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내가 지킨다 - 부모라면 꼭 알아야 아동범죄 예방수칙 39가지
구니자키 노부에 지음, 윤나영 옮김 / 니들북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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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 아이는 내가 지킨다

 

24시간 내내 아이 옆에 붙어 있을 수는 없지만 아이가 무방비하게 혼자 있지 않도록 많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괜찮겠지 하는 한순간의 빈틈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87쪽에서-


 

앞뒤 붉은 색의 표지, 책 안 주황색의 글 그림이 유달리 강한 이미지로 남는다.

아직은 살아볼만한 세상이라고 믿고 있고, 또 그렇게 믿고싶지만

날마다 보도되는 기사, 뉴스는 정말이지 믿고싶지 않은 이야기들이 가득이다.

얼마전 아이들을 잃고 나서야 법으로 제정되었는데 그 법에 잃은 아이들의 이름이 들어가 그 부모들의 항의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얼마나 안타까운 이야기인지 겪은 이들은 더 절실하게 느낄 것이고, 직접 겪지 않고 주위에서 보거나 들은 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더욱 그리 되어서는 아니될 일이 우리 아이들 일이 아닐까.

각종 사건 사고, 아동 범죄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일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펼쳤고 다른 부모들에게도 한 번쯤 읽어보라 권하고싶다.

이 책은 단순히 어찌 하면 좋을 것이다 라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보다 직접적이고 가깝고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부모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취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도 이야기해주고,

아이에게 보여주면 좋을 책, 일러주거나 연습시켜야 할 말, 주의해야 할 행동, 보면 도움이 될 사이트도 일러준다.

책과 온라인, 기타 최신 기기들을 활용하는 이야기와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일러주는데 주황색으로 통일된 색상들이 중요한 부분을 읽을 때 더 진지하고 심각하게 읽도록 자극한다.

꼭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고 중요한 이야기들인데 읽을수록 겁이나고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래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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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딛고 세상을 향해 뛰어올라라 - 아버지의 인생 수업
송길원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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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딛고 세상을 향해 뛰어 올라라

 

추천사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는데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가 어떤 성격을 지니는 모임인지를 알게 되고 이 책의 저자에 대해 더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저자의 이력과 가치관을 들여다보며 이 책이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하게 되었다.

다른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쓴 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고 얼마나 큰 감명을 받았었는지 나는 아직도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꿈, 성장, 도전, 좌절, 소통, 행복, 사랑에 대하여 각 7장으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야기의 흐름과 향하는 방향은 같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뚜렷히 깨우쳐주며 평온한 파도는 훌륭한 뱃사람을 만들지 않는다는 명언에서 우리가 인생의 파도를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가야할지 아버지의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자기암시, 피그말리온 등으로만 알고 있었던 다른 하나의 격려의 말, 펩톡을 알게 되었고 이왕 꾸는 꿈 원대히 꾸어야 하고, 꾸어야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다시 새기게 되었다.

푸른 청춘의 시기를 지나온 지금, 이미 어머니의 자리에 있는 내가 읽어도 다시 가슴이 뛰고 용솟음치는데 이 글을 한창 생동하는 혈기 왕성한 푸릇한 이들이 읽는다면 얼마나 앞날이 밝아보이고 힘을 얻게 될까.

하루, 일주일 단위로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어떤 가치관을 지녀야 할지 새기게 하는 이 책은 살아가면서 어떤 풍랑이 닥치더라도 지혜롭게 용감하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자라는 아이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책이지만 이미 다 큰 어른들이 읽어도 지금의 현재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좋은 교훈을 얻게 한다.

30분만 일찍 일어나라. 그러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비록 30분이지만 그 30분 동안에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하루를 계획하고, 인생을 계획하고, 미리 준비하는 넉넉한 마음을 품을 수 있다.

-128쪽에서-

다윗 왕의 주문에 솔로몬왕의 지혜를 빌려 새긴 명언,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144쪽에서-

다윗 왕에게만 좋은 교훈을 준 게 아니다.

이 문구를 새기면서 살아야겠다.

좋을 때 자만하지 않고 힘들 때 좌절하지 않도록 하는 이 교훈을.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를 사귀라고 하면서 너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긍정적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품고 주변까지 환하게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158쪽에서-

반가운 마음이 드는 이야기였다.

행복도 노력이다라는 글에서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팀이 제시한 행복방법론을 알려주는데 이 부분도 무척 인상깊었다.

1. 매일 밤 그날의 좋은 일 3가지 생각하기

2. 자신의 장점 5가지를 찾아 매일 새롭게 적용하기

3. 일상의 즐거운 일을 적극적으로 즐기기

4. 남에게 기억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 적어보기

......

-223에서 224쪽-

사실 어느 부분하나 가치롭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한 장 한 장 읽으며 아이들에게 들려주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부분이 없었고 나 스스로에게도 새겨야지 하며 읽었다.

책의 이야기를 지금은 들려주지만 훗날 아이들이 자라 제 손으로 직접 읽으며 얻은 감동이 인생의 행복한 텃밭을 가꾸는데 훌륭한 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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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비밀노트 - 역사 교과서 속 핵심을 콕콕 집어낸
통째로 세계사 기획팀 지음, 임승경.정석호 그림, 박용석 만화 / 휘슬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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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비밀노트

 

나는 질문형식으로 된 이야기의 시작을 좋아한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을 열게 하며 읽어보고자 하는 동기를 마련해주기때문에.

역사 교과서 속 핵심을 콕콕 집어낸 세계사 비밀노트도 질문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 네 부분으로 나누고 그 안에 번호를 달고 질문 형식의 제목으로 글과 그림을 함께 싣고 있는데 본 내용을 읽기 전에 제목을 읽고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읽으니 이야기의 흐름에 집중하기가 쉬웠다.

연계되는 관련 교과서의 단원을 미리 일러주니 본 내용을 공부할 때 이 책을 찾아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아 초등 중학년부터 중학교 과정의 아이들까지 오랫동안 활용하며 읽을 수 있겠고,

당대의 세계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며 대화체 형식으로 일러주어 더 정다운 느낌이 든다.

또 읽으면서 더 신경쓰며 읽어야 할 부분엔 색을 달리하여 보여주어 좋았고,

중간 중간 필요할 때 생각쑥쑥~ 하며 일러주는 부분도 좋았다.

크게 나눈 네 부분의 이야기가 끝나면 각각 시험에 잘 나오는 당대 핵심 사건 best10을 따로 또 정리해서 일러주니 책을 만들 때 얼마나 신경써서 만들었는지 알겠다.

그 내용도 깔끔하게 정리하여 읽고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되도록 해놓았다.

중세의 이야기에서 트럼프에 그려진 그림들의 상징과 그 역사속 인물들을 읽었는데 무척 흥미롭고 알게 되어 기뻤던 부분이다.

클로버의 Q가 잔다르크를 의미했다니, 스페이드의 킹이 다윗왕을 의미한다니 단순히 놀이의 도구로 알았던 트럼프에 그런 의미들이 있었다니 놀라웠다.

앞으로 트럼프를 만지게 되면 읽었던 내용들이 떠오를 것이다.

뒤쪽 현대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의 정세와 함께 사는 지구촌 가족들의 이야기여서 더 진지하게 보게 되기도 했다.

참 폭넓고 깊은 학문이 세계사여서 배우기도 익히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풀어서 설명해주니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읽고 나니 한국사 비밀노트는 어떨까 하고 궁금해진다.

한국사 비밀노트도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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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귀신 1 - 물리.지구과학
황근기 지음, 이지후 그림 / 동아엠앤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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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귀신

 

귀신 이야기를 읽었는데 무섭고 아찔했다고 해야할텐데 재미있고 웃겼다고 하면 어쩌나.

되게 재미있고 웃겼다!

인간을 보고 놀란 불명예를 떨치고 무시무시한 귀신이 되기 위해, 눈부신 과학의 발달을 일구어가는 인간들을 따라잡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귀여운 꼬마 달걀귀신이 과학 귀신학교를 찾았다.

온통 까만옷을 입은 저승사자 교장선생님의 간단한 과학 퀴즈 테스트를 통과하고 만나 한 팀이 된 눈치귀신과 처녀귀신.

과학에 대해 이미 박식한 지식을 갖춘 눈치귀신에게 얕은 과학 지식이 탄로날까 짐짓 아는체를 더 하는 달걀귀신의 모습이 재미있었다.

과학귀신 학교의 선생님들-할머니귀신, 구미호, 물귀신, 뒷간귀신 등-에게 지구와 달의 관계, 속력의 개념, 거울과 렌즈의 원리, 탄성의 원리, 부력의 원리를 배우는데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삼총사 귀신들의 주고받는 대화, 그 행각들이 재미있다. 

늘 척척박사처럼 과학지식을 촤르르 풀어놓으며 친구 귀신들에게 알려주는 눈 셋 달린 눈치귀신도 사실 알고보니 고민이 있다.

귀신답지 않게 엉뚱하게 생겨 무섭지 않고 웃기게 생겼다는 점.

그래서 눈치귀신도 어떻게 하면 더 공포감을 줄 수 있는 귀신이 될지 고민한다.

성격 급하고 짜증 많은 처녀귀신.

자신의 무식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버리는 그 박치에 또 한 번 웃다가

저도 모르면서 아는 척, 들킬까봐 전전긍긍 잔머리 굴리는 달걀귀신때문에 또 웃었다.

그들의 과학공부는 반드시 놀래켜서 놀란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와야만 하는 난제에 부딪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무.표.정!

어떤 일이든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 플래쉬로 놀래키고 피를 떨어뜨리고 전기를 껐다켰다 하는 등 삼총사 귀신의 장난에도 거의 무신경이라 할 정도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장난들도 귀신의 장난이 아니라 과학현상의 하나로 보고 풀이를 하니~

덕분에 삼총사 귀신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것 같아 안달이 나지만 읽는 우리들은 어려운 물리, 지구과학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니.

귀신하면 오싹하고 식은땀 흐를만큼 무서울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웃음을 주는 귀신이야기를 읽게 되다니.

그들의 이어지는 뒷 이야기도 궁금하고, 달걀귀신이 처음 입학할 때 교장선생님인 저승사자의 예사롭지 않은 눈길이 어떤 의미일지도 궁금하다.

1권에서 나오지 않았으니 2권에서는 나올까?

궁금...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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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漢字
서덕주.지신호 지음 / 사피엔스21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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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한자

 

아이가 한자 급수시험을 준비하고 공부하면서 나도 같이 공부를 하게 되었다.

아이가 물어오는 한자는 바로 바로 답을 해주어야 하고 시험치는 급수의 한자 외의 한자에도 관심을 가지며 이것저것 물어오는 통에 당황하기도 하고 살짝 공부해서 일러주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공부하게 되었는데, 급수가 높아지면서 점차 알고는 있었는데 쓸 줄 몰랐던 한자들을 아이에게만 쓰고 읽게 익힐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아이와 함께 익히게 되었다.

처음 아이가 한자를 익힐 때에는 그림과 관련해서 익히게 하니 금방 외워지고 오래갔다.

내가 학교 다닐 때 했던 방법은 무조건 읽고 쓰는 거였다. 무식하리만치 연습장에 구멍날 정도로.

생각해보면 그게 꼭 틀린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왕 하는 것 같은 시간내에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는 생각이 이 책을 보면서 들었다.

이 책은 '패밀리한자'라는 제목처럼 원리에 따라, 소리에 따라, 근거에 따라 묶어서 여러 한자를 함께 외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래에 타당한 근거를 한국과 중국의 권위 있는 사전들을 참조하며 제시하여 기초적인 글자를 익혔을 때에 그것을 응용하여 다른 복잡한 글자들의 의미를 쉽게 유추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또 한자는 한 가지 뜻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뜻을 지니기때문에 활용 빈도가 높은 몇 가지 뜻을 함께 제시하여 관련 있는 한자들을 묶어 외우며 그 범위가 넓어지도록 했다.

아직 아이가 볼 정도의 수준은 아니고, 학년이 높거나 어른들이 보기에 적합한 한자책인데 부수에서부터 ㄱㄴㄷ 순으로 한자를 정리해 묶어 놓은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렇게 엮고 만들 생각을 했을까.

이 책으로 공부를 한다면 진정 한자 실력을 드높일 수 있을 것 같다.

부록으로 꼭 알아야 할 같은 글자 다른 소리 한자와 같은 소리 다른 뜻 한자, 주제별로 이해하는 한자 성어를 실어 그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무조건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외우기 전에 이해하고 관련 있는 패밀리 한자끼리 묶어주면 외우기가 훨씬 쉽고 같은 시간을 보더라도 더 많은 한자를 익힐 수 있다.

패밀리 한자로 묶은 아이디어도 참 좋았지만 한자 하나 하나를 놓고 그 유래에 근거해 풀이한 뜻이 이해하기 쉬워 좋았다.

한자능력시험의 2,3급 중심의 상용한자 1200여자가 수록되어 있으니 4급을 넘어서 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유익하겠다.

더불어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이들이나 상식으로든 일부러든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이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한자, 무조건 외우지 말고 이해하고 외우자. 끼리끼리 묶어서 한꺼번에 암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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