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북멘토 그림책 13
조수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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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위 세상을 밝혀주는 매일 아침에 뜨는 태양’을 생각하며 ‘왜 주인공 아이는 빛이 싫은 걸까?’ 하는 의문을 가졌답니다. 또 표지 및 전체적인 그림은 여러 가지 모양의 도형으로 조합되어 있어 독특한 삽화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도형도 등장하지만 둥근 원이나 반원의 둥근 곡선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아이와 함께 책의 이야기를 보며 우리는 흠칫 놀랬습니다. 

하늘에 있는 그 태양을 생각했는데, 태양이는 샛별이의 동생입니다. 엄마는 만삭의 임산부이고 나는 얼른 동생이 보고 싶습니다. 동생 태양이가 태어나면 함께 그림도 그리고 같이 놀 생각에 나는 설레 입니다. 드디어 태양이가 집에 왔습니다. 그러나 나의 기대와 달리 동생은 혼자 걷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온종일 엄마와 아빠가 돌봐줘야 하는 존재입니다. 부모님이 동생을 돌보느라 나는 늘 혼자라고 느끼게 되며 이제는 “태양이 없어졌으면 좋겠어”하는 생각이 듭니다. 샛별이는 영영 동생을 미워할까요? 아니면 태양이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일까요? 



 저는 이 책을 8살 첫째 아이와 함께, 그리고 6살 둘째 아이와 각각 보았습니다. 두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았다면 언니인 첫째의 마음과 동생인 둘째의 마음을 각각 100% 공감해 주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첫째와 함께 보았을 때는 샛별이가 마치 첫째 아이를 그려 놓은 듯 아이는 “엄마, 샛별이가 나야, 나!” 하며 요즘도 엄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자신은 언니라서 스스로 해야 하는 게 많다면서 아기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동생이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엄마의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슬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동생이 미워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런 순간은 잠시, 생각은 상상을 하는 것이니까 실제로는 아니라고 합니다. 동생이 있어서 함께 놀 수 있는 놀이가 많아서 사이좋게 놀 때는 또 좋다고 합니다. 다만, 동생이 자신의 말을 잘 들어 줬으면 좋겠다며 너무 말을 안 들어서 힘이 든다는 첫째!! 동생이 밉지만, 동생을 잘 챙기는 언니가 되었네요.^^ 


둘째와 또 함께 이 책을 보았습니다. 사실 엄마인 저도 둘째입니다. 그래서 동생의 설움을 저도 느꼈기에 우리 둘째 아이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둘째도 엄마의 사랑을 언니와 나누기 싫다고 합니다. 온전히 엄마와 붙어 있고 싶다며, 언니와 엄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질투가 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언니라는 존재는 너무나 좋다고 합니다. 엄마가 더 좋지만, 언니는 엄마 다음으로 좋다며, 언니와 함께 놀 때 만큼 재미난 놀이는 없다고 합니다. 둘째도 언니를 좋아하지만, 가끔 마음대로 하려는 언니를 자기가 양보하고 맞춰주어야 하니 가끔은 억울한 날도 있다고 합니다. 


 

책 속의 샛별이와 태양이의 관계를 보면 처음엔 동생이 생겨서 기대 했다가, 실망하고 미워지고 다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우리집에서도 이미 겪은 일이고 지금도 진행중인 가족의 모습입니다. 언니는 동생을 어떻게 생각하고, 동생은 언니를 어떻게 생각하고, 엄마는 우리 아이들이 서로 어떤 모습을 보이면 좋겠는지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가족의 구성원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식구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서로 함께 맞춰가며 생활하는게 어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감동을 주고 받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가족이 되어 서로를 이해하며 어울려 지내고 있지요. 첫째 샛별이를 생각하면 짠한 이야기이기도 우리는 이런 과정에서 성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마음속으로 담아 두었던 속내를 터놓아 이야기하면서 서로 바라는 부분, 고쳐야하는 부분,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상징적인 표현(모빌)을 찾아 새로운 해석을 붙여 보는 것도 이 책의 큰 즐거움 중에 하나이니 모빌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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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내가 요리사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4
이사카와 마리코 지음, 송지현 옮김 / 시원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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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종이접기, 만들기, 오리기, 그리기 등의 미술 활동을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둘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종이접기 좋아하지만, 엄마의 손길과 도움 없이는 안내 책자를 보며 혼자 작품을 완성하기는 힘들어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기에 종이접기 책을 사주며 함께 종이접기 활동을 자주 하는 편인데, 가끔은 내 도움 없이 아이들 스스로 종이접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달콤한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종이접기 시작하며 아이들이 집중과 몰입하는 시간이 거의 1시간 이상인데, 내내 엄마는 아이 곁을 지켜야 하니 가끔은 그 시간이 괴로운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책 제목만 보고, 이건 무조건 사야 해!!! 하며 광명을 찾은 듯, 빠르게 이 책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 5번 종이접기라니!!!! 내가 없어도(엄마의 도움이 없어도) 이 책이라면 아이혼자서 충분히 종이접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시원북스에서는 어린이 메타인지 발달을 위한 종이접기 시리즈로 벌써 동물, , 몬스터, 음식 등 주제별로 나누어져 벌써 여러 권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종이접기활동은 아이에게 작은 성취감, 집중과 몰입의 시간, 손근육 발달 등의 효과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의 특징은 우리 아이 메타인지 발달에 초점을 두고 종이를 여러 방향에서 접고 펴고 뒤집어보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과 입체적 사고력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틀렸는지 스스로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메타인지가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지 확인 해볼까요?

 

책을 받은 아이는 스스로 만들고 싶은 음식을 찾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어보며 벌써 요리사가 되어 있고, 동생은 손님으로 역할 설정이 끝이 났습니다. 동생은 감자튀김과 케익,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고, 언니는 색종이와 테이프, 가위를 준비하며 이 외에도 종이접시, 종이컵을 찾아옵니다.

 

첫째 아이의 요리는 시작되었습니다.

말풍선과 주의할 점, 힌트, 색종이의 크기까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스스로 책 속의 종이접기 과정 1~5단계를 보며 차근차근 멋지게 접고 완성! 완성 후 동생에게 대접하기 전 엄마에게 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자신이 책과 맞게 만들었는지 엄마의 검토를 부탁합니다.)

차근차근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음식을 모두 완성한 후 동생에게 음식을 대접합니다. 다시 두 아이들은 꽁냥꽁냥 레스토랑역할놀이가 시작되었고, 1시간 넘게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엄마의 도움 없이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놀이를 하고 뒷 정리까지 마무리하니 엄마도 엄마만의 시간을 누려보았습니다.

종이접기를 처음하는 친구들에게도, 아니면 스스로 혼자서 만들기를 하며 성취감을 가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다음엔 메타인지 5번 종이접기 : 동물 친구들구매하여 종이접기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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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이 왜 어렵냐고? 나도 이제 초등학생 29
이은지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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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주고 고민도 해결해주는 실용 동화책 리틀씨앤톡의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의 29번째 맞춤법이 왜 어렵냐고?책이 출간되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리틀씨앤톡의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를 구매하여 열심히 읽어보았다. 덕분에 미리 학교생활을 간접경험을 해보며 학교생활의 적응에 상당한 도움

을 받았기에 계속해서 출간되는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아직은 아이의 글쓰기실력에 대해서는 크게 가르침을 주지는 않고 있다.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기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기에 아직은 아이에게 맞춤법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는 않고 있다. 아이의 반 친구 중 몇몇은 벌써 받아쓰기대비를 위한 학습지 같은 공부를 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정도는 아이와 같은 반 친구 엄마를 통해서 들었는데, 우리 아이도 이렇게 손 놓고 있는 게 맞는 것일까?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지만, 아이의 거부반응이 있을까 봐 사실 쉽게 도전할 수 없었다. 아이가 스스로 왜 맞춤법과 띄어쓰기 공부를 따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접적인 내용이 담긴 이번 맞춤법이 왜 어렵냐고?책을 살펴보자!

 

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남학생이 이 책의 주인공이다. 우주는 받아쓰기 시험시간이 가장 괴롭다. 소리 나는 발음과 다른 맞춤법, 곁 받침이 있는 글자 늘 헷갈리고 받아쓰기 점수에서 틀린 문장을 3번씩 써야 하는 숙제도 있다. 오늘 받아쓰기 점수는 30. 지난주는 50점이었는데, 이번주는 3개의 문장만 겨우 맞추었다. 우주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다연이는 100! 우주는 어깨가 움츠러든다. 다음날, 선생님이 비밀 편지프로젝트를 알려준다. 일주일 동안 친구와 비밀 편지를 주고받는데,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게 쓰는 편지를 말한다. 비밀 편지의 규칙에 맞게 아이들은 수행해야 하고 열심히 한 친구에게는 보상으로 작은 선물을 주기로 한다. 우주는 바램대로 다연이가 자신의 비밀친구가 되었고, 편지를 쓴다.

 

다여니에게

다여나 너는 발표도 잘하고 선생님도 잘 공격하고 그래서 멋진거 갖아.

오늘 입은 옷도 무지 개떡처럼 예뻐.

감기도 빨리 낳았으면 조케써


 

편지를 받은 다여니는 실망한다. ‘다연이가 아닌 다여니’, 삐뚤삐뚤 지렁이 글씨, 선생님을 공격하고 옷이 개떡이라니..... 다연이는 단짝 친구 유진이에게 자신이 받은 비밀편지의 내용을 알려주며 속상해했고, 그 모습을 우주도 힐끔 지켜보았다. 우주는 깜짝 놀라게 된다. 자신이 의도한 바는 그게 아니었는데, 내가 엉터리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전혀 다른 의미의 글을 다연이가 이해했기에 충격을 받았다. 하교 후 형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형은 맞춤법에 맞게 써야 네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하며 우주를 다독여준다. 우주는 형과 진솔한 대화를 하며 나만의 맞춤법 공부를 하게 되며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형의 도움으로 맞춤법도 정확하게 적어 다연이에게 매일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일주일 동안 비밀친구를 위해 편지도 쓰고, 맞춤법 공부를 한 우주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맞춤법이 왜 어렵냐고?책을 통해 우주의 성장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그동안 아이와 글쓰기는 가끔가끔 아이가 기분이 좋아 보일 때 일기 써 볼까?”, “편지 써 볼까?” 하며 권해보았고, 아이의 엉망인 맞춤법에 대해 지적하지 않고 너무 잘 썼다는 칭찬만 해주었다. 아직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이 없었고 초등학교 1학년이기에 조금은 여유롭게 쓰기 공부를 하면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우주와 같은 상황의 일이 생기면 아이가 너무 부끄러울 것 같다. 아이도 우주처럼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스스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갖췄으면 좋겠다. 아이의 내적 동기를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한 번 생각해 보며 우주처럼 성장하는 아이가 되길 기대해본다.

 

이야기 중간마다 삽입된 맞춤법에 대한 꿀팁! (확인하기)

 

-맞춤법은 왜 지켜야 할까요?

-헷갈릴 수 있는 맞춤법 살펴보기

-맞춤법을 잘 지킬 수 있는 나만의 비법!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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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꾸어 줄 챗GPT 활용 가이드 - 챗GPT알면 나도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 시리즈 3
최재용.백남정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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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용 백남정 공저

| 광문각출판미디어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 GPT 열풍!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챗GPT를 모르면 안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그 열풍이 대단함을 느끼고 있다.

디지털 교육 및 미래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도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 OpenAI에 접속하여 회원가입까지 완료하였다. GPT와 대화를 해보며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그리고 내가 이것을 이용하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얼마나 더 빠르게 예상할 수 없는 속도로 발전할지 기대도 되는 한편 무서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그동안 인공지능은 아직은 먼 이야기, 제대로 작동하려면 몇 년은 더 키릴 것 같았고, 일상생활에 이렇게 빨리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는데, 이번 챗GPT를 체험하고 나니 디지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지적호기심이 발동하였다.

 

GPT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책 제목에 녹여낸 내 인생을 바꾸어 줄 챗GPT 활용 가이드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함께 보며 챗GPT를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다.

 

1장 인공지능의 발전과정과 챗GPT회원가입 방법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2장 챗GPT를 활용하는 내용(일상생활, 업무, 크롬 확장앱, 프롬프트, 한글, 구글검색, 유튜브 요약, 출처, 엑셀, 이력서, 취업과 이직, 내 정보의 유출)

3장 챗GPT로 크리에이터 및 N잡러 되기 (SNS 및 블로그 글쓰기, 캐릭터 만들기, 동영상 만들기, 책 내용 쓰기, 이미지 만들기, 아마존에 출판 계정 등록하기, 전자책 출판, NFT, 마켓, 대본 초안, 사업 등)

4장 자녀교육 활용

5장 프롬프트 엔지니어


 

1~5장까지 챗GPT가 무엇인지, 그리고 활용범위와 이용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인 내가 가장 관심이 많이 갔던 분야는 챗GPT를 이용한 글쓰기 및 영상 및 이미지 생성, 자녀 교육에 활용하는 내용이었다.

 

사실 처음엔 호기심을 챗GPT를 사용해보면서 아직은 손에 익지 않아서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며 사용하지 않았다. 사실 어떤 분야에서 활용하고 내가 궁금한 질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내지 못하여 이용횟수가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챗GPT와 대화한 내용을 예시로 참고자료로 필요한 순간 내용이 삽입되어 있다. 저자의 아내를 위한 질문인 한국 중학교 3학년 선생님 새 학기 첫날은 뭐 하는 게 좋을까?” 질문에 다양한 학습 소개가 답변으로 달렸는데, 선생님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챗GPT가 깔끔하게 정리까지 해주니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나 역시 요즘 고민거리가 하나 있는데 당장 챗GPT에게 내 고민을 물어보고 해결방안을 여러 가지 루트로 소개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 SNS 및 블로그를 챗GPT를 사용하여 글쓰기 및 내가 가진 정보들을 보다 가치 있고 양질로 재생산·재가공하는 능력을 키우고 싶었는데, 간단하게 가이드를 잡아주어 길을 열어주었기에 내가 필요한 능력을 골라서 실전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을 안 할 수가 없다.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디지털화된 미래 시대에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했던 방식을 고수하면서 그대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키운다면 분명 무너지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인공지능 활용 및 모든 분야에서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바라보아야 할 때이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자녀를 만들어야 하고, 아이들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는 방법을 꾸준히 탐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챗GPT 활용 방법도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알려주어야 하는데, 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정보 보안에도 철저할 수 있도록 주의를 시킬 필요도 있다. 이러한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부모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내용도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한 번 이상은 챗GPT를 사용한 유경험자로 이 책을 보며 챗GPT를 광범위하게,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의 호기심이 많이 해결되었다. 그리고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정보보안에 대한 내용도 유익했다. 이런 내용을 모르고 사용했으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시야의 범위가 무척 좁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찔하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는 요즘이며, 내게 든든한 챗GPT 활용 가이드북이 있으니 다양한 분야에서 궁금한 내용은 챗GPT를 통해 많이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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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책이 좋아 1단계 12
박혜선 지음, 송선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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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

그림책도 좋지만, 초등 저학년을 위한 문고 글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 주인공인 책을 자주 선택하게 된다. 이번에도 제목만 보고 , 주인공이 고양이구나!’ 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냥이씨의 달콤한 식당

책을 읽어보기 전, 표지의 그림과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아이와 유추해보았다. 고양이가 식당의 주방장이고, 고양이가 운영하는 식당에 작은 곤충들이 손님으로 찾아와 달콤한 음식을 먹을 것 같다. 냥이 사장님은 음식을 매우 잘 만드는 주방장님일 것 같다며 표지만 보고 제법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우리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떠나고 빈집이 많아진 마을! 골목 끝 제일 꼭대기에 사는 냥이는 매일 심심한 하루를 보내며 오늘은 또 뭘 하고 지내야 하나?” 하며 고민하며 지루한 날을 보낸다. 심심하지 않기 위해 마당과 화단,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며 뭔가 의욕적인 삶을 살기로 하며 세상에서 제일 향기로운 식당, 세상에서 제일 달콤한 식당. 세상에서 제일 북적대는 식당을 차리게 된다. 개망초가 핀 오월, 식당 문을 열자마자 일벌들이 손님으로 찾아와 씀바귀꽃 테이블에 꿀 쥬스를 마시며 웃고 떠든다. 냥이씨는 최고로 달콤한 시간을 보내세요.” 하며 식당 이름과 부합하는 인사를 건넨다. 밤낮으로 무당벌레, 불나방, 개미 떼, 달팽이까지 냥이는 매일매일 바쁜 하루를 보낸다. 무더운 여름이 끝날 무렵, 마을에는 큰비가 내리쳤고, 산에서 쓸려 온 흙와더미가 냥이네 식당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냥이는 오랫동안 앓았고,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였다. 며칠 뒤 바람결에 실러 온 향긋한 꽃냄새와 잠자리! 냥이는 다시 일어선다. 그렇게 다시 예전의 달콤한 식당의 모습을 갖추고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된 냥이씨! 사슴벌레 부부, 여치 손님은 각각 달콤한 식당에 찾아왔고, 냥이씨는 그동안 식당을 찾아왔던 많은 손님을 떠올리며 그들을 궁금해한다. 가을밤 귀뚜라미의 노랫소리에 문득 예전에 냥이와 함께 집에 살던 사람들이 떠오른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고 달콤한 식당은 겨울동안 잠시 문을 닫는다. 새봄이 찾아왔다. 냥이씨는 여전히 달콤한 식당을 잘 운영하고 있을까?


 

텅빈 시골의 빈집 속 냥이의 바쁜 하루와 사계절이 모두 이야기로 잔잔하게 담겨있다.

냥이는 고양이지만 나는 문득 실제 마을에 남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노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골에 젊은 사람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연세가 있는 고령의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가 집을 지키며 매일 심심하고 지루한 하루를 보내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름이 끝날 무렵 산사태로 모든 걸 포기 하려고 했던 순간! 계절의 변화와 함께 감정의 변화로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려고 힘을 내는 모습이 뭉클했다. 냥이의 달콤한 식당을 찾는 곤충들처럼 시골의 어른들을 만나러 오는 이는 누가 있을까? 혼자 고립된 삶 속에서도 희망을 얻고, 마음을 고쳐먹고, 위기를 이겨내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사하는 냥이의 삶을 보며 우리도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엄마의 입장에서 잔잔하면서 뭉클하고, 힘을 얻게 되는 메시지느꼈는데, 아이는 사계절 고양이의 감정변화보다 달콤한 식당에 초점을 두며 재미있는 이야기로 인지하는 모습이 신선했다. 아이에게는 달콤한 식당을 찾는 곤충 손님과, 인기 있는 메뉴는 무엇이었는지, 찾아오는 손님들이 달콤한 식당에서 얻어간 추억은 무엇인지, 자기가 냥이 사장님이라면 어떤 메뉴를 준비했을지 등등 새로운 음식 메뉴 아이디어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엄마는 책이 주는 메시지에 감동(어려운 시기 극복)했고, 아이는 달콤한 식당을 운영하는 냥이 사장님의 이야기에 재미를 느끼며 같은 책을 보았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 사랑스러운 창작 동화였다. 다른 초등 저학년 친구들의 책 후기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함께 보고 의견 나누어 볼까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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