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독서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5
어린이동화연구회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어린이를 위한 독서습관
 

어릴 적 지닌 독서습관이 평생 공부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고 나는 믿는다.

우리 아이도 좋은 독서습관을 지녀 책을 사랑하고 가까이 했으면 좋겠다.

일부러라도 읽히고픈 책이어서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에 내가 먼저 보았다.

책벌레 보람이는 초등학교 4년 내내 단짝이었던 윤희와 5학년이 되어 다른 반으로 갈리자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수업시간 빼놓고는 거의 윤희네 반에 가서 살다시피 하니 윤희네 반 선생님도 보람이가 자신의 반 아이인지 헛갈릴 정도이다.

그런 보람이를 장난꾸러기 민수가 놀려대며 보람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낸다.

그런데다 윤희에게 전학 온 다른 친구가 생기자 보람이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이 생기는 것을 느끼고 그늘이 진다.

윤희가 새로 사귄 친구 원정이는 부모님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셔서 원정이에게 쏟을 시간이 부족하다.

원정이는 밝고 쾌활하지만 낭비벽이 있고 책은 머리아프다고 생각하는 아이다.

보람이는 윤희가 점점 원정이에게 빠져가는 것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데.

어느 날 보람이가 원정이를 따로 불러내었다.

원정이는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뜻밖에 보람이는 원정이에게 책을 건넨다.

한편 윤희는 원정이와 다니면서 용돈도 물쓰듯 써버리고 피시방에서 게임하느라 숙제도 빠뜨리게 되고 수업시간에 졸게 된다.

마음은 이래선 안되는데 하면서도 자꾸 원정이의 말에 귀가 얇아지고 마음만 더 무거워진다.

까불대던 민수에게 원정이는 홧김에 골든벨 도전장을 덥석 내밀고 크게 고민한다.

보람이와 윤희는 원정이와 한 팀이 되어 원정이를 돕기로 하는데.

원정이의 독서 습관 들이기는 말처럼 쉽지가 않다.

겉으로만 보면 원정이는 부모 입장에서 바람직한 친구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원정이도 알고보면 따로 사정이 있고 그걸 이해하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원정이도 책의 맛을 알게되고 독서의 즐거움에 빠져들게 된다.

물에 젖는 휴지처럼 한 번에 그렇게 빠져들지는 않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세 친구의 마음이 예뻐 무척 흡족했던 책이다.

그리고 민수의 반전에 또 한 번 웃게 되었는데 다 밝히면 재미없을까봐 민수의 반전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독서에 관한 짧은 교훈은 책을 읽어갈 때보다 다 읽고 나서 다시 보니 더 좋았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스스로 독서가 얼마만큼 중요하고 독서와는 정 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더라도 독서와 연관이 됨을 알게 될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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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를 리뷰해주세요.
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 - 아이도 엄마도 행복해지는
마이클럽닷컴 엮음 / 봄날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30대 엄마의 사교육 다이어트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은 비슷한가보다.

큰 아이를 키우면서 했던 고민을 그대로 토로하는 엄마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그때에는 그게 참 심각한 고민이었는데 지나고 나면 또 그대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하고 고민되는 일이 지나간 엄마들의 입장에서보면 또 별 것 아닐 수도 있겠다.

그 중 가장 비슷한 고민이 사교육에 관한 것이 아닐까.

비슷한 고민들을 놓고 이런 의견 저런 의견 고루 내어놓아 귀얇은 엄마의 경우엔 이 이야기를 듣고 이런가 하다가 또 저 이야기를 듣고 저런가 할 수도 있을텐데 한 자리에서 바로 바로 다른 의견들을 모두 들을 수 있으니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선을 마련할 수 있어 좋다.

자아실현이냐? 대리만족이냐?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다가온다.

집에서 아이만 키우면서 직장을 다닌다면 어떨까 하는 엄마나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진 엄마나 어느 쪽이든 정답은 없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쪽으로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아이가 어렸을 때 주위에서 몬*이나 프* 선생님이 와서 수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실 좋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그 시기를 이미 지나서 그렇게까지 흔들리지는 않지만 그 당시엔 그런 것도 참 큰 고민거리였다.

아이들의 어린이집, 유치원-유치원도 영어 유치원, 병설 유치원, 문화센터, 독서교육, 품앗이, 한글교육, 영어 교육, 창의성 교육 등 육아에 관한 다양한 문제거리에 대한 솔직한 토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번에 읽을 수 있어 참 좋았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이 다른 이들에게도 고민거리이구나, 이런 저런 대답을 속 시원히 들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자리도 없었고 엄마들끼리 모여 앉은 자리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매일 같은 자리를 맴도는 느낌이어서 답답하기도 했었다.

참 생각할 거리도 많이 제공하고 무엇보다 내 아이와 나에게 맞는 기준과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어준 책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심도 되고 살짝 위안도 되는 한편 나 스스로 잘 하고 있구나 하는 부분은 기쁘기도 했다.

수많은 부모들이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지만 정작 육아는 시행착오를 행해서는 안되는게 아닐까.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육아의 길을 위해 모두 모두 파이팅이다.

 

인상깊은 구절 :

경쟁을 위한 교육에 집중되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안쓰러우시죠.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되는 시대에는 학벌과 지능보다 감성지수와 체력, 건강이 성공의 비결이 될 것 같습니다. 최고의 부모는 최선의 부부라는 말이 있다지요. 모두들 힘내서 이 아이들을 잘 키워보자고요. -172쪽에서-


 

한핏줄 도서 : EBS 60분 부모/경향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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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트남 일기장>을 리뷰해주세요.
나의 베트남 일기장 생각 깊은 그림책 2
마리 셀리에 지음, 세실 감비니 그림, 전연자 옮김 / 맑은가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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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의 베트남 일기장
 
아직도 해외로 입양되는 우리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다.
자신의 자식을 키우지 못하고 내 놓는 마음이야 오죽하랴마는.
오래전에 보았던 고 최진실씨의 수잔브링크의 아리랑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영화가 마칠 무렵 실제 입양아들의 인터뷰는 내내 나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호이안의 한 고아원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니콜라의 마음이 담긴 일기장이다.
일기장에 자신이 태어난 베트남에 대해 궁금해하고 자신을 낳아준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써놓았다.
자신이 한 발은 프랑스에, 한 발은 베트남에 딛고 서 있는 거인처럼 느껴진다는 니콜라는 자신이 베트남 사람인지 프랑스 사람인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자신이 있었던 고아원 수녀님께 친엄마를 찾고싶다는 편지를 보내지만 오랫동안 답장이 오지 않는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앙투완이 있어 참 다행이었다.
그리고 양부모님도.
입양되지 않은 베트남 아이 안느를 만나 베트남 음식을 먹게 되고, 베트남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머릿 속으로 베트남을 그려본다.
안느가 호이안에서 산 빨간 호랑이 연고는 모든 상처를 낫게 해준다고 한다.
니콜라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걸 바르면 엄마가 그리워 생긴 내 아픔도 나을 수 있을까?
어찌나 짠한지 코끝이 시려왔다.
니콜라의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수록 양부모님도 니콜라의 심경의 변화에 불안해 한다.
니콜라에게 그런 양부모님이 계셔서 참 다행이다.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아끼고 사랑하고 챙겨주고 걱정해주는 부모님이 계셔서.
호이안에서 온 답장으로 다시 한 번 니콜라는 흔들리는데.
베트남의 고아원으로 오기 전 니콜라가 건강하고 예쁜 아기였다는 이야기에 양부모님은 친부모님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해 너를 보살폈다고 위로한다.
더이상 친엄마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니콜라의 말에 또 한 번 콧날이 시큰해왔다.
읽으면서 진정한 가족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입양이라는 편견의 시선을 벗고 입양이 또 다른 부모와 아이를 위한 축복의 만남일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더 넓은 세상에서 또 다른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을 빌어본다.
이제는 아프지 말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인상깊은 구절 :

 
안느가 호이안에서 산 아주 조그만 빨간색 통 하나를 선물로 주었다. 통 안에는 호랑이 연고가 들어 있었다. 이 연고는 모든 상처를 낫게 해준다고 안느가 말했다. 이걸 바르면 엄마가 그리워 생긴 내 아픔도 나을 수 있을까? -18쪽에서-
 
이제 나의 베트남 엄마는 먼 과거 속의 사람이다. 나는 엄마가 나를 버렸다고 해서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어쩌면 잘 된 것 같다. 내 곁에 있는 진정한 가족을 다시 찾아 주었으니까 말이다. -42쪽에서-
 
한 핏줄 도서 : 한국에서 부란이 서란이가 왔어요/고래이야기
                   엄마는 응오꾸엔 대왕의 딸/가문비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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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국어 측정기 나의 한국어 측정 1
김상규 외 지음 / GenBook(젠북)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나의 한국어 측정기

 

매일 같이 쓰고 말하면서도 나의 우리말 실력이 얼마나 될지 자신있게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책을 읽는 걸 좋아하고 글을 조금 끄적거리긴 하지만 쓰면서도 이 말이 맞을까 저 말이 맞을까 고민할 때도 많고 적합한 낱말을 찾아 머릿속을 헤집을 때면 내공이 부족함을 깨닫는다.

곱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고싶은데 버릇처럼 익숙해진 외래어가 먼저 튀어나올 때도 많다.

글을 자신의 의도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다.

나의 한국어 측정기는 온 가족이 함께 재미삼아 풀어볼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았다.

나도 나의 우리말 실력이 과연 어느 정도 되는지도 궁금했고.

책 한 권을 둘러싸고 우리집 식구들의 우리말 겨루기는 무척 재미있었다.

한나절을 몽땅 보내고 점심 먹고 잠시 쉰 뒤 다시 시작.

아참. 점심이라는 말의 유래도 이 책에서 보게 되었는데 단지 낱말의 뜻을 풀고 맞추고 하는 선에서 넘어서 이 책은 다분히 재미있는 읽을거리도 제공하고 있었다.

문제를 풀면서 더 알게 되는 어휘들도 있었고 공부하는 학생들도 배경지식을 넓힐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우리말의 실력을 묻는 책 답게 구성도 한 몫, 두 몫, 세 몫......맞춤과 알짬으로 우리말을 쓰고 있어 더 정답게 느껴졌다.

낱말의 의미를 묻는 문제, 어휘들의 관계를 묻는 문제, 한자성어, 외래어가 아닌 것을 묻는 문제, 어색한 문장 고르기, 의미가 중복되는 것 찾기, 적합한 어휘를 고르는 문제, 수수께끼 같은 문제, 문학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묻는 문제 등 그 짜임이 규칙적이면서도 다양한 방법의 문제들이 등장해서 심심하지 않았다.

 

보리밥에도 있고, 초에도 있고, 치에도 있는 것 이것은 무엇일까?

 

찐 달걀을 먹을 때에는 [   ]을 쳐 먹는다에 알맞은 말은?

1. 가슴    2 소금    3. 우유   4. 조미료

 

몇 년 전 초등학교 일제고사 문제였답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왜 사랑하실까요?'에 가장 엉뚱한 답은?

1. 사랑하니까    2. 낳았으니까    3. 닮은꼴이니까    4. 그러게 말입니다

 

이것으로 못 만드는 게 없죠. 이것으로 집을 만들고 가구도 만듭니다. 젓가락, 숟가락, 가면, 책걸상, 심지어 불도 만들죠. 게다가 관세음보살 앞에도 이것이 있다죠. 이것은 무엇일까요?

 

와 같은 재미있는 문제들도 있었고,

 

이것은 안정복의 책 이름에서 시작된 것인데, '별 소용이 없는 것들로 마구 뒤섞인 온갖 물건'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게 됩니다. 요즘으로 따지면 일종의 백과사전이지요. 온갖 잡다한 것들을 의미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와 같은 상식, 문화,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묻는 문제들도 있었다.

 

각 몫의 문제가 끝나면 어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주말에 잘 시켜 먹는 중국집 음식 짬뽕에 한, 중, 일 세 나라의 뿌리가 섞여 있음도 알게 되고, 한 국어학자가 제안한 '얼큰탕'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싹수가 없다는 뜻의 '이런 싸가지를 봤나'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뜻인 '싸가지'가 김유신과 김춘추의 작은 여동생 문희와의 이야기가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알게 되고, 싹+아지가 작은 싹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싸가지가 없는 사람보다 하는 일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싸가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주면 훨씬 좋겠다는 이야기가 참 인상깊었다.

나도 그렇게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동냥과 적선도 주는 자의 행위를 강조한 동냥보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주는 자와 받는 자의 평등한 관계에 의미를 둔 적선이 더 나은 뜻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아침, 낮, 저녁도 알고 보면 '이른 때', '햇볕이 내려쬐는 때', '해가 저무는 때'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참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쉬엄쉬엄 풀어도 재미있고, 심심할 때 들춰 보아도 재미있는 책이다.

주말에 가족들 다 모였을 때 텔레비전 끼고 앉기보다 이 책 한 권으로 웃음꽃을 피워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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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로버트 J. 소여 지음, 김상훈 옮김, 이부록 그림 / 오멜라스(웅진)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다 읽고 움직여도 될 것을, 아니 다녀와서 나머지를 읽어도 될 것을

그만 참지 못하고 계속 읽었는데 가다가 문에 띵~ 하고 부딪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빙하시대의 출현으로 혹은 운석의 충돌로 인한 공룡의 멸종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간 타임머신의 과학자의 활약으로 이변이 일어나 멸종했다?

화성에는 표면에 완벽하게 물이 흐르고 끈적한 젤리 모양의 지능형 생물이 살고 있었는데 숙주의 몸에 들어가는 무서운 능력을 가진 헤트, 이제는 흔적만 남은 각종 바이러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초특급 과학 sF소설이다.

주인공 브랜디의 기억이 지그재그 퍼즐 맞추듯 흩어졌다가 다시 순차적으로 모여 읽어갈수록 묘하면서도 시원한 소설이다.

소설가들이 빚어내는 언어 예술은 예술의 경지에 머무르지 않고 신기의 경지에 이르른다.

어쩜 이런 생각들을 다 하고, 적절한 언어로 풀어내었을까.

클릭스와 브랜디, 테스, 안락사를 원하는 브랜디의 아버지.

브랜디의 기억을 좇아 어긋난 듯 이어지는 이야기는 처음에는 혼란스럽기도 했다.

칭 메이 황의 타임머신이 6500만년 전 공룡 멸종 이전의 시기로 두 고생물학자를 보냈다.

친한 친구인 클릭스에 대한 반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둘은 협조하며 공룡 탐사를 하고 생체 표본을 수집하는데.

무시무시한 육식 공룡 트로오돈이 말을 한다.

피를 토하며 브랜디의 언어로.

책 속 두 주인공만큼이나 나도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궁금하고 요상한 헤트. 별로 느낌이 좋지 않은데.......

화석사진으로 보았던, 공룡 모형으로 보았던 각종 공룡들이 글 속에서 살아나 움직였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녀석들.

여럿이면서 하나인 웬지 모르게 소름 돋는 헤트.

타임머신이 요요처럼 도로 튕겨간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은 되는데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얼른 마치고 무사히 돌아가야 할텐데.

헤트들이 설치한 중력 억제 위성이라니!

정말 산 넘어 산이라더니 하나 나오고 나서 또 나오는 작가의 대단한 아이디어는 기발했다.

지구를 화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위협적이었고 그걸 저지하려는 그들의 숨가쁜 반전도 기막혔다.

지진이 일어나고 지구의 중력이 다시 강해지면서 두 개의 달 중 조그만 트릭은 산산 조각날 운명을 맞는다.

황 효과의 반전, 시간 여행자 브랜디의 일기, 멸종! 무척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미래가, 응당 존재했어야 할 과거를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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