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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소년들에게 꿈을 말하다
윤태익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워런 버핏, 소년들에게 꿈을 말하다
세계의 유명한 부자로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 워런 버핏.
그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이 나와 있지만 아이를 위한 책에는 많은 유명인사들, 위인들 속에서 몇 장에 그려진 인물로 만나보았을 뿐이었다.
늘 자신의 꿈에 대해 입버릇처럼 자주 이야기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고 겪은 일들이 그려져있고
그 성장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책 속에 담아놓았다.
아이에게 들려주고자 읽은 책인데 물론 아이에게도 중요한 멘토가 되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그가 자라는 과정의 이야기는 부모인 나 자신이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교훈도 많았다.
그의 인생과 스노우볼...
그 아버지나 어머니에게서 배운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법,
작고 소심한 아이가 꾸준히 스스로 되뇌이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한 살 주식투자를 시도하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가출, 낙제 등 방황하는 시기 끝까지 믿어준 부모,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낙방했지만 그 실패를 내일의 성공이 되도록 격려한 아버지,
인생의 반려자와의 사랑과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 찰리와의 만남 속에서의 인간에 대한 애정과 진실된 마음,
남들이 무어라하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경영한 회사,
항상 검소하며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고 자신의 가치와 이상을 실천한 기부 천사,
자신이 느끼고 배우고 실천해온 바를 후세에 알리고 강연하기,
성공의 기준을 부를 이룬 정도가 아니라 삶의 온도에 맞춘 가치관....
자그마한 눈발 하나 하나가 쌓여 크고 빛나는 스노우볼이 되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노력한 준비한 결과가 그의 인생이었다.
그렇게 그의 인생을 읽으면서 그의 생각, 가치관을 배우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꼭 들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꿈으로 삼아야 할지 걱정 마, 즐겁고 신나는 일이 바로 네 꿈이야!
워런 버핏의 스노우볼... 청소년이 된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이다.
아이에게 물질적인 재산을 물려주는 것도 기쁜 일이겠지만 정신적인 유산을 남겨준다면 그 가치가 더 높고 오래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