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열심히 읽었다. 너무 재미있어서.제인에어의 힘으로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거 같다.제인에어의 어떤상황에서도 독립적이고 강한 자존심들이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하는 이유인거 같다.마지막 로체스터한테는 너무 가혹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마무리도 상투적이지 않고 좋았다.
1편에서는 제인에어의 어릴적 외숙집에서 보내는 얘기와 기숙학교에서 공부하고 로체스터 집으로 가정교사를 하게 되는 얘기가 주내용이었다.하지만 로체스터와 어떤 로맨스를 할지 그리고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지 2편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밤에눈이 소오복이 왔네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추워 한다고덮어주는 이불인가봐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나리지
흐르는 달의 흰 물결을 밀쳐여윈 나무그림자를 밟으며북망산 을 향한 발걸음은 무거웁고고독을 반려한 마음은 슬프기도 하다.누가 있어만 싶은 묘지엔 아무도 없고,정적만이 군데군데 흰물결에 푹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