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르게 - 미래를 바꾸는 놀라운 습관
김영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1%다르게
 

어? 일본 소설이었나?

미리 책소개와 먼저 읽어본 이의 글을 읽고 이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꼭 읽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읽은 책이다.

알고 읽었는데도 일본 혹은 서양의 다른 나라 작가의 작품인가 하는 착각이 든다.

이야기의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일본의 그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리라.

현재.

발딛고 서 있으면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

미래.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지만 보다 나은 되리라 예견되는 내일.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바람직하고 나은 미래를 위해 자신을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역시 소문만큼 책은 재미있으면서 창조적인 사고와 습관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강렬히 남겨주었다.

소설 같은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는 중요 구절들이 이야기를 따라 매끄럽게 전해진다.

곁들어진 삽화는 예쁜 동화만큼이나 읽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중간 중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중요 주제들은 이야기 속에 빠져 그냥 흘러가버리지 않고 마음 속에 꼭꼭 묶어두고 메모해둘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자기계발과 깨달음, 변화를 촉구한다는 목적이 있는 책이므로 단순 소설과는 또 다르다.

그런 면에서 약간의 비약이나 지나친 우연도 눈감아줄 수 있겠다.

지금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스스로 고정관념을 깨고 창조적인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자극한다.

크레오가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창조멘토 다빈치를 만나 깨달으면서 새로 쓰레기통을 만들었을 때 마치 내가 만든 것처럼 기뻤다.

거기서 끝난다면 좀 서운했겠다.

그 기쁨은 잠시.

다시 실패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고민하고...

나는 이 과정이 좋았다.

너무 쉽게 성공했다면 기쁨이 좀 덜했을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더 도전하고 혼자서가 아니라 공유된 정보와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여러 가지를 노래하는 개구리 쓰레기통에서 더 큰 기쁨을 느꼈다.

그래 창조란 이런거지.......

트리즈와 관련된 비슷한 형식의 책을 전에 읽었었는데 그것보다 어렵지 않고 개념에 접근하기가 쉬웠다.

스토리텔링 형식이어서 즐겁게 읽으면서 중요하고 귀한 교훈도 얻을 수 있었다.

갈수록 굳어져가며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다시 채찍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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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1976년부터 매년 휴가를 일본에서 보낸 존

그 4년의 공백과 휴가에 대한 의미를 여러 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한 흥미있는 스토리이다.

소설이면서도 꽤 그럴듯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고증과 많은 조사를 거쳐 얽어짰으리라.

그의 의도가 속아넘어가리만치 그럴듯함이라면 충분히 성공한 셈이다.

소설인 줄 알고 읽었으면서도 사실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까.

 

존의 여름을 나는 일본 가루이자와의 별장과

여름에만 문을 연다는 아네모네 병원의 심료내과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나름 심각한 변비 치료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그의 유년기 비뚤어진 심성과 일탈의 원인이었던 어머니,

여러 번의 결혼과 그때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유년 시절.

마음 속에 담아두고 매번 악몽으로 떠오른 용무늬 선원과

존을 짝사랑했던 매니저 브라이언

약물 중독으로 요절했던 키스 

최면요법과 여러가지 신경정신과의 치료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마음 속 어두운 그림자를 지워주었던 인물들과의 조우, 그리고 화해......

간호사 아테나는 이미지가 조금 다르지만

수상한 의사는 닥터 이라부와 닮았단 느낌이 든다.

천진난만한 아이 성격을 지니지 않았지만 직업적 특성이 그렇게 느끼게 하는 걸까 묘한 동질감이 느껴진다.

게이코의 구겨진 소설을 통해 이루어진 반전은 잘 이루어질지 모른다는 기대감과 그로 인해 치료가 실패로 돌아가 존이 더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같이 일게 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변비라는 설정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장 기구의 등장 등 독자를 위한 유머도 적절히 선사한다.

이야기의 소재와 일본의 오봉 등 특유 풍습을 잘 섞어 오쿠다 히데오식의 설정으로 코믹하면서도 진지함을 갖춘 소설이다.

읽고 나서 역시 오쿠다 히데오 하고 되뇌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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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니?
안체 담 지음 / 보림큐비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참 괜찮은 책이다.
둘째 연령에 적합한 책인데 큰애가 더 재미있게 잘 본다.
어두운 데서 책을 본다고 벌컥 나무라고는 어떤 책이길래 그렇게 재미있게 들여다보고 있나 했더니 바로 이 책이다.
너는 누구니?
당근 두 개.
너는 누구니?
깡충깡충 토끼 귀가 되었다.
노오란 파이프 호스
너는 누구니?
쉿쉿 돌돌 말린 뱀이 되었다.
보라 바탕의 초록 집게 하나
너는 누구니?
돌돌 말린 집게 연결 핀은 악어의 눈이 집게는 귀여운 악어가 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조그마한 책 속에 담고 있는 상상의 날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단지 십여 개의 사물과 연상되는 동물들만 보여준다면 참 괜찮다고 말할 수 없다.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빛이 난다.
그 중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구멍 뻥뻥 뚫린 치즈.
그 치즈는 과연 무엇이 되었을까?
미리 다 말해주면 재미없기에 물음만 던져 놓고 이 다음에 기회 되면 꼭 한 번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바람개비 모양의 통깨가 뿌려진 둥근 팥빵(사진엔 그냥 둥근 빵인데 안에 꼭 팥이 들었을 것 같다) 이건 뭐로 변할까?
너는 누구니라고 묻는 모양도 한 가지도 똑같은 것이 없어 재미있다.
깃털로 쓰고, 당근으로 동동 붙여서 만들고, 치즈로 흘리고, 모래로 쓰고......
우리집 개구쟁이 코와 입을 닮았다. 그건 뭐가 될까...
한 번도 궁금하지 않은 적이 없다.
거기다 뒷부분을 열어 만들어진 부분을 보기 전 상상하는 재미란~
이게 바로 창의성 교육 아닌가!
어둠 속에서 책을 본다고 나무랬다가 뭘 보나 하고 들여다보다 나도 같이 계속 보게 된다.
하하 거참 재미있네~
이 책은 우리집 세 아이들이 모두 다 잘 본다.
어린 연령층을 대상으로 나온 책인데 큰애도 잘 보고 막내도 잘 본다.
그런데......
내가 봐도 재미있다!
엄마 꾸지람이 떨어져도 불빛이 어두워 잘 안 보여도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 책, 호기심과 상상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 책.
이 책 참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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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나라 코코몽 판퍼즐 - 대(大) (88조각)
올리브 스튜디오 지음 / 올리브트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는 퍼즐을 좋아한다. 퍼즐, 블록, 퀴즈 이런 놀이들을 좋아한다.
제일 처음 사준 퍼즐은 아주 아기였을 적에 꼭지 달린 간단한 동물 퍼즐을 사주었었다.
손잡이가 달려있어 쉽게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거였다.
그 다음엔 입체로 된 모양끼우기 퍼즐이었다.
커서도 아이가 좋아하기에 점차 수준을 높여 갔다.
냉장고 나라 코코몽 퍼즐 대를 가지고 노는데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오랫동안 앉아 꼬물딱 꼬물딱 고민하면서 하나씩 맞춰가는 모습을 보니
집중력도 기를 수 있고 끈기도 기를 수 있으니 잘 되었다싶다.
어떤 건 그 자리가 아닌데도 맞다고 생각하고 맞췄다고 좋아한다.
다시 그곳이 아니라고 일러주어 다시 찾게 하게했지만 금새 낙담하지 않고 또 끈질기게 자리를 찾아다닌다.
찾는 도중에 들어가야 할 다른 조각을 발견하면 그것부터 냉큼 집어 넣고.
퍼즐 사이즈가 꽤 크다.
아이 혼자서 하다 지칠 만할 때 내가 같이 끼어들었다.
아빠가 있음 같이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 가족이 같이 하면 더 재미있겠지 하는...
끼웠다 뺐다 하는 도중에 끝 모서리가 갈라지고 일어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코코몽 퍼즐은 아직은 그런 일이 없다.
모서리가 일어나도 아이는 잘 가지고 논다.
그래도 끼우는 덴 별 지장이 없으니 그런 걸로 까탈부리진 않는데 엄마 보기엔 맞춰놓은 퍼즐이 매끄럽지 않아 끝부분 처리를 좀 단단히 해주었더라면 하는 마음이 있어 퍼즐을 볼 때 그 부분을 더 잘 살펴본다.
가면이 하나 같이 들어 있었는데 아이가 쓰고는 무척 좋아한다.
처음 받았을 때 그것부터 양 손으로 잡고는 써보고 거울을 들여다보고 했었다.
처음에 퍼즐을 맞추면서 다 맞추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렸다.
야호를 외치면서 자랑을 해서 카메라를 가지러 갔는데 동생들이 와서 만져보다가 흩뜨려버렸다.
다시 하면 되지 뭐, 엄마랑 같이 다시 해보자~
살살 달래서 다시 맞추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는 아주 잘 하는 편은 아니다.
우리 아이 하는 것만 보고 있음 나도 모르게 도치엄마가 되어 우리 아이가 아주 잘 한다고 으쓱해했을 것이다.
친구네 놀러 가서 친구 아들이 하는 걸 보고 우리 아이는 잘 하는 게 아니라 즐기고 좋아하는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코몽 퍼즐. 아주 만만하지는 않았는데도 열심히 잘 맞추는 모습에 무척 흐뭇했다.
재미있게 몰입하면서 하면 오래 걸리는 긴 시간도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
퍼즐이 그렇다.
코코몽 퍼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와 아이들의 끈기와 집중력을 길러주기에 참 좋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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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풀어야 할 창의영재 수학 퍼즐 Level 3 - 영재성 계발 도서관
삼성수학연구소 지음, 잉꼬 그림 / 삼성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는 퍼즐을 좋아한다.
아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나이 대 아이들이 하는 만큼은 한다.
다른 아이가 하는 걸 보지 못했더라면 영락없는 도치엄마로 눈꺼풀 위에 덧씌워진 눈으로 아이 자랑을 해댔을 거다.
그런데 친구네 놀러갔다가 나이가 어린데도 어려워 보이는 퍼즐을 척척 맞추는 걸 보고 우리 아이는 아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로구나 알게 되었다.
퍼즐은 집중력과 끈기를 길러준다.
제법 오랫동안 앉아 한 번 시작하면 끙끙대면서도 완성시키려고 노력한다.
중간 중간 맞췄을 때 환호성을 질러가면서.
이 책은 창의성 영재성을 키워주는 책이라고 한다.
사실 그래서 더 호기심이 일기도 했지만 공부를 좋아하게 하는 재미있는 수학퍼즐이라고 해서 더 보고싶었다.
초등학생이 꼭 풀어야 할 창의영재 수학퍼즐이라고 하지만 온 가족이 풀 수 있을 만큼 쉬우면서도 어려웠다.
논리와 추론적 사고에 의지해 풀어야 한다는데 사실 푸는 그 순간은 논리, 추론적 사고과정이 일어났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은 안 들고 어떤 규칙이 숨어 있나, 어떻게 하면 풀 수 있나 궁리하고 또 궁리했다. 
머리말에 보면 지은이는 해결방법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했다.
오, 진정!
나도 원하는 바이다.
우리 아이도 원하는 바이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이다.
하루 한 개씩 풀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는 앞부분은 쉬워서 몇 개씩 몰아서 풀다가 뒷 부분에 가서는 좀 힘들어서 쉬엄쉬엄 했다.
배열된 수의 규칙 찾기, 그림에서 다른 부분 찾기, 미로, 퍼즐 조각 맞추기, 칠교, 크고작은 도형 찾기, 성냥개비 퍼즐, 복면산 퍼즐, 논리 추론 퍼즐, 창의 사고력 퍼즐 등 참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칠교를 가지고 노는 책을 하나 샀었는데 책 옆에 초록색 나무 칠교가 같이 들어 있었다.
그걸 가지고 재미있게 놀았었다.
그런데 칠교가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줄은 몰랐었는데 그렇다고 하니 왠지 기분이 으쓱해졌다.
칠교가 아이들의 창의성을 기르는 데 좋아서 유치원에서도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책의 그림퍼즐에서도 칠교를 가지고 노는 부분들이 들어 있었다.
크고 작은 도형 찾기에서 크고 작은 삼각형을 찾는 게 있는데 예전에 이 책에 실린 것보단 규모가 좀 더 컸지만 원리는 같은 문제가 나왔었는데 원리를 찾아 풀려고 하지 않고 하나씩 눈으로 짚어 찾으려니 시간이 엄청 걸렸었다.
초등 학생들이 같은 원리로 된 문제이지만 보기 쉽도록 그리 어렵지 않게 나와 있어 접근하기가 훨씬 쉬웠다.
뒷부분으로 가니 은근히 성취 심리를 자극하는 문제들이 나와 도전정신을 부추겼다.
만만치 않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연필을 들고 씨름씨름 했다.
역시 말로 풀어서 나오는 문제도 쉽지 않았다.
수식에 익숙해서일까.
쉬운 건 금방 풀 수 있고 쉽게 맞췄다는 만족감을 줬지만
어려운 건 공들인 만큼 성취감이 더 컸다.
수학 문제를 이렇게 재미로 몰입해서 푼다면 실력이 쑥쑥 늘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책들이 자꾸자꾸 많이 나와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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