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의 태생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짧게나마 글을 쓸만큼 잘 알고 있을까? 아는만큼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텐데.아니에르노는 그런면에서는 엄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았는것 같다.아니에르노의 책들은 항상 짧고 간결한 글들이지만 마지막책장을 덮으면 짠한 여운이 남는다.
라스꼴리니꼬프는 가난으로 인해 휴학하는 학생이다.더이상 전당포에 맡길 물건도 없다.전당포 여주인은 너무 돈밖에 모르는 혐오스런 여자다.그래서 죽여야만 했다.내용은 이게 전부지만 멀미가 날만큼 라스꼴리니꼬프는 생각이 많다. 하권에서는 어떤생각들이 이 젊은이를 파멸로 이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