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뱀과 나
와이지 지음 / 벨벳루즈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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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가 여주에게 지나치리만큼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제목과 각 챕터 소제목을 이렇게 정했는지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 작품에서 가장 기억나는 부분은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일련의 문장들이었다. 뭔가 심오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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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을 꾸는 여자
김미연 지음 / 에피루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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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한 총 20개의 챕터로 구성이 된 작품이며, 프롤로그 첫 장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이 등장하는 것-악몽을 꾸다 막 일어난 여주(김주연 : 그녀가 꾸는 꿈이 현실이 되는 능력을 갖고 있음)에게 남주(임도혁 : 방송사 및 신문사를 갖고 있는 일종의 능력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뒤이어 첫 장에서는 이들이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되는지가 나오고 이어서 주연에 대한 간략적인 프로필이 등장하며 남주 도혁과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면서 이야기의 판이 조금씩 커지게 되고..

 

이후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게 되고 은근히 비중있는 조연급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 약간은 지루해지는 중반부만 잘 넘긴 덕분에 후반부에서 나름 괜찮은 결말을 맛 볼 수 있었다. 그런데 5년 후를 배경으로 한 에필로그에서 주연은 밝게 웃지 못하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보통 에필로그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오롯히 행복해 하는 모습만 봤었기에 이 작품에서의 에필로그는 상당히 이질적으로 다가왔고, 오히려 이렇게 마무리를 지었기에 이 작품이 빛나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해 보았다.

 

소재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지만, 아직 글을 전개해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그래도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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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을 꾸는 여자
김미연 지음 / 에피루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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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상당히 독특했기에 흥미를 가지고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의 묘사 장면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고 다음 작품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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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요망한 녀석 (외전 증보판)
유카 지음 / 도서출판 쉼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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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라는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는 약간 아쉬움으로 남았다. 작중 초반에 누나로서의 위엄을 조금 더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점을 제외한다면 캐릭터 측면에서는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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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호랑이 표류기 (개정판) (외전 포함) (총4권/완결)
이동희 지음 / 팝콘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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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요운당 시리즈로 이 작가님의 글을 접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작품을 보면서 왠지 낯설게 다가오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장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물론 작가님이 글을 풀어내는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 이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동시에 이 작가님이 19세 구독불가에 해당하는 표현을 이토록 섬세하게 표현해낼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 점 역시 충격으로 다가왔고..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요운당 시리즈에서는 로맨스 요소가 조금 부족했던지라.. 솔직히 이 부분까지는 예상하질 못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주 '유호랑' 이름부터 범상치 않게 다가왔고 왜 이 작품의 제목이 이렇게 지어졌는지 작품 초반을 보면서 그리고 마지막 권 중후반부를 보면서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호랑이가 전생하기 전 그녀의 신분(이라기 보다는 처지)이 상당히 공감이 갔기에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가 보여준 선택지에서 약간 의아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나였다면 이것과는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녀가 이세계에 넘어간 후 에스더에게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고 있자면 왠지 이런 선택 말고는 다른 건 생각하고 있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리고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니 잘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남주인 에스더가 보여주는 남성적인 캐릭터면도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그녀 일직선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조금 더 과했다면 집착의 끝판왕을 볼 수 있었을지도..)

 

참고로 이 작품은 특정 챕터마다 막간극이 사족처럼 붙어있는데 이것을 통해 본편에서는 알지 못했던 부분을 엿볼 수 있었고, 본편 이후에 수록된 외전은 분량이 그리 길지 않았던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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