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에대해 별생각이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어떻게되겠지라고 생각했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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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과 크게 다른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여전히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에게 있는 세 가지를 잘 파악해야 한다더라.먼저 내가 잘하는 일을 알아야 하고, 그다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알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알아야 한다더라고."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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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분법에 너무 익숙합니다.
나쁜 사람 좋은 사람 , 남자 여자,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 성공 실패, 아군 적군, 인싸 아싸.....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중간쯤이지 않을까요? 세상기준으로 성공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패도 아닌 지지고 볶고 울고 웃고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서로 손잡고 살아가는게 우리이지 않을까 주인공 김성곤도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는 공부만이 살길이 아니라고들말해도 란희는 다른 방법을 알지 못했다. - P180

- 안에는 메아리가 치고 밖에는 세상이 돌아가네요.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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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게모니는 힘보다는 동의를 통해 지배하지만, 궁극적인 폭력의 암시가 언제나 따라다니고 있다. - P80

헤게모니적 남성성이 표방하는 속성들은 모든 남성들에게 기꺼이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남자들에게 모종의 압박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헤게모니적남성성에 큰 불만을 보이지 않는다. - P81

한국 사회는 단 한 번도 명령에 의문을갖는 남자들을 바란 적이 없었다. - P135

생체 권력은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의 개념으로, 근대 이전의권력이 가지고 있었던 생살여탈권을 대체하는 근대적 권력의 작동 방식을 지칭하는 단어다. - P140

의존하지 않는 여자들은 남자에게 모종의 거세 공포로 다가온다. 자유로운 여자들을 계속해서 벌하려는 남자들의 서사는 이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다. - P155

아버지들이 가족에서 소외되는 것은 가족과의 유대감을 쌓고 삶을유지하는 과정으로부터 빗겨 나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대체로그런 것을 ‘잘못한다‘라는 핑계다. 그러나 어머니들도 태어날 때부터가사와 육아를 위한 선천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그것을가능케 하는 것은 순전히 반복되는 경험과 학습을 통해서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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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처럼 드라마틱한 요소가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직장생활도 소설과 큰 차이는 없을 것 입니다. 출세 지향적이고 자신을 돋보이기위해 피해를 주는 상사 또는 동료가 있고, 주변에는 관심없고 자기일에 열심인 사람이 있고, 남 일을 내 일처럼 돕는 사람이 있고, 내 일을 남 일처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한 한자와도 이리저리 책임을 전가하던 아사노 지점장도 결국은 우리주변에 있는 동료이고 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주 내용은 우리사회에도 화두가 되었던 예술작품에대한 모방, 표절 그뒤의 음모 입니다. 이케이도 준의 전작들처럼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걱정 마. 우리 집안에 그림에 재능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까." - P234

"월급쟁이 인생은 인사로 정해지지. 따라서 인사는 공정하지 않으면 안돼. - P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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