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비움 J 다홍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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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이라는 책을 2021년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신 지인의 추천을 받아 알게 되었다.

라키비움 핑크를 시작으로 롤리팝, 다홍까지 3년차 그림책 잡지를 소장하고 있다.

 

라키비움 Larchiveum

도서관(Library) + 기록관(Archive) + 박물관(Museum)의 의미를 담고 있다.

 

1호부터 차례로 레드, 옐로, 민트, 보라, 핑크, 롤리팝, 다홍까지 이번 소개하는 신간이 7호이다. (1~4호는 구매하지 못해서 그저 속상할 뿐. 지금은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 다행히 롤리팝호로 1~4호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보았다.)


 

라키비움J 다홍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책 배송 문자만 받아도 마음이 두근두근, 작년 롤리팝호에서 그림책을 만져봐(그림책 물성 안내서)”에서 너무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되어 약간은 전문성 있는 지식을 얻게 되었기 때문에 올해 담겨있는 새로운 정보는 무엇일까? 기대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책의 발행인인 전은주 작가님께서 우리 집 T-day는 도서관 가는 날첫인사 글을 통해 나도 아이와 도서관에 함께 등교하듯 매일 가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다. 2412월에 우리 아파트 바로 옆에 도서관이 개관하기에 아이와 그곳을 지날 때면 도서관 완공되면 우리 매일 도서관 데이트 하자며 아이에게 도서관에 대한 기대를 많이 심어주는 중이다. 우리 작가님은 나의 기분 좋은 상상을 이미 경험해보시고 추천해주시니 도서관 완공 날이 매우 기다려진다.

 

그리고 두 번째! “판화와 인쇄이야기가 이번책에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목판화의 시초부터 현대의 판화까지 그림책 작가님과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해주듯 설명이 되어 있다. 이름도 낯선 조판사! 에드먼스 에번스와 월터 크레인, 랜돌프 칼데콧, 케이트 그리너웨이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소개 되어 있는데 이 인물들이 뒤에 상과 관련하여 또 얽힌 이야기를 풀어준다.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뒷 이야기를 나 혼자 몰래 듣는 기분이랄까? 그림책 잡지의 매력이다.

 

그 다음 구멍 있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반가웠는데, 우리 아이들과 그림책 육아를 하면서 보았던 책들이 이번 호에 많이 실려 있었다. 내가 봤던 그림책 표지들이 계속 해서 등장하니 내가 그동안 그림책을 정말 아낌없이 많이 읽었구나 하며 뿌듯한 순간들을 경험했다.

 

다홍 편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넘치고 넘치지만 그래도 추려본다면,

간다아아!책이다.

간다아아!책은 2022년 칼데콧 수상을 한 작품이다. 그래서 나도 집에 소장중이기도 하고 막내 멜의 표정변화와 당당함에 멋짐을 표현하며 아이들과 재미있게 봤던 책이다.

이 책의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책의 스케치부터 편집, 출간까지의 스토리가 담긴 내용이 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작가의 고뇌와 노력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서 이 책이 다 소중하고 값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타이포 그래피와 칼데콧 수상작에 대한 이야기도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알짜배기 정보이기 때문에 너무 유용했다. 칼테콧 상 수상 기준이 예술 기법이 뛰어난 작품’, ‘이야기, 주제, 콘셉트를 회화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 ‘주제를 드러내기 위한 그림 스타일이 적절한 작품, 대무분 예술성에 그 기준을 두고 있다고 상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는데,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을 잘 짚어주어 그림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와 책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책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 혹은 조금은 전문성을 갖추고 싶은 독자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매거진이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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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지능을 키우는 몬테소리 음악 놀이 - 우뇌와 사회정서 발달을 위한
마자 피타믹 지음, 이혜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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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미술관련 놀이책은 많이 봐왔지만 음악 놀이를 주제로 한 책은 처음이었다.

아이들 손 근육을 위해 색칠하기, 종이접기, 만들기는 많이 했는데,

내가 자신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소홀했음을 느끼고

감성지능을 키우는 몬테소리 음악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놀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첫째가 만7세이고, 둘째는 만5세이다.

이 책은 만 3세에서 5세까지 유아에게 다양한 음악적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둘째에게는 적정 나이의 아이지만 첫째에게는 다소 늦은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안은 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서문에 음악 놀이의 효과와 다양한 음악 교수법에 대한 작가님의 가르침이 담겨있다.

 

-이 책의 활동(노래, 놀이, 움직임)을 통해 아이가 음악을 청각과 촉각으로 느끼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인지 능력과 운동감각, 사회 정서적 능력을 키우게 된다.

-아이가 듣는 소리를 몸으로 느끼고 표현하도록 도와줌

-부모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아이의 사회 정서적 발달이 이루어짐


 

-오르프 교수법: 가르치는 행위는 유아가 품은 환상과 놀이의 세계, 게임, 노래, 첸트의 세계와 연결/ 아이가 음악 움직임, 언어를 탐색하게 됨

-코다이 교수법: 노래하기와 주의 깊게 듣기를 중요하게 생각

-달크로즈 교수법: 노래의 리듬, 멜로디의 오르내림, 곡의 느낌 등을 듣고 몸으로 표현


 

음악 활동 하기 좋은 시간대: 푹 자고 일어난 아침, 혹은 낮잠 시간 후에 좋은 집중력을 보이므로 최상의 학습효과를 나타냄(음악 활동 이외에도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할 때도 좋을 것 같다.)

 

1장 리듬과 라임 (두드리기, 비트 등)

2장 음악의 소리 (자연의 소리)

3장 음악 연주하기 (악기가 될 수 있는 생활 주변의 것)

4장 음악에 맞춰 움직이기 (몸으로 흔들기)

부가: 용어 사전 및 자료 모음

 

1~4장으로 큰 카테고리가 있고,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에 맞게 음악 놀이를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의 소개가 되어 있다.

 

1장에서의 리듬과 라임에서 신체를 이용한 음악 활동을 많이 다루고 있다.

배 두드리기, 손뼉치기, 걸음 걷기, 수저를 활용한 비트 등 이러한 활동을 보니 아이가 영아기 때부터 음악 소리를 인지해주며 마사지도 해주고 함께 몸 놀이를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아이들이 더 어릴 때 음악 감각의 자극을 덜 준 듯하여 미안한 마음도 함께 들었다.

 

2장에서 음악의 소리탐색 과정에서는 새 소리, 자장가, 책읽어주는 소리, 채소의 소리(도마와 칼), 물소리 등등 잔잔한 자극을 주는 음악소리에 대한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1장에서는 놓친 활동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2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자연의 소리에 대한 자극은 틈틈이 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각 활동을 보면서 되살아 났다. 그래도 내가 많이 소홀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던 2장이었다.

 

3장은 악기 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해서 담겨있다. 이 내용들은 내가 아이와 체험하기보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매주 1회씩 있었던 오르프수업시간에 많이 다루어진 활동이었다. 어린이집에서도 아이들의 음악적 자극을 위해 노력해주셨던 걸 그때는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왜 영유아기 시기에 음악자극과 활동을 중요하게 다루고 체험하려고 강조하는 활동이었는지 알 것 같다.

 

4장은 음악에 몸을 맡기고 느끼는 과정 체험을담아냈다.

우리 아이들도 이 활동은 지금도 즐기고 있다. 음악을 틀어주면 음악 템포나 분위기에 맞춰

태권도하듯 박력있게, 탈춤추듯 흐느적 흐느적, 비트에 맞춰 빠른 춤을, 운동하듯 구호를 붙여 반복적인 리듬을 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새 아이들의 웃음꽃에 아빠 엄마도 그 율동에 동참하게 되며 가족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제시된 활동에는 스트레칭,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 길따라 걷기 등 조금은 정교한 몸의 움직임을 요청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과는 4장의 놀이 활동이 가장 적당한 음악 놀이였다.

 

몸으로 활동하면서 엄마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음악 놀이들의 소개가 좋았다. 책의 추천 나이가 만3세부터 5세였는데, 이 책을 조금 늦게 접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책이었다.아이가 한 돌이 지나고 슬슬 문화센터를 알아보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싶다. 문화센터 부럽지 않은 돈 안들일 수 있는 체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활동을 하나씩 하나씩 뽑아 쓰며 아이에게 많은 음악자극을 주면 좋을 것 같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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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 곤충기 4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똥벌레 여행 파브르 곤충기 4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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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라는 곤충학자는 누구나 알만한 생물학자이다.

어릴 때 파브르의 곤충기책이 집에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다.

동물과 벌레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었기에 그 유명한 파브르 곤충기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달랐다.

첫째 아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자연관찰 전집을 매우 좋아했고, 동물과 곤충, 양서류 등등 생명체에 관심이 많고 관찰 능력이 뛰어나다. 둘째 아이는 자연관찰책은 첫째만큼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과학관에 가면 곤충생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길다.

 

우리 첫째아이가 유아기 일 때, ‘쇠똥구리자연관찰책을 보면서 똥파리’, ‘쇠똥구리에 대한 엉뚱한 호기심이 많아 다소 엉뚱한 질문을 쏟아내곤 했었는데, 아이에게 적절한 답안을 제시하지 못하며 난감했던 기억이 있었다.

 

파브르 곤충기 1편이 출간되었을 때가 작년 10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당시 아이는 줄글 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터라 아이에게 줄글 책에 대한 적기가 오면 이 책을 한번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줄글책을 잘 읽는 아이를 보고 따끈따근한 신간인 파브르 곤충기4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똥벌레 여행에 도전하였다.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읽어본 후기를 서평으로 남겨본다.

 

일단, 휴대하기 좋은 크기의 책이라서 가지고 다니기 부담 없어서 좋았다. 표지를 비롯한 책 속의 예쁜 색감의 그림들이 많아서 마치 페이지 수가 많은 그림책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페이지당 차지하는 글자 수가 많지 않아서 아이가 줄글 책을 읽는 부담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곤충 동화책은 처음인데, 자연관찰책 혹은 과학지식책에서 더 깊게 똥벌레애 대한 주제를 깊고 재미있게 이야기로 만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어른에게도 유익하며 재미있는 동화여서 아이가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1편부터 소장해서 열림원어린이 파브르곤충기는 곤충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브르 곤충기4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똥벌레 여행에 담겨있는 내용 소개

 

-가축의 똥을 주식으로 삼는 쇠똥구리들과 똥풍뎅이 그리고 금풍뎅이들과 같은 다양한 똥벌레들의 이야기

 

-왕쇠똥구리 신기한손의 모험을 통해, 여러 똥벌레들이 똥구슬을 굴리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집을 짓고 수리하며,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자라나는 과정을 신기한손시점으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왕쇠똥구리의 똥구슬 굴리는 방법을 시작으로 신기한손은 넓적뿔쇠동구리, 긴다리쇠똥구리, 스페인뿔쇠똥구리, 목대장왕쇠똥구리, 애기뿔쇠똥구리, 금풍뎅이 등등 차례로 만나면서 각 똥벌레에 대한 주요특징을 알려준다.

 

 

 

신기한손 왕쇠똥구리의 똥벌레 여행을 보며, 처음엔 각각의 똥벌레에 대해 , 그렇구나~, 이런 점이 신기한손이랑은 다르구나~” 하며 너무 흥미로웠다. 내가 알고 있는 쇠똥구리는 하나의 종류였는데, 이렇게 이름도 다양하고 각각의 특징이 있음을 배워가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벌레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내 머릿속에서도 약간의 오류(헷갈림)가 생기기 시작했다. 책을 덮고 나서 분류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독 후 엄마도 이렇게 벌레의 종류에 대해 헷갈림이 있는데 아이도 비슷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모든 똥벌레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간단하게나마 요약 정리는 한번 해보면 최고의 독후 활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신기한손이 만난 여러 똥벌레의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학과 문학을 이렇게 멋지게 엮을 수 있음에 감탄하게 되었고, 아이가 암기하거나 외우는 자연과학의 분야가 아닌 머리로 그려가면서 재미있는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된 것같다.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 가르침을 받는 일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이다.”_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의 곤충기는 전 시리즈로 구매해서 곤충 동화에 대한 재미와 상상력, 창의력을 일켜보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롤 작성하였습니다.

"배움에서 중요한 것은 가르침을 받는 일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이다."_장 앙리 파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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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집밥책 - 그대로 따라 하면 식비가 줄어드는
김해진 지음 / 청림Life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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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따라 하면 식비가 줄어드는 기적의 집밥책』 요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

식사를 위해 장보고, 식자재를 다듬고, 요리하는 일련의 과정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들다는 핑계로 평일 저녁은 반찬가게에서 찬을 구매해오고, 주말에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렇게 사서 먹기는 게 익숙해졌지만, 늘 같은 반찬이 지겹기도 했고,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로 늘 사서 먹던 반찬가격이 부담스럽게 다가왔다.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린 시절 우리 엄마처럼 아이를 위해 손수 집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2월부터 하루에 한 가지 반찬 정도는 만들어보자고 결심했고, 쉽고 간단한 반찬 위주로 도전해보고 가족들의 반응을 살핀 후 요즘은 집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집밥을 하니 좋은 점은,
일단 식비가 줄었다.
아이들이 좋아한다.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가장 힘든 점은 메뉴 구성이다.

약 한 달 정도 음식을 해보니 내가 하기 쉬운 반찬 위주로 사이클이 돌아가고 반찬 구성 및 양념이 비슷했다. 가끔은 새로운 음식에도 도전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나의 상황에 도움을 줄 『그대로 따라 하면 식비가 줄어드는 기적의 집밥책』 책을 소개받고 나의 집밥 메뉴 구성과 장보기에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

책의 서문에 등장하는 「준비하기」에서 식비 절약, 일주일 식단 짜기, 기본 양념 및 추천제품은 요리 초보자인 나에게 딱 맞는 가이드라인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메뉴를 보기 전에 먼저 서문을 꼼꼼하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서문에 ‘냉장고 정리하기’ 편이 등장하는데…. 3월에 우리 집 냉장실 고장으로 AS기사님 출장으로 오시고 식자재 모두 꺼내어 유통기한 지난 것들과 버려야 할 음식들을 정리하고 선반도 반짝반짝 모두 깨끗하게 정리하게 되었다. (냉장고 청소만으로도 내 몸과 마음이 씻겨간 듯 가벼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냉장고 청소 꼭 하시길 추천!)

책 속의 가이드와 함께 맞춰서 뭔가 착착 진행되는 마음에 『기적의 집밥책』에 더 애정이 간다.

-다음 ‘한 번의 장보기로 평일 5일 집밥을 만들어요’편이 등장한다.
나 역시 주 1회 정도 대형마트에 가서 일주일 치 식단에 대해 생각하며 장을 본다. 저자도 꼭 필요한 재료만 구매해 건강한 집밥을 만드는 것이 저자의 노하우라고 한다. 그리고 장본 모든 음식을 소진하고 다시 다음 주에 또 건강한 재료 구입을 하는 것이 일주일 루틴이라고 하니 ‘한 번에 많이’가 아닌 ‘일주일 식단 재료 구매’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

-기본 양념 및 추천 제품도 꼼꼼이 확인! “비정제원당”이라는 재료가 책 속에 자주 등장하는데 다음에 설탕을 구매할 때 제품 상세 설명에 ‘추가적인 화학 정제를 하지 않은’, ‘당밀을 분리하지 않은’ 문구가 있는지 없는지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겠다.

-책의 목차
1개월 밥상~4개월 밥상으로 4개의 카테고리 안에 각 개월별로 주 차별 ‘메뉴와 장보기’가 있다. 1~4주차로 구성된 아침과 저녁으로 평일 집밥에 대한 메뉴가 주마다 5개씩 소개.

-조리법
주 내용의 조리법은 조리된 사진, 재료, 만드는 법, Tip 으로 간결하게 소개가 되어 있다. (다른 요리책과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아침식사는 주로 토스트, 쥬스, 주먹밥, 샌드위치, 스프 등 간단하게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저녁 메뉴는 덮밥류, 구이, 탕, 볶음, 등의 고기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요리의 구성이 많았다.

모든 요리를 할 자신은 없지만, 아침 메뉴만큼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아침 메뉴지만 저녁에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도 있으니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도전하다 보면 나도 식비를 줄이고 건강한 집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겼다.

당분간은 『기적의 집밥책』을 보면서 메뉴 선택에 고민을 안해도 될 것 같다.
엄마의 집밥으로 우리 가족들의 몸이 조금은 건강해졌으면 한다.

“오늘 저녁 뭐 먹지?”하고 또 고민하고 계신 전국의 주부님들,
건강한 『기적의 집밥책』 함께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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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마녀 네네칫 5 - 선택받은 마녀 양말 마녀 네네칫 5
신현경 지음, 한호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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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양말마녀 네네칫 완결편이 출간되었다.

양말마녀 네네칫 챕터북을 4편부터 알게 되어 등장인물의 이름과 특징이 매칭되지 않아 등장인물 소개 편을 다시 되짚어보며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무니와 네네칫이 계속 헷갈렸던 기억이 난다.) 등장 인물 이름도 생소했기에 처음에 외국의 원서를 옮겼구나 했는데, 작가님이 신현경님으로 한국분이셔서 옴마나!?’ 하며 깜짝 놀랐던 기억도 함께 있다.

 

4편을 완독한 후 앞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1~3편 내용을 빌려보고 4편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는데, 혹시 양말마녀 네네칫시리즈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꼭 1편부터 차례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4편에서는 네네칫이 무니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모습과 아이샤와 함께 도우며 의지하는 모습, 도전과 용기를 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5편에는 네네칫의 어떤 성장기가 있을지 기대하며 보게 되었다.

 

일단 바바티카 교장이 감옥에 갇혀서 새로운 교장을 뽑는다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학교 교장은 마법 학교를 졸업한 어른들이 투표권을 가지는데, 네네칫은 여기에 반기를 들며 학교에 자기 생각을 표현하여 편지를 여러 통 보낸다. 그 결과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인간인 무니에게도 교장선거 투표권을 주며 초대장을 보내게 되었고, 이렇게 무니와 네네칫은 마법 학교에 갈 수 있게 된다.

 

마법 학교로 모인 친구들은 이번 대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교장선거를 치르게 되면서 또 크고 작은 일이 일어나게 되고, 네네칫의 설레던 마음과 달리 교장선거를 치르는 일도, 원하는 교장을 뽑는 일도 어렵다고 느끼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말 깜짝 놀랄 반전이 등장 하는데,, 그 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꺄악~” 하고 놀랠 정도였다. 이번 5편에서는 네네칫의 문제 해결 과정과 성장 과정을 볼 수 있었지만 약간의 추리 소설처럼 놀랄 반전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한 긴장 요소가 숨어있으니 책을 읽으며 즐겼으면 좋겠다.

 

5편은 그동안 봐왔던 네네칫의 자기 자신을 믿고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내용도 있었지만 선거투표와 관련된 내용도 아이들에게 좋은 소재였다고 생각한다. 선거란 무엇이며, 후보자의 공약, 봉사정신, 투표권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유익했다.

 

마법학교 교장은 과연 누가 선출되었을까? 그리고 교장 선거를 하면서 발생한 크고작은 사고의 해결과정과 네네칫의 결정에 대해서도 책을 읽는 독자가 그 인물이 되어 상상해보고 내가 네네칫이었다면? 하며 대화의 소재가 되면 더 좋은 독후활동이 될 것 같다.

 

완결편이라 속시원하면서도 아쉽다.

우리 아이들도 네네칫처럼 꾸준히 자기 발견과 자기 결정권에 초점을 맞춰 자신을 믿고 성장해가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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