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판사버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신입판사 박차오름의 좌충우돌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JTBC에서 2018년에 드라마로도 방영했었는데요 시청율은 5% 정도 입니다.



세상에는 주인공으로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나보다.

괜찮다고. 가끔은 폐 좀 끼쳐도 괜찮다고.

법을 만드는 것은 궁극적으로 주권자인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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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돈으로 인해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흥미있는 사건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재미있었습니다만 작가의 청년, 여성, 출산 등에대한 생각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때로는 훈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자식들이 가장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부모 죽음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만 살고 싶어도 죽어지지도 않고......

돈은 인간에게 실존인 동시에 부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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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소설들이 사적구제를 통한 복수, 살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야기 속에서 정의를,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누군가를 죽일 자격이 있는걸까요? 특별히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그를 만나본 결과, 그는 분명 걱정할 만한 상태였다

우리 마음속에도 죽여 마땅한 사람이 하나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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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를 다룬 많은 소설과 영화가 있습니다. 대부분 멋진 배우와 액션이 어우러지며 흥미를 갖게합니다. 하지만 실제 스파이의 삶은 내가 아닌 다른 자아로 긴장하며 살아야하는 힘든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이트는 대화가 히스테리성 고통을 평범한 불행으로 바꾼다고 했다.

"약간의 기억상실은 영혼을 편안하게 하기도 합니다."

저주받은 자들은 갈 곳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가야만 하는 곳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각자 혼자지만 아주 미세한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킬것이 없는 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하다.

무엇보다 분명한 건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상대는 동료이다.

이것은 합리적인 의심인가, 패자의 망상인가

승자도 역사를 쓰지만 패자도 역사를 쓴다.

나만 아니면 된다고 안심하는 괴물이 되기는 싫습니다.

휴식없이 일하는 자들로 인해 일 없이 휴식하는 자들의 자산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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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고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제통증학회의 정의에 따르면 통증은 ‘조직적 손상이 있거나 있었다고 생각되는 사건에 연관되어 나타나는 감각적 또는 정서적 불유쾌한 경험‘으로 정의된다.

고통은 영혼이자 인간의 정수이고, 고통의 근절은 영혼의 멸절이자 신에 대한 거부이며, 구원에 대한 모독이었다.

그 삶이 고통이라도, 거기에 의미가 있고 목적이 있다면 사람은 어떻게든 견뎌낸다.

욱은 고통을 없애려는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게 고통은 언제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며 고통을 느낀다고 해서 어딘가 잘 못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데서 커다란 위안을 얻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요. 뭘 크게 믿기 때문이 아니라, 순간순간 닥치는 상황들에 자신이 내릴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의미는 그 뒤에 찾는 거죠. 절대적인 믿음 같은게 없어도 살아갈 수 있어요."

인간은 고통에 의미를 부여하여 삶을 견딥니다.

흉터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흉터는 상처와 고통과 회복의 과정과 회복에 동반하는 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 뒤에 남는 감정과 기억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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