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orybook 3 Level C : Little Red Riding Hood (Storybook 1권 + Hybrid CD 1장 + Activity Book 1권) IStorybook 3 5
Knight, Paula 외 지음, 언어세상 편집부 엮음 / 언어세상(외서)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Little Red Riding Hood
 

Level A(age 4+), Level B(age 6+)에 이은 Level C 단계의 Little Red Riding Hood.

명작 동화로 먼저 읽어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여서 더 쉽기도 했지만

자주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스토리북은 아주 자그마하고 얇아 가방 속에 쏘옥 들어가 차를 타고 이동할 때에도 쉽게 보여줄 수 있어 좋다.

시골집에 갈 때에도 고속도로를 오래 달려 갈 때에도 스토리북과 시디는 잘 챙겨간다.

보여주고 들려주고 떠들고 놀면서 안 듣는 듯 보여도 반복하는 사이에 한 문장이라도 귓속으로 흘러들어가

엄마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툭툭 들었던 영어를 이야기하기도 해서 놀래킨다.

자그마한 스토리북과 다양한 문제로 아이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워크북, 오디오 트랙과 함께 들어있는 시디롬.

아이는 듣는 것도 좋아하지만 보며 클릭하고 움직이는 동화를 보여주는 시디롬도 좋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듣기도 되지만 페이지별, 문장별로 반복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어학공부용으로 참 좋았다.

같은 동화의 이야기라도 영어 원문이 짤막하고 아이들이 듣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 좋았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했던 워크북.

우리 아이는 스티커 붙이는 걸 참 좋아했다. 그게 가장 쉽다나...

아직 삐뚤빼뚤이어서 쓰는 걸 어려워했는데 워크북의 퀴즈 자체가 빡빡하지 않고 그림과 함께 연관지어 묻는 것이 많고,

반복해서 들려주었던터라 옆에서 조금 거들어주니 크게 어려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부분은 바로 시디롬의 송과 게임.

게임을 통해 배웠던 걸 자꾸 반복하고 기억할 수 있어 효과가 더 큰 것 같다.

엄마가 일부러 들려주려 하지 않아도 아이가 자꾸 보자며 조르는 하이브리드 영어동화  Little Red Riding Hood.

어찌보면 단순해보이는 구성인데도 만족도는 아주 큰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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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경제 교과서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되기 전에 시리즈 16
어택 글 그림, 석혜원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만화 경제 교과서
 

경제 하면 딱 머리가 아픈 사람들이 있다.

용어도 너무 어렵고 흐름 파악도 힘들고 이론은 무슨 말인지, 시험 공부를 위해 외우긴 해야겠는데

이해도 안 되는 걸 억지로 무조건 외우려고 하니 짜증도 나고 더 싫어지는 이들...

학년 올라갈수록 사회 과목은 분야가 더 나뉘어지고 어려워지는데 정치, 경제, 일반사회 등

그 분야의 내용도 각기 개별적이다.

만약 그 어려운 경제를 만화로 배운다면 어떨까?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학습만화는 잘 보기도 하지 않는가.

이 책은 일단 그림이 코믹하다.

돼지코 인물들이 범상치 않아 보이고, 담고 있는 내용도 경제 생활과 경제 문제, 시장경제와 가격, 국민 경제와 경제 성장으로 나누어

경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과 원리를 담고 있어 굉장히 유익하다.

소제목은 학습만화 내용의 핵심을 한 눈에 들어오도록 콕 집어주고 있고,

소제목 관련 만화 내용은 그리 길지 않아 보기에 부담도 적다.

내용이 쉽게 재미있게 풀이되어 있어 더 좋았다.

거기다 한 장이 끝나면 다시 핵심정리를 해두고 있는 점이 참 좋았고.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경제 원리의 이해는 잘 다질 수 있겠다.

읽다가 이해 안되는 용어가 나오면 찾아보기를 통해 다시 해당페이지를 찾아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털숙이와 사부 도사의 수다는 일상 생활 속에서, 특히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고 있어 더 쉬운 것 같다.

읽다보면 경제학습책을 읽고 있기보다 명랑 코믹 만화를 읽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경제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주라고 권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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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우리집 플래너 - 돈 걱정 없는 우리집 실천편
김의수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돈 걱정 없는 우리집 플래너
 

매년 새해를 얼마 앞둔 마지막 달에는 새해에는 꼭! 하며 가계부를 구한다.

굳은 결심으로 다짐해보건만 몇 달을 넘기지 못하고 흐지부지...

처음에는 얼마나 꼼꼼하게 일일이 영수증까지 붙여가며 썼는데 한 달쯤 지나면 슬슬 잔잔한 것은 빼먹고,

나중에는 몇일을 빼먹고 몰아쓰다가 잊어버린 걸 기억해내려 애쓰다가 나중엔 그만 흐지부지...

 

그런데 나 말고도 나같은 이가 많았나보다.

돈 걱정 없는 우리집 실천편으로 플래너가 나왔는데 빨간색 띠지에 자신있게 내놓은 문구가 눈에 크게 들어온다.

가계부, 한두 달 쓰다가 말기를 몇 년째?

재미있게 연말까지 거침없이 쓸 수 있는 가계부!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부디..

남편 월급 분명히 잘 받았는데 몇일을 못 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흔적도 없고

갑자기 목돈이라도 내놓아야 할 행사가 생기면 그야말로 대략난감.

가계부 보자고 하면 가슴부터 뛴다. 분명 쓸 데에 썼는데 어디에 썼는지 기억은 안 나고 돈은 흔적도 없고.

 

으매 기죽어! 쓰리랑부부의 안주인마냥 말이 없어진다.

이젠 정말 자신있게 가슴 딱 펴고 내놓아야지.

안을 펼쳐보니 굉장히 단순하다. 나가는 돈, 들어온 돈, 카드, 한 주일 씀씀이가 한 눈에 보이게 가장자리에 쓸 수 있는 칸이 있고,

경제 상식이나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될 이야기들이 코너마다 채워져있다.

 

한 달 뒤 꾸준히 기록한 뒤 매달 점검을 해보리라.

가계부 항목이 단순해서 참 좋다. 가계부 쓰기 어려워 하는 이들의 공통점이 너무 세부 항목으로 나눠진 부분에 부담이 크다는 것.

중간 중간 알뜰살뜰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많이 생각하고 느끼게 했다.

매달 끝없는 할부 인생. 카드 없이도 살 수 있다는 말 기억하리라. 무이자 할부도 빚임을 잊지말고 돈없으면 사지말자 다짐해본다.

 

가계부 달인, 정말 될 수 있을까?

수많은 실패를 거듭했기에 사실 100% 자신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 손 닿는 곳 가까이에 두고 한두 달 써 왔다면 서너 달로, 6개월로 그렇게 이어보리라.

단순한 금전출납부가 아닌 우리 가족의 꿈을 키워가는 행복설계서가 되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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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덕혜옹주

 

얼마전 뉴스에 이런 기사가 보도되었었다.

일제치하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분들에게 일본이 그 댓가로 지불 한 돈 삼천원 남짓.

그 당시엔 소 여섯 마리를 살 수 있었던 가치였으나 지금은 라면 너댓개 살 정도인 가치.

왜 그 당시에 약속했던 대로 넣어주지 않고 반세기가 더 지난 지금 그렇게 딸랑 입금시키고 자신들의 의무는 다 했다며 입을 닦는 일본.

그분들의 희생이 돈으로 따져질 문제가 아니기에 더욱 화가 나고, 돈으로 댓가를 치른다 하더라도 그것이 도대체 무어란 말인가!

너무나 울화통이 터지고 화가 나 열이 삭지 않는다.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임에 분명한데 따지고 들어도 꼼짝 않는 저들의 태도에 더 화가 나고 우리가 더 힘을 기르고 강국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에 입술을 깨물었다.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역사속에 묻힌 우리의 옹주. 그 비운의 운명이 나를 다시 슬프게 한다.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고종의 명성황후에 대한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가고,

옹주의 미래와 조선의 미래를 걱정하는 고종 황제의 마음이 애처롭고 안타까웠다.

한 나라의 황제이지만 딸을 지닌 아버지이기에 굴욕을 견디며 아지(아명)를 황적에 올리기 위해 고심을 하며,

믿는 충신의 아들 김장한을 딸의 약혼녀로 점찍지만 매국노와 일본의 방해로 이루어지지 못한다.

 

고종의 미심쩍은 승하와 순종 황제의 독살 의심, 자신도 그리 되지 않을까 불안의 그늘에서 평생을 살며,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덕혜, 이름을 얻은 댓가로 조국의 땅을 떠나 일본 유학의 미명아래 볼모로 간다.

그 멸시와 따돌림, 집단 구타에도 단 한 번도 눈물 흘리지 않았으며 꿋꿋한 기개로 숙이지 않은 덕혜옹주.

일본 황족도 아닌 일본의 낮은 귀족의 양자에게 정략 결혼으로 강제 결혼하게 되고,

비록 남편이 마음을 열려 무던히 애썼으나 황녀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다.

 

딸을 하나 낳았으나 그 딸은 일본인도 조선인도 아닌 이가 되어 어머니를 원망하며 거부하지만

오로지 딸의 이름에만 반응하는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 갇혀 조선으로 돌아갈 날만 꿈꾼다.

구국 청년단과 함께 반평생을 덕혜옹주를 구출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존재했던이 무영.

그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인연이 가슴에서 비가 되어 흐른다.

덕혜 옹주의 일생에서 소중한 또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일본 순사에게 끌려가 몹쓸 짓을 당할 뻔한 이를 구해준 인연으로

덕혜 옹주를 모시던 나인 복순. 마지막까지 옹주를 위해 온 마음과 몸을 바쳤으니......

 

많이 울었다. 우리의 황녀를 지키지 못한 슬픔과 안타까움,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그 오욕의 시간과 수난이

덕혜옹주의 일생을 타고 눈물이 되어 흘렀다.

이제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할 일.

일본을 무조건 배척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잊지는 말아야 한다. 다시는 겪지 않도록. 다시는 무시 당하고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힘을 키우고 국력을 키워야 한다.

덕혜 옹주의 이야기가 진작에 나왔어야 했는데 일본에서 먼저 나왔다니! 작가의 글 속에서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젠 우리가 먼저 덕혜 옹주를 알고 지켜야 할 것이다. 우리의 황녀, 덕혜 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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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서 이기는 골프 - 10전 9승 절대 고수의 비밀 레슨
이봉철 지음 / 지상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

 

물론 많이 알고 있으면 나오는 것도 많다.

하지만 많이 알고 있다고 그 알려주는 방법이 쉬운 것은 아니다.

많이 알고 있어도 알려주는 방법이 어려워 들어도 무엇을 들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교수님도 있었고,

어려운 내용도 쉽게 알려주어 더 알고싶고 더 공부하고싶게 하는 교수님도 있었다.

 

필드에서 이기는 골프.

비기너도 쉽게 읽으며 생생한 사진의 모습 그대로 집에서 포즈를 취하며 정확한 각도와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책.

골프는 어렵고 오랫동안 렛슨을 받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운동이라 생각했는데 아주 어려운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정확한 자세와 방향과 각도와 힘과 마음의 평정을 이룬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백스윙은 등에 업은 어린아이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상체를 회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최소한 하체는 고정, 몸통은 회전, 상체는 부드럽게 비틀고, 오른쪽 다리가 일직선으로 펴지지 않게 하고,

왼쪽 무릎을 기울기 이상으로 굽히지 말라.

설명이 참 시원시원하고 이해하기 쉽다.

 

물론 설명이 쉽다고 따라하는 이가 금방 그대로 할 수 있지는 않겠지만

보다 정확히 알고 바른 자세를 갖추고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며 꾸준히 연습한다면 무작정 마음만 앞세워 연습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거기다 설명 하는 곳곳에 사진이 들어있어 책을 읽고나서는 옆에 두고 거울을 보며 연습한다면 또 낫지 않을까.

또한 사진 안에서도 팔에, 다리에, 허리에 화살표를 달아 부가 설명을 덧붙여 놓기도 하고, 설명 끝에 tip을 넣어두어 한 눈에 핵심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다.

 

어드레스, 테이크 어웨이,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폴로스루와 피니시, 스윙 총정리, 거기다 깔끔하고 명확한 tip.

부록으로 골프 용어도 정리되어 실려 있는데 그 꼼꼼함과 이 책을 읽을 대상독자에 대한 배려가 구석구석에서 느껴지는 책이었다.

설명이 쉽다고 해서 초보자만을 위한 책도 아니다.

초보자는 가볍게, 프로는 단단하게. 초보에서 프로까지 골프 마니아라면 꼭 한 번 보아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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