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수학 1 : 곱셈 편 - 미국.캐나다.호주 수학 선생님도 배우는 계산법의 혁명
빌 핸드리 글, 왕지성 그림, 천정애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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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989 X 994 =?

음... 먼저 9 곱하기 4를 하고 6에 3을 올려 놓고.....

이걸 5초만에 푼단다.

흐억!

스피드 수학.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정말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까?

빠르게만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예전에 인도 수학 인도 수학 하길래 맛만 살짝 본 적이 있었다.

사례를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진 적이 있었는데 스피드 수학을 접하고는 다시 그 기억을 떠올렸다.

이 책은 스피드 수학 1편 곱셈 편이다. 그렇담 앞으로도 나온단 이야기인데 책을 보고 나니 시리즈로 나올 책 기다려질 것 같다.

기준수.

기준수를 알면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다.

아이가 한창 구구단을 외우고 있다.

아직 완성하지는 못했는데 제법 그림이 되어가고 있는 차에 이 책을 보여주며 함께 해보았더니 무척 신기해했다.

사실 신기하긴 나도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이렇게도 계산할 수가 있을까.

기준수를 이용하니 큰자리 숫자들도 곱셈이 쉬워진다.

만화로 아이들의 학습 동기를 만들어주고 들어가서 쉬운 예제와 풀이방법을 알려주는 걸 보고 연습문제를 풀고, 부모님께 일러주는 말을 유념해서 한 번 더 보고 아이에게 일러줄 부분을 따로 일러주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기적의 시리즈 중 연산학습 책이 있어 그걸 따로 구입해서 아이와 홈스쿨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고는 그걸 접어두고 이 책을 가지고 다시 시작했다.

아이들의 지능지수는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다만 계산하는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170쪽에서

기준수 계산법을 가르치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잘 풀게 된다는 저자의 말을 믿어보려고 한다.

시작한지 며칠이 되었는데 아직은 아이가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고 있다.

스스로 하고싶어하고 재미있어하니 더 두고볼 참이다.

좋은 교재를 만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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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선생
조흔파 지음 / 산호와진주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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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시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다.

검정 교복을 입었던 오래 전 옛날.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지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 생각이 나고 그리워졌다.

정말 별 것 아닌 것에도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며 몰려 다녔었다.

문학소녀를 자처했던 이들과 시집 한 권을 들고 노오란 은행나무 아래에서 시를 읽고 지는 노을에 괜시리 눈물짓기도 했었다.

멀리서 다녔던 친구들은 아예 짐을 싸서 기숙사로 들어가기도 했었다.

그 친구들을 통해 기숙사 사감 선생님 이야기와 함부로 남의 집에 가서 자며 친구들끼리 어울리기 어려웠으므로 기숙사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는 흥미 만점 스릴 만점이었다.

가지 가지 포고령으로 오고가는 편지까지 점검하는 책 속 선생님 같은 분은 아니었지만 엄격함과 자잘한 규칙들이 꽤나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잔글씨는 잘 읽을 수 없어 돋보기를 껴야 하는 나이가 된 주인공 수동의 추억과 함께 나의 옛 추억이 얽혀 떠올랐다.

옛 은사이면서 부모님의 중매를 서셨다는 에너지 선생님의 독특한 캐릭터가 자아내는 웃음,

한 번쯤 누구나 겪었을 수 있는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

읽는 내내 웃음을 터뜨리게 했던 에피소드들.

우리나라 성장소설의 원조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쾌, 명랑한 그 시절의 이야기들.

7080 세대가 아니어도 학교 다닐 적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이야기였다.

지금 세대들이 읽으면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까?

어쩌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반가움까지는 아니더라도 즐겁다 재미있다고는 충분히 느낄 것이다.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기에 이토록 더 그리운걸까.

그 시절 친구들이 유독 더 보고싶어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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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는 아이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식량이 고갈된 지구에서 살아남는 법 미래아이문고 6
고정욱 지음, 이형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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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야. 읽는데 정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산적들이 나타나 그간 애써 기른 농작물을 다 빼앗고 불태우고 그걸로 끝인가 했더니

다음날 또 다른 산적들이 나타나 민서가 애써 찾은 도토리나무까지 베어가고 엄마 아빠를 노예로 팔겠다고 끌고가려하는데 정말 숨이 턱턱 막혀왔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사건의 긴박감과 긴장감은 읽는 내내 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하아!

그리고 마지막 결말을 읽는데 큰숨이 절로 터져나왔다.

 

오래전 보았던 영화 투모로우와 워터월드가 생각났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 이전쯤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그래도 아직 마지막 희망은 남아 있는 신 빙하기 이전의 시대.

지금도 기상이변은 일어나고 있고 공장과 자동차가 뿜어내는 매연과 가스들은 온실 효과를 더 가중시키고

지구 곳곳에서 식량난이 일어나고 있다.

값싼 중국산 먹거리가 넘쳐나고 미국소가 들어오고 한우는 값이 비싸 키우는 이들도 점점 줄어들고.

책 속 이야기가 전혀 터무니 없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픈 지구가 보내오는 신호처럼 이 책도 하나의 경고이다.

비록 소설이고 꿈속이야기로 그쳤지만 모두가 각성하고 다시 회복시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 이야기는 정말로 현실이 될지 모른다.

그것도 오래 지나지 않아.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경고의 메시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나가야겠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줄 미래를 항상 잊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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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만 보면 끝나는 초등영문법
Julie jeong 지음, 바닐라거북이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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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홈스쿨링 하면서 느낀 점인데 가장 부족한 점이 바로 발음과 문법이다.

옛날 학창시절부터 굳어 온 콩굴리쉬 발음이 금방 버터 바른 것처럼 부드러워지겠는가만은 그래도 영 뻑뻑한 것이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는데 내가 자꾸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뼈대가 잘 잡혀 있어야 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영어로 뭐야? 저건 영어로 뭐라고 하면 돼?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고 책을 보고 해서 가르쳐줄 수는 있는데 그걸 문장으로 끼워 맞춰 제대로 말이 되는지 영 자신이 없었다.

아이가 내내 엄마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해 라고 물어오는데 응 잠깐만 해놓고 찾아봐도 잘 끼워 맞춘 것인지 영어 잘 하는 이에게 물어보고싶어진다.

두 번만 보면 끝나는 초등 영문법

정말 두 번만 보면 끝날까?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다.

초등학생을 위한 영문법 책인데 내용은 어렵지 않았다.

소심한 동사 등등 쓰고 있는 어휘도 재미있었고.

코리어와 잉글리시 플래닛 등의 이야기 설정도 재미있었다.

거기에 맞춰 나온 그래머 포스레인저는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적합하단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 영문법의 범위는 기본 문장 구성,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의 개념과

평서문, 부정문, 의문문, 의문사, 명령문, 영어 문장의 5형식, 그리고 시제이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어서 아주 많은 영어 문법 내용과 깊이를 담고 있지는 않으나 대상 독자에게 적합한 내용과 범위라고 생각된다.

우리 아이도 문장의 구성요소인 주어, 동사, 목적어는 확실히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정말 두 번만 보면 끝낼 수 있다는 말은 좀...

그 정도로 쉽고 내용정리가 확실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역시 영어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두 번만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영어 문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하지만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서 재미있게 흥미롭게 계속하고싶어하고, 좋은 느낌을 가질 수는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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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악동 사기꾼 봉이 김선달 - 지구과학 편 빽! To The Classic 4
정완상 지음, 조봉현 그림 / 함께읽는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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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전편 홍길동을 보고 책의 만족도가 무척 커서 시리즈를 다 사고싶어졌다.
지구 최강 악동 사기꾼 봉이 김선달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펼쳐 읽었다.

어릴 때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 봉이 김선달을 읽으면서 그의 꾀에 탄복하고 어떻게 물을 다 팔아먹나 하는 생각도 했었다.
지금처럼 이렇게 물을 사먹는 세상이 오리라고는 상상은 했었지만, 실제 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될거라고는 생각 못 했었다.
허허!
각설하고.
그 봉이 김선달을 소재로 지구 과학 지식을 풀어내다니.
봉이 김선달도 시대의 사기꾼이었지만 저자도 그 못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
작가들은 참 머리가 좋다.
어떻게 이 이야기를 가지고 어려운 과학 지식을 이렇게 재미나게 풀어낼 수 있단 말인가.
우리 학교 다닐 때에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 과학 시간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초등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교과 과정이 연계되어 있는데 목차에 각각 관련된 단원들이 적혀 있어
교과서나 다른 참고서와 함께 이용하기에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많이 잘 아는 전문가들은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할 수 있는 걸까.
이야기가 재미있어 킥킥 웃었다.
웃으면서도 대기압, 저기압, 고기압과 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옹팔이와 친구 자겸, 랩하는 스님 등 재미있는 등장인물들과 일화를 읽으면서 일식, 안개, 화산, 침식작용, 화강암, 현무암,
부석, 온도계의 원리, 달과 행성, 대기 등 과학 지식들을 익힐 수 있었다.
막을 내리며 보여주는 만화도 재미있었고, 그 짧은 만화에서 실험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안개를 만들며 수리수리 마하수리 마술을 한 번 보여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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