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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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집 마련 꿈을 이뤄주는 비전 플래너 / 절약 습관을 키워주는 알뜰 가계부 / 경제와 부동산 상식을 잡아주는 부자 노트

 

내 집 마련 가계부

올해 나에겐 생각지도 못한 두권의 가계부가 생겼다. 난생처음 대출이란 걸 받게 되었고, 예전과는 다른 생활이 시작되면서 좀더 아끼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가계부를 눈여겨 보다 받게된 두권의 가계부는 모두 각자 나름의 특색이 있었다. 물론 먼전 받게된 다이어리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함이 있었지만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나로썬 이 가계부의 매력이 더 크게 느껴졌다. 가계부가 시작되기전 작가의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있어 책을 읽듯 정보를 습득하는 재미도 있었으며, 부동산 정보 뿐만 아니라 짠순이의 노하우도 수록되어 있어 일석 이조 아니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듯 했다.



분홍색을 좋아하진 않지만 카메라에 담긴 사진보다 훨~~씬 예쁜 분홍커버는 왠지모르게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듯 했다. 두께감이 있는 하드커버또한 마음에 들었으며, 비전보드나 내집마련 계획, 내집마련 선언문 같은 걸 적어두고 매일 볼 수 있는 것 또한 무척 마음에 들었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집에대한 생각들을 머릿속에 정리해보고, 가계부 사용 순서를 숙지하며 2019년도엔 포기하지 않고 가계부를 쓰겠다 다짐도 했다. 작가님의 노하우들을 숙지하며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체크해보며 현재 나의 재정 상태에 대해 틀을 잡아갔다.


여느 가계부와 같이 매일 수입, 지출을 기록하는 것 외에 감사일기를 쓸 수 있는 작은 칸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한달 결산 전 나의 한달을 돌아보며 반성과 계획을 적을 수 있는 페이지도 눈에 들어왔다. 한달 결산은 고정 지출과 변동 지출로 나눠 기록할 수 있어 한눈에 보기에도 좋았으며, 한달 경제 뉴스와 주요 경제 기사, 관심 부동산에 대한 정보등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 나의 관심사를 여러권의 노트에 나눠 기록하지 않아도 될 듯 해 무척 좋았다.


지금당장 가계부를 쓰는 노하우를 모두 익혀 제대로(?) 빈칸들을 채워나갈 순 없겠지만 습관처럼 훑어보고 기록함으로써 하루하루 나아지는 모습들을 보게될 듯 했다. 사이즈도 너무 크지 않아 좋을 뿐만 아니라 가계부가 튼튼하다는 느낌 또한 받을 수 있어 안정감도 느껴졌다. 많은 가계부를 써보고 만나본건 아니지만 표지부터 눈을 끌어서인지 일년 내내 기분좋~게 가계부를 만날 수 있을 듯 하다. 이느낌 그대로 일년 후 지금 모습 그대로의 가계부가 아닌 손때가 묻고 나의 노력들이 기록되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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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반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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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에서 배우는 '지금을 사는' 행복론

 

마흔에게

 

20P /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습니다. (중략) '산다' 는건 다시 말해 '나이를 먹는다' 는 겁니다. 

첫 문장이 유독 눈에 오랫동안 남는 이유는 이제 나의 나이도 '성장' 이 아닌 '쇠약해진다' 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 십년에 한번씩 숫자일뿐이던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면서 이젠 단순히 숫자가 아님을 실감해 가고 있다. 제대로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커가는 것만봐도 예전의 철부지 어린 소녀는 이제 나에게서 멀리 가버린 듯 하다. 이 책이라면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예순살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해 이제는 한국어로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무척 놀라웠다. 그런 그에게 다가와 예순 네살에 중국어 공부를 시작해 (현재 칠십대 중반) 현재는 통역 가이드를 하고 있다는 남성은 '공부는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며 격려해 주었다고 했다. 두 사람에게 있어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 아무런 장애물도 되지 않는 것이었다.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 마음 먹고서도 진심으로 책한장 넘겨보지 않고 두려워만 하는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


70P / 병에 걸려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습니다. '잘사는 것' 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살게 되었다고 실감한 순간 입니다. 

병에 걸려 초반엔 무기력함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그런 시간을 보내며 깨달음을 얻게된 작가의 이야기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처음엔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끼친다는 생각에 힘들어 했지만 생각의 시점을 바꿔보니 누군가에겐 자신이 살아있음이 천만 다행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병으로 인해 가족들 또한 생활에 변화가 생겨 가족들 사이에 공헌감과 의욕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했다. 죽음의 고비를 넘긴 후 십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글을 쓰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며 꾸준히 책을 쓰고 있다고 하니 작가에게 있어 병에 걸렸는 의미는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던 듯 하다.


120P / 간병의 고민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입니다. 게다가 늙은 부모와의 관계는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어렵습니다. 부모자식의 관계는 그어떤 관계보다 가깝고 관계의 역사가 길기 때문입니다. 

나의 부모가 나이들어 나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난 지금처럼 똑같은 모습으로 부모를 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부모의 죽음보다 나의 지침이 먼저 시작된다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해보게 됐고, 과연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긴병에 장사 없다' 는 옛말을 떠올리니 왠지모를 두려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 뿐 닥치지도 않은 순간을 미리 걱정하지 말아야 겠다는 결론말 낼 수 있을 뿐 이었다.


127P /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부모를 존중한다는 뜻 입니다. 존중한다면 뭔가를 억지로 강요하거나 말을 거칠게 하지 않겠죠. 

걱정에 대한 답은 책안에 있었다.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생각보다 명쾌한 답변에 답답한 속이 뻥 뚫린듯 했다. 나의 나이듦에 대한 고민도, 부모의 노후에 대한 고민도 책을 읽으며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듯 했다. 심리학 책이라는 생각보다 마치 한 노년의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는 듯 삶이 묻어난 글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작가님이 소개해주시는 다른 책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다짐도 했다.


'미움받을 용기' 가 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다면 이 책은 중년의 나이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 듯 하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누구나 고민하게되는 순간이 있기에 책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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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 한때 어린아이였던 모든 어른에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 다온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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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읽고 필기체로 연습해보세요

 

어린 왕자

학창시절 읽은 어린왕자는 그저 호기심 많고 티없이 맑은 어린 소년의 이야기였다.

어린왕자 하면 보아뱀이 떠오를 뿐 별다른 기억이 없던 그 책을 30대가 넘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성인이 되어 만난 어린왕자는 이런 내용이었나 싶을만큼 무척 슬프게 다가왔다.

당시 기분이 우울감이 있어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던건지 알 순 없지만,

어린시절의 느낌과 너무 달라 무척이나 당황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이었다.

그 이후 해가 지날때 마다 어린왕자를 다시 읽곤 한다.

매번 다른 종류(?)의 어린 왕자를 읽으며 그때 그때 다른 느낌들을 받을때 마다 그저 신기했기에,

이후 어린왕자라는 책은 나에게 있어 즐겁고 슬프며 감동적인 그런 인생책이 되었다.


그런 책을 영어책으로 만났다.

현재 영어공부를 진행중에 있기에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서둘러 책을 펼쳤다.

필사를 하듯 필기체를 따라 쓰며 한문장 한문장을 음미하듯 읽는 이 책은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필기체를 익힐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건

한문장 한문장 깊이있게 음미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줄글로 전체의 글을 받아들일때완 또 다른 느낌이라 무척 색달랐으며,

매일 한장 문량의 필기체를 따라 써보는 것 또한 무척 즐거웠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기도 하고,

못쓰는 글씨를 정성들여 예쁜척(?) 영어를 끄적여 보기도 했다.

아직은 필기체가 익숙하지 않아 멋들어지게 쓸 순 없었지만

좀더 연습한다면 제법 멋진 필기체를 쓸 수 있을 듯 하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필사책 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면 좋을듯 하다.

책도 읽고! 영어도 공부하고! 예쁘게 필기체도 배울 수 있는 책이기에,

이 책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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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로직아트 : 중급 (스프링) 로직아트
컨셉티즈 퍼즐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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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좋아지는 지능(IQ) 지수와 유추지수(AQ)

 

블랙 로직아트 중급

얼마전 재미난 책을 만났다. 자투리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시작한 로직아트 놀이책!


!!!!!!!!!!!!!!!!!!!!!!!!!!!!!!  그런데  !!!!!!!!!!!!!!!!!!!!!!!!!!!!!!


한번 하기 시작하면 이건 자투리 시간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이내 빠져버려,

퇴근후 잠들기직전까지 연필을 잡고 있거나,

때론 점심시간 잠시 펼쳤다 이내 퇴근시간이 되버리는 경험을 했다.


학창시절 친구가 로직아트를 하는 걸 보고 겁없이 도전했다가

당시엔 제대로 흥미도 느끼지 못하고 그만뒀었다.

그당시엔 로직아트를 이해하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어른이 되서 그런건지 아니면 마땅히 놀 장난감(?) 이 없어서 그런건지

지금은 이해도 쉽고 왜이렇게 재미있기까지 한건지... 나만그런건지...



여전히 나의 수준은 수준급이 아니기에 빠르게 풀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비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실력이 된듯 하다.

사진의 문제를 푼 흔적들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20 x 20 사이즈들 중 풀지 못한 퍼즐도 있지만 대부분 끝냈으며,

현재는 30 x 30 사이즈에 도전중이다.

어렵지만 그저 재미있다. 지루하지도 않고 짜증스럽지도 않고.

이 책의 단 하나의 단점이라면, 정답을 확인하기 너무 힘들다는 것 뿐!

그래서 대충 모양만 맞으면 정답 확인하는 절차는 생략해버렸다.


딱히 취미가 없다면 이런 취미도 괜찮을 듯 하다.

문제를 푸는 방법을 몰라도, 아직 한번도 도전해보지 않았어도,

로직아트가 초급부터 나오니 수준에 맞춰 시작해보면 좋을 듯 하다.

물론! 퍼즐을 푸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기에

읽어보며 차근차근 도전해본다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이 책의 가장 마지막 장 #100 퍼즐! 40 x 50 퍼즐을 완성하는 그날까지!

도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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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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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회원 감동 실천! 3년 연속 1등 국민가계부!

 

 

 

 

2019 맘마미아 가계부

매년 가계부를 쓰겠다 다짐하며 다양한 가계부를 기웃거리곤 한다.

가계부가 집에 도착하면 그 순간부터 가계부의 빈칸들을 예쁜 글씨로 채운다.

나의 인적사항과 다짐을 적고, 나의 금융 상황들을 기록하고,

한해동안 가족들의 연중행사도 기록하고,

새해를 어떻게 맞이할지 포부도 적으며 룰루 랄라 설레이는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한달, 두..달, ㅅ.....ㅔ.......ㄷ..........알.....

너무 꼼꼼하게 10원짜리 하나까지 다 적겠다 욕심내다 이내 제풀이 지쳐버린다.


한달이 끝나고 한달 정산하는건 또 왜그렇게 복잡한지..

그렇다고 엑셀이나 스마트폰으로 가계부를 쓰려하면,

가계부를 입력하는 시간보다, 웹서핑을 하거나 뉴스거리를 읽거나,

스마트폰 게임에 접속해 이내 시간이 흘러버리곤 한다.

결국 가계부는 남의일이 되버리고 세달을 넘긴 기억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올해! 드디어 집을 넓혀 이사를 했고, 이전의 삶과는 조금 다른 변화가 생겼다.

그렇기에 돈을 좀 아껴야 할 이유가 생겼고, 문득 내 씀씀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러던 중 익숙한 '맘마미아 가계부' 가 눈에 들어왔고 지금 나의 손 안에 들어와 있다.


초간단 가계부 / 절약효과 최고 / 저축액 증가!



가계부가 갖춰야 할 당연한 기능은 복잡하지 않게 갖추고 있으며,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가계부였다.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를 통해 가계부 쓰기를 도와주며,

부록을 통해 절약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하루 지출을 기록하는 페이지의 윗 부분에 적힌 Tip은 유용한것들이 무척 많았다.

목차를 보며 찾아 읽을 수 있어 눈에 띠는 것들을 찾아 읽으며

평소 실천해 보면 좋겠다 싶은 것들은 체크해두었다.


구지 아쉬운 점을 찾자면 가계부의 표지가 너무 얇다는 것 뿐!

자주 만지면 벌어져 버리는 종이 커버보다는 하드커버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정도?


2019년! 절약하고! 아끼고! 저축도 늘려가며!

한권의 가계부를 지치지 않고 끝까지 기록하고 싶다!

복잡하지 않고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에 첫 성공을 기원하며!!!

쓸모많은 「2019 맘마미아 가계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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