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 과학 - 소름 끼치게 재밌는 공포에 대한 과학 상식 46 FUN FUN 과학 1
김모락 글, 류수형 그림, 현종오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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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스너. 재미있는 발상이다.

한국, 중국, 루마니아 세계를 넘나들며 구미호와 인간의 혼혈 고스너인 공기량과 강시와 인간의 혼혈인 지나, 드라큘라와 인간의 혼혈인 드라킨, 늑대인간 고스너 울피, 마녀 조세핀

재미있는 등장인물 친구들과 공포와 관련된 일들을 과학 지식으로 풀어가는 재미가 한여름 무더위가 무색해질만큼 재미있었다.

날마다 날마다 끝없이 질문을 해대는 큰아이 질문엔 국적도 시대도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어떤 날은 듣고 있다 보면 햐! 저런 게 다 궁금하나 싶을 때도 있다.

좀 더 잘, 지식과 체계를 갖추어 이야기를 해주고싶은데 과학적 지식이 부족해 잠깐만을 외쳐대기도 한다.

공포를 느낄 땐 왜 소름이 좌악 돋는지, 도깨비불은 과연 어떤 건지, 질투는 왜 생기는지, 빨갛고 노랗고 무지개색으로 염색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머리카락은 물이 드는지......

공포와 관련된 질문들은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는 것도 있었다.

학습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가 읽는 속도가 빨랐다.

읽고 또 읽고 거기서 떠오르는 생각, 질문들을 또 끝없이 쏟아대고.

생물 시간에 배웠던 혈액형, 이 책에서는 드라큘라가 아무 피나 먹어도 될까?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제목을 보고 나도 궁금했었는데 이 피 저 피 먹으면 섞여서 굳어지는 것 아닌가 하고.

수혈 구조도를 보며 이야기해주고, 드라큘라가 먹은 피는 혈관으로 가는 게 아니라 위로 가서 소화가 되니까 안 굳어지는구나 같이 끄덕거리기도 하고.

이것도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요즘 비만 오면 천둥 번개가 요란하다.

아이들이 무서워할까봐 천둥꼬마선녀 번개꼬마선녀 이야기를 해주며 다독거렸었는데 이젠 음전기와 양전기가 부딪혀 갑자기 팽창한 공기가 옆의 공기층을 밀어내며 방귀처럼 큰 소리를 낸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아이는 만화도 재미있고 알려주는 과학지식도 재미있다고 한다.

나는 깜짝호기심이 더 재미있었고.

어릴 적 화장실 갈 때마다 파란 종이 줄까, 빨간 종이 줄까 이야기가 무서워 화장실 가기가 두렵고 그런 날엔 가위눌려 꿈꾸기도 무서웠었던 적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도 자라면서 이런 일이 있다면 이젠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챙겨줘야겠다.

-우유는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고 숙면을 하게 한단다-Fun Fun 과학 공포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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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애벌레 도감 신기한 도감
신카이 타카시 지음, 김창원 옮김 / 진선아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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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응? 너 날 쳐다보는거니? 왜? 내가 그렇게 귀엽게 생겼니?

하고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표지의 더듬이를 곧추 세운 귀여운 애벌레가.

사실 난 꼬물거리는 송충이나 애벌레류를 무서워했다.

중학교 때 등꽃나무 아래 나무 벤치가 있었는데 그곳은 바람도 서늘하고 조용해서 한때 문학소녀를 꿈꾸었던 내게 좋은 독서장소였다.

그런데 열심히 몰입해서 책읽기가 한창인데 머리 위로 툭 어깨위로 툭 응? 책 위로 툭!

기겁을 했다. 송충이.

그 이후로 송충이 나오는 계절엔 그 벤치 옆엔 얼씬도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나 많은 애벌레가 있을 줄이야.

알을 낳고 있는 장면과 나뭇잎에 총총히 붙어 앉아 예쁜 구슬핀을 연상시키는 알, 앵두같이 빨갛고 작은 사향제비나비의 알.......

사진이 어찌나 생생하고 자세한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세밀하다.

우리 둘째가 좋아하는 무당벌레 알까지.

어디 가서 이렇게 많은 알들을 이렇게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까.

산호랑나비 애벌레, 여치의 애벌레, 비단노린재의 애벌레 등 풀밭에서 찾을 수 있는 애벌레,

참나무산누에나방의 애벌레(우와! 되게 신기하게 생겼다!), 흑백알락나비의 애벌레 등 나무에서 찾을 수 있는 애벌레,

갉아먹은 잎을 보고도 애벌레를 찾을 수 있다니.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애벌레들 사진에 눈을 뗄 줄 몰랐다.

무서워했었던 나까지 붙어 책을 보는 머리가 몇인가.

다다다닥 붙어서 이것 저것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보았다.

애벌레의 식사 시간을 보면서는 어찌나 귀엽던지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보호색. 그래, 너희들도 살아남아야지.

번데기를 벗고 새로운 몸으로 날개돋이를 하는 과정까지 아, 정말 도감은 도감이로구나.

정말 멋졌다.

어린 연령의 자녀가 있는 집에서도 잘 볼 책, 애벌레 도감. 아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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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황금열쇠
정영순 지음 / 라테르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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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일상 속에 한 번씩 환호성이 메아리친다.

얼른 텔레비전을 켜고 나도 그 속에 동참하며 빠져든다.

얼짱 용대씨의 반할 만큼 멋진 윙크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세레모니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때에도 떠오른다.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 후 바로 신화 이야기로 천식 치료를 위해 다섯 살부터 수영을 시작했는데 재능이 보여 선수가 된 이야기, 열여섯 안타까운 올림픽 실격 이야기와 훈련 모습, 스스로 만미터를 자청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는 이야기, 그리고 박태환 선수의 부모님의 격려! 그 순간을 즐기라는 이야기가 무척 인상깊었다.

내 인생의 황금 열쇠를 읽으면서 박태환 선수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내일의 성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니.

내가 나를 사랑하고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나만의 춤을 출 때 나만의 황금열쇠로 나만의 인생을 만들 수 있다.

화려한 이력이 먼저 눈길을 끌며 책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멀리서 세상을 보며 더 넓게 더 멀리 더 고르게 보는 안목을 키우고

꿈이 이루어지리라 스스로 믿고 믿음대로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온 세상을 향해 가슴을 펴고 양팔을 활짝 펼쳐라.

읽다보면 마음이 고무되어 뭐든 잘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급할수록 한 박자 쉬어가며 내가 행복해져야 세상이 행복해진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 스스로를 달래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나를 위한 자성 예언의 글귀들이 고맙게 다가왔다.

마침 읽은 시기가 몸이 힘들어서인지 슬럼프에 스르륵 빠지려 할 때 다시 나를 추스리게 해주었다.

보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세상 바라보기와 저자의 에너지가 글의 힘에 실려 느껴진다.

같은 글이라도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게 비치기도 한다.

이 글은 내게는 힘이 되어주었다.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넓은 안목으로 세상보기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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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傳 3 - 기록 아래 숨겨진 또 다른 역사 한국사傳 3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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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중 하나가 kbs 프로그램의 역사스페셜에 이어 한국사전 시청이다.

꽤 깊이있게 다루는 역사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의 목소리를 따라 말없이 진지한 자세로 보는 시간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감이 커서 책에 대한 기대도 컸다.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3편에 실린 인물들은 무령왕, 정희왕후, 허난설헌, 홍의장군 곽재우, 광암 이벽, 무왕 대무예, 문왕 대흠무, 송강 정철, 세종 총 아홉 명 10장에 걸친 이야기다.

방영중인 사극 대왕 세종과 그간 읽었던 몇 권의 책들을 통해 세종을 만나 존경의 마음을 키워왔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세종은 또 다른 새로운 면모를 알게 해주었다.

오! 절대음감 악성 세종. 훈민정음 편찬 후 반대하는 이들에게 언어학자로서의 권위와 논리적인 근거로 일축시키며 주장을 꿋꿋이 펼쳤던 멋진 모습이 겹쳐지며 다시 떠올랐다.

이런 분의 후손이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가사문학의 대가로 알려진 송강 정철, 미처 알지 못했던 그의 이야기가 놀라웠다.

여성으로 태어났기에 그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던 안타까운 여인의 이야기 3편에서는 세조부터 성종까지 조선의 세 임금을 지내온 정희왕후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 곽재우의 이야기와 대조영과 더 알고싶은 우리의 역사 발해, 한반도 역사상 가장 광대한 땅을 다스렸다는 대조영의 손자 대흠무의 이야기 읽게 되어 고맙기까지한 이야기였다.

많은 자료와 사진, 꼼꼼한 이야기가 읽는 이를 역사 속으로 끌어들이며 매료시킨다.

알지 못했던 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알고 있었던 인물이라 하더라도 알려진 역사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알 수 있어 좋았다.

3편을 읽으면서 앞서 나온 1, 2편을 읽지 못했던 생각이 미치면서 얼른 1, 2편도 읽어야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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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키라의 만화 경제 교과서 1 - 알기 쉬운 경제 원리, 75개 키워드로 만나는 경제의 모든 것 열두 살 키라의 만화 경제 교과서
최선규 글, 추연규 그림 / 을파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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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더라......

열두 살 키라의 이야기를 듣고 도서관에서 마침 들어온 책을 보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읽어버렸었다.

그때 생각이 열두 살의 키라가 나보다 낫구나 했었던.......

강한 인상으로 남았던 책이다.

그 키라가 다시 주인공이 되어 찾아왔다.

어렵디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가지고.

이 책은 시리즈로 엮어져 나올 거라는데 그 중 첫번째 책이다.

알기 쉬운 경제 원리.

경제 원리, 상식!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덤벼들었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열심히 들여다본 신문의 경제난도 잡히지 않는 아지랑이처럼 갑갑할 적도 있었고.

신문사에서 나같은 이나 아이들을 위해 만화로 경제지식을 알려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걸 재미있게 읽었었다.

읽으면서 이런 내용들로 엮은 책이 있음 좋겠다싶었는데.

만화로 되어 있으면 알려주는 지식이 얕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결코 겉핥기식의 지식만 알려주지 않는다.

테마별로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 이야기하며 쉽지 않은 경제 원리도 핵심을 잘 짚어 설명하고 있다.

경제 원리나 지식을 어려워해서 많지는 않지만 몇 권의 책을 일부러 기를 쓰며 읽었던 덕이 이 책이 어느 정도라는 짐작은 간다.

주인공 키라와 그 동생 아라, 4차원 친구 영희와 조연들 덕에 웃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조연들이 더 눈여겨봐지기도 한다.

딱딱한 이야기를 이 친구들의 엉뚱함에 웃으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기에.

금화 은화는 쟁여두고 성분이 다른 돈이 나돌게 되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이야기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고조선 시대에도 돈이 있었다니 신기하기도 하다.

둘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생기는 기회비용과 머릿 속 재산과 가슴뭉클했던 소아마비 백신의 특허 내지 않은 이야기, 빚도 재산이어서 상속된다는 이야기, 물가와 생산, 이윤과 기업 등 나라간의 무역까지 쉽고 재미있게 풀어되어 있었다.

다음 시리즈가 궁금한데 이런 만화 이야기로 아이들의 경제 관념과 돈에 대한 가치관 용돈 관리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주었으면 좋을텐데.

이어져 나올 뒷 이야기가 계속 궁금하다.

아마 다음 책도 아주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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