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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만난 나의 멘토 - 거장의 삶에서 배우는 20대 자기계발법
윤정은 지음 / 돋을새김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그림에서 만난 나의 멘토
그림을 통해 화가의 생을 조우하고
예술을 통해 인생을 배운다...
결국 사람은 행복해지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지는 것이고
성공은 행복한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결국 행복이란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한 가닥의 희망을 찾아내는 오늘 이 순간,
지금 내 안에 있는 것이다.
-139쪽 르누아르편에서-
한창 나이 50세부터 그의 인생 말년까지 류머티즘으로 예술가로서 붓조차 잡을 수 없게 되었을 때에
르누아르는 손목에 붓을 묶어 그림을 그리는 열정을 발휘한다.
"고통은 금방 지나가버리지. 그러나 영원히 남는 게 있다네."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연민을 잠재운 그 한 마디.
그의 그 말 속에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피카소도 극찬한 프리다 칼로.
여섯 살 때 소아마비로 외롭게 자랐지만 자유분방한 성격과 명랑한 성품을 지녔고,
열여덟 살에 전차가 버스 옆구리를 들이받아 온 몸이 바스러지는 사고를 당해 침대에 묶였지만
불운을 비극이라 여기지 않고 또 다른 희망의 문을 열어 의사 대신 화가의 길을 택했다.
평생 서른두 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그 고통과 비극조차 강인한 의지와 예술혼으로 승화시켰다.
일흔일곱 살에 천장화를 그린 샤갈의 삶과 그림에서 시도해 보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마저 받아들이는 인생의 지혜를 배운다.
꿈을 이루는 사람의 특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다는 것."
이전에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사물을 보고 생각한 마그리트에게서 성공이란
우리가 되고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걸 보고 듣는다.
손가락이 기형이 되도록 가슴에 굳은 살이 박히도록 연습한 장한나와
1년에 1천 켤레의 신발이 닳도록 연습한 강수진씨에게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열정을 듣고
드가의 화려한 무대 이면의 고독과 열정을 본다.
또한 세잔이 그리던 썩어버린 사과와 노년에도 창작열을 불태운 미켈란젤로와
출옥 후 일흔다섯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 된 넬슨 만델라에게서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끈기와 열정,
나이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으며,
정성을 다해 포기하지 않고 피우는 꽃의 아름다움을 배운다.
음악과 미술 사이에서 갈등하다 미술을 선택하고 자신이 선택한 우선 순위를 삶에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클레의 그림에서 보았고 다시 한비야의 삶에서 보았다.
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다고 하나 매일 똑같은 일상일지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하녀'에게서 배운다.
아포카토!!!
차가움과 뜨거움이 만나 새로운 맛을 내는 것처럼 두려움 없이 인생을 부딪혀 새로운 맞을 발견하는 당신을 위해 축배를!
그런 당신을 위해 이 책을 권한다.
아!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