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 이진우의 성공트레이닝스쿨
이진우 지음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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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명강사들의 명강연이.

책을 읽었을 뿐인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은 이제 교포 몇 세대를 이루며 힘겹게 자리잡아 그 노력의 댓가를 이룩하고,

지금 우리나라에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다른 이웃 나라들에서 낯선 우리나라로 들어와 일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게 드림을 꿈꾸며 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지 남의 일이라 여겼었는데 내 나라 내 땅에서 사는 것이 기회와 희망이라는 생각을 왜 해보지 못했을까.

그냥 소박한 삶에 만족하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관점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물론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평범한 일상들에 대한 감사는 하고 있지만, 재테크 서적을 읽고 원활한 재테크를 꿈꾸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기회와 희망의 나라'라는 생각을 보다 크고 뚜렷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책 속의 그 말이 참 새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 읽고 다시 표지를 보는데 그 문구가 오른쪽 상단에 적혀 있는 게 보이는 게 아닌가.

읽기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인데......

 

저자가 앞서 낸 책들을 총망라하고 그 뜻을 결집해서 다시 거르고 모아 최고의 멘토가 될 글들을 실어놓은 것이 이 책이라고 한다.

사실 앞서 낸 책[39세 100억 시리즈]를 읽지 못했기에 다른 이들이 이 책이 앞의 책들보다 훨씬 낫다고 하는 점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냥 이 책만을 두고 이야기할 때 담긴 글들이 유념해서 읽으며 새기고 꿈꾸고 내게 맞추어 실천하고싶다는 강한 바람이 생기게 하는 책이어서 가치있고 훌륭하다는 평을 하고싶다.

 

나 어릴 적에도 위인전을 읽었고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주지만 위인전이 실패담이라는 생각을 해보지는 못했었다.

그랬나? 책 속의 글을 읽으며 위인전에는 공통적으로 위기와 시련을 겪고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고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걸 보면 그 말이 그럴 수도 있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서 읽는 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자못 마음을 다잡고 실천해야지 하는 의지를 부추겨 주었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위기와 시련의 극복이 공통적으로 들어있었다.

누구에게나 삶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법이다.

개개인의 정도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개인 독자를 앞에 두고 강단에서 강연하는 것 같은 글투는 글에 더 빠져들게 하고, 일과 사람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와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들의 그런 생각과 태도가 지금의 그들을 이끌어내었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위대한 목표와 꿈이 있는 사람은 항상 행복하고 순수합니다.

하고싶은 일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은 사람은 연봉을 수백억, 수천억을 받아도 여전히 목이 마릅니다.

가문의 영광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 세상을 위해서 할 일이 태산같이 많고, 감동의 열정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그 연봉을 현실적인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독자 여러분, 지금부터 저와 같이 외쳐봅시다.

"내 연봉은 수백억, 수천억을 받아도 모자라다. 내가 세상을 위해서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이 세상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이 세상은 나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140쪽에서-

 


 

이와 같은 이들이 있어 아직 한국은 희망이 있다.

나도 그들과 같이 희망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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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토드 파의 그림책 3
토드 파 지음, 최제니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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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화려하고 원색이 눈에 띄는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화려한 색상도 개성이고 내용이 더 눈에 띄는 그림책이랍니다.

글쓰고 그린 이는 토드 파라는 작가인데 단순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싶다는 첫인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드 파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읽었거든요.

이목구비가 뚜렷한 토드 파는 웃는 인상이 좋아 토드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어져요.

토드 아저씨의 책이 미국 '차일드 매거진'에서 2000년도 올해의 양서로 선정되었고, 내셔널 페어런팅 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우리가 보아도 상을 주고싶은 그런 책이에요.

옮긴 이는 영어뿐만 아니라 이란 어, 베트남 어도 무척 잘 한다고 해요.

다른 나라 언어를 알면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어요.

첫 페이지부터 강렬한 색상이 알록달록 시선을 강하게 잡아끄는데 어때요~ 하는 그 말과 이 빠진 채로 웃고 있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되네요.

눈이 안 보여서 도움을 받으면 어때요?

코 모양이 친구들과 다르면 어때요?

색깔이 좀 다르면 어때요?

머리카락이 없으면 어때요?

자꾸 그렇게 물어보고 웃게 되네요.

몸이 좀 불편해도, 생긴 모습이 남과 달라도, 실수를 하고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그래도 어때요~

우리는 서로 서로 아주 특별하고 소중하니까요.

서로 다른 친구들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안아주고 받아들여주는 진심어린 마음이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고 밝게 웃는 환한 세상을 만들어주지요.

그렇게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자신을 펼치고 나와 다른 친구를 보듬어주는 밝은 마음을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에요.

토트 아저씨의 마음이 그대로 잘 전해져요.

그림을 통해서도 글을 통해서도.

읽고 나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아이들과 어때요~ 놀이를 했어요.

감기 걸려 코를 좀 많이 풀면 어때요~

말이 많고 잘 떠들면 어때요~

절룩거리고 다니면 어때요~

글자를 몰라 책을 잘 못 읽으면 어때요~

그래도 우리는 친구인걸요.

같이 한 번 해보실래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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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동 아기돼지 - 무지개 그림책 02 무지개 그림책 2
이상교 지음, 장기석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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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동동 아기돼지
 

손가락 발가락 열 개씩 다 있고

가끔 감기 걸리기도 하지만 큰 병 앓지 않고

엄마 얼굴 보며 울고 웃고 말하고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

 

달이네 뚱뚱이 엄마돼지가 낳은 열 다섯 마리의 아기 돼지.

아기 돼지들이 코를 엄마 배에 파묻고 젖을 먹느라 정신 없는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책을 보는 아이들의 입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이 돼지가 예쁘니까 자기 돼지라고 저희들끼리 정하기도 하고.

 

아기 돼지들이 태어난 걸 생쥐가 수탉에게 전하고, 수탉은 개한테 가서 전하고, 개는 고양이에게 가서 말하고, 고양이는 염소에게, 달이는 그 모두에게서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를 낳은 소식을 전해듣는다.

엄마 돼지가 낳다가 힘이 들어 옆으로 드러누웠는데 그 바람에 아기 돼지 셋이 깔려 비명횡사한 소식까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내어놓는데

찍찍찍 생쥐는 엄마돼지가 기운을 차리게 밥을 가져다 주자고 하고,

수탉은 꼬끼오 꼭 멋진 노래를 들려주자고 하고,

개도 제가 먹던 뼈다귀를 주겠다고 한다.

 

그 마음들이 또 어찌나 예쁘고 고운지.

아기 돼지 셋이 깔려 죽었다는 이야기에 슬퍼하던 아이들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아기돼지들이 무사할까? 모두가 함께 달려가 보았는데

쿠울, 시익- 쿠울, 시익-

 

좀 컸다고 큰아이가 그랬다.

아기 돼지들이 안 죽었을거야. 엄마인데 깔려 죽게 그냥 두지는 않았을거야.

여러 사람이 말을 전할 때에는 그대로 전해야 하는데 길게 이어지면서 이 사람 저 사람을 거치면 살짝 바뀔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아기 돼지와 엄마 돼지를 걱정하는 달이와 동물 친구들의 마음도 곱고,

엄마 돼지 배 위에서 옆에서 쿠울 시익- 잠자는 아기 돼지들도 귀엽고,

책을 보고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는 우리 아이들도 예뻤다. 

 

예쁘고 고운 마음을 키워주는 작은책방의 동동동 아기 돼지.

계속 자주 읽어주고 보여주어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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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전 3 - 천추태후
문재인 글, 그림소프트 그림, KBS 한국사傳 제작팀 원저 / 세모의꿈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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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전3 천추태후
 

한창 방영중인 사극 드라마 천추태후를 아이와 함께 본 적이 있다.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다른 어른들의 볼거리에 비해 좀 덜한 편이고 전쟁 역시 우리 역사 속의 한 일부이기에 해설을 곁들이며 보여주었었다.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독서를 하게 되기를 바라면서.

 

세모의꿈에서 나온 앞서 나온 한국사전을 무척 재미있게 본 터라 이 책도 재미있을 거라 잔뜩 기대를 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아이가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밥을 먹으면서도 보고 다시 집에 돌아와서도 보고, 보고 또 보고를 거듭한다.

만화이기 때문에 쉽게 읽히는 장점이 있어 그렇기도 하고, 아이가 궁금해하던 이야기이기에 더욱 그러하기도 하다.

단지 천추태후 한 가지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웅족의 태자 단과 방해세력 호족의 태자 태호와의 이야기 안에 삽입되어 나와서 더 흥미롭고 뒷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는 구성이다.

시간 여행이라는 환타지적인 요소가 들어 있어 또 재미를 덧보태기도 하고.

한국사전이라는 종을 만드는 장인인 아사달은 단과 풍천, 운령, 적우 삼총사에게 시간여행을 시키는 인물인데 뭔가 묘한 분위기가 나는 인물이다.

좋은 이미지로 보았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아사달은 호족태자가 단 일행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왜 태호를 다시 단에게 보냈을까?

단과 삼총사가 시간 터널을 통과해서 떨어진 곳은 고려 현종이 왕이 되기 이전 천추태후를 피해 숨어 있던 절 신혈사다.

그곳에서 대량원군마마인 현종을 만나고 뱀이 거북을 휘감고 있는 현무의 모습처럼 현무를 깨워줄 역사속 인물을 찾아가게 된다.

목종의 어머니인 천추태후.

사라지는 고려의 기상과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유학파 관료들과 맞서고 타국과의 외교에서 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왕 위의 왕으로 멋진 여장부이다.

한편 김치양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목종의 뒤를 이어 왕으로 세우려고 하여 분란을 일으키고 역사의 평가에서 오점을 남겼다.

반대파의 입장에서 보는 그녀에 대한 평가 말고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녀를 만나고싶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고싶었다.

재미있고 긴장감 흐르는 스토리와 함께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조선시대와는 사뭇 다른 고려시대의 모습들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유익했다.

고려의 유불 대립, 연등회와 팔관회, 강조의 정변, 고려의 혼인, 여성들의 지위 등 다양한 면을 접할 수 있었다.

책속 부록에 있는 지식이 솔솔~ 아사달의 문제교실은 가뿐히 짚으며 읽은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었고,

논술이 술술~ 아사달의 논술교실을 통해 아이와 함께 생각을 정리하여 펼쳐보는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평가는 부모님이 하라고 하는데 도치엄마의 눈에는 단 몇 줄이라도 대단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다시 시간 여행 속으로 떠난 단 태자.

이번엔 어디로 가는 걸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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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 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기술
이보연 지음 / 작은씨앗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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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손가락 발가락 열 개씩 다 있고

가끔 감기 걸리기도 하지만 큰 병 앓지 않고

엄마 얼굴 보며 울고 웃고 말하고

참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도 아이가 몇 시간을 울고 떼쓰면 견디지 못하고 얼굴을 찌푸리고

속으로 부글부글 하는 마음을 참고 있다가 욱하는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화를 내버린다.

아이이기때문에 그럴 수 있는 일을 좀 더 너그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고치겠다며 타이르고 윽박지르고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참 마음에 와 닿는 시인데 그걸 자꾸 잊어버린다.

그런데....

정작 아이보다 먼저 달라져야 하는 이는 엄마인 내가 아닐까.

솔직히 그런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이 책 제목을 보기 전에는.

책 제목이 그저 그런데. 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이 제목이 큰 충격이었다.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

그래, 아이의 문제 행동도 결국 엄마 아빠에게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도 아이와 같은 그런 시절을 거쳤으면서 아이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너그럽지 못했던 것 아닐까.

두 돌배기는 자연스러운 떼쟁이

두 돌배기들은 부모를 진땀나게 하지만 이는 일부러 부모를 골탕먹이려는 못된 심보 때문이 아니라 자율성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해프닝일 뿐이다.

걷기와 말하기가 제법 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좀 더 시험해보고 연습해보기를 원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분명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는 좌절감도 배우게 되지만 성공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기도 한다.

자신감과 성취감은 긍정적인 자율성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도 스스로 노력하고 성취해나가는 멋진 인간의 기초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76,77쪽에서-


누구보다 먼저 달라져야 할 사람은 나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노는 아이, 애착 문제를 보이는 아이, 떼 쓰는 아이의 마음 읽기, 낯가림이 심한 아이, 반항적인 아이, 산만한 아이들의 특성과 원인, 해결방법 등을 이야기해주는 이 책은 꽤 전문적이다.

내용이 어려워서 전문적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문제에 접근하고 풀어가는 방식이 전문적이라는 이야기이다.

각 장마다 아이와 함께 부딪히고 놀면서 나아지는 방법들을 일러주는데 이 부분도 무척 좋았다.

도전을 위한 놀이활동

1. 균형잡기

2. 배개 위에서 균형잡고 있다가 뛰어내리기

3. 두 사람이 몸으로 풍선 잡고 있기......

-42,43쪽에서-


단지 문제행동을 가지고 있든 아니든 이 놀이들은 아이와 함께 해보고싶고 또 그렇게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놀이들이다.

뚜렷한 문제 행동에 대한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부모이더라도 아이의 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는가.

엄마가 먼저 달라져야 아이가 달라진다.

소중한 진리를 깨우쳐주는 좋은 책, 내용이 구체적이고 전문적이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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