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과 행동부터 정화하자는 차원에
책을 펼쳐 든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수사가 아닌 무뇌적 짖거림으로 떠드는
증오와 혐오의 입들이 많다.
일본이 그랬고 우리도 그에 못지 않게
닮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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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다.
세월이란 빠르네.
알라딘과의 만남 15년.
알라딘의 마술 램프처럼 내게 독서의 기적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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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고은 작가는 후보로 남는군요.
일본계 영국인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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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주진우 지음 / 푸른숲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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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하면 젖꼭지 물고 평온히 자고
있던 아기도 운다는 소문!
그만큼 MB라는 인물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있어 끝없는 분노와 울분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인물이다.
진실 된 언론에 가려져 신화창조의 주역,
대기업 말단에서 최고의 CEO로 등극하기까지의 성공신화에만 주목했고,
그가 대한민국의 선장이 된다면 경제는 당연히 활성화 될 것이라는 무의미한 믿음으로 우리는 그를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겼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가 아닌 자신의 영달과
자신의 가족에 대한 충성심으로 똘똘 뭉쳐저 있는 못 된 가장의 모습으로 나랏돈까지 뼜속까지 깔대기 빨 듯 빨아 넘긴다는 주진우 기자의 끈기와 정의로 똘똘 뭉친 취재 덕에 우리는 조금씩 진실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이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
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해답의 열쇠를 쥐고 있음에 확신을 가지게 한다.
항상 정의는 힘들다, 그리고 그 밝혀가는 과정 또한 무수한 위험과 압력이 밀어 닥치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우리가 찾는 참 된 진실의 가치, 국민을 위한 올바른 신의 한수를 이제는 터트릴때가 아닐는지?
이 작품의 말미를 통해 주진우 기자는 이것이 끝이 아닌 확실한 증거를 통한 올바른 핵폭탄을 터트릴 그 서막임을 암시한다. 그것이 활자로든 미디어 영상으로든 우리 앞에 진실로 다가와 MB라는 사람의 진정한 실체, 그리고 주변
인물과 실타래처럼 얽혀진 커넥션이 이 세상에, 전 세계에 밝혀지기를 기도해 본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모든이가 같은 하나님을 믿지 않음을, 그것이 돈을 위한 하나님이 아니고, 진실과 정의를 위한 하나님임을 믿고
그 명확한 해답 또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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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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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인 쇼코의 미소에서부터 비밀에 이르기까지 각 단편에서 그려진 섬세하고도
우울함 가득한 작품들이지만 책을 편한 맘으로
내용, 내용에 공감할 수 있는 책읽기였다.

처음 ‘쇼코의 미소‘를 비롯해, ‘신짜오 신짜오‘를
읽을때까지는 이 작가의 테마가 제3세계 국가 혹은 주변 동남아시아의 인물을
모티브로하는 이야기 위주의 작품을 쓴것인가?
라는 착각을 가지게 되며 책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다음 소설인 노년을 맞이한 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 ‘비밀‘등을 읽어 나갈때에는 그 이상의 아픔과 슬픈 추억, 동시대의 우울함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도 또한 지니고 있는 작품 또한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젊은 여성작가라서 조금은 튀고, 개성 넘치는
주제와 소재로 접근하진 않을까?라는 편견을
가지고 읽어나간 작품집, 평범하지만 평온한 분위기와 우울함을 지닌 캐릭터들의 공존속에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더불어 책장을 넘겨 갈수록 가슴 져리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이야기 면면의 소재들,
이러한 종이위에 활자들을 시각화해보니
이 소설 속 대개의 작품들이 영상화 작업 또한 가능한 이야기들이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첫 작품집이지만 앞으로 꾸준히 글쓰기하는
작가가 되겠다는 작가 최은영의 다짐답게
다음 작품들 속에서 그려갈 주제와 소소한
인물들의 캐릭터의 변화 또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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