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알라딘 이벤트 응모할 때마다 자꾸 당첨돼서 몇 년 치 운 몰아 쓴 거 아니냐고 주변 사람들의 우려(?) 섞인 부러움을 샀다.
눈 내린 크리스마스 이브에 간절히 가고 싶었던 <쇼코의 미소> 최은영 작가 북토크 자리에 초대받았고, 친구들이랑 <히든 피겨스> 영화를 보며 울다 웃었고, 오늘은 적립금까지 받았다.
전부 여성이 키워드인 이벤트에서 당첨된 게 페미니즘 공부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 같아 기쁘다.
견디는 일상 속에서 초콜릿 한 조각처럼 달콤한 선물들 받고 힘을 낼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