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게 부친 여름 걷는사람 시인선 89
이호석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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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을 읽으면 어딘가 슬픈 감정이 든다. 그런데 시인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애틋해하고, 고독하지만, 슬퍼하지는 않는다. 그의 대상에 대한 다정함이 슬픔이나 우울 같은 것들보다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이 누군가를 애틋해하듯, 나도 이 시집을 읽으면 누군가가 애틋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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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즈 - 만화로 보는 여성 투쟁의 역사
마르타 브린 지음, 제니 조달 그림, 한우리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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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단편적으로 듣고 관심를 가지게 된 여성운동에 관한 역사가 이 한 권의 그림책으로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읽으면서 다른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인상적인 내용도 많고요. '움직이지 않는 이는 자신을 묶은 사슬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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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연인
김현경 지음 / 책읽는오두막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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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를 가장 잘 기억하는 사람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시인 김수영을 기억하기 위해 가장 객관적인 목소리를 내려 했지만, 결국 그녀가 그린 것은 인간 김수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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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와 유리구슬
가와시마 에쓰코 지음, 다카하시 가즈에 그림, 한누리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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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다. 어떤 문학 작품보다도 애틋함이 묻어난다. 특히 할머니의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 마음이 더 크다. 오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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