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음란한 취미생활
양과람 / 벨벳루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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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작중 수위도 나름 괜찮았지만, 스토리에 중점을 둔다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작품이 아닐까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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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애로 인 오피스
피숙혜 / 플로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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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고, 작품 후반에 펼쳐지는 일련의 상황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었어요. 다만 결말 쪽에서 뭔가 불연소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은 옥의 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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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나를 찌르는 가시 (총3권/완결)
마셰리 / 로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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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로판이라는 키워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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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제니스 (외전 포함) (총4권/완결) - 제로노블 079
밤밤밤 지음 / 제로노블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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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부분이 조금 적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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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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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본 리뷰는 출판사 경품 이벤트 응모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3일간의 행복"으로 처음 미아키 스가루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벌써 수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록 시간은 흘렀어도 당시 저 책을 보면서 느꼈던 충격과 여운은 아직까지 내 기억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신작 '너의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권의 책소개를 보면서 놀랐던 점이 이 책에서의 키워드가 '기억'이라는 것이었달까요.

 


[과거는 바꿀 수 없다, 그렇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지구는 둥글다'와 동급으로 여기는 불변의 진리로 문구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이 대단했던 점 중 하나가 이러한 고정관념을 뒤집어 버렸다는 것인데, 요약하자면 "미래는 불명확하다, 그렇지만 과거는 바꿀 수 있다"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경우 필연적으로 이미 생성된 기억을 덧씌우거나 지우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해지는데, 이 작품에서는 "위장된 기억(통칭 위억 혹은 의억)"에 만들거나 반대로 없앨 수 있는 아이템 '레테'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레테는 작중 수시로 등장을 하는데, 이것이 작중 중반 이후로 가면서 결정적인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작중 주인공인 '치히로(男)'와 '도카(女)'가 보여주는 심리전이 작중 후반 제대로 된 임펙트를 보여주었습니다.(비록 서로가 거짓된 기억으로 점칠된 상황에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거짓'이 엿보였고, 작중 후반 도카와 단 둘이 병원에 있는 장면에서 이것이 극대화가 됩니다. 이 상황과 관련된 장면은 직접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무엇보다 이 책은 특이하게 A파트(남주인공의 시점에서 서술됨)와 B파트(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로 나뉘어져 있는데, 작중에서는 이것을 '레코드판'이라고 이름을 붙여놨다. 실제로 A파트만 놓고 봤을 때 느껴졌던 위화감이 B파트에 가서 그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데.. 서로가 서로에게 '다정한 거짓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작중 후반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동시에 이 거짓말 대결(?)-상대방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레테를 먹겠끔 하는 장면-의 최후의 승자는 작중 시간이 흐른 후 "의역기공사"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상대방 덕분에 평생 직장에 인지도까지 생겼건만,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째서인지..

Q. 만약 이 레테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 작중 나오는 레테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 세상은 거짓(된 기억)으로 점칠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게 됩니다. 당장 내 자신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잊고 싶었던 기억들을 이 약으로 덮어씌우고 싶으니까요.
하지만 막상 약을 손에 쥔다 하더라도 실제로 복용하진 않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는 바꿀 수 없거니와 지금 현재와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보다 진실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이 비록 '소꿉친구'라는 단어를 메인으로 삼고 소설이라는 장르로 나왔지만, 이 안에 녹아있는 철학은 결코 가벼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덤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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