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1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공사의 축구의 세계를 먼저 보여줬다.

만화로 되어 있는 그 책은 아이가 열광을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을 보았는데 이 책은 그 책보다 수준이 있어서 잘 볼까 했는데 책의 구조면에서도 이 책은 궁금하게 만들어 내용을 들여다보게 한다.

거기다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더 좋아라 한다.

이 책은 앞에서 얘기한 책을 읽는 아이들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형성하겠다.

축구의 역사와 유래, 축구 규칙, 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 영웅, 다른 축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 주제별로 각각 독립된 소제목들과 이야기들을 지니고 있다.

제목을 먼저 읽어봐도 읽고싶단 생각이 든다.

축구를 시작하기 전에 왜 동전을 던질까?

선수의 등 번호는 어떻게 정할까?

축구의 세리머니가 인상적인 까닭.

골대 맞추면 정말 질까? 등

읽는데 읽는 순간 되게 궁금해지는거다.

골대 맞추면 정말 질까? 왜 그럴까? 하고 말이다.

축구의 역사와 유래는 역시 세계사의 흐름을 함께 읽을 수 있었다.

축구를 시작할 때 동전 던져서 맞추는 팀이 먼저 자기 팀에게 유리한 방향의 진영을 선택하고, 못 맞힌 팀은 먼저 공격하는 권리를 가지는 관습은 거슬러 올라가보면 로마시대의 관행이야기가 나온다.

당 시대의 사람들의 사고와 문화적인 관습으로.

이렇듯 역사와 문화와 함께 어우러진 상식들을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동물의 오줌보를 가지고 축구공을 만들어 놀았다는 이야기는 나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시작해서 발전한 축구공이 아르키메데스의 다면체의 원리로 고안되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공 하나에 세계가 담겨있다니 놀랍다. 최근에는 바느질 없는 공으로 대체되고 있다니 나중에는 어떤 공이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다.

펠레, 야신, 마라도나, 히딩크와 우리의 멋진 선수들. 축구 영웅들 이야기는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것이다.

나는 골프를 모르지만 골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규칙이 있으며 이 운동이 어떻게 좋은지 궁금했다.

골프에 대한 책은 많이 나와있지 않아서 잘 모르던 부분이었고 궁금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었다.

이 책은 약 1/3 정도가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 속에 골프의 역사와 유래와 경기 규칙과 관련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다들 이름 알만한 골프 영웅들의 이야기까지.

다른 책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었기에 더 반갑고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어 더 좋았다.

골프채는 왜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 버디가 무슨 뜻인지, 왜 도와주는 이를 캐디라고 하는지 등 이 책을 읽고나니 어느 정도는 골프에 대해 아는 척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지만 좀 더 역사가 흐르고 나면 골프도 대중 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축구와 골프, 세계의 역사와 문화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논의 분석의 기예
이상하.조관형 지음 / 파워LEET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는데 길을 모른다면?

그럴 경우엔 어떻게 하는가?

지도를 찾거나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거나 창문을 내리고 물어 물어 찾아가야 한다.

논리적인 사고는 지금부터 하겠다고 해서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길을 물어 목적지를 찾아가야 하는 것처럼 논리적인 사고도 개념을 이해하고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도 길을 똑바로 보고 나아가야 하는 것처럼 꾸준히 연습하고 훈련해야 얻을 수 있는 기술이고 능력이다.

만만해 보이는 책은 결코 아니다.

단단히 마음먹고 나서서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오랫동안 나아가야 한다.

각종 시험을 대비하는 이들에게는 물론이고 수능이나 논술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네비게이션처럼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 길을 제시했으면 보고 나아가야 하는 본인 자신의 의지이고 노력이다.

이 책은 개념편과 훈련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가장 기본적인 개념 '논의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하여 논의 구조의 패턴들과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하는 방법, 앞서 얘기한 논의 구조의 패턴들과 연결한 논지 찾기, 다양한 논제에 부딪쳤을 때 대처하는 방법까지 적절한 예시문을 들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론만 놓고 보자면 까다로운 면도 있으나 잘 들여다보면 길이 보인다.

예제를 읽고 같이 분석하면서 보면 더 또렷이 보인다.

그 다음 좀 더 깊이 들어가서 논지 강화와 반박, 맥락 끊기(맥락 끊기는 참 쉽지 않은 부분이다. 잘못 끊으면 글이 어색해지고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게 되어 완성도가 떨어진다.), 반드시 보충되어야 할 전제 찾기, 빠진 내용찾기, 맥락 잇기로 이어진다.

이제는 예제와 분석한 것을 보고 고개만 끄덕거리는 단계가 아니라 분석을 읽기 전에 스스로 생각하고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전 훈련으로 연습문제와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단계이다.

그 단계까지 도달한다면 스스로 알 수 있으리라.

자신감이 붙고 한 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논술을 공부하면서 기출문제 위주로, 혹은 모범 답안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다면 아직 도전하기 두려울 것이다.

많은 권수의 책을 보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몇 권의 논술책을 보아오면서 실전을 위한 논술 책으로 이 정도로 정확히 방법을 찾게 하는 책은 드물었다.

시험을 대비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조직적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에겐 필독서가 될 책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겉만 보고 평가되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먼저 본 이들의 평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축구의 세계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2
김제현 글 그림, 박문성 해설 / 시공사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열광을 한다.

아이가 먼저 보고 내게 건네졌는데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대단하다.

오래전 축구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축구의 기원과 형태, 발전해온 과정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우리 한국의 월드컵, 히딩크의 신화까지.

옛날에는 축구가 발로만 하는 축구가 아니라 거칠고 사나워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기도 했다고 한다.

혼자서 드리블만 하던 개인 축구에서 서로 패스를 주고 받는 단체 축구로 바뀌고,

30년도 채 안되어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었다.

그것을 도운 이가 바로 신문과 노동자들의 공동체 정신.

그 뒤 유럽으로 전파되고 1890년 프러시아의 빌헬름 2세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중앙위원회를 창설했고,

각 나라의 축구 클럽이 활성화되고 친목 경기가 열렸다.

만화로 짜여졌지만 내용의 치밀함은 각 경기의 점수까지 기록하고 있었다.

축구의 대중화와 세계화는 근대 세계의 발전과 발맞추어 나갔으며 시대를 반영해갔다.

스포츠로서의 축구만이 아니라 세계의 역사와 함께 한 축구를 볼 수 있었다.

정치와 문화 종교와 엮인 축구의 모습도 함께.

하나의 스포츠, 스포츠 정신 정도로서의 축구만 알았는데 축구의 역사와 함께 세계의 역사를 볼 수 있어 놀라웠다.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큰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축구에 관심을 갖게 할 그런 책이었다.

어린이를 위한 만화책인데 역사책 못지 않은 지식과 정보에 놀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족여행이 떴다! - Family Tour, TV보다 재밌는 1박 2일
이시목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아, 나도 뜨고싶다. 아니 우리도 뜨고싶다. 가족여행지로.

아이가 있어서~ 그런 말이 이젠 합리화라는 걸 안다.

제일 힘들어 할까봐 걱정했던 막내가 제일 신나했고 제일 잘 놀았다.

아이들 데리고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었고 재미있을 수 있었다.

그걸 우리는 지레 짐작으로 겁을 먹고 떠나지 못했던 게다.

한 번 가보고 발동이 걸렸다.

당장이라도 떠나고싶다.

그런데 당일치기는 사실 가까운 데밖에 못 간다.

뭐라고? 당일치기가 왜! 어때서! 당일치기도 멀리 갈 수 있어!

하지만, 당일 코스로 갔다오기엔 먼 거리는 왔다 갔다 시간만 많이 잡아먹고 오는 길 가는 길에 지친다.

중간 중간 휴게소 들르면 더 오래 걸리고.

1박 2일 정도면 그래도 마음 먹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어디로 가지?

남편과 가자고 의기투함하고나서는 서로 얼굴 마주보며 그런데 어디로 가지?

가족 여행이 떴다 이 책 이래서 참 좋았다.

보면서 일단 가까운 곳, 아이도 좋다고 하고 우리도 좋은 곳을 콕콕 찍을 수 있었다.

아이들 클 때에는 아이들 위주로 정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 위주로만 가면 어른들은 쉽게 지치기도 하고 그것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여기에서는 아이에게도 유익하고 어른도 즐거운 곳들을 선정해 담아놓았다.

그것도 1박 2일을 쪼개어 시간대별로 이곳에 가서 이것을 보면 좋고 이런 체험을 하면 좋고 여기서 먹을 수 있다라고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어디로 가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장 좋다.

그대로 따라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저자들이 발품을 팔고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정보를 찾아 정리한 것을 우리는 단지 이 책 한 권을 읽음으로써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물론 마음먹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가자, 가보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무척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집쟁이를 변화시키는 5주 프로그램 -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니콜라스 롱.렉스 포핸드 지음, 이선혜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이 문구처럼 그렇게 키우리라 마음먹고 샀었던 책이 있었다.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첫아이 때 샀던 책.

부끄럽게도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다시 펼쳐든 이 책,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배워서 꼭 써먹고야 말리라!

이상하게도 아이가 오래 울면 화가 난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마음먹어도 아이에게는 타임아웃을 쓰면서 정작 나 자신에게는 타임아웃이 안된다.

얼르고 달래고 참고 있다가 터져버린다.

아이가 울다가 깜짝 놀랄만큼.

물론 그렇다고 수그러들면 다행이겠지만 제 고집으로 떼를 쓰기 시작했으니 이젠 이유도 없고 그냥 마냥 서럽고 억울하고 화난다고 울어제낀다.

그러면 아이도 나도 감정이 솟구치고 큰 소리가 버럭버럭 터져나온다.

아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 이상은 다들 경험이 있을 것이다.

10년 동안 가장 많이 읽힌 미국 최고의 자녀 교육서.

비단 출판사의 판매 촉진을 위한 과장 문구만은 아니리라는 생각이 든다.

달콤하고 듣기 좋은 소리만 담아놓지는 않았다.

따끔하게 와 닿는 부분도 있고, 아이의 텔레비전 시청이나 모두가 행복해지는 인내심 처방법, 긍정과 칭찬을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적절히 쓰는 법 등 실용적인 부분이 많았다.

타임아웃, 생각하는 의자 이야기는 아마 아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집도 이 제도를 쓰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때도 많았다.

엄마가 큰 소리를 내고 앉아 있으라니까 울면서 가 앉아 있는 경우도 있었다.

타임아웃을 제대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법이 들어 있었다.

지금도 딱 좋을 때 읽었지만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관계도 그렇지만 처음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둘재주, 보상의 기술을 익히고 착한 아이가 될거라는 엄마의 믿음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주이다.

어감은 이상하지만 제대로 무시하기, 안돼라고 하고 아이의 마음을 무시할 때의 처방이다. 이 역시 일관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다음주는 대화가 통하도록 하고, 마지막 5주차. 타임아웃이다.

이 5주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5가지 기술과 엄마 아빠 아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나온다.

이론대로만 된다면 오죽 좋을까.

하지만 노력도 시도도 하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는 것보다 일단 시작하고 노력하면 나아질 것이다.

일관성, 그게 참 어렵다. 하지만 이 일관성도 아이에게 대하는 엄마 스스로의 약속, 아이와의 약속을 엄마가 꾸준히 지켜나간다면 영 이루어지지 않을 이야기도 아니리라 생각한다.

미운 일곱 살, 아니 이젠 미운 네 살이라고들 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