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일상 토크쇼 <책 10문 10답>
1) 당신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을 알려 주세요.
일본에서 먹는 진짜 일본 돈카츠와 장어덮밥
2) 책 속에서 만난, 최고의 술친구가 되어줄 것 같은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공중그네의 닥터 이라부
3) 읽는 동안 당신을 가장 울화통 터지게 했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그녀, 오싱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다. 그녀만 생각하면.
바보같은 그녀.
4) 표지를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표지는 책의 얼굴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표지/최악의 표지는 어떤 책이었는지 알려 주세요.

최고의 표지. 읽고나서도 여운이 진하게 남는. 머릿속에 남는 표지
최악의 표지
5) 책에 등장하는 것들 중 가장 가지고 싶었던 물건은? (제 친구는 도라에몽이라더군요.)

몰스킨...
헤밍웨이, 고흐 등 많은 위인들이 애용한 수첩이라고 한다..
기름을 머금은 듯한 종이. 질감을 상상하건대 연필로 글을 쓴다면 사각사각 촉감과 소리가 무척 좋을 것 같다.
긴 글이든 간단한 기억의 보조도구로 활용한 짧은 메모이든 자주 글을 쓰고 글 쓰기를 즐겨 하는 사람들은 그런 촉감이 얼마나 좋은지 알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쾌감.
손끝에서 연필 끝, 펜 끝에서 느껴지는 그 느낌과 그 느낌과 함께 글자 끝에서 잠시 쌓여 머물렀다 가는 사각거리는 소리...
그 사각거림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은 안다.
다음에 수첩을 산다면 꼭 몰스킨을 사서 써보고 싶다.
6) 헌책방이나 도서관의 책에서 발견한, 전에 읽은 사람이 남긴 메모나 흔적 중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깨끗이 보고 돌려주세요. 다음 분을 위해......
7) 좋아하는 책이 영화화되는 것은 기쁘면서도 섭섭할 때가 있습니다. 영화화하지 않고 나만의 세계로 남겨둘 수 있었으면 하는 책이 있나요?

물론 영화도 재미있긴 했다.
하지만 책으로 느낀 감동이 더 컸었다.
책을 읽고 난 뒤 본 영화라 그럴까.
보지 말고 책의 느낌 그대로 간직했더라면 더 좋았겠단 생각을 했었다.
8) 10년이 지난 뒤 다시 보아도 반가운, 당신의 친구같은 책을 가르쳐 주세요.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책이다.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반가운 책.
어린 왕자가 나를 길들였나보다.
9) 나는 이 캐릭터에게 인생을 배웠다! 인생의 스승으로 여기고 싶은 인물이 등장하는 책이 있었나요?

최근에 읽었던 책 중 가장 감동적인 책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 강의를 읽기 전 가장 감동적인 책으로 꼽았던 책이다.
오랫동안 마음에 향기가 남는 책이다.
10) 여러 모로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 가서 살고픈, 혹은 별장을 짓고픈 당신의 낙원을 발견하신 적이 있나요?

온전히 마음을 비운다는 것.
그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은 실천하며 사는 것.
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