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burn (Paperback)
Ephron, Nora / Vintage Books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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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 have only a certain amount of energy, and when you spread it around, everything gets confused, and the first thing you know, you can't remember which one you've told which story to, and the next thing you know, you're moaning, "Oh, Morty, Morty, Morty," when what you mean is "Oh, Sidney, Sidney, Sidney," and the next thing you know, you think you're in love with both of them simply because you've been raised to believe that the only polite response to the words "I love you" is "I love you too," and the next thing you know, you think you're in love with only one of them, because you're too guilty to handle loving them both.-185쪽

"You picked the one person on earth you could have problems with." "You picked the one person on earth you shouldn’t be involved with." There’s nothing brilliant about that-that’s life. -1226쪽

Beware of men who cry. It’s true that men who cry are sensitive to and in touch with feelings, but the only feelings they tend to be sensitive to and in touch with are their own. -1287쪽

"You know how old you have to be before you stop wanting to fuck strangers?" said Arthur. "Dead, that’s how old. It doesn’t stop. It doesn’t go away. You put all this energy into suppressing it and telling yourself it’s worth it because of what you get in exchange, and then one day someone brushes up against you and you’re fourteen years old again and all you want to do is go to drive-in movie and fuck her brains out in the back seat. But you don’t do it because you’re not going to be that kind of person, so you go home, and there’s your wife, and she wears socks to bed."-1654쪽

"Do you believe in love?" he said.

Sometimes I believe that love dies but hope springs eternal. Sometimes I believe that hope dies but love springs eternal. Sometimes I believe that sex plus guilt equals love, and sometimes I believe that sex plus guilt equals good sex. Sometimes I believe that love is as natural as the tides, and sometimes I believe that love is an act of will. Sometimes I believe that some people are better at love than others, and sometimes I believe that everyone is faking it. Sometimes I believe that love is essential, and sometimes I believe that the only reason love is essential is that otherwise you spend all your time looking for it.

"Yes," I said. "I do."
-2461쪽

Vera said: "Why do you feel to have to turn everything into a story?"
So I told her why: Because if I tell the story, I control the version. Because if I tell the story, I can make you laugh, and I would rather have you laugh at me than feel sorry for me. Because if I tell the story, it doesn’t hurt as much. Because if I tell the story, I can get on with it.
-2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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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5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민음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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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엉뚱한 친척들이 하는 짓으로 보건대, 앞으로도 한없이 재미있게 놀아댈 수 있으리라 생각한 아우렐리아노 세군도는 그들 모두가 남아 자기와 함께 일을 하도록 해야겠다고 작정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 사람은 할아버지의 충동과 탐험가 정신을 지니고 있고, 체격 또한 장대한 물라또 아우렐리아노 뜨레스떼뿐이었는데, 그는 이미 전세계의 반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한 바가 있었기 때문이 자신이 어디에 머물건 상관없는 일이었다.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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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조구호 옮김 / 민음사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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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에게 중요했던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이었고, 그랬기 때문에 사형이 선고되었을 때 그가 느낀 감정은 두려움이 아니라 삶에 대한 향수였다.-181쪽

어느 날 밤, 그가 헤리넬도 마르께스 대령에게 물었다.
- 친구, 한 가지만 얘기해 주게, 자넨 왜 전쟁을 하고 있는가?
- 왜라니, 친구. 위대한 자유당을 위해서지.
- 그걸 알다니 자넨 행복한 사람이군. 난 말이야, 자존심 때문에 싸우고 있다는 걸 이제야 겨우 깨닫게 되었네.
- 그것 참 안됐군.
- 그래. 하지만 어찌 됐든, 왜 싸우는지도 모르는 것보다야 더 낫지. 또 말이야, 자네처럼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보단 더 낫지.-205쪽

내가 걱정하는 건 말이야, 자네가 군인들을 너무나도 미워하고, 그들과 너무나 전투를 많이 하고, 그들에 대한 생각을 너무 깊이 했기 때문에 결국 자네도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고 말았다는 것일세. 그토록 비참한 경우를 겪으면서까지 추구할 만큼 고귀한 이상은 이 세상에 없는 법이네.-239쪽

아버지에 이끌려 처음으로 얼음을 구경하러 갔던 그 아득한 어느 오후 이후 그가 유일하게 행복을 느꼈던 순간들은 은세공 작업실에서 작은 황금 물고기들을 만들면서 보낸 시간들이었다. 근 사십 년 세월을 보내고 난 다음에야 소박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그는 서른두 차례의 전쟁을 벌여야 했고, 전쟁을 통해 맺어진 모든 조약들을 죽음을 걸고 위반해야 했으며, 승리의 영광이라는 수렁에 빠져 돼지처럼 허우적거려야 했다.-253쪽

아우렐리아노 부엔디아 대령이 미소를 지었다.
"걱정 말게. 죽는다는 건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법이거든"
그의 경우 그건 맞는 얘기였다. 자신의 죽을 날이 정해져 있다는 확신 때문에 그는 그 신비한 면역성, 즉 정해진 날짜에 죽을 때까지는 전쟁의 온갖 위험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불멸성을 지닐 수 있었고, 마침내 승리보다도 더욱 어렵고 더욱 처절하고 더욱 값비싼 패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다.-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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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청춘을 흔들었던 문장이 아니라, 흔들리던 청춘을 돌이켜보니 떠오르는 문장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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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
김미화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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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의 세계를 알 기회가 없는 집순이 이태리 아줌마로 살았다. 그러면서도 집 안의 진짜 이태리 사람들과 온전한 식구가 되지 못하는 나는 늘 집 밖의 사람이었다. 몸은 집 안에서 나갈 수 없고, 마음은 집 밖에서 들어오지 못하는 삶이었다. -7쪽

도대체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게 없었다. 그의 집이 농사를 짓고, 그가 운전기사라는 것만 알고 시집가는 셈이었다. 어떤 이에게는 내가 농사짓는 사람하테 시집간다고 했더니, 미쳤냐고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내 주위 사람 거의 대부분이, 내가 나보다 못한 남자하고 결혼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이상했다.
나는 누구보다 나 자신을 잘 알고 있었다. 정말 별 볼일 없는 여자라는 것을. 한때 아닌 것처럼 착각하며 보내기도 했지만 빈 깡통같이 살았다. 수준 이하의 가정교육을 받았고, 집안 형편도 별로 좋지 않았고 ... 대학도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학력고사 점수를 받았는데, 운이 무진장 좋아 실기시험으로 합격을 결정하는 서울예술대에 들어갔고, 술 취한 듯 지내다 졸업했다. 그 뒤로도 우왕좌왕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살았을 뿐이다. 그런 내가 무슨 기준으로 그보다 더 나을 수 있는가. 스물한 살부터 서른일곱 살까지 한 길로 꾸준히 운전만 한 그가 누구하고 비교해야 부족한 사람이 되나.-52쪽

투어리더 일은 내가 그 전에 했던 어떤 사회생활보다 사람을 잘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일반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늘 자신의 얼굴을 감춘 가면을 쓰고 관계를 가지게 되지만, 여행 중에는 어떤 직업의 사람들이건 그 가면들이 벗겨진다. 직업이란 가면이 벗겨지면, 비 오는 날 숨어있던 단단한 껍질 밖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는 달팽이같이 본래 그 사람의 모습이 나오게 된다. 그러면 지금까지 가졌던 직업에 대한 내 선입견이 다 사라지고 속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그 어떤 직업의 대단함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 아름다움의 가치를 기준으로 보면 나보다 그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은 사람이었다.-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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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8-19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어때요???막 궁금,,ㅎㅎㅎㅎ

2012-08-20 1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3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3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