문제보단 기본적인 문제를 확실히 다루며 논리 구조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경험 하기! 

✔️공부는 진학의 수단이 아니라 성장의 경험! 

✔️정답을 보지 않고 5분만 고독하게 고민하기! 답까지는 못가도 내 힘으로 나아간 만큼 지력이 성장

✔️인간의 이해력은 편안하고 여유 있는 상태에서만 제대로 기능하니 기쁨을 키우고 슬픔을 멀리하기


아, 이쁜 책 표지에 반하고 첫 이야기의 시작점이 좋았다. 각자 생각하는 수학의 정의와 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좋았다. 하지만 중간부는 어려웠다. 수학식을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집중이 안되었고, 마지막에서 수학 불안에 대한 이유와 수학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 되새겨 들어야 할 부분이었다. 


수학을 다시 포기할 뻔했지만, 역시 끝까지 다 보아야 할 책!!! 갑자기 어려워져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읽기를 강조하며 이 책의 서평을 마무리 해본다. 


🏷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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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산이 빨라지는 인도 베다 수학 - 기적의 계산법 어린이 인도 베다 수학
인도수학연구회 지음, 장은정 옮김, 라니 산쿠 감수 / 바이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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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스타 릴스에서 인도식 수학 계산법 영상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몇 초 사이 신기한 계산법으로 곱셈을 쉽게 쉽게 하는 영상을 보며 원리도 궁금했지만 모든 곱셈과 연산에 통하지는 않을 거야~ 하는 생각으로 넘겼는데, 내 궁금증이 전달이라도 된 듯 바이킹 출판사에서 인도 베다수학 기적의 계산법 책을 출간 되었다.

 

릴스에서 보았던 계산법이 어떤 원리인지 빨리 알고 싶었기에 책을 배송 받자 마자 펴보게 되었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곱셈에서 암산이었는데, 우리가 연산 할 때 세로로 풀이했던 방식과 달리 곱셈의 수식을 도형으로 변형한 후 10,100,1000의 단위로 맞춰 쉽고 빠르게 풀이하는 방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확실히 계산법은 암산도 가능하고 빠르긴 한데, 이것도 훈련이 되어 있어야 금방할 것 같다. 나처럼 느리더라도 세로 풀이의 계산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인도식 계산법이 훈련이 되지 않아 크게 빠른 느낌은 없었지만 두자리수끼리 곱셈에서 도형으로 변형하여 생각하는 방식은 실수를 할 확률을 줄일 수 있고, 개념이해하는데 더 나은 계산법인 것은 확실하다. 다만 이 원리가 어느자리 수까지 쉽게 풀이되는 방식으로 사용될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곱셈의 방법을 먼저 확인 한 후 다시 앞으로 가서 처음부터 덧셈과 뺄셈의 계산법을 보았다.

 

덧셈과 뺄셈은 늘 일의자리부터 계산한여 10의자리 올리고, 10자리에서 빌려와서 빼고 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바꿀 수 없는 규칙이었는데, 인도의 계산 방식은 무조건 10,100으로 변형한 후 다음 계산을 이어나가는 방식이었다. 너무 신선했고, 이 계산법이 맞는 것 같다.

 

나 어릴땐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4칙 연산을 기본으로만 배워서 풀이 방법도 일반적인 계산법 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 아이들과 연산 첫걸음을 하다보면 숫자 세기, 가르기와 모으기, 10을 만드는 경우의 수, 9를 만드는 경우의 수 등등 이런 문제가 기본 바탕이 된다. 왜 가르기와 모으기가 중요한지, 숫자 세기에서 반복훈련이 되어야 하는지, 연산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 능숙하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제 감이 온 것 같다.

    

내가 어릴 때는 생각해본 적없는 생소하고 놀라운 계산법!!

빠르기도 하면서 정확하고 더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수학의 계산 원리를 더 궤뚫어 볼 수 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뭔가 족집게 스킬같은 느낌이 들어 연산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바로 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다. 일단 내가 배웠던 일반적인 방법을 먼저 아이에게 학습 시킨 후 그 다음 이런 방법도 있다고 인도식 수학 계산법을 소개해주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한 기적의 계산법으로 초등 중고학년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재미있는 계산법으로 아이들이 수학적 정서가 조금 더 흥미롭게 발전해갔으면 좋겠고, 연산에 있어서 늘 자신감 넘치게 대했으면 좋겠다.

 

 

* 리뷰는 바이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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