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도리의 그림 수업 - 낙서부터 드로잉, 캐리커처까지
박순찬 지음 / 아라크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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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손재주는 있는 아이였다. 만들기 하는 미술 시간은 매우 좋아했지만, 그림 그리는 미술 시간은 정말 싫어했다.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무얼 그려야 할지 몰랐고, 그리고 싶은 작품을 정해서 상상하면 머릿속 그림을 종이에 구현하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미술 교과목에서 수행평가 결과를 B만 받아도 만족하였다. 그렇게 나는 원래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성인이 된 후 미술과는 담을 쌓으며 지냈고, 아이를 낳고 나니 다시 육아로 인하여 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첫째 아이가 그림그리기를 너무 좋아한다. 아이는 그림그리기 활동을 엄마와 함께하길 원했고, 엄마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아닌데.. 정말 아닌데.... )

아이가 그려달라는 동물들이 많아서 그리기 쉬운 동물 그림가이드북을 몇 권 샀다. 그걸 보면 나도 그럴듯하게 아이에게 엄마의 작품이라며 내밀어본다. 문제는 가이드 북이 없다면 머릿속 그림을 여전히 종이에 구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많이 부족한 내 실력의 문제점을 찾고 싶었다. 나는 어디서부터 그리기가 어려워진 것인지... 알고 싶었다.

 

□ 『냥도리의 그림 수업책을 봐야 할 대상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이 없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그리기에 호기심은 있으나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작가가 생각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란...

-그리는 행위 = 사물을 관찰하는 일

-세상을 관찰하는 힘 = 소통의 방법, 세상을 보는 시각을 키워나가는 행위

 

작가의 고민을 통해 얻어낸 성과를 책으로...

-어떻게 하면 인물을 닮게 그릴 수 있을까?

-인물의 성격과 사회적 역할은 어떻게 그림에 담아낼 수 있을까?

-그림의 의미

 

책 이야기

호기심 많은 길고양이 냥도리와 그의 인간 친구 리리가 그림선생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는 내용이 만화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림선생은 작가님같고, 냥도리와 리리는 그림을 배우는 학생의 위치에서 독자들의 고민과 어려움 등을 대변하는 의 모습 같다.

 

그림선생은 그림을 그리는 기술보다는 그림의 원리와 사물을 관찰하는 방법을 공들여 설명하는 것에 더 집중하여 재미있는 그림그리기를 설명해주고 있다.

 

1.그림과 친해지기

2.우리가 흔히 접하는 주변을 관찰하기

3.관찰의 힘 키우기

4.그리고 싶은 마음 키우기

5.머릿 속 개념을 지우고 이미지만 받아들이기

6.가상으로 그리기

7.인물그리기(전체에서 부분으로)

 

 

책을 읽고...

나에게는 이렇게 그림에 입문할 수 있게 안내하는 책이 필요했다. 만화 형식으로 전개가 되어 있고,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순식간에 책에 몰입이 되었다. 냥도리는 , 그림 선생은 미술 생님이요~ 내가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서 냥도리가 질문을 잘해줬고, 나의 그림그리기 문제점을 냥도리도 똑같이 겪고 있었다. 냥도리와 그림선생의 주고받는 질의응답을 통해 내가 왜 그림을 못 그렸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답안도 찾았다. 일단 관찰력이 너무나 부족했고, 개념이 머릿속에 박혀있어서 보이는 이미지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리고 전체에서 부분이 아니라 부분에 치우쳐서 중요하지 않은 그림을 정교하게 그리니 나의 그림은 비율도 맞지 않고 엉망이었다. 책의 마지막 캐리커쳐 그리기(인물그리기) 설명이 잠깐 등장하는데, 더 알고 싶었다.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를 예로 그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뭔가 부족하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예시로 더 많이 등장시켜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으로 본질적인 이론의 세계를 알았으니, 다음에 실전편으로 캐리커쳐 그리기책을 집필해 주시기를 요청드려보고 싶다. 안내서 책을 보았지만, 아직도 그림그리기에는 자신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또 다른 그림 안내서 책을 기대해본다. 그만큼 재미있고, 공감되게 읽었던 책이다.

 

위 리뷰는 미자모 카페를 통해 아라크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자신이 그림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림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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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문방구 제제의 그림책
간장 지음 / 제제의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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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부터 그림이 등장하며, ‘본문 곳곳에 숨어 있는 동물찾기’, ‘미로가 물건을 살 때 어떻게 다르게 말하는지 주의깊게 읽어보기’, ‘책의 제목과 관련된 수수께끼 찾기’ 3가지 미션이 등장한다.



□문구사 풍경이 꽤 정겹다. 우리 어린 시절 학교 앞 문구사 풍경이 생각난다. 그러나 요즘은 (학교에서 준비물을 준비해주기 때문에)우리 때와 다르게 학교 앞 문방구 구경을 하기 어렵다. 나는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아이는 그림속 미로(주인공)를 관찰하며 그림책으로 빠져들었다. 

□줄거리
미로는 일등으로 미술학원에 도착하고 우유갑으로 저금통 만들 생각에 들떠있다. 그런데 준비물을 분실하게 되었고, 가지고 있던 비상금 만원으로 준비물을 사러 편의점, 빵집, 서점, 약국을 돌면서 비상금을 거의 다 써버린다. 여러 가게를 거쳐 도착한 문방구에서 말하는 고양이가 수수께끼를 내더니, 수수께끼를 맞히면 필요한 물건을 공짜로 준다고 한다. 수수께끼의 정답을 맞혔을까? 미로는 미술학원에 잘 도착해서 저금통을 만들었을까? 결과는 책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



□책의 장점
-미로의 동네에 어떤 상점이 있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다
-편의점, 빵집,서점, 약국의 실내를 자세히 묘사해두어 상점 내부를 면밀히 관찰 할 수있다
-비상금 만원에서 미로의 구매 목록과 남은 돈을 한번에 알 수 있게 표기되어 있다
-각 가게마다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을 찾아보는 찾기 놀이를 하며 지루할 틈이없다
-미로와 함께 '수수께끼'체험을 할 수있다
-글과 그림이 유머러스하다

□문방구를 가기 위해 미로가 거쳐가는 곳을 볼 때, '사야할 것'과 '사고 싶은 것'을 두고 고민하던 나를 회상해 보았다. 지금의 나는 '필요한 것' 구매가 먼저 이긴 한데,  비상금을 왠지 '필요한 것' 을 구매하는데 쓰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비상금은 공적인 자금이 아니라 '나'를 위해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7세인 첫째는 아직 비상금, 잔액  등등 물건은 사고 돈을 주고, 거스름돈을 받는 연습이 부족한 상태다. 그래서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어려운 말은 계속 알려주면서 이해시켰다.
아직은 경제 용어가 어려운 아이, 책을 보며 '우리 동네 기관'에  중점을 두고 읽었다.( 가게 안 상점에 파는 것들, 가게주인과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말 등등.)
독후활동으로 우리 동네 지도를 그려보기로 했다. 아이가 얼마나 우리동네 상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위 리뷰는 제제의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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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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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유치원 - 우리 아이 문해력 발달의 모든 것
최나야 외 지음 / EBS BOOKS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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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때 압도적인 크기와 분량으로 깜짝 놀랐다. 저자인 최나야 교수님 EBS <당신의 문해력>이란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고, 그 이후 문해력 관련 도서의 저자로 종종 등장하면서 도서와 인터뷰도 꼼꼼하게 챙겨 보았었다. 이번에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문해력 유치원에서 아이 맞춤으로 독서 방법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맞이하였다.

 

EBS <문해력 유치원>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활동과 문해력에 관한 이론, 최신 연구를 책에 담았고, 영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추천해준 책!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글자를 읽고 쓰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12가지 테마(이름, 디지털미디어, 환경인쇄물, 글 없는 그림책, 놀이터, 대근육, 장보기, 요리, 놀잇감, 도서관, 자모책, 식당), 문자와 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읽고 쓰는 능력을 키워주는 93가지의 문해 활동을 통해 생각 머리, 공부 머리를 키우기 위한 첫걸음을 도와준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도움 6가지

-아이의 호기심 존중

-오감으로 느끼며 잘 노는 아이가 될 수 있게 도움

-스스로 깨달(원리와 이치)은 아이로 만들기(경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

-아이가 생각할 기회를 만들기(대화, 기다리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아이

 

문해력 : 각 개인의 언어능력부터 사회에 대한 이해까지 모두 포괄하는 지식의 합

 

기초 문해력: 6대 기초문해요소(음운론적 인식, 이야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 운동, 기초 쓰기, 기초 읽기), 유아기에 기초문해력이 자라남

    

12가지 테마 요약(내가 알고 싶은 이론 중심으로 정리)

 

-읽고 쓰기의 소재인 내이름’ :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대부분 이름부터 쓰기 시작한다 첫째와 둘째 모두 4살 겨울에 자신의 이름을 처음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족의 이름을 차례로 쓰기 시작하면서 읽고 쓰기의 시작을 함께 했다.

 

-디지털 문해력의 문제점: 유아기에 필요한 언어적 입력이 부족, 질 낮은 자극에 노출되어 바람직하지 않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음부모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충분히 해주기, 보모의 디지털 과몰입 점검하기

 

-환경인쇄물: ‘간판에서 특정 글자 찾기, 가게나 기관(동네를 활용한 문해 활동), 가전제품과 과자봉지 활용

 

-글없는 그림책: 그림이 모든 것을 말하는 책,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나만의 이야기 만들어 내기 시각 문해력 키워줌, 이해력 향상에 도움, 언어와 인지 발달, 창의성 발달에 도움, 미적감각과 감수성 키움

 

-놀이터: 놀면서 문해 활동 하기 좋음, 보면서 배움, 연령이 어릴수록 역동적 학습을 잘하는 경향이 있음 실외에서 글자 모양 찾기, 연필 이외 다른 도구로 쓰기 활동, 야외에서 책 읽기

 

-대근육(몸으로 쓰는 글씨): 신체활동은 집중력, 기억력, 자기조절력을 키워 줌 자음과 모음을 다루는 그림책을 신체활동과 연결하여 한글 배우기

 

-장보기: 아이와 풍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좋은 예 마트’, 유아기 어휘력을 키워 주는 부모의 상호작용이 중요 낱말의 범주알려주기(과일, 채소, 해산물 등), 스무고개 같은 숫께끼 주고 받기, 낱말의 의미·형태·어종 등 다양한 측면 알려주기

 

-요리: 영유아는 감각을 통해 배움, 청각·시각·미각·촉각·후각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활동, 요리 자체가 문해 활동 언어 능력, 수학 능력, 과학 능력, 창의성, 예술적 감각, 소근육 운동, 협동심, 실행기능 같은 사회 정서적 기술 향상, 요리책(문해자료)

 

-놀잇감: 디지털 미디어로 전통적인 블록, 퍼즐 같은 놀잇감 가지고 노는 시간이 줄음(소근육 발달이 떨어짐), 소근육은 인지 발달과 깊은 관련, 연필을 바르게 잡지 못한다면 소근육 발달 먼저 블록, 색종이, 연필잡기등 반복하여 활동하기

 

-도서관: 아이와 도서관 즐기기, 집에서 도서관 놀이, 도서관에서 좋은 영향 주고 받기

 

-자모책(한글의 자음과 모음에 대한 지식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 : 글자를 소리내 읽기보다 글자에 대한 지식튼튼히 하는 과정 중요, 자모책을 읽으면 맥락이 있는 그림책 읽기라는 방식을 통해 글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줌, 유아의 문해력 발달에 매우 효과적 아이와 직접 나만의 자모책 만들기, 한글워 원리 찾기

 

-식당: ‘스크립트 지식’(대본지식)의 중요성_유아의 인지, 사회성, 언어를 포함한 여러 영역의 발달 촉진), ‘식당을 활용한 상호작용이나 놀이는 교육적 효과가 큼, 식당이 나오는 책을 통해 문어와 구어에 익숙해지기, 식당 메뉴판 만들기·케이크 꾸미기·음식소개하기 등의 독후활동하기

 

12가지 테마를 내가 알고 싶은 정보로만 요약해보았다. 문해력에 대한 이론과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과 상세한 안내가 돋보인 책이었다. 소개된 내용의 활동을 아이와 하나씩 해보면서 아이의 기초 문해력과 발달에 함께 노력해보고 싶다.

 

* 위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EBS 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유아기에는 기초문해력이 자랍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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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엄마 말의 힘 - 자기주도가 가능한 초등 공부습관 잡아주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은지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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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가 7, 나도 엄마나이 7! 첫 아이와 함께 엄마가 된 지 7년이다. 아직도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부족하고 모자란 부모이다. 그래서 늘 자녀 교육서 책이 나에게 지침서가 되고 나침반이 되고 멘토가 된다. 이번에도 100일간 엄마 말의 힘이란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감정대로 기분대로 언행 조심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아이가 보고 있음에도 순간순간 조절이 되지 않다 보니 내 부정적인 감정을 되도록 독서를 하는데, 끄적여보며 토해낸다.

100일간 엄마 말의 힘은 부정적인 내 감정을 눌러주고, 화를 다스리고,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말의 힘이 담겨있다.

 

엄마가 100일간 응원을 해야 하는 이유

-아이는 각 성장 시기별로 100일만큼 여물어가는 시간이 필요

-골프, 다이어트, 영어 리스닝도 3달은 기본

-따뜻한 말 100일이면 아이의 공부 습관마저도 바뀐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의 구성

D-day 1~100 / 5개의 카테고리와 100일에 해당하는 10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아이 마음을 살찌우는 엄마의 말(1~22| 일단, 아이 자존감의 높낮이를 딱 맞추는 시간)

2도전경험자신감성장 사이클 만들기(23~41| 재촉하지 않고 지켜봐 주는 시간)

3장 동기부여 확실하게 해주는 엄마의 말(42~68| 공부가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시간)

4장 행복한 모범생을 만드는 엄마의 말(69~89| 생활 습관, 공부 습관 잡아주는 시간)

5장 흔들리지 않는 엄마의 마음으로 (90~100| 재미 붙이고 실력을 쌓는 시간)

    

-책을 읽고 난 후 각 장의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1~100일까지 책대로 실천하는 것보다 나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부분에 대해 되새겨 보며 일단 100일 동안 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겠다.’, ‘언성을 높이지 않겠다.’라는 목표를 가지며 도전을 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따라 해보면 100일 후 발견하는 5가지

1.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아이로 바뀐다.

2. 동기부여가 되어 스스로 한다.

3. 뭐든 점점 더 잘하게 된다.

4. 잔소리하지 않아도 생활 습관, 공부 습관이 바뀐다.

5. 응원하는 엄마라서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진다.

 

5가지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나는 1개라도 달라진다면 대성공 일 듯!

(뭐든 하려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거창하게 목표를 세우면 아이도 엄마도 금세 지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작은 실천으로 100일 후 달라진 우리의 모습을 하나라도 보고 싶다.)

엄마의 말은 언제나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p255)를 기억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내가 실천하고 싶은 엄마의 말

 

-말 안된다고 하지 말고 즐기는 마음으로 해봐_용기 (p27)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 곧 너란다_속한 집단의 안정감 (p34)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 결국 네가 행복해져-부모의 솔선수범 (p44)

-결과보다는 끝까지 해냈다는 점이 더 대단해_과정의 중요성 (p51)

-오늘 가장 인상적이었던 일을 1분 동안 말해줄래?_1분 안에 설명하기 (p84)

-얇은 것도 좋으니 끝까지 풀어보자_한권을 완벽히 떼는 것 (p97)

-주인공이 호기심이 많은 건 꼭 너랑 닮았어_롤모델 (p124)

-이렇게 오래 의자에 앉아 있다니 끈기가 대단해_칭찬 (p128)

-너도 손흥민처럼 축구를 예술로 하는구나_사자성어로 칭찬 (p134)

-좋아, 말해. 엄마는 듣기만 할게 (p145)

-네가 골라온 책들은 다 재밌더라 (p165)

-그냥 착한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어_이타심 길러주기 (p240)

-엄마는 너를 사랑해. 항상 응원할 거야 (p253)

 

* 위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동양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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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은 언제나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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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트 놀이 - 초등 부모를 위한 친절하고 재미있는 미술 교양 플레이북
김보법 외 지음 / 비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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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학생, 7살을 둔 엄마이다 보니 책에 초등이라는 글자만 봐도 눈길이 절로 간다. 올해 초부터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인문학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그리스로마신화, 세계문학, 수학(건축, 미술, 경영; 피보나치 수열), 고전예술과 현대예술에 대해 알고 싶어서 부모온라인 강의도 들었던 터라 현직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최고의 미술 교양 수업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 책은 작가나 작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는 것,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미술사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알고 나의 내면을 반영하여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부 미술의 기원

2부 르네상스 미술

3부 인상주의

4부 사실주의 낭만주의 (근대 미술)

5부 현대 미술

6부 한국 미술

 

1~6부로 연대별 미술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다. 4명의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들이 많은 분량의 미술사와 미술 지식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느라 고민하고 애쓴 노고가 느껴지는 책이다. 400쪽 분량의 전혀 가볍지 않은 양이지만 초등생 독자를 위한 책이다 보니 이야기 구성도 간결하고 소제목도 꼭 알아야 할 것만 콕 집어 집필되어 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대표작품을 알아가고, 독후활동(미술 놀이)까지 준비가 되어 있으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도서로 최고가 아닐까 싶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마르셀 뒤샹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40여 가지 인기 명화와 놀이를 담았다.

 

각 카테고리에서 대표작 혹은 대표작가 소개된 약 32개의 소주제가 있다. 이 중에서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인 모나리자작품과 빈센트 반고흐화가를 정하여 책의 내용을 소개해본다.

 

모나리자는 지구성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작품으로 소개된 이 단원에서는 모나리자작품이 처음에는 관심을 못 받은 작품이었다가 도난 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받게 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또한 사람들이 모델의 눈썹을 주목하게 되면서 눈썹이 없는 이유에 대해 추측이 난무했고, 아직도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아이와 함께 ART PLAY’ 활동으로 모나리자 도안을 이용하여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며 모나리자 얼굴에 어울릴 만한 눈썹을 찾아주기가 활동 임무다. 관찰하기, 준비물, 놀이 방법, Tip, 질문하기, 초등 교과 연계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빈센트 반고흐화가 이야기이다. 고흐의 일대기를 간단하게 이야기로 담았다. 고흐의 삶에서 만난 친구 고갱의 이야기, 고흐가 절망에 빠져 귀를 잘랐다는 이야기, 치료받으며 계속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 고흐의 변덕스러운 성격 등등 이야기와 함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아이와 함께 ART PLAY’활동으로 자화상 배경 그리기 미술 놀이 소개를 한다. 생각하기, 준비물, 미술 놀이 방법, 질문하기, 초등 교과 연계 가이드까지 섬세한 구성으로 짜임새 있게 준비되어 있다.

    

-책의 장점

두 개의 작품과 화가의 소개로 책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을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줄글의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게 전개가 되어 가독성이 좋다. ‘아이와 함께 ART PLAY’ 활동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책의 단점

마지막에 부록 도안이 따로 준비되어 있는데, 책의 크기와 동일한 사이즈의 도안이라서 활용성이 떨어졌다. 출판사에서 도안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시해주어 더 큼직한 사이즈로 미술 활동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둥이 집이라면 여러장 프린트하여 함께 활동하기도 좋을 것 같은데, 부록에 있는 내용을 찢어서 플레이북으로 활용하려니 선뜻 찢을 용기가 안 난다.)

 

* 위 리뷰는 미자모카페를 통해 비타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마르셀 뒤샹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40여 가지 인기 명화와 놀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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