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의성에 관한 11가지 생각
황준욱.유승호.김윤태 엮음 / 고려대학교출판부 / 2009년 7월
평점 :
창의성에 관한 11가지 생각
창의성에 대해 알고싶고 알려주는 내용을 바탕으로 딱딱하게 굳어진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고싶어한지 오래다.
아직은 괜찮아, 그래도 노력하면 될거야!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은 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갈수록 굳어져가는걸까..... 애고!
우리 아이들은 좀 활짝 열렸으면 좋겠다. 생각도 자유롭고 신선하고 멋지게.
창의성 교육에 대해 좀 도움이 될까 하고 펼친 책인데 기대했던 방향과는 좀 다르면서도 얻고자 했던 것을 읽을 수 있었다.
한 명의 저자가 아니라 하버드대학교, 고려대학교, 방송국, 한양대학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런던대학교, 한국노동연구원 등에서 교수로, 학생으로, 프로듀서로, 화가로,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열한 명의 저자들이 창의성에 관해 쓴 글 열 한 가지를 담고 있다.
본 내용을 읽기전 머릿말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시작한 창의성 이야기는 참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나는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열한 가지 이야기.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만들어낸다는 것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시간에 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하며 그에 대한 애정과 실패도 받아들이는 포용이 필요하다.
각기 다른 목소리로 이야기하면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공통적으로 나온다.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부분.
꾸준히 한 분야를 안정되게 집중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 사람의 창의성도 마찬가지다.
하찮은 것, 세밀한 것, 패러독스적 관점에 입각하여 행하는 야누스적인 사고,
창의적인 지식을 일구어 내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지식의 질적 내용,
창의적인 사고가 실현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보기,
생각하고, 표현하고, 소통하기,
개인과 개인의 작업에서 생겨난 창의성이 개인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숙하는 창의성,
몰입,
창의성은 완전히 새로운 것도, 지식의 조합도 아니다.
창의성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보다 가까이에 있다.
다소 어려운 부분도 조금 있기는 했지만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다른 목소리들이 내는 공통적인 이야기에 놀라며
창의성 역시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다른 이들과의 관계맺기, 의사소통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창의성, 그 답은 자신 가까이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