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을 도와줘! - 학교생활, 처음 학교 가는 아이들이 겪는 위급 상황 대처법
최윤정 지음, 서영경 그림 / 계림닷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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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학년을 도와줘

 

초등 1학년 입학을 앞두고 떨리고 설레이기는 엄마나 아이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특히 첫아이의 경우엔 위의 아이에 대해 경험이 없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고 난감한 것 투성이일텐데

이 책에는 그런 엄마와 아이를 위해 하나에서 열까지 친절하게 일러준다.

처음 몇 달은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학교에 데려다 준다고도 하던데 곧 혼자서 다녀야 할텐데

신호등은 잘 보고 다닐지 골목길 헷갈리지 않고 잘 찾아갈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의 경험을 하고 똑같은 고민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구석구석 공감이 가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이의 책가방은 모양과 색상만 따질 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책크기에 맞춰 사야 할지,

연필도 종류가 다양하던데 어떤 것을 사야 하고, 일찍 일어나는 버릇은 어떻게 들여야 하고,

쉬는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수업 시간 중에 화장실 가고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하고,

선생님께 어떻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알림장 쓰는 법이며 가정통신문 챙겨오는 것이며,

사물함 활용법, 받아쓰기와 수업시간 발표, 모둠 활동, 체험학습 보고서, 용돈 기입장 쓰는 법 등

정말 하나 하나 챙겨주는데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라고 할 만하다.

쉽고 다정하고 친절한 설명에 입학을 앞둔 무겁고 무서운 마음이 밝아질 것 같다.

참 궁금한 것도 많고 어디다 물어봐야 하나 했던 것들이 알토란같이 잘 챙겨져 있어

바로 옆에 친한 초등학교 선생님을 두고 이야기를 듣는 양 마음이 놓였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보며 많은 정보와 도움 되는 이야기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입학 준비 그렇게 어렵고 힘든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이다.

초등 선생님들이 이 책을 그렇게 적극 추천했다고 하더니 실제로 보니 과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 책 내가 읽고 도움 얻은 만큼 다른 예비 초등 엄마들에게도 적극 권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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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
박갑현.권정 지음 / 미래지식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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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 교과서

 

오래 전에 경매로 재테크에 성공한 여성 경매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캐나다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부동산 경매로 재테크에 성공한 이였는데

나이도 그리 많아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이야기는 경매를 부정적으로 보았던 나의 시각을 바꿔주었고

경매도 공부를 많이 하고 시기 적절하게 타이밍을 잘 맞추며 운과 노력에 의해 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했다.

그뒤로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서점에서 몇 권의 경매 서적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읽어보기도 했으나

막상 덤벼들기엔 참 산이 높아보였다.

그러다 만난 왕초보를 위한 부동산 경매교과서

제목답게 부동산 경매에 관한 A에서 Z까지 꼼꼼히 짚어주며 일러준다.

실전 경험은 없지만 그간 몇 권의 책을 보아온 덕에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어 알찬지 아닌지 정도는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든 쌓지 않든 일단 부동산 경매 상식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중요한 우리 옛말이 있듯 부동산 경매도 알고 덤비는 것과 모르고 일단 덤벼보자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경매라고 전부 좋은 것이 아니며 잔금 납부와 최소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

경매에 대해 좋은 점만 일러주지 않고 읽는 이가 더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개입할 수 있도록 장단점을 다 일러주는 점이 좋았다.

부동산 선별 전략과 토지를 살 때 꼭 확인해야 할 것들 등 실전에 필요한 이야기들도 잘 챙겨주고 있어 좋았고.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풀어주는데 일단 이야기가 어렵지 않은 것이 좋다.

초보자들이 주의해야 할 함정과 부동산 경매 법률 클리닉도 담고 있다.

잘 알거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보다 나같이 관심은 있는데 경험이 없는 왕초보에게 딱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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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제일 쉬운 영문법 - 가장 빠른 영문법 마스터법!
Leo JJang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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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서 제일 쉬운 영문법

 

제목에서부터 기대를 걸게 한 책이다.

학교 다닐 때 쉬운 영어책에서부터 그 유명한 성문, 무엇 무엇 하며 몇 권의 영문법을 보았지만

쉽게 착착 달라붙지는 않았다.

그나마 우리말이 아니라는 변명이 통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선생님이 늘 해오신 말씀,

영문법의 토대가 있어야 뼈대 위에 살이 붙는 것처럼 영어 실력도 붙을 수 있다는 말처럼

쉽사리 늘지 않는 영어와 말을 만들어 놓고도 이게 제대로 된 영어 문장이 된걸까

스스로 미심쩍은 일이 많았다.

졸업하고 아이를 낳고 크게 배운 영어가 쓰일 일이 없었던 터라

열심히 배웠던 것마저 서서히 물에 젖는 휴지처럼 묵직하게 망각의 저편으로 가라앉았다.

그러다 아이가 자라면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우주에서 제일 쉬운 영문법은 여태 보아왔던 공식처럼 알려주는 영문법 책과는 많이 달랐다.

쉽게 읽히고 재미있게 읽는 소설같은 책이다.

말의 뼈대를 세우는 동사, 암컷 자동사와 수컷 타동사, 둘이 결혼해서 낳은 말들 오형제. 이들의 공통 비밀만 알아도 영어 문장 50%는 해결된단다.

들어가기도 전부터 웃음이 났다.

느낌이 좋았다.

유머는 심각한 장면도 부드럽게 만들고 마음의 빗장 고리를 열어두게 하는 마법이 있다.

그 마법의 가루를 책 전체에 뿌려놓은 것 같은 영문법 책이다.

주고 받는 대화 그 자체가 이야기로 실려 있어 읽는데 마치 옆에서 주인공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서양 언어인 영어와 동양 언어인 우리말이 개성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걸 알려주며 영어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한다.

그러면서 그 차이를 세심하게 짚어주며 매번 일일이 반복해서 비교하며 일러준다.

그래서 그냥 영어를 배우고 익힌다는 개념보다 우리말과 다른 개성의 말을 배운다는 느낌이 들어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말 틀 오형제의 현란한 개인기 쇼~

제목과 일러스트와 내용과 알찬 핵심까지. 제목의 진가답게 재미있고 유쾌 발랄 가벼운 영문법 책이다.

이 책 시리즈로 영어 회화가 있다고 들었다.

시리즈의 우주에서 제일 쉬운 영어 회화도 이와 같다면 되게 재미있고 쉬울 것 같다.

한 번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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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JY Read-a-Rhyme Set (Student Book:4+ CD:4+ 가이드북+ 포스터 20장+ 그림카드 20장) - 제이와이 리드어라임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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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익은 영어동요 Marry had a little lamp
커다란 벽그림을 아이가 먼저 알아보고 달려옵니다.
큼지막한 영어 노래 가사는 소리로만 알았지 미처 읽을 줄은 몰랐는데
벽그림 덕에 듣고 노래하며 흔들다보니 이젠 그림을 보고 글자를 알듯 그렇게 영어문장을 알아갑니다.
JY Read a Rhyme에 실린 Marry had a little lamprhk Six little ducks의 노래를 신나게 부르며 입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사탕처럼
아이들이 즐거워합니다.
따로 영어 실력이 뛰어난 엄마가 아니어도 JY Read a Rhyme은 시디를 듣고 같이 반복하고,
책의 워크북의 다양한 활동들을 그대로 함께 하면 아이의 흥미를 그대로 유지하며 영어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매번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하고 고민하며 선배맘들의 글을 찾아 읽곤 했었는데
이 책은 따로 어떤 방법을 알지 못하더라도 책 속 워크북이 워낙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고
귀에 익은 경쾌한 동요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해서 아이도 엄마도 즐겁고 수월하답니다.
얇은 페이퍼북으로 크게 두껍지 않아 고급스러운 면은 좀 떨어지긴 해도 오히려 영어학습에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읽기 전 포스트로 활동을 하며 라임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워드와 핵심어, 빈출어를 익히고 문장을 만들고 응용을 하는 단계를 지나면
만들기 활동이나 수학 활동으로 통합교과 영역으로 학습의 범위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들은 이 책 속에 적힌 공부법을 그대로 적용한 것입니다.
어린 유아들에서부터 초등 저학년들까지 함께 공부하면 좋은 책입니다.
워낙 유명한 제이와이북스이고 아이들의 흥미와 수준을 잘 고려한 책이어서 따로 엄마의 뛰어난 실력을 요구하지 않아도
충분히 엄마표로 진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네요.
즐겁고 신나게 영어공부 JY Read a Rhyme으로 쭈욱 해나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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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비밀 친구! 원더펜 1 - 선생님으로 변신
이안 본 지음, 김선희 옮김, 재닌 도슨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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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의 비밀친구 원더펜

 

우와! 나에게도 이런 펜이 있다면......

무얼 빌겠느냐고 했더니 공부도 뚝딱 그냥 잘 하게 되고, 어른이 되어 운전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답니다.

그냥 공부도 뚝딱! 그말에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아직 저학년인데도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큰가봅니다.

여덟 번째 생일날 아침 아빠에게 펜 하나를 선물받은 필리.

처음엔 고작 펜 하나인가 하며 서운해했지만 그 펜으로 그림을 그리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나비를 그리니 팔랑팔랑 나비가 날아오고, 어른이 된 자신도 커다랗게 그리니 어느새 아이들이 자신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필리를 따라 말똥말똥 뚫어져라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일어난 일이로구나 깨닫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데 바로 신나게 놀고 규칙 없는 날이랍니다.

아이들이 떠들며 좋아하다 조니 플라워가 미나의 예쁜 머리를 잡아당겨 화가 나서 그만 규칙을 사용하고 맙니다.

그리고 필리는 그 펜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펜임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선생님과 학생은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 하는 생각에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커다란 사자와 마주쳤습니다.

헉!

어떻게 하면 사자에게서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다급해진 필리는......

이렇게 시작한 이야기는 하나의 신나고 즐거운 에피소드를 남기고 우리에게 또 다른 기다림의 씨앗을 뿌리고 갔습니다.

필리가 만든 가장 아름다운 까만천둥과 그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손...

누가 무엇하러 왜 왔을까요?

그 기다림이 길게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밤 이 책을 함께 읽은 우리 아이는 아마도 꿈 속에서 자신의 원더펜을 찾아나설 것 같습니다.

어떤 즐거운 상상을 할지, 어떤 소원을 빌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그 꿈 속으로 같이 가보고싶은 바람이 강하게 드리워지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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