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의 미래, 워크플로우 러닝 - 디지털 교육의 핵심 트렌드, 일과 학습의 결합 워크플로우 러닝
홍정민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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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코로나 이후 기업의 업무 환경과 교육 현장의 변화를 빠르게 겪으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나 역시 채용 면접 때 온라인 면접을, 재택근무를 하며 업무를 보고,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는 대신 집에서 Zoom으로 수업을 대체하며 교육 변화의 현장을 경험하였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일상의 변화를 우리는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었고, 그럼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잘 알고, 적응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디지털 시대와 미래 교육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 줄 디지털 교육의 미래, 워크플로우 러닝책을 만나게 되었다.

 

-워크플로우 러닝은 무엇인가? 일과 학습을 결합하게 하는 학습 프로세스를 의미하며, 업무 현장 속에서 다양한 학습과 성과지원 및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학습전략을 말한다.

 

1. 워크플로우 러닝의 시대

2. 워크플로우 러닝과 핵심 툴

3. 워크플로우 러닝의 핵심 이슈; 학습몰입과 업무성과

4.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5.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메타버스의 활용

6. HR 테크의 급성장과 교육에의 시사점

7. 일과 학습의 결합 시대, 우리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8. 워크플로우 러닝 실무자를 위한 5가지 팁

 

8가지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는 2장 워크플로우 러닝과 핵심 툴과 4장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에 대한 소개와 내용 정리가 앞으로 미래 디지털 교육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던 장이었다.

 

-코로나 19가 앞당긴 디지털 트렌스 포메이션: 과거 획일화된 상품 생산이 아닌 개인 맞춤형 상품 생산을 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고, 기업 현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하이브리드 워크 : 구성원이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혼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업무환경이고, 하이브리드 워크 환경은 워크플로우 러닝을 가속화 하고 있다.

 

-워크플로우 러닝의 핵심 툴: 버추어 러닝, 러닝 저니, 마이크로 러닝, 러닝 플랫폼

실시간 화상 기술을 버추어 러닝, 장기적 학습 여정을 러닝 저니, 쇼츠 같은 짧은 강의를 마이크로 러닝, 피드백 혹은 학습 가이드를 하는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러닝 플랫폼이다. 그동안 나는 다양한 워크플로우 러닝을 이용하고 있었고, 각각의 사용 방식이 다름과 교육에서는 어떤 툴이 필요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나아가 마이크로 러닝에 대한 심화 과정! 미래교육에는 마이크로 러닝의 사용 빈도가 커질 것 같다는 미래시대의 예측을 다시 해 볼 수 있었다.

 

-‘지속적 학습동기 부여를 위한 디지털 배지내용도 참 흥미로웠다. 미래학자들은 지식의 양과 속도가 급속도록 많아지고 빨라지는 시점에 4년이라는 대학교육 기간은 변화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라고 한다. 이 말에 동의하는 바이다. 어떤 툴이 생겨나서 기술을 익혔다. 그런데 그 기술을 익히고 겨우 적응을 했는데, 새로운 툴이 또 생겨났다. 그럼 우리는 다시 배우고 개인 역량을 확장시켜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다양하고 짧은 학위나 자격이 새롭게 생겨나고 활성화 될 것이라고 본다. 나 역시도 온라인 클래스에서 짧게 배우고 기술을 적용해보며 내 개인 역량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중이다.

 

-맞춤형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교육에서의 인공지능은 맞춤형 학습을 하는 것이고, 교사의 역할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영역 담당이라니! 교사는 학습가이드를 주거나 공감하고 칭찬하는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는 역할이라니,,, 우리 세대가 겪은 교육현장과 비교할 수 없이 달라지는 모습을 예측 할 수 있었다. 디지털 시대에 미래에 절대 인간을 대체 할 수 없는 부분이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인거 같다. 아이들의 교육을 길게 봤을 때 부모의 역할이 교사를 대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려주는 것이 아닌 마음 공감! 격려와 칭찬!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인정하기! 정서적으로 긍정적이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노력도 중요할 것 같다.

 

이 외에도 스킬즈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기업에서 빠른 비즈니스 환견변화로 세분화되고 구체적인 인재관리의 요구하게 되고, 세분화된 단위인 스킬의 중요성 강조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우리가 어떤 스킬을 향상 시키고 학습해야하는 지를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니 앞으로 교육적으로 활용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얘기하고 싶지만 미래교육과 기업의 교육방향에 대해서 궁금한 분은 꼭 이 책을 통해 각자가 필요한 정보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앞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며 나에게 맞는 맞춤 교육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에 대해서 잘 알아가는 연습이 지금부터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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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 2 - 세계의 캐슬 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 2
헝그리 토마토 지음, 배리 애블렛 그림, 신수진 옮김 / 윌북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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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_2.세계의 캐슬

|헝그리 토마토 글
|배리 애블렛 그림
|신수진 옮김

📍미스테리한 유적과 함께 하는 세계 역사 대 탐험
📍문명의 현장 속 특별한 요새와 성
📍변장의 귀재 꼴뚜기 요원 찾기


<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 제목만 보았을 때, 숨은 그림찾기 책은 맞는 것 같은데.... 어떤 전달이 있는 책일까? 🤔 하며 궁금한 찰나 "큰별쌤 최태성님의 강력 추천" 도장이 눈길을 끈다.



소제목인 <세계의 캐슬>답게

✔️로마 제국의 요새
✔️모트 베일리 요새
✔️중세 성에서의 생활
✔️중세의 공성전
✔️일본의 성
✔️보루 요새
✔️19세기의 성



시대별 각 요새와 성에 대한 그림이 양쪽 가득 등장하고,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앞장에 등장했던 그림을 부분 확대해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명칭과 설명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나의 자녀들의 나이(6세, 8세)를 고려했을 때, 재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변장한 꼴뚜기 찾기와 그림의 부분 명칭과 짧은 설명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세계사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장소에서 찾아야 할 꼴뚜기 비밀요원이 무려 10
명! 두 눈 크게 뜨고 포인팅 할 연필 하나 들고, 열심히 그림을 관찰하며 주변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변장한 꼴뚜기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배꼽 빠지게 박장대소를 하며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내용보다 그림에 몰입하며 한 차례 독서가 끝이났고, 다음날 또 보겠다고 가져 왔을 땐 숨어있는 꼴뚜기보다 세계의 세계의 다양한 캐슬과 그 안의 사람들의 그림에 집중 할 수 있었다.






첫 등장한 [로마 제국의 요새] 에서는
병사들이 잠을 자는 '병영',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이나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인 '보루', 공중목욕탕과 공중화장실, 마구간, 곡물창고, 고대 로마 요새의 본부 '프린키피움', 전투에서 독수리 깃발을 드는 기수인 '아퀼리페르' 까지 놀라운 역사 지식까지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그림과 설명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역사 학습이 되고 상상력, 집중력과 관찰력까지 성장 증진!
초등 저학년의 재미 있는 역사책이 될 ‘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 시리즈’와 함께 문명의 현장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세계 역사 대 탐험을 즐겨 보자.

🏷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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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의 톱 너랑 나랑 1
동백 지음, 코끼리씨 그림 / 프롬아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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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바쁨과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부모님이 이해가 안 되는 서진이! 서진이는 아빠에게 방학도 없이 매일 일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지, 적게 먹고 옷도 아끼면서 돈을 조금 벌고 대신 조금은 더 편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냐고 아빠에게 궁지 몰아넣는 질문을 퍼붓게 된다. 난처한 아빠를 위해 엄마가 도움을 준다. “엄마도 어릴 때 그게 참 궁금했어. 이건 엄마가 어릴 때 읽던 책인데 한번 볼래?” 하며 오래된 종이 책을 서진이에게 건네주며 이야기 속 이야기가 시작된다.

 

<손 끝에 톱이 자라는 사람들>

 

어깨에선 깨가 떨어지고,

무릎에선 무가 자라고,

배꼽에선 배가 열리고,

복숭아뼈에선 복숭아가 열리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다.

 

사람들 몸에서 먹을 것이 저절로 자라니 힘들게 일할 이유도 내일을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한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손톱에서 자라는 톱 때문에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

 

조심하지 않으면 손톱에 긁혀 피부에 상처가 나고, 똥을 닦을 때는 뾰족한 톱날에 똥구멍을 찔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 줄 때는 등을 찔러 상처를 입히고, 눈물을 닦아주다 눈을 찌르고. 손톱 때문에 괴로워하던 사람들은 손톱을 없앨 방법을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마을을 대표해서 우리라는 아이가 손톱을 없앨 방법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깊은 산속에서 나무에 깔린 곰을 발견하고 도와준다. 곰에게 손톱의 톱을 없앨 방법을 아느냐고 물어보지만 곰은 달에 사는 노란 토끼를 찾아가 보라고 일러 준다. 노란 토끼를 만나서 어깨에서 떨어지는 깨를 주고 파란 꿩을 만나러 가라는 힌트를 얻게 된다. 또한 토끼의 엉덩이 털을 선물로 받게 된다. 우리는 다시 여행을 시작했고, 파란 꿩을 만났지만, 이번엔 배꼽의 배를 주고 높은 산꼭대기의 멧돼지를 만나러 간다. 역시 멧돼지도 손톱의 톱을 없앨 방법을 알지 못한다. 우리 무릎의 무를 파먹고 하얀 거북이를 만나러 가라고 알려준다. 하얀 거북이를 만난 우리는 이번엔 발목의 복숭아를 주게 되고 빨간 용을 만나러 가라는 힌트를 얻는다. 빨간 용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더 이상 줄 것이 없는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서진이의 사람들은 왜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는 왜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답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의 결말을 말할 수 없지만, 이 책은 일과 꿈, 희생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의 여행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과도 일하지 않아도 제공되는 음식과 손톱의 톱이라는 두 가지의 무한 제공을 통해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우리처럼 손톱의 톱이 없는 것이 좋은 것인지 불편해도 일을 하지 않고 먹을 것이 풍부한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한 가치의 비교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여행길에 만났던 동물들이 우리의 몸에서 주렁주렁 열리는 음식을 탐했던 것에 대한 부분에서도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많았다. 동물들은 왜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 힌트를 준 것인가? 우리는 자기 몸에서 열리는 음식이 아까웠지만, 힌트를 얻기 위해서 동물들에게 자신의 것을 양보했음에 대한 아이의 생각,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동물을 스스럼없이 도와주었는데 그에 대한 아이의 생각 등등 우리가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멀고 험난했는데,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책을 멈추고 아이와 함께 생각 주머니가 커지는 주고받는 대화의 시간이 너무나 의미 있었다.

 

실망하지만 새로운 희망을 품고, 또다시 좌절하지만, 힘을 내어 도전을 반복하는 주인공 우리의 상황 속에 삶의 본질이 녹아 있고, 깊은 교훈이 숨어 있는 손톱의 톱초등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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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줘! 아이스토리빌 53
김탄리 지음, 홍그림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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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는 어린이 문학 공모전이에요. 나를 찾아 줘!는 다새쓰 방정환 문학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방정환의 <동생을 찾으러>를 모티브로 삼고, 형이 아닌 동생 쪽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옮겨 오래된 이야기를 새로 각색한 창작동화라고 해요. 가족의 사랑을 독특하게 표현한 점과 반전의 묘미가 있는 이야기에 심사위원들이 모두 놀라며 찬사를 보냈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와 함께 본 소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우리집의 둘째이자 귀여운 막내 홍하나가 에요. 저에겐 키도 작고 성격도 조용조용한 오빠 홍지훈이 있어요. 오빠는 항상 내가 다가가면 멀리 도망가곤 해요. 나는 오빠가 좋은 데 오빠는 내가 싫은가 봐요.

오늘 아침에 오빠가 학교 갈 때 현관문이 살짝 열려 있어 오빠를 따라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모르는 아저씨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엄마가 낯선 사람이 불러도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큰일이에요. 숨쉬기가 힘들고 답답해지면서 움직일 힘조차 없을 때 갑자기 내가 둘이 되는 가사상태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가사상태는 죽음과 비슷한 상태로 호흡 같은 생명 활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 영혼처럼 몸이 붕 뜬 상태로 나는 가족들에게 내 몸이 어디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오빠를 찾아가게 되어요. 오빠는 늘 나를 피했기에 지금, 이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오빠 등 뒤에 업혀보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잡아당겨 보며 오빠 곁을 맴돌았어요. 하교 후 태권도 학원에 가는 길에 엄마에게서 하나가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은 지훈이는 하나를 찾으러 정신없이 다니게 되어요. 아침에 하나가 자신을 따라왔을 때 집에 잘 데려다줬어야 했다며 자신을 자책하게 되지요, “가족을 찾습니다전단지를 만들어 쑥스러움이 많은 오빠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어 동생을 찾는다며 평소와 다른 강인한 모습을 보여요. 지훈이 가족은 하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저학년 동화에 납치라는 제법 무거운 상황과 범인을 찾는 추리,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에 관한 생각과 조심해야 하는 사람에 대한 언급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또한, 가족 구성원인 지훈이와 하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우리집에는 언니와 여동생 관계인 두 자매가 있어요. 언니는 동생을 귀찮게 생각하고, 동생은 언니를 무척 좋아하지만 서로 잘 어울려 놀기도 하지만 질투하며 싸우고 언쟁을 높이기도 해요. 아이들은 지훈이와 하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하나를 피하는 지훈이의 모습에서 첫째의 마음이 그대로 투영된 듯해서 그런가 봐요. 오빠를 졸졸 따라다니는 하나의 모습을 보며 둘째도 말해요. 언니가 자기를 조금 더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하나가 납치되었을 때 지훈이 가족의 걱정이 아이들에게 옮겨져서 함께 슬퍼하기도 하고 하나를 걱정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아이들은 서로와 서로를 생각해주며 우리는 한 가족임을 새기며 소중한 존재로 여기고 있더라고요, 함께 있을 때는 몰랐지만, 소중한 걸 잃어보고서야 우리는 그 존재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함께 있을 때는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을 때는 서로가 생각나고~ 아이들과 가족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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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 - 요즘 딱! 신선 재료, 쉽고 간단한 건강 요리
서정아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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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따뜻해진 날씨에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요즘이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감춰두었던 몸이 드러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움츠렸던 몸을 펴고 몸은 가벼웠으면 하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도 시급해진다. 대부분 사람이 그렇듯 다이어트는 하고 싶지만, 운동은 하기 싫다. 그럼 식이요법이라도 조절해야 하는데, 요즘 딱! 신선 재료, 쉽고 간단한 건강 요리를 위한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지은이는 미국에서 건강 요리 연구가로 <서정아의 건강밥상>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건강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서정아님이다. (사실 요리 유튜브를 잘 보지 않기에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유튜브에서 저자의 건강밥상을 보게 되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계속하여 소장하고 보고 싶은 영상들이 많았다.)


 

-채식, 채소 요리를 가장 간단하고 맛잇게 즐기는 다양한 방법 소개

-샐러드나 나물반찬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채식 식단, 가공식품 첨가물이 거의 없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요리를 찾는 분에게 추천

-식재료 본연의 맛을 활용, 맛도 함께 캐치한 집밥 소개

 

Part1 정말 간편한 맛 보장 킥 레시피

Part2 제철 재료로 쉽게 만드는 한식

Part3 현지 맛 그대로, 글로벌 건강식

Part4 몸이 가벼워지는 브런치와 밀프렙

Part5 활력 있는 하루를 위한 음료와 스낵


 

1~5 카테고리 속 소개되는 요리들 사진과 이름을 보면 뭔가 고급 레스토랑 혹은 브런치 카페에서 볼 법한 메뉴 속 이름들이 눈에 띄어 이런 걸 집밥으로 만날 수 있다고?!!” 하는 기대감으로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었다.

 

요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자주 사용하는 재료와 양념에 대한 소개가 있다. 채소, 곡물과 콩류, 견과와 씨앗, 향신채, 주요 양념에 대한 종류가 나열되어 있는데, 집에 없는 재료와 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종류가 더 많아서 걱정이 많았지만 각 요리 레시피에서 〇〇〇이 없다면 ~”하고 친절하게 대체 음식에 대해 언급이 나오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사실 나도 처음에 집에 있는 재료가 없는데 많아서 집밥으로 도전해보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는걸! 하며 살짝 걱정했지만 레시피 보며 다시 안도하게 되었다. )


 

Part1 첫 요리는 <5분 완성 요거트>이다.

두부와 캐슈너트, 프로바이오틱스를 넣어 발효하지 않고 바로 먹는 식물성 플레인 요거트 소개가 있다. 식물성 플레인 요거트도 생소한데 두부와 캐슈너트로 만들었다니,,,, 유제품 먹는 걸 꺼리거나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 하는 프로 다이어터들에겐 정말 좋은 음식이 될 것 같다.

 

<채수 큐브> 한식에 최적화된 채수 큐브는 국물 요리를 할 때 쓰임이 많은 재료이다. 시중에 육수용으로 일회용 팩이 판매되고 있는데, 아직 한 번도 구매한 적은 없다. 가격이 비싸서 망설이게 되었는데, 채수 큐브는 재료 구매비용이 많이 들어도 내가 직접 재료를 구매 후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놓은 재료기 때문에 만들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재료인 것 같다. 주말에 날 잡아서 채수 큐브 만들고 한식 요리 시 깊은 맛을 내보고 싶다.

 

아이들을 위한 음식으로 <삼색 연근전> 요리도 해 보고 싶다. 간장에 조린 연근만 내내 해주다 보니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다. 책에 소개된 삼색 연근전은 색감도 이쁘고 식감도 아삭함이 살아 있을 것 같다. 연근의 다채로움에 가족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을 것 같다.

 

한식메뉴에서 <배추말이전>이 등장하는데, 얼마 전에 두부와 팽이버섯을 함께 넣은 배추말이전을 한 적이 있다. 내가 했던 요리가 책에 등장하니 반가웠고, 그때 만들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책을 보니 재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솟는다. 책처럼 조금 더 간단하게 한다면 손이 덜 가는 요리가 될 것 같다.

 

Part3~5에는 조금은 특별한 요리들이 등장한다.

 

계절에 맞춰 어울리는 요리도 있고, 상황별 어울리는 요리들이 등장한다.

알록 달록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의 사용으로 완성된 요리를 보면 눈이 즐거워지고 맛도 궁금해지면서 가족들을 위해 아니면 초대하고 싶은 손님을 위해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요리들!

 

다른 집밥 책과 차별이 되는 점이 채소로 만드는 영양 만점 집밥 요리가 아닐까 싶다. 요리의 과정은 쉽고 간단해 보이지만 일단 신선한 재료 공수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QR코드로 연결된 영상을 보면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마저 생기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은 요리들의 등장이 많아서 도전정신도 함께 필요할 것 같다. 나를 위한 가벼운 집밥책! 올 여름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한번 같이 도전 해보시지 않으실래요? ^^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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