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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 -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6가지 열쇠
한경아 지음, 송진욱 그림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이야기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어서가 아니라 거리의 부랑아가 될 수도 있었던 험난한 인생길을 걸어오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더 노력하고 애써 나라를 이끄는 리더가 된 인물이어서 더 보고싶었고 아이에게 보여주고싶었다.
처음부터 명문 집안, 부유한 가정 환경하에 자란 것이 아니라 열등감을 지니고 양아버지, 부모와 떨어져 지내기도 하고, 술과 마약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했는데 그는 어떻게 그런 시기를 극복했는지 아이에게 좋은 교훈과 감동을 주리라 생각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하는 마음과 달리 일어나기가 너무나 어렵고,
나는 왜 남들보다 키가 작고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지 자신이 싫고,
왜 우리 엄마 아빠는 더 좋은 환경에서 낳아주지 그러지 못했는지 하는 생각을 지닌 아이들이 있다면 먼저 이 책 을 꼭 한 번 보여주고싶다.
그런 마음, 그런 생각을 그대로 지니고 우울하고 불행한 어린 시절을 지내왔지만 자신의 게으름과 나약함과 방탕한 길로의 유혹을 떨쳐내고 굳세게 우뚝섰다.
오바마 아저씨가 가지고 있었던 6가지 비밀의 열쇠는 읽는 우리 아이의 마음 속에도,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 열쇠를 지니고 자라게 할 것이다.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불평만 한다면 발전은 없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리를 올리고 힘껏 도약해야 할 사람은 결국 자신이기에.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도,
긍정적인 마음과 생활태도도,
꿈을 꾸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도,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남을 먼저 배려하는 너그러움도,
늘 도전하는 정신도
다른 사람이 길러주고 얹어줄 수는 없는 것이다.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 내가 느끼고 깨닫고 변해야 인생이 변한다.
그런 깨달음을 주는 가치로운 책.
흑인으로서의 부당한 대우도, 처절한 환경도, 자신의 나약한 의지도 모두 스스로 뛰어넘어야 한다.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그런 깨달음과 의지를 길러주는 것은 어떨까?
버락 열쇠, 아이 손에 쥐어줄 수 있는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