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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다 빈치의 두뇌퍼즐 -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기 ㅣ 명화 퍼즐 북 시리즈 1
비앙카 벨라르디넬리 지음, 김은정 옮김, 모레노 키아키에라 그림, 강은주 감수 / 동아엠앤비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천재 다빈치의 두뇌 퍼즐
다빈치는 정말 정말 천재다.
수학, 물리, 천문, 식물, 동물, 해부, 지리, 토목, 기계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발명을 했다.
호기심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삶을 산 한 마디로 단정짓기 어려운 천재 다빈치.
그가 살아와 우리 어린 제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그래서 더 친근하고 정답게 느껴지고 퍼즐이 재미있고 그가 그린 그림을 들여다보는 일이 즐겁다.
연도표로 먼저 그의 생애와 유명 작품들을 짚어보고, 노년의 자화상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그림을 분석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난 고대 그리스 학자들처럼 공기, 물, 불, 흙, 물의 네 원소로 세계가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어. 다빈치 할아버지의 다정한 음성이 읽는 눈에서 머릿속으로 그려지며 마음을 타고 흘렀다.
날아다니는 생물 중 여름마다 인간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귀찮게 괴롭히는 것이 있는데 그게 과연 누굴까?
이런 간단한 퀴즈에서부터 과학, 수학, 예술 각 영역별 지식을 얻고 낱말찾기나 설계도 보기, 잘못된 그림자 찾기, 그림 완성하기,
다른 그림 찾기, 그림 이야기 읽기, 낱말 블록 끝 모양을 보고 문장 만들기, 모나리자 연 말들기 등 얼마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퍼즐들이 들어있는지 문제를 맞추는 재미도 재미이지만 어떻게 이런 퍼즐을 만들고 구성했을까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온 가족이 모여 맞추는 재미에 더 웃음소리가 커지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퍼즐과 퀴즈 문제를 풀면서 생각이 열리고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공부한다 생각하면 일단 기본 연산부터 매번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훈련부터 시작해 아이가 슬슬 지겨워하며 반항하기 시작하는 때였는데
다양한 영역의 배경지식을 쌓으면서 재미있게 문제를 풀며 가족간의 화목도 다지고 의견을 내며 조각조각 맞추어가는 퀴즈와 퍼즐로 두뇌 훈련도 하게 되었다.
이렇게나 다양하게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이런 호기심과 창의력으로 천재 다빈치가 나타날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우리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 아이들의 재능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