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자‘, ‘반려견‘, ‘반려묘‘, ‘반려병‘에 이어 이제 ‘반려빚‘까지 나왔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동행해야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힘이 되기도하지만 버거울때도 많습니다. 살아가야하는 날들이 너무 길어져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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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face 2024-01-13 1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 보다 가을에 실린 글 모두가 각각 다른 면에서 쓸쓸함과 씁쓸함을 부추겨서 한동안 헤어나오기 힘들었습니다.

Conan 2024-01-13 11:24   좋아요 0 | URL
짧은 글 들인데 매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한국사의 굴곡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노작가의 올드한 문체조차 멋집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는 인간의 삶,
그것은 결국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 연습’ 이다.

윤혁은 그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생전에 큰 위력을 발휘했던 사람들이 자취를 감추어도 세상은 아무런 이상도 탈도 없이 태연하고 무표정하게 잘 돌아가기   마련이었다.

1주일 동안 SL―17로 알려진 전쟁계획을 승인하고 퍼뜨렸는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   이 계획은 조선인민군의 침공, 부산 방어선으로의 즉각적인 후퇴와 부산 방어선의 방어, 그런 다음에는 인천에서의 육해공군 합동 상륙작전을   가정했다.

"이거 우리 헛산   것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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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닷 2024-01-01 0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nan 2024-01-01 15:3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유럽 각국의 미술관과 전시된 작품, 작가, 미술관이 있는 도시를 소개한 책입니다. 우리가 알만한 많은 작가와 작품을 행복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미술책은 흑백 전자책 단말기로 보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다시 검색해서 봤습니다.





죽어서 땅에 묻힌 화가들은 다음 세대에게
자신의 작품으로 말을 한다.
- 빈센트 반 고흐 -

예술가란 자연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사람

작품이 완성된 후 그림 앞에서 당시 점령군인 나치의 장교가 피카소에게 물었다. "이걸 당신이 만들었나요?" 피카소가 대답했다. "아니, 당신들이 만들었어"라고.

뒤샹은 예술을 하나의 작품이라는 ‘물건’이 아니라 거기에 실현된 예술가의 ‘개념’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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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양한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환상적이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모두 매력적입니다. 앞으로의 글들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나이 마흔 넘으면 이르든 늦든 누구에게나 노안이 와요. 오선재 님도 연세에 비해선 불편을 늦게 느끼신 것 같네요. 지금부터만 관리 잘하면 걱정하실 것 없어요."

오늘은 도서관에 불을 지를 계획이다.

문학이 위대한 이유는 아무리 형설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도 이미 그것을 상상한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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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서평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만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바야흐로 가녀장의 시대‘라는 당당한 말이 요즘의 세상을 반영해 주는 듯 했습니다. 과거에도 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당당하게 가녀장을 선포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가녀장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본 이슬아 작가의 사진과 책표지 그림의 싱크로율이 높은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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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12-15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소개를 읽어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시대의 흐름 가정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하시고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Conan님.^^

Conan 2023-12-15 23:52   좋아요 1 | URL
고정관념 때문인지 주인공이 가부장이면 그냥 흔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가녀장으로 바뀌니 새롭게 느껴졌던 듯 합니다. 점점 성으로 역할이나 직업을 구분하는 일은 없어지겠죠~
모나리자님도 건강한 주말,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