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일을 직업으로 가진사람과 사는 여자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팔십을 함께 넘은 부부에게는 어떤감정을 공유하게 될까?서로 함께 모든일을 해나가면서 정신적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사람들이 되겠지.이사람들은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함께 묶여있는 사람들이것 같다.함께 생을 마감하고 싶을만큼.
˝꺼져라, 짧은 촛불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것, 배우처럼무대에서 한동안 활개치고 안달하다사라져버리는것,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와 같은 건데 소음, 광기 가득하나의미는 전혀 없다˝ 이 짧은 대사에 맥베스의 인생이 있다.
요즘 타임슬립얘기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흑인 이 그리고 여자가 19세기로 가서 흑인노예가 되어버리는 이런 황당한 이야기라니...거기다 백인남자가 죽을고비마다 살줘야하다니.얘기는 재미있고 역활을 바꿔 상대를 이해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다.흑인노예의 삶을 진짜 이해할수 있을까?흥미있게 읽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 책은 더 깊은 심연을 지나가는것 처럼 앞이 안보인다.상당히 앏은 책이지만 만만찮은 책이다.아베 코보의 ˝불타버린 지도˝처럼 자기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게 정신차리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