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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마음산책 - 청소년, 교사, 학부모가 꼭 읽어야 할 10대를 위한 인생 지침 43
이충호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오랫동안 교직 생활을 하며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려주려고 모아놓았던 글들을 모아 엮어낸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의 적절한 독자는 10대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들 모두가 된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과 지식을 쌓는 책도 좋지만 마음을 아름답고 반듯하게 닦는 책도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잘 아는 명언도 있지 않은가.
이 책이 바로 그런 양식이 되는 책이다.
용기, 희망, 인내, 노력, 기호, 의미, 끈기, 운명 등
짧으면서도 핵심적인 제목과 관련 고사나 옛이야기, 민화, 우와, 위인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와
그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값진 교훈들이 보석들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빠짐없이 모두 좋은 말씀들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 주부이다보니 특히 '가정' 부분을 읽는데 더 다르게 다가왔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내 집 뿐이라는 노랫말이 생각나게 하는 명언을 대문 들어가듯 읽고,
시인 박목월이 쓴 수필집에 나오는 <가정의 발견>이라는 글을 읽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었다.
나중에 우리 큰애가 월급을 타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잠깐 해보았다.
일찍이 독일의 문호 괴테는 '왕이든 백성이든 자기 가정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중요한 건 변하지 않는 법인가보다.
고달픈 몸을 편히 쉬게 하고 상한 마음을 감싸주는 안식처.
영원한 인생의 안식처이자 평화와 행복의 보금자리인 가정.
미래에도 영원히 그러할 것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생활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며 나갈 수 있는 9가지 실천방법을 여러 번 되뇌어 보았다.
사랑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자.
다른 식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각자의 역할을 정하여 실천하자.
가족 간의 대화시간을 갖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자.
가족의 공동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규칙을 만들어 서로 실천하자.
봉사하는 가정을 만들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자.
가정의 전통을 만들자.
가정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 구성원 단위이자 가장 중요한 공동체이다.
옛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 몸을 닦은 후 처음 나오는 공동체 가정.
가까이 두고 하루에 한 편씩 5분을 투자해 읽는다면 매일 먹는 영양식단처럼 마음을 살찌우리라.
단지 아이들만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10대를 위한 마음 산책이지만 기꺼이 읽고자 뜻을 둔 이들 모두를 위한 마음 산책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