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 - 자존감, 관계, 감정에 휘둘리는 십 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알고십대 1
웰시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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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존버'의 뜻은 비속어인 '존나 버티다'의 줄임말인데... 책 제목에 이런 비속어가!? 하며 의아했고, 만화 삽화 같은 표지의 그림에서 십 대의 마음을 표현하는 해시태그를 보며 책이 궁금했다.

 

웰시 작가는 현재 청소년을 만나는 학교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 만화 <웰시네 부부 에세이>를 취미로 연재하다가 출판사 제안을 받고 작가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십 대를 위한 심리학' ! 자존감, 외모, 진로, 친구, 가족 때문에 고민이 많은 십 대를 위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 책으로 저자는 삶은 원래 '버텨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책 제목의 '존버''존중하고 버티기'를 순화한 말이라고 한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심리용어를 설명해주고 있고, 들쭉날쭉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부터 존중하며 버티는 연습을 할 수 있게 조근조근 심리 상담을 해주고 있다.

 

내모습(마음에 들지 않아도 존중하며 버티기)

감정(소화하기 어려워도 인정하며 버티기)

친구(불편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며 버티기)

가족(바꿀 수 없지만 기대하며 버티기)

오늘 하루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버티기)

 

5가지 키워드에 대한 10대의 고민을 분류하였고, 각 상황에서 버틸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1. 내모습

-완벽주의 성향 : 자신을 향한 기준과 잣대가 높아 괴로움

-타인의 인정을 요구하는 성향 : 워커홀릭과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며 뭔가를 열심히 이뤄 내고 있지만 스스로 행복한 마음이 들지 않음 나를 인정해주는 마음이 필요함

-예쁘고 잘생기고 싶은 마음은 가 원하는 건지 이 원하는 건지 생각

-SNS ’ : 비교하는 삶, 보여주고 싶은 나, 타인과 나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지만 남의 영향을 덜 받도록 가볍고 쿨하게 넘기는 감정이 필요함.

 

2. 감정

-부정적인 감정도 표현

-우울한 감정이 들면 그 감정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에 초점 맞추기

-불안한 마음을 진정하기 위한 감정과 생각 바꾸기

-누구를 질투하는 감정은 나쁜 게 아니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3. 친구

-밝고 털털해 보이고 싶은 마음; 가면을 벗고 진짜 를 찾는 연습 하기

-‘자의식 과잉으로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 없는데, 나 혼자 다른 사람을 의식함; 타인의 시선 덜 신경 쓰기

-의존하려는 친구, 통제하려는 친구 사이에 적당한 거리 두기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별을 하던지 거리를 두기, 친구 관계에서 절반의 주도권 챙기기

 

4. 가족

-고민 없는 친구는 없으니 나 빼고 다들 잘 사는 것 같다라는 생각은 하지 말기

-칭찬에 인색한 부모는 부모님 세대엔 그런 표현 방식이 없었기에 어색하다고 이해해주고 조금씩 부모와 소통하는 습관을 들여보기

-나를 통제하는 부모가 미울 때는 부모의 영향력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게 노력해보기

-부모님이 이혼했을 때 자신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지기

-폭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도움요청방법 제시 됨)

 

5. 오늘 하루

-성공, 행복, 잘사는 것,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해 타인의 답이 아닌 자신의 답찾아보기

-포기하는 법 배우기

-꿈이 없을 때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목표와 꿈 구분하여 나만의 계획을 세워보기

-긍정적인 마음, 감사함 생각하기

-버티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연습하기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다가올 10대 아이의 고민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부모가 아이의 고민을 함께 소통할 수 있게 지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만약 아이가 나에게 털어놓지 못한 고민이 있다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마주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내밀어주고 싶다. 작가의 에필로그 속 말을 인용하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고 비바람에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없을 뿐이니, 그 시기를 존버(네 마음을 존중하며 버티기)’하며 지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서평을 마친다.

 

* 위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풀빛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고 비바람에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없을 뿐이니, 그 시기를 ‘존버(네 마음을 존중하며 버티기)’하며 지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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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시인의 이상한 낱말 사전 동시야 놀자 16
박성우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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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읽기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되어 간다. 아이의 한글은 유치원에서 배운 '말.글.그림 놀이북'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혔다. '말.글.그림 놀이북'은 '말놀이 동요'를 노래하고 읽고, 쓰고, 그림 그리는 활동북이다.
현재 아이는 7세이다. 내년에 초등학교를 가기전에 유창하게 책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아이에게 한글책 낭독하기를 권하고 있다.
단, 아이가 원할 때!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책 읽기가 되어야 하기에 재미있는 책의 정보가 아주 필요한 상황이다.



  비룡소 출판사에서 『이상한 낱말 사전』신간이 나와서 관심있게 보았다. 책 제목에서부터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낯익은 작가님 발견!
『아홉 살 마음 사전』,『아홉 살 함께 사전』,『아홉 살 느낌 사전』,『아홉 살 내 사전』의 박성우 작가님과 『눈물바다』,『간질간질』,『호라이호라이』,『호라이』의 서현 작가님!!
믿고 보는 출판사와 작가님의 만남에 더 기대되는 책이었다.

*책의 구성
-차례: 사물편 1,2,3/동물편 (사진으로 첨부)
-시집에는 사물편과 동물편이 있다. 작가는 동물이나 사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며 짧은 시와 재미있는 4컷 만화를 곁들였다. 



가로와 콩나물, 침대와 형광등, 하루살이와 방아깨비, 미끄럼틀과 의자 등 다양한 사물과 동물, 자연이 바라본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우리가 미처 못 보던 것까지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까지 가득하니 아이보다 내가 먼저 시집에 빠져들었다. 사람을 중심으로 사물과 동물을 바라본 구성은 여태 많이 만났는데, 사물과 동물이 주인공이라니!! 아이다운 발상이다. 아이들은 사물과 동물이 자신인 듯 혹은 친구인 듯 감정 이입하여 놀이하거나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잘 꿰뚫은 시집이 아닐까 싶다.
7살 아이에게도 박장대소하며 유쾌하게 다가온 책! 요즘 책 읽기 낭독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은 10쪽도 더 넘게 읽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며 읽기를 즐긴 책!
저자는 어린이 독자도 작가처럼 아무거나 되고 싶은 것이 되어 맘껏 놀면서 깜찍하고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나가 보라고 제안하였다. 우리 첫째에게 미션을 주었다. 아이의 기발하고 즐거운 낱말 사전을 하나 더 만들어보라고 하였다. 물론 나도 참여 해야한다. 엄마도 같이 참여해야 아이가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탕]
날 깨물어 먹지 말아주세요.
더 오래 머물고 싶어요.
달콤한 나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ㅋㅋㅋ 이건 사탕 관점인지ㅋ 아이 관점인지ㅋㅋ
둘 다 대입해도 말이 되잖아ㅋㅋ)

*위 리뷰는 비룡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상한낱말사전
#박성우시인의이상한낱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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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어린이시집추천
#7세책추천
#4컷만화

어린이 여러분도 저랑 같이 아무거나 되고 싶은 것이 되어 맘껏 놀면서 깜찍하고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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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사냥꾼 풀빛 그림 아이
김민우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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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뭔가를 모험하고 사냥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놀이 중의 하나이다.

우리 집 두 딸도 틈만 나면 해적 놀이를 하며 보물찾기를 한다. 보물찾기하기 위해 두 아이는 휴지심으로 만든 망원경과 가방, 셀로판테이프로 만든 돋보기를 가지고 다니며 모험을 떠난다. 엄마와 아빠는 괴물이 되어 아이들의 탐험에 훼방을 놓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렇게 집에서 노는 아이들과 똑 닮은 괴물 사냥꾼책을 발견하였다.

책에서는 두 명의 남자아이(형제)가 야외에서 괴물 사냥을 나선다. 우리집 아이와 어쩜 이리도 닮았는지 그래서 더 이 책이 궁금했다.

    

-책 이야기!

책의 시작은 전설의 괴물 사냥 아이템으로 쌍안경, 비눗방울, 잠자리채, 물총, 활과 화살, 돋보기, 나무젓가락 총이 등장한다.

형과 아우는 꼭꼭 숨어있는 괴물을 찾으러 나선다. 굴뚝 위 연기, 자동차, 나무, 구름, 아파트, 창문, 의자, 자전거 등등 어떤 사물이든 괴물이 될 수 있다. 어른들 눈에는 그냥 사물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보인다. 괴물이라고 생각되는 사물과 격렬하게 싸우고 도망치고, 집중하여 찾아내며 어떨 때는 용기를 필요로 한다.

형으로 보이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간다. 그리고 그때부터 형에겐 괴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대신 동생이 형보다 괴물을 더 잘 찾아낸다. 영영 괴물을 못 찾는 건 아닌지... 형은 걱정이 된다. 그동안 내가 마주했던 괴물의 약점을 동생에게 알려주고 동생이 찾아낸 어뚱한 괴물에 다시 재미를 느낀다. 그리고 동생이 괴물에 의해 위험에 빠지면 동생을 위해 내가 맞서 싸우겠다며 우리는 용감한 괴물 사냥꾼이라고 되뇐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우리 딸들과 너무나 닮은 형제가 등장! 두 형제는 너무나 우애가 깊다. 형이 동생을 괴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형이 알고 있는 괴물의 약점을 동생에게 알려주겠다는 마음이 따뜻하다. 어떤 놀이든 둘이 함께한다. 동생의 엉뚱한 생각을 재미있어 해주고 지지해준다. 우리 딸들도 어떤 놀이든 둘이 함께하고 싶어하고 좋은 것을 혼자 할때는 꼭 언니나 동생을 생각하며 같이 했으면 좋을 텐데...’하며 아쉬운 마음을 들어낸다. 아이들이 사이좋게 지낼 때는 부모 입장에서 둘 낳기를 잘했어~’ 하며 위로가 된다.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책을 통해 하나 더 배웠다. 책에 등장하는 괴물사냥 아이템은 우리집에도 있는 것들인다. 아이들과 보물찾기, 괴물사냥 할 때 사용해봐야겠다. 요즘은 날이 더워서 야외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밤 마실 나가면서 아이들과 곳곳에 숨은 괴물을 찾아보고 싶다. 어른인 내 눈엔 보이지 않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많은 괴물을 찾아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마음이 흐뭇해지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을 만났다. 그림책으로 힐링하고 싶은 분들, 자매맘·형제맘·남매맘에게도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좋그연 카페를 통해 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모두 생각보다 강해. 맞서려면 큰 용기가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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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표 한글 놀이
이현정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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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한글 공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한글을 일찍 알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림책을 볼 때 그림보다는 문자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어 그림을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아이의 책육아에 흠뻑 빠져 있을 때라 아이가 문자보다는 그림에 관심을 가지기를 더 바랄 때였다. 한글은 아이가 관심있을 때 할 것이고, 초등학고 입학 전까지만 한글을 떼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아이가 6세가 되니 반 친구들 중에 한글을 아는 친구들이 제법 있다며, 근데 "나는 못 읽어!"라고 아이가 주눅이 들어 이야기 했던 때 있었다. '아, 지금 이구나!' 여름 방학 즈음 '기적의 한글 공부' 워크북을 사고 아이와 1권을 같이 해보았다. 유치원에서 어느정도 한글 공부를 해줬기 때문에 ㄱㄴㄷㄹ부터 하지 않았고 바로 가나다라마바사~로 시작하였다. 일주일 정도 아이가 바짝 잘 따라오며 같이 워크북을 풀어보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흥미를 잃고 그렇게 워크북은 다시 책장속으로 들어갔다. 아이가 다시 겨울 방학 즘 하고 싶다고 하여 같이 해보았는데, 3~4개월 사이 아이의 한글 실력이 일취월장 하였다. 받침있는 글씨는 어려워 했지만 그 외 글자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결과적으로 아이는 유치원에서 배워 온 학습으로 한글을 깨우쳤다.  내가 너무 영어공부는 그렇게 공들이며 아이에게 적용해보면서 한글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아이에게 더 재미있는 한글 놀이를 알려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둘째는 첫째와 다르게 접근하고 싶었다. 이현정 저자의 하루 10분 엄마표 한글 놀이 책은 내 갈증을 해소하기 충분한 한글 놀이가 담겨있었다. 



-저자는 삼형제를 키우는 워킹맘이고 삼형제의 한글공부는 각 다른 환경에서 습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셋째인 막내를 키우면서 적용한 엄마표 한글이 혼자만 알기에 너무 아까워서 많은 엄마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싶어서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삼형제의 한글 떼기 위한 과정과 방법, 그리고 각기 다른 속도의 아이들을 예로 들며 경험담이 잘 정리가 되었는데, 이 중에서도 나는 "3장 엄마표 한글 딱! 8가지만 기억하라/ 4장 단계별 엄마표 한글 놀이법"이 책의 내용이 따라해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이었다. 

!3장 엄마표 한글 딱! 8가지만 기억하라!
1. 배운 것을 확인하려 하지 마라
2. 아이들은 하얀 백지와 같다.
3. 반복만이 살길이다
4. 글자를 읽는 것과 글을 읽는 것은 다르다
5. 한글은 암기가 아니라 소릿값의 이해다 
6. 한글은 가르치기 전에 환경을 만들어라
7. 한글의 첫 시작은 그림책부터
8. 읽는다고 쓰기를 시키지 마라
3장은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로 명심할 내용을 기록하였다. 



!4장 단계별 엄마표 한글 놀이법
1. 통 문자 단계(시장놀이, 볼링 놀이, 스피드 게임, 카드 숨바꼭질 놀이, 짐겅다리 놀이, 즐겁게 춤을 추다가 놀이)
2. 한 글자 단계(같은 글자 찾기 놀이, 한 글자 조합 놀이, 같은 모양 속 글자 색칠하기, '가,가,가'자가 들어가는 것)
3. 읽기 단계(동시집 읽으며 반복되는 어휘 알기, '은, 는, 이, 가, 을, 를' 조사 알기, 그림책 읽기)
4. 낱자 분리 단계(받침 음가 익히기, 받침 글자 읽기, 자음 알기, 모음 알기, 자음과 모음 결합)

 

-4장은 엄마표 한글 놀이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놀이를 위해 필요한 준비물, 오가는 대화법, 놀이 순서와 중요한 Tip까지 상세한 설명과 흑백사진이 함께 제시되어 있다. 
첫째와는 한글 놀이라고 할 만한 독후 활동을 해 보지 못하였다. 그림그리기, 만들기, 오리기, 색칠하기, 영어놀이는 많이 했지만내가 왜 한글 놀이는 등한시하며 지내왔을까 하며 후회되는 순간이다. 4장에 제세된 한글 놀이를 지금이라도 첫째와 재미있게 즐기면서 해보고 싶다. 저자가 내 아이와 함께 놀아주며 상호작용하는 방법과 경험담을 이렇게 책으로 집필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한글 놀이에 대해 무지했던 나를 반성해본다. 둘째에게는 꼭 엄마표 한글 놀이를 잘 적용하여 기적을 맛 보고 싶다. 



*위 리뷰는 굿위즈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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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물 종이접기 - 한 장으로 쉽게 접는 길벗스쿨 놀이책
다카하시 나나 지음, 정미은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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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종이 접기 책이 3권이나 이미 있는데, 이 책을 놓칠 수 없었다. 첫째 아이가 동물을 매우 사랑하고,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까지 좋아하다보니 늘 미술활동을 아이와 자주 한다. 종이접기는에서 가장 기본은 정확한 '칼각'인데, 아이는 포개어 접을 때 늘 오차가 생기다보니 완성된 작품에서 만족을 얻지 못하였다. 엄마 도움없는 종이접기는 아이에게 고난이도 활동으로 고도의 집중과 인내심이 필요한 일이다. 종이접기의 완성작품은 아이게게 성취감을 주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더라도 아이의 활동을 지지하고 도와주게 된다. 

 책의 표지를 보면 귀여운 동물 접기 뿐만 아니라 동물의 표정 등 외모 꾸미기가 눈을 사로잡는다. 집에 있는 종이접기 책은 색종이를 접으면 완성되는 작품이었는데, 이번 책은 꾸밈 도구를 사용하여 완성작을 더 다양한 모습으로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차별이 되는 책이었다. 그리기와 꾸미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나 안성맞춤이었다. 

 

-책의 구성

 

-종이접기 준비물(색종이 크기, 색종이의 무늬와 종류, 기본도구, 기타꾸밈도구)
-종이접기 기호와 접는 법(계곡접기, 산접기, 표시선 만들기, 뒤집기, 방향바꾸기, 벌려서 눌러 접기, 계단 접기, 안으로 꺾어 접기, 안으로 넣어 접기, 말아접기, 밖으로 뒤집어 접기)
-차례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 19종, 물 속에 사는 동물 친구들 13종, 귀여운 소품과 식물들 10종) 
-내 맘대로 꾸미기 

 

종이접기를 하기 전에 종이접기 기호와 접는 법은 꼭 정독하기를 !!! 

 

첫번째로 등장하는 동물은 "무당벌레"이다. 준비물을 보면 "15cm*15cm 1장, 작은 무당벌레는 7.5cm*7.5cm로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무당벌레 접는 법으로 상세 설명이 상세 설명이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 단계별로 잘 따라가면 완성된 그림과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포인트! "예쁘게 꿈며요!"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다양한 완성작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하게 꾸며진 작품을 따라하다보면 아이의 표현력과 응용력이 넓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7세 여아와 함께 종이접기를 해보았는데, 엄마가 없으면 아이 스스로  접을 수 있는 작품은 몇 안되었다. 아이가 원하는 동물접기는 모두 나(엄마)의 도움이 필요하였고, 대신 꾸미기에서는 아이가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였다.

바다생물, 육지동물을 구분지어 아이가 좋아하는 토끼, 강아지를 가장 먼저 만들었다. 고양이도 접고 싶어 했는데,,, 엄마의 한계다! 엄마도 봐도 봐도 고양이 귀 만들기 부분에서 막히는 바람에... 완성을 못하였다. 종이접기를 할 때  아빠가 도와주기도 했는데, 아빠는 아이보다 더 많이 막히는 곳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가 종이접기할 때 엄마만 찾았는데,,, 종이접기에 대한 감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종이접기 영상도 함께 제공되면 매우 질 높은 종이접기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QR코드로 영상으로 연동되게끔 책이 잘 나오던데... 만들기 책도 영상 제공에 대해서 신경을 써주면 좋을 것 같다.

하나의 동물접기로 크기가 다른 동물, 색상이 다른 동물, 표정이 다른 동물 등 다채롭게 꾸밀 수 있는 귀여운 동물 종이 접기 책!!기존의 종이접기 책과 차별되는 특별한 장접이 있으니 한번씩 관심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다. 

 

위 리뷰는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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