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대단할 것 없지만, 위로가 되는 맛
김보통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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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디저트 자체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디저트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접했던 디저트부터 지금까지 각각의 디저트를 보면 추억하게 되는 소소한 일상의 경험을 디저트와 함께 녹여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저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디저트도 있고, 저는 먹어보지 못한 디저트도 있습니다. 디저트 뿐 아니라 음식은 접하는 사람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인생의 디저트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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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자들
김초엽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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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는 기본적으로 디스토피아를 잘 그리는 것 같습니다. ‘파견자들‘ 역시 디스토피아의 세계 입니다. 인류는 범람체를 피하기 위해 지상을 버리고 지하로 들어가서 생활을 하게되고 지상에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노력은 범람체를 제거하고 이전의 지구와 같은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으로 보이나 범람체의 위력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양성된 파견자들은 지상에 파견되어 오히려 범람체로 바뀌는 일도 발생하게 됩니다. 주인공 태린은 파견자가 되어 지상의 범람체와의 공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글의 말미에는 범람체와의 공생을 도모하게 됩니다. 작가의 글 들은 우리 인류는 결국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영화도 많이 나오고 있구요. 정말 인류의 미래는 디스토피아 일까 생각이 많아지게 됩니다.

나는 지상으로 가고 싶은 것일까. 지상을 얻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그 지상을 쫓는 사람을 갈망하는 것일까. - P-1

시간이 배수관을 막은 끈끈한 점액처럼 느리게 움직였다. - P-1

"네가 우리처럼 되었을 때" - P-1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인정의 문제였다. - P-1

삶은 여전히 삶이었다. - P-1

"그야 당신이 오직 당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환상을 버린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 P-1

그 세계는 여전히 낯설고 아름다웠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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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oo 2026-02-13 15: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우연이!! 저 어제 이 책 저렴하게 업어 왔거든요! <므레모사>와 함께!
언제 읽게 될지는 미지수지만 엄청 반갑네요..ㅎㅎ

Conan 2026-02-15 00:22   좋아요 0 | URL
그러시군요~ 므레모사도 읽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2026-03-29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영하스러운, 김영하라는 이름이 묻어나는 글이었습니다. 단편은 이야기가 끊기는 기분이라 잘 읽지 않는데 김영하의 글은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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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진지한 유머에 대한 글들 입니다. 이왕 유머에대해 쓸거면 유머스럽지는 않아도 좀 더 재미있게 쓸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친구들은 저 에세이를 읽고서우스워 데굴데굴 굴렀을지 모른다. 그것은 거기에서 그들이자기인 동시에 타자일 수 있는힘을 감득했기 때문이다." - P3

작가이기를 포기한다면 인플루언서의 세력 확장에도 한계가 생긴다. - P67

질병의 육체적 통증은 오직 상실의 경험이다. 그리고 질병의 정신적 고통은 그 사실을 깨닫는 것으로 시작된다. - P75

문제의 핵심은 언뜻 납득하기 쉬운 무언가에 기댄다는 비겁함 그 자체다. - P135

유머는 그의 권위를 해체하는 동시에 그를 친근한호감의 대상으로 더 가까이 끌어왔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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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6-01-25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머는 진지와 좀 거리를 둬야 하지 않을까요

Conan 2026-01-26 23:34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제주 4.3, 광주항쟁, 6월항쟁 등 우리 역사속에서 잊히지 않을 기억들 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경하와 인선을 통해 4.3의 기억을 다시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당시 제주사람들의 공포와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기영 작가의 ‘지상의 숟가락 하나‘, ‘순이 삼촌‘ 등 대표적인 4.3 문학작품을 통해 우리는 역사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서 당시의 무법함과 광포함을 다시 보게됩니다.

일단 나는 계속하고 있을게 - P-1

눈만 오민 내가, 그 생가이 남져. 생각을 안 하젠 해도 자꾸만 생각이 남서. - P-1

작별인사만 하지 않는 거야, 정말 작별하지 않는거야? - P-1

그걸 기들리는 것인지 겁내는 것인지 알 수가 어섰주게. - P-1

거기 있었어, 그 아이는. - P-1

그녀가 혼이라면 어디까지 나를 데려가려 하는지. - P-1

인간이 인간에게 어떤 일을 저지른다 해도 더이상 놀라지 않을 것 같은 상태..... - P-1

아직 사라지지마.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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