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프로젝트 - 우리 둘만 가고 싶은, 유럽 소도시 BEST 30
고서령.더바이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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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점을 본 작가의 어머니가 "나중에 네가 기자가 되어 전 세계를 돌아다닌다더라'는 말을 했다는 글을 보고 슬며시 웃음이 지어졌다. 생애 처음 점을 봤던 내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점술가가 있어서..그때가 떠올려져서 웃음이 났는데. '글밥'먹고 살 사람들의 사주는 표식이 따로 되어 있나보다...하며 친구와 통화 하며 웃고 말았다. 각설하고, <허니문 프로젝트>라는 두근두근거리는 제목이 붙여진 예쁜 책한 권 속에는 '커플 여행'하기 좋은 멋진 장소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설렘이 두 배가 되고, 세 배가 됐다.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그리스 중 가장 가고 싶은 장소는......딱히 없었다. 사실. 예전 같았으면 핀란드, 스위스, 그리스를 꼽았겠지만 이제는 어떤 국가보다는 그 장소가 주는 안락함을 즐기고 싶기 때문에 힐링타임을 보내면서 추억을 오래오래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싶어졌다. 이 책 안에서.

 

코코샤넬의 첫번째 매장이 있다는 프랑스 '도빌'은 테마파크 속 아기자기한 집들이 즐비한 것처럼 예쁜 도시였다. 명품 매장과 부티크가 휴양도시지만 그보다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요한 바다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주민 4000명, 상점 400개. 주민을 위한 상점이기보단 여름 성수기에 5만명이나 몰려든다는 관광객들을 위한 상점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쇼핑과 최고급 서비스 그리고 '르아브르'에서 그림관람까지 가능하다니 ..원래의 작은 어촌마을을 볼 수 없게된 아쉬움은 살짝 접어야겠다. 구매의 즐거움이 있는 도시가 '도빌'이라면 '루아르 밸리'는 예쁜 웨딩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는데, 프랑스의 고성들이 많은 지역이라 특히 고풍스러운 사진을 기대해도 좋을 곳 같았다. 막 찍어도 다 아름답다니 참 탐나는 곳이 아닐 수 없겠다.

 

재미난 지역도 있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친구가 결혼전이었다면 나는 분명 이 책을 읽다가 전화를 했을 텐데.....벨기에 북서부에 위치한 "브뤼헤"에서 감자튀김과 감탄사가 새어나올만큼 맛난 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이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벨기에가 전라도 면적과 비슷한 국가라는 것을...!!! 또 이곳에 500개가 넘는 맥주 브랜드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그래서였을까. 이 페이지를 읽다가 문득 도쿄 여행때 들렀던<에비스 맥주 박물관>의 추억이 떠올려졌다. 대낮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온 방문객들과 마치 어제 봤던 친구처럼 한 테이블에 합석해서 맥주를 마셨던 추억들이....일상에서는 떠올려지지 않을 인생의 한 대목들을 툭툭 떠올릴 수 있어 나는 책읽기를 멈출 수 없나보다.

 

책을 덮고나서 친구에게 이 책을 소개했더니, "너는 어느 페이지가 제일 좋았어?"라고 되물어 왔다. 책을 좋아하는 나라면 당연히 고서적들이 가득한 영국의 "헤이온와이" 를 꼽았을거라고 짐작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피카소의 도시 '말라가' 를 마음에 담아 두었다. 때로는 이렇듯 시끄럽고 활기찬 도시에서 정신을 쏘옥 빼놓고 지내다오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다. 꼭 허니문이 아니더라도 스페인의 '말라가'는 너무 멋지게 소개하고 있어 버킷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얼른. 죽기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졌다. 이 곳!!

 

배우 이영애처럼 청초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여행기자가 쓴 로맨틱한 유럽의 여행지들은 모두 근사했다. 화가의 도시도, 작가의 도시도,클럽의 도시도 그 색들이 달라 한 1~2년쯤 주욱 돌아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가장 근사한 상상은 역시 허니문 여행지로 소개하고 있다는 거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지역인들 달달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꼽은 소도시 best 30은 주변인들이 허니문으로 다녀오지 않은 생소한 도시들이어서 더 탐나는 곳들이었다. 먼저 다녀오고 입소문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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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제왕의 생애 (양장)
쑤퉁 지음, 문현선 옮김 / 아고라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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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느 나라  어느 시대의 왕인지 궁금해졌다. <나, 제왕의 생애> 속 왕은.

열네 살에 왕위에 오른 단백이라는 소년. 하지만 가상의 왕인듯 그가 어느 시대 몇대 왕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제왕'이라는 직책이 권력의 1인자라는 허울 좋은 편견은 벗어버리게 만들기 좋은 소설이었으며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듯 '그만두고 싶다'고 그만 둘 수 있는 것도 아님을 실감케 만드는 소설이 바로 쑤퉁이 쓴  <나, 제왕의 생애>였다.

 

그래서였을까.

작가는 소설의 앞머리에 '역사소설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덧붙여두었다. 구체적인 연대를 모호하게 한 대신 고증의 부담에서 벗어나 궁궝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쓰고자 했을 작가의 당부에 유념하며 넘긴 첫장에서 마주친 것은 죽음이었다.

 

p11  부왕께서 승하하신 날 새벽에는 서리가 내렸고, 깨진 노른자 같은 태양은 ....

 

으로 시작되는 소설 속에서 공자였던 그는 아비를 미워했던 아들이었다. "...으니, 섭국의 재난이 닥치겠구나"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소년은 소심한듯 하면서도 날카롭게 주변을 관찰하는 관찰자였다. 선왕의 유지를 거스르고 자신을 왕으로 선택했으나 사랑하지 않았던 할머님 황보부인의 말투와 옷차림, 맹목적인 애정의 관계는 아니었던 어머니 맹부인의 행동들,,,,궁중내 권력과 암투 그리고 여인들의 시기심과 질투에 이르기까지...그는 결코 둔한 남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용감하게 자신의 권리를 쟁취하는 남자도 아니었기에 <나, 제왕의 생애>는 절여놓은 숨죽은 배추를 바라보듯 관망하게 만든 소설이었다.

 

안타까움도 분노노 독자의 것이 아니었다. 감정이입이라는 '선택'대신 독자를 연극의 관객처럼 '몰입&관망'하게 만드는 방법을 택한 것은 작가의 계산에 의한 것이었을까. 앞서 읽었던 <측천무후>에서도 편안하게 읽혔던 필체는 번역자가 달라져도 동일했다. 이는 결국 작가의 문체라는 말인데, 단 두 권을 읽고서 한 작가의 모든 것을 파악했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쑤퉁의 소설은 복잡한 것을 가장 쉽게 풀어내는 풀이법처럼 쓰여져 편하게 읽힌다. 그래서 작가의 다음 소설을 또 한 권 더 찾아볼까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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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무후
쑤퉁 지음, 김재영 옮김 / 비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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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측천무후]는 여러 작가의 글로 봐왔다. 역사적 인물이고 배경과 사건이 비슷비슷해 소설도 비슷할 것이 분명한데 왜 한 인물에 대한 소설을 작가별로 보냐고 물어보던 친구가 있었다. 같은 소설을 두고 다른 번역본을 찾아보는 것과 같은 이치였지만 아무리 설명해도 그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생각의 차이였으므로.

 

한 인물을 두고 한 사람의 입으로만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판단한 사람에 대한 검증은 물론 그가 모든 사람을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한 인물에 대해서는 감정이입이나 설익은 판단을 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급적 직접 겪지 않고서는 사람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는 편이며 언제나 상대방과 나의 관계는 1:1의 방식이 그를 판단하기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있을 수 없으므로.

 

인상깊었던 영화인 <홍등>의 원작소설인 <처첩성군>을 쓴 작가 쑤퉁이 바라본 측천무후는 어떤 여인이었을까. 제왕의 모습보다는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졌으나 희노애락의 감정이 짙지 않았던 <측천무후>는 깔끔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탕국을 마신 후의 느낌이랄까. 구구절절 설명하려들지도 않았고 억울함이나 분함이 하늘을 찌르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담담했을까. 구중 궁궐의 치정을 역사드라마에서처럼 치열하게 물고 늘어지지 않았을 뿐, 소설은 빠르게 돌려지는 영화처럼 무서운 속도감을 붙여 읽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미 다 아는 전개였다. 무미랑이 선제의 하룻밤 여자였다가 절에 비구니 승으로 가게 되고 아들의 여인이 되어 궁에 입성하는 스토리와 추후 황후의 자리에 올라 섭정하면서 언니와 자신의 아들까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야기는...권력이 그리 만들었는지 ..... 원래부터 이런 여인이라 권력의 중심에 들 수 있었는지...닭과 알처럼 판단이 어려운 그녀의 일생을 다시 한번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스토리보다 인간이 살아낸 삶의 스토리가 더 드라마틱했다.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측천무후 같은 인물이.

후에는 없을 것만 같은 여인의 삶을 살다간 그녀는 대단했다. 열네 살에 입궁해서 성인들도 하루가 다르게 죽어나가는 궁에서 살아남아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으니....비범함을 타고난 것은 분명해 보인다. 도덕적인 잣대는 빼고 보자면.

 

쑤퉁의 다른 책 <나, 제왕의 생이>를 옆에 두고 있는데 역사 소설 외에도 그가 쓴 현대소설이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문득 궁금해졌다. 다른 번역가의 손을 탄 소설들은 어떠한지. 특히 현대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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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시작이 작아도 괜찮아
서은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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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0  우리는 왜 일하는 걸까? 왜 직업을 갖고,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정직하게 알려주는 책이 바로 <걱정 마, 시작이 작아도 괜찮아>였다. 평생직장은 물건너간지 오래되었고 눈 뜨고 일어나면 신종 직업군이 생기지만 안정된 직장은 커녕 꾸준히 출근할 직장도 찾기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일'은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일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고,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걸 하자니 또 그건 아니었다(p241)는 표현이 20대,30대의 마음을 딱 대변해주는 표현일 것이다.

 

'늦은 출발은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 서은진은 아줌마다. 홍콩에서 남편과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커리어는 20대부터 결코 멈춘 적이 없다. 스물넷에 파견 계약직 비서가 된 것으로부터 주식 트레이더, 채권 영업팀의 비즈니스 매니저, 금융기관의 채권 거리 컨설팅 및 세일즈 담당, 네이버 파워 블로거의 이력까지...30대가 아닌 50대라고 해도 믿을만큼 화려한 커리어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그녀에 대한 부러움도 잠시 책을 읽는 동안 '아, 그냥 얻어진 것은 하나도 없어'라며 그녀의 좌절과 절망, 한숨을 한몸처럼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 성공담만 이어졌다면 감동은 마이너스곡선을 그리며 떨어져버렸을 것이다. 아마도.

 

스물 여섯, 누구나 부러워하던 '골드만삭스'에서 해고당일 쫓기듯 짐을 싸서 나와야했고, 나= 회사라고 생각했다가 뒤통수 맞았다. 보수가 괜찮은 직장에서 일하다가 돌연 홍콩행을 택했을 때도 말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용감했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앞서가는 누군가의 이야기는 읽는 이로 하여금 '늘 함께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속에서 글로벌한 일터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이는 많지만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이는 적다. 왜일까. 비전을 세우고 목표를 정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기 보다는 포기하는 편이 쉽기 때문이 아닐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키는 '도전'에 있다. 시도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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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특종! 엽기 스캔들
김성기 지음 / 북랩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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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첫째 아들이면서 왕이 되지 못했던 혹은 되려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사내, 양녕대군. 역사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감초처럼 등장하곤 하는 그는 군주 곁의 현자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난봉꾼으로, 어느 순간에는 의뭉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곤 했다. 어느 모습이 진짜 그의 모습인지 알 수 없을만큼 그에 대한 해석은 다양했다. 하지만 언제나 양녕대군에 대한 이야기뿐이었고 그의 후손에 관한 이야기가 없어서 평범했나보다 했더니, <특종! 엽기 스캔들>에서 언급되고 있었다.

 

양녕대군과 첩 사이에서 태어난 딸인 '이구지'는 권덕영의 아내였지만 천례라는 사내종과 눈이 맞아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왕인 성종은 신하들을 향해 "그냥 덮어두어라"라고 했다고 한다. 셋째 아들 서산군 이혜는 또 어땠는가. 세종시절 홍치 호군의 상 중 첩을 덮치려다 미수에 그친 일을 필두로 친척과 더불어 한 기생을 번갈아 탐하기도 했으며, 문종 치하에는 "술김에 사람을 자주 죽였다"라고 실록에 기록되어져 있기도 했다. 양녕대군의 27명의 자식 중 대부분이 이러했다고 하니.....좀 씁쓸해진다. 갑질은 조선시대에도 만연했구나...싶어져서.

 

아침 막장 드라마보다 더 경악할만한 사건도 있었는데 중종의 아픈 손가락 같은 딸인 효정옹주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평생 마음 고생을 하다가 소리소문 없이 죽었던 것. 이 같은 비보를 해산한 딸에게 의원과 의녀를 보내면서 알게 되니 분노가 하늘에 닿지 않을 수 있었을까 싶어진다. 왕의 딸과 결혼했으면서 그의 미움을 사는 부마라니....그런데도 왕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왕의 권력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니...조선의 왕은 양반보다 그 힘이 미약했던 것도 아니면서...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막판의 끝은 효정옹주를 힘들게 했던 첩 풍가이를 상궁 은대가 납치해서 죽였는데 그녀는 효정 옹주의 이모였다고 했다. 사람을 죽였으니 국법으로 다스려야겠지만 그녀는 유배형이라는 제법 가벼운 처벌을 받았고 명종이 즉위하자 문정왕후에 의해 다시 궁으로 불러들여졌다.

 

지고지순한 여인과 나쁜 남편 그리고 그 사이의 안하무인격인 첩. 여인의 죽음과 가족의 복수까지...아침드라마 혹은 평일 7시대 저녁 일일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스토리가 이미 조선시대에 있었음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너무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라기보다는 사람 사는 곳에 있었을 법한 추문들이 예전부터 산재해 왔구나...라는 씁쓸함이 남았다. 분명 어느 역사 드라마에서도 본 적 없는 이야기들이긴 했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의 틀은 교과서 중심이었을 뿐임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면서....좀 더 다양한 역사 읽기를 시도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된다.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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