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흔에도 우왕좌왕했다

나는 마흔에도 우왕좌왕했다 - 답을 찾지 못해 불안한 당신에게 호빵맨 작가가 전하는 말
야나세 다카시 지음,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 2019년 11월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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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살 전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 드디어 그는 삶의 기쁨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인생의 의미이자 기쁨이란 것을 깨닫고 열린 마음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그가 그린 호빵맨이 데뷔 초기엔 혹평을 받았다지만 대중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는 캐릭터가 되고 난 이후 꾸준히 인기 있는 것은 기쁨이란 그의 진정성이 묻어 있는 비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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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작가 야나세 다카시가 살아온 흔적이자 호빵맨의 캐릭터가 투영돼 있다. 그 또한 반평생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아오며 기쁨의 참된 정의를 찾기 위해 계속 쓰러지고 도전하며 지금의 자신을 세상에 각인시켜왔을 테니 말이다. 짧은 칼럼의 느낌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묻어 나오는 아련한 정서와 가족을 잃은 상처 속에 자신만의 세상을 꿈꿔 나가는 흔적이 묻어나는 글의 분위기이다. 특히 시작부터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세계 대전 중 동생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냈다는 안타까움은 같은 가족의 입장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처절함이 밀려들게 한다. 그럼에도 작가 다카시는 가족의 몫까지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며 살아왔고, 느지막이 만화계에 자리매김하여 백세 가까이 장수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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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어서, 온 생애에 걸쳐 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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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 문장도 의미가 깊지만 이 한 문장으로도 힘이 생긴다. 그간 좋아한다고 쫓아다녔던 일에 끈기 없음으로 무너져 내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작가의 일생처럼 5~60 평생 주류 밖에서 살아왔지만 좋아서 하던 일에 생을 걸어 그의 이름과 호빵맨을 남겼다. 간혹 성공한 이들에게 듣는 말이기도 하다. 좋아한다면 처절할 정도로 밀어 부쳐 보자. 그래도 불가능하다면 과감히 턴하여 새로운 재미에 도전하자. 끝까지 가장 재미있어하는 일에 매진해야겠다는 용기가 다시 한번 불끈 솟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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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좌절, 성공이 묻어나는 추억의 글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묻어난다. 어린 시절의 작가는 어떠했을까? 이토록 그림에 빠져 살았다면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과 포부가 굉장한 사람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반면 마흔이 될 때까지 우왕좌왕했다는 제목처럼 미래의 성공을 위해 하루하루 그림으로 살아갔던 배고픈 예술인이었다면 동정의 시각도 분명 느껴졌을 인물이다. 포기 않는 뚝심과 기다림을 아는 지혜가 호빵맨의 저자 야나세 다카시를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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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 마음을 담아 몰두한다면, 분명 어느 순간 눈앞의 자리가 빈다. 내 순서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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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정신을 놓치지 말고 계속해서 나를 위한 암시와 주문을 걸자. 거창한 성공의 기대도 좋지만 포기란 단어를 싹둑 자르는 희망이란 믿음과 보람과 만족이라는 결과를 그려보자. 비 내리는 어둠이 스쳐간 파란 하늘과 빛나는 무지개가 여러분을 안내할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나만 잘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행복하고 기뻐하는 시대를 꿈꾸고 나이를 극복하며 한 길에-물론 시도 쓰고 무대 연출도 했지만-올인했던 작가의 노력과 무한 긍정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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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포기하고 짧은 순간에도 지루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100년 가까이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넘치는 열정으로 살아왔던 작가의 에너지 충만한 글로 독자 모두가 깨어나길 희망한다. 하찮게 여겼던 것을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는 것들에 무한도전하다 보면 내 것이 되는 마술의 힘을 책에서 느껴보자. 40이 훌쩍 넘어 갈팡질팡 헤매는 나에게도 희망과 빛이 될 풍성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간혹 좌절하고 궁핍함이 느껴질 때마다 꺼내 읽어 마음의 에너지로 삼겠다는 약속을 해본다. 호빵맨이 우리에게 웃음과 재미를 준 것처럼 세상에 빛이 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른 ...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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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살 전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 드디어 그는 삶의 기쁨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인생의 의미이자 기쁨이란 것을 깨닫고 열린 마음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그가 그린 호빵맨이 데뷔 초기엔 혹평을 받았다지만 대중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는 캐릭터가 되고 난 이후 꾸준히 인기 있는 것은 기쁨이란 그의 진정성이 묻어 있는 비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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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작가 야나세 다카시가 살아온 흔적이자 호빵맨의 캐릭터가 투영돼 있다. 그 또한 반평생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아오며 기쁨의 참된 정의를 찾기 위해 계속 쓰러지고 도전하며 지금의 자신을 세상에 각인시켜왔을 테니 말이다. 짧은 칼럼의 느낌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묻어 나오는 아련한 정서와 가족을 잃은 상처 속에 자신만의 세상을 꿈꿔 나가는 흔적이 묻어나는 글의 분위기이다. 특히 시작부터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세계 대전 중 동생을 먼저 저세상으로 보냈다는 안타까움은 같은 가족의 입장에서 느낄 수밖에 없는 처절함이 밀려들게 한다. 그럼에도 작가 다카시는 가족의 몫까지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며 살아왔고, 느지막이 만화계에 자리매김하여 백세 가까이 장수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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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찾아내어서, 온 생애에 걸쳐 해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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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 문장도 의미가 깊지만 이 한 문장으로도 힘이 생긴다. 그간 좋아한다고 쫓아다녔던 일에 끈기 없음으로 무너져 내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작가의 일생처럼 5~60 평생 주류 밖에서 살아왔지만 좋아서 하던 일에 생을 걸어 그의 이름과 호빵맨을 남겼다. 간혹 성공한 이들에게 듣는 말이기도 하다. 좋아한다면 처절할 정도로 밀어 부쳐 보자. 그래도 불가능하다면 과감히 턴하여 새로운 재미에 도전하자. 끝까지 가장 재미있어하는 일에 매진해야겠다는 용기가 다시 한번 불끈 솟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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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와 좌절, 성공이 묻어나는 추억의 글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묻어난다. 어린 시절의 작가는 어떠했을까? 이토록 그림에 빠져 살았다면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과 포부가 굉장한 사람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반면 마흔이 될 때까지 우왕좌왕했다는 제목처럼 미래의 성공을 위해 하루하루 그림으로 살아갔던 배고픈 예술인이었다면 동정의 시각도 분명 느껴졌을 인물이다. 포기 않는 뚝심과 기다림을 아는 지혜가 호빵맨의 저자 야나세 다카시를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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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 마음을 담아 몰두한다면, 분명 어느 순간 눈앞의 자리가 빈다. 내 순서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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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정신을 놓치지 말고 계속해서 나를 위한 암시와 주문을 걸자. 거창한 성공의 기대도 좋지만 포기란 단어를 싹둑 자르는 희망이란 믿음과 보람과 만족이라는 결과를 그려보자. 비 내리는 어둠이 스쳐간 파란 하늘과 빛나는 무지개가 여러분을 안내할 때가 오게 되는 것이다. 나만 잘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행복하고 기뻐하는 시대를 꿈꾸고 나이를 극복하며 한 길에-물론 시도 쓰고 무대 연출도 했지만-올인했던 작가의 노력과 무한 긍정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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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포기하고 짧은 순간에도 지루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100년 가까이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넘치는 열정으로 살아왔던 작가의 에너지 충만한 글로 독자 모두가 깨어나길 희망한다. 하찮게 여겼던 것을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는 것들에 무한도전하다 보면 내 것이 되는 마술의 힘을 책에서 느껴보자. 40이 훌쩍 넘어 갈팡질팡 헤매는 나에게도 희망과 빛이 될 풍성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간혹 좌절하고 궁핍함이 느껴질 때마다 꺼내 읽어 마음의 에너지로 삼겠다는 약속을 해본다. 호빵맨이 우리에게 웃음과 재미를 준 것처럼 세상에 빛이 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

세상에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다니!

세상에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다니 - 카페, 레스토랑, 빵집, 디저트까지 세계의 미식을 만나다
장완정 지음 / 밥북 / 2019년 10월

세상을 여행하며 세계의 맛을 입으로 탐할 수 있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지닌 특권이다. 게다가 여행을 통해 즐기며 맛으로 표현 가능했던 음식을 책으로 펼쳐낼 수 있는 것도 인간에게 신이 부여한 선물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뉴욕 카페에서 시작한 저자의 여정이 유럽 열두 나라를 거쳐가며 펼쳐진다. 헝가리로부터 낯선 나라 조지아에 이르기까지 책의 진미를 맛본 독자라면 당장 배낭 가방 하나 들고 미식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것이다. 여행을 위한 사전 예비 포석이란 기대를 품고 언제 갑작스레 비행기 표 한 장 달랑 들고 떠날 수 있을 그때를 상상해보자. 이 작품이 독자의 예비 유럽 여행 가이드북으로 충분한 가치를 전달해 줄 것이다.

저자는 세계를 돌며 음식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디테일까지 보여준다. 그것이 길거리 음식이든 우아한 음식이든지 만드는 과정과 유래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마무리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요리가 완성되어 가는지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그에 따른 전통이나 음식의 유래도 상세히 소개해 주는 것이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 내기에 충분하다. 여행책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작품의 특징은 미식가로서의 디테일과 유럽의 문화적 기호를 보여주는데 주목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다양성을 통해 현재 우리 음식문화와 역사를 비교 분석해보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하나의 팁이 될 것이다. 먹어보지 못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대리만족이 여행이라는 현실로 닥쳐올 가까운 미래도 상상해보자.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 한 잔과 이태리 페루자를 거치며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을 음미하며 사색해보는 여유가 독자들에게도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를 일이다. 책이란 그래서 위대한 실행력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다니!'와 함께 세계의 유명 요리, 현지 셰프들과의 진솔한 인터뷰를 통한 여행과 음식의 대리만족을 얻어 가길 바란다. 친절한 가이드 장완정 작가가 그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일주일간의 계획된 시간이 걱정에서 희망이란 단어로 맺...

일주일간의 계획된 시간이 걱정에서 희망이란 단어로 맺음 하는 동화 읽기였습니다.
3세와 5세에게 그림 동화를 집중해서 읽힐 수 있을까부터 걱정 시작이 그래도 함께 읽다 보니 먼저 동화책을 가지고 와서 읽어 달라는 막내의 알 수 없는 웅얼거림에 힘이 났습니다.
일 주간 미션이라는 의무감이 있었지만 계획을 세워 책을 읽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그림 동화입니다. 복지 선진 국가라는 편견일 수 있으나 아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시키고 그들을 존중해주는 문화가 동화에 담겨 있습니다. 아빠인 철없는 어른이 함께 읽어도 깨달음이 깊이 있게 느껴지는 이야기가 매일 진행되어 다음 에피소드를 먼저 펼쳐보게 합니다.
학교에 처음 가는 걱정-어른들도 학창시절 겪은 걱정-이 큰 숙제이지요. 또한 마무리에 모리스와 아빠의 이야기에서 아픔을 어떻게 바라보고 치유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이 예쁘게 다가옵니다. 걱정에서 희망으로 변화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매일 다른 주제와 미션이 하나가 되어 완성되는 일주 분량의 동화를 꾸준히 읽다 보면 행복이란 이름이 매일, 매일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확신도 섭니다. 부정 감정 바꾸기. 자신감 키우기. 두려움 극복하기. 신체적 상처와 아픔 줄이기. 올바른 행동과 사고방식 강화. 다르게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나와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등 아이와 부모가 일상에서 대화로 풀어갈 기본 과제가 충실히 담겨 있습니다.
너무도 친절하게 기법 소개와 생각에 대한 문제, 예제 등을 통해 부모들이 다양한 소재로 활용 가능하게 해놓은 동화책이라 지루할 틈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은 어려서 동화의 내용이 힘든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럼에도 두고두고 읽혀가며 모리스처럼 자라나는 아이가 되길 꿈꿉니다.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지 억지로 키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동화 속 모리스도 힘겨운 과정을 거쳐가며 가족과 소통하고 주변인들의 도움과 배려 안에서 점점 성장해 나가니까요.
일주일간의 서프라이즈 한 여행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동화의 모리스도 여러분의 자녀도 일주일 사이 몰라보게 자라 있는 생각의 키가 보이지 않나요? 꾸준히 이 동화와 함께 하며 아이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필독서로 삼고 싶습니다.

책쓰기 실전 멘토

책쓰기 실전 멘토
양은우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9월

 솔직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세상엔 수많은 책쓰기 관련 서적 강좌가 난무하고 있음에도 작가 양은우님이 이 책을 출간한 이유는 진실성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보다 체계적이며 알기 쉽고 눈에 들어오는 책의 내용을 통해 이 작품이 필요한 정당한 이유와 더불어 확신이란 신념이 밀려온다.

누구나 성공하고 싶고 그것이 글이란 매개체가 된다면 더욱더 큰 영광이 될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 이것을 정확히 간파한 저자는 올바른 책 쓰기, 글쓰기가 무언인지 짧고도 굵게 3장의 챕터를 활용해 안내하고 있다.

책은 로또와도 같다. 공감이 간다. 책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책의 출간이란 전문가, 고학력 학자, 경험을 통해 성공의 키워드를 창조해 낸 영웅들의 일인 줄만 알았다. 세상이 급변하는 것처럼 출판계도 변화하고 있고 책 출간이란 장벽이 더 넓고 크게 다변화 된 것도 직감하게 된다. 어떤 확실한 콘텐츠가 있다면 그것부터 시작되는 것이 책이기도 하다. 그에 덧붙여 진실성이란 이름이 더해진다면 완벽한 작품, 혹은 오래 읽히는 대중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가져본다. 그것이 바로 로또이자 책 출간의 공통점일 수 있으며 좀 더 깊은 책에 대한 정의일 것이다.

적나라한 출판계의 현실과 책 강좌를 통해 사용된 비용 대비 책 판매 수에 따른 수익 구조 등을 표를 활용해 알게 쉽게 설명한다. 책을 쓰는 것은 쉬울 수 있겠으나 그 결과물은 천차만별이란 상황을 암시해준다. 지극히 현실적인 책 쓰기의 결과물에 큰 한숨만이 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 독자들은 책을 쓰려 하는가? 이유를 되묻고 있는 작가의 물음에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 혹은 항변할 것인가? 명답을 찾아보는 것도 책을 쓰기 위한 방법이다. 어떠한 비판 댓글에도 무던한 마음과 담대함도 글쓰기에 앞서 필요한 원칙이다. 칭찬만 있는 것이 책에 대한 평이 아니며 비난이나 비판도 감수해야 할 것이 작가로 데뷔한 독자의 몫이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세상에 내 이름을 걸고 책을 출간한 이상 따라오는 당연한 책임감이다. 이와 같은 과정과 어떠한 결론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도 작가로 롱런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편집자 혹은 작가분들이 책을 쓰고 싶은 이유를 물을 때 어떤 답변을 하는가? 그냥?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막연한 주제 없음이 글쓰기를 시작 단계부터 좌초하게 만든다. 양은우 작가도 마찬가지로 주제 선정을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이어서 타깃이라든지 내용의 구성이 이루어져야지 막연한 책 쓰기는 안 쓰느니 못하다는 결론을 얻게 한다. 저자는 말한다.

'고민해보고, 살펴보고, 재점검해보고, 여러 단계를 거쳐 확신이 들 때 집필에 들어가 보라.'라고 말한다. 주제를 알아야 나의 글에 목적과 답이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자신의 전문성을 더해보거나 취미 생활이었던 것이 프로화되어 쌓아온 지식을 책으로 구성하는 방법도 있음을 설명해준다. 어떻게 주제를 잡고 생각을 정리해 시도하느냐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축적되어 있는 지식의 정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확신을 가지고 글쓰기에 도전해보자. 저자가 정리해놓은 주제 선정 방법의 예시를 잘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책을 쓰는 목적과 주제 정하기와 콘셉트가 정해지면 목차를 정하는 과정도 중요해진다. 저자는 세 가지의 구성을 설명한다. 나열식, 연대기적, 논리적 구성의 세 가지 목차의 종류를 정리해주며 글과 표를 활용해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독자가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의 따라 적절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몇 가지 사례를 통해 글을 쓰는데 팁이 더욱 명확해짐을 경험한다. 이에 더해 자신이 쓰고자 하는 작품과 유사한 책들도 읽고 분석해보는 방법도 책 쓰기의 좋은 준비 자세라 생각된다. 분량의 문제는 핵심 주제에 따른 부재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이어간다. 요리로 이야기하면 주재료인 주제 외에 부재료인 이론, 경험, 사례 등이 적절히 어우러진다면 분량의 문제는 큰 어려움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확실한 콘셉트와 주제 갖기와 목차 등이 완성되면 그 외의 과정은 시간과 노력의 문제가 될 것이다.

'우선은 쓰고 싶은 것을 군더더기 없이 쭉 적어 나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여기에 자신의 주장을 보완할 수 있는 이론이나 설명이라는 살을 덧붙이고, 다시 여기에 경험이나 사례라는 살을 덧붙이면 된다.'

이렇게 300페이지의 분량의 책이자 나만의 작품은 완성될 수 있다.

책을 쓸 때 여러 작가분들, 지인들이 설명해준 내용 중에 정보를 습득하는 메모의 습관, 기록의 중요성을 빼놓지 않으신다. 양은우 작가 또한 기록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며 언제 어느 때든 기록이란 메모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메모장도 좋지만 그것이 불과할 땐 스마트폰을 활용해 저장해두기-블로그나 SNS 비공개 기능 활용-. 운전 중이나 쓰지 못할 때는 음성 녹음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책을 쓰든 그렇지 않은 경우든 자신이 궁금해하고 기록한 내용별로 정리해두는 습관은 정보 습득의 유용한 가치가 될 것이다. 하나 덧붙이자면 작가가 안되더라도 직장, 사회생활에 있어 기록과 메모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책 쓰기를 강조하지만 글쓰기도 알려 주고 싶은 저자의 속 깊은 감정이 작품의 말미에 등장한다. 글을 보다 간결하게 쓰되 비유를 적절히 배치한 글을 상상해보자. 왠지 담백하게 읽힐 것 같다. 실용서와 문학서 중 글을 더 잘 써야 하는 것이 문학 글쓰기일 수 있지만 실용서 또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사색하며 자신을 깨달을 수 있는 글의 효과도 묻어 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그래서 저자는 글쓰기 연습이 필요함을 누차 강조한다.

'자신의 방을 묘사해보라. 글을 늘려가면서, 반대로 글을 줄여가면서 묘사해보라.-중략- 연습이 거듭되면 될수록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좋은 작품도 많이 읽고 쓰며, 습작하는 재미도 부쳐보자. 책 쓰기는 그냥 하늘에서 뚝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설명처럼 정해진 관문을 단계적으로 뛰어 넘에 내 것으로 만드는 독자 각자의 힘이 필요하다. 책 쓰기를 위한 실제적 멘토가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이 그간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읽으며 쓰고, 과정을 잘 마무리해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터득하자.

모든 게 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준비와 노력, 투고에 이르기까지 나의 첫 작품, 활자와 종이가 결합됨으로 인해 따뜻한 창작물이란 결실로 이루어짐을 잊지 말아야겠다. 가려운 모든 부분을 긁어주고 치유해 준 의미 있는 독서이자 책 쓰기 위한 실전 멘토의 출간에 감사를 전한다.

'글감 선정에서 출판 계약까지 꾹꾹 눌러 담은 노하우 아낌없이 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