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이문재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때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그윽한 풍경이나제대로 맛을 낸 응식 앞에서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종은 더 아파야 한다.<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월리엄 예이츠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내 사랑과 나는 만났습니다.그녀는 눈처럼 흰 귀여운 발로 버들 공원을 지나갔습니다.나뭇잎 자라듯 쉽게 사랑하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지만나는 젊고 어리석어 곧이 듣지 않았습니다.들녘 강가에서 내 사랑과 나는 서 있었고내 기운 어깨 위에 그녀는 눈처럼 흰 손을 얹어습니다.둑 위에 풀 자라듯 쉽게 살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지만 나는 젊고 어리석었던 탓 지금은 눈물이 넘칩니다.
럭키가 무서운 어린 강아지들을 무리에게서 지키기 위해 마음을 쓰는게 참 용감하고 정의롭게 보였다.
˝보아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난 오직 네 모습 그대로의 널 필요로 했었다. 나를 대신하여 넌 방랑하였고, 안주하여 사는 자들에게 늘 자유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씩 일깨워주어야만 했다. 나를 대신하여 너는 어리석은 일을 하였고 조롱받았다. 네 안에서 바로 내가 조롱을 받았고 또 네 안에서 내가 사랑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나의 자녀요, 형제요, 나의 일부이다. 네가 어떤 일로 고통받든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했었다.˝
13.67를 먼저 읽은입장에서 찬호께이 책을 한권더 읽을수 있다는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했다.이번책은 전작보다 좀 못하지만 재미나게 읽었다.영화 ˝셔터 아일랜드 ˝와 상당히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사람의 기억이 얼마나 조작이 가능하고 믿을 수 없는지 다시한번더 확인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