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역 사기 시리즈 세트 - 전6권 ㅣ 완역 사기 시리즈 (위즈덤하우스)
사마천 지음, 신동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중국 고전은 삼국지를 제외하고는 쉽게 읽혀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나온 '사기'세트는 나에게 두 번째로 완독의 기쁨을 안겨 주었다.
하지만 이것을 읽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몇 번이나 책을 덮었어야 했다. 아무래도 한자 원문까지 담은 것이 나에게는 독으로 작용했었던 거 같았다.
그럼에도 100여 편이 훌쩍 넘은 사기를 6권의 책으로 담은 것에 대해서는 아주 매력적이었기에 이 책을 접한 시간과 비용은 결코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게다가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토막토막 알고 있던 고대 중국사에 대해 어느 정도 흐름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유형의 책이 또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