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월간꾸러기논술(초등 저학년 대상_1년 정기구독) + 교과서 퀴즈 100 SET - 월간꾸러기논술 + 연간구성(논리 학습 만화 (5권))
천재교육(월간지)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꾸러기논술
 

아이에게 논술이 어떤 것이라는 개념만이라도 잡게 해주어

데려갔던 도서관에서 만화로 된 논술 책을 몇 권 빌려온 적 있다.

일단 만화로 되어있어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으나

내가 처음 목적으로 데려갔던 것만큼은 건질 수가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알차게 잘 활용하고 독후활동을 했더라면 더 나았을 수도 있었지만.

 

꾸러기논술은 7세에서 10세 정도까지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잡지책인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만들어져 생각한 내용을 정리해서 글쓰기가 수월할 수 있게 한다.

철학 그림동화와 위인 동화 등의 짧은 동화 한 편도 골라 실을 때 어떤 점을 생각하며 실었는지

직접 읽어보니 알 수 있었다.

한 편의 동화를 읽고서도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거리가 많아졌다.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에 근거를 대며 이야기하고

다른 이의 생각을 들어주는 데에서 생각이 다듬어지고 커 지리라.

물론 아직 어린 마음에 자신의 주장을 자꾸 반박한다고 화를 내기도 했지만 자꾸 그런 훈련을 통해 조금씩 논술 공부가 절로 될거라 생각한다.

 

꾸러기 논술은 그런 훈련을 직접 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만화면 만화, 만들기 교실이면 만들기 교실, 과학 기사면 과학 기사

꾸러기 논술 속 어느 하나 그냥 실린 것이 없고 그냥 읽고 지나칠 만한게 없다.

하나 하나 생각거리요 논쟁거리요 글쓰기의 글감이 된다.

세계 역사 인문 지리, 철학, 수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이 생각주머니를 향해 달려오는 책.

꾸러기 논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나와 더 좋다.

 

 

읽고 생각하고 말할거리만 주어지는게 아니라 직접 쓰기 코너가 곳곳에 있다.

정의를 보고 행동하지 않으면 용맹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 해상왕 장보고의 이야기를 읽고 느낀 점을 적어보라거나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도록 1,2,3단계로 질문을 나누고 쓰는 칸을 내놓았다.

동시 쓰기나 다른 글 쓰기도 많았으며 체험학습과 부모가이드, 코너마다 따로 부모를 위한 조언도 달려 있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알차게 활용하는 만큼 효과는 커 질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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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열의 파!파!파닉스 1 (책 + DVD 1장)
문단열.MBC 뽀뽀뽀 제작팀 지음 / 타임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문단열의 파! 파! 파닉스1

 

엄마표 홈스쿨링을 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문단열 선생님은 꽤 소문난 분이다.

강의를 재미있게 하고 문단열 선생님이 제안한 대로 반복해서 듣고 읽고 따라한 덕에 효과를 보았다는 이도 있었다.

그래서 문단열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고 해서 두 말도 않고 달려갔다.

분홍색의 양장본 표지가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아이의 호감을 사 책이 좋아보인다고 한다.

일단 아이와의 첫만남은 이렇게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일단 맞선 성공.

 

책과 함께 DVD가 같이 들어있었는데 아이는 DVD를 먼저 보자고 했다.

CD로만 되어 있어도 잘 들었을텐데 DVD로 되어 있으니 아이가 더 즐거워한다.

큰아이의 경우 엄마표로 파닉스를 한 번 떼주긴 했는데 파닉스라는 걸 했다는 엄마 만족이 우선 컸고,

아이의 발음 실력이나 파닉스에 대한 개념 이해는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늦기 전에 다시 한 번 짚어주어야지 했었는데......

 

문단열 선생님과 MBC 뽀뽀뽀 제작팀이 함께 만든 이 책은 아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할 지 잘 안다.

그래서 영어도 공부라는 개념보다 놀이라고 인식하고 즐겁게 보고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아이는 DVD를 먼저 보고 엄마는 어떻게 활용할까 파닉스 공부법 편을 먼저 읽었는데

소리쳐! 손짓 발짓! 그리고 이어나나오는 인상 써! 부분이 독특했다.

동영상 강의의 출연자들의 모습을 따라 손짓발짓 흔들며 인상쓰며 외우면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아이의 요청에 따라 선뜻 그래 한 번 보아라 하고 DVD를 내어주었는데

책에서는 DVD를 먼저 보고 책으로 동화를 보고 읽는 것이 좋단다.

그리고 다시 DVD를 보고 책으로 동요 악보를 보고 부르고-노랫말과 멜로디가 쉬워서 금방 외워진다-

똑같은 동요를 살짝 바꿔 부르면서 어휘의 확장이 되고, 매직 파닉스를 통해 단어의 철자 하나하나를 따라하며 익힐 수 있는데

동화와 동요가 함께 어우러져 파닉스를 배울 수 있으니 예전에 일단 철자와 소리나는 부분, 소리내는 방법을 먼저 익히고

관련 단어를 배웠던 방법보다 훨씬 아이가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한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DVD와 책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엄마 선생님이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없어도 좋은 교재로 꾸준히 반복해서 한다면

해라 해라 소리치지 않아도 즐겁게 놀며 공부하는 동안 스스로 깨치고 익히게 될 것이다.

문단열의 파! 파! 파닉스1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놀이 파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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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리 1년 정기구독 - 좋은 부자 만들어 주는 주니어 경제잡지
뿌브아르 / 2009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머니트리
 

아이에게 한평생 풍족하게 쓸 수 있는 물리적인 재산을 남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겠지만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제대로 쓸 수 있는 능력을 물려주는 것도 좋은 일이다.

많은 재산을 남겨주어도 그 대를 못 넘기고 탕진하기도 하는데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임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학교에서 배웠던 정치 경제는 시험이라는 압박감에 더 딱딱하고 지루한 과목이 되기 쉬웠고

내용도 읽고 이해하고 훌쩍 외워버리기 쉽지 않은 과목이었다.

그런데 머니트리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 경제잡지인데

내용도 되게 다양하면서 주제를 '경제'에 초점을 맞춰 재미있게 풀어내어 시험 과목으로 눈앞에 두었던 '경제'와는 전혀 달리

읽기도 쉽고 재미있다.

 

얄팍한 무게로 들고 다니며 보기에도 좋고 잡지이지만 책 한 권에 밀리지 않을만큼 알차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잡지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하나 하나의 내용을 짚으면 반나절 이상이 걸릴만큼 짤막짤막한 기사들이 아주 많다.

일부러도 보여주고 손에 잡혀주고픈 책인데 내용이 재미있고 아이가 예전 보던 책과 다르다 생각해서인지

스스로 가져와 곧잘 보니 엄마가 물려주고픈 유산이 머니트리를 통해 전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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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눌 때 보는 신문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똥 눌 때 보는 신문
 

제목이 독특해서 눈길이 한 번 더 갔던 책이다.

똥 눌 때 보는 신문이라니!

그런데 제목 그대로 말 그대로 똥 눌 때 보는 신문이 맞다.

아침 한창 바쁜 시간 모두 자기 볼일 보고 나가야 하는데 신문이나 책을 들고 앉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 볼일 보는 시간보다 무언가를 들고 들어갔을 때에는 훨씬 시간이 오래 걸려 뒷사람은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

이 똥 눌 때 보는 신문은 딱 잡지 크기로 펼치면 한 장이어서 읽는 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똥 이야기, 도전 IQ 200, 오싹 괴담, 오늘의 포인트와 함께 배우는 영어, 나도 마술사, 애완동물 키우기, 상식 뭉치 등

상식 교양에서부터 과학, 예술, 문화, 사회 등등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내용이 재미있고 웃겨서 일반 어른들이 보는 신문의 형식을 따르되 내용은 아이들의 입맛에 꼭 맞춘 책이다.

관심 있는 기사거리도 많고 짧지만 생각을 키우는 네 컷 만화에, 한자, 영어까지

알차게 속이 꽉찬 한 입 만두 같다.

신문 기사 보는 법도 익히고 이 책과 함께 nie활동도 할 수 있겠고 여러 가지 생각거리며 토론 거리도 주어지고,

지식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책이다.

무엇보다 짤막짤막한 기사들이 내용이 어떻게나 재미있게 풀어져있는지 어떤 기사는 읽고서 한참을 웃었다.

재미있으니 아이 손이 한 번 더 가고, 또 다른 신문, 그 다음 것, 그 다음 것 하며 자꾸 읽는다.

총 70호까지 70장의 신문이 들어있는 책인데 하나 하나 따로 떨어져 그야말로 똥 눌 때 들고 들어가 보기 쉽다.

다만 잃어버릴까 구겨지고 훼손 될까 하는 걱정이 되긴 하지만 재미있는 만큼 아이의 보물이 될테니

알아서 잘 간수하지싶기도 하다.

화장실 갈 때마다 아이도 어른도 가져가서 보고 있으니 하하하!

아이디어 기발하고 편리하고 재미있고 알차고 유익하고~

똥 눌 때 보는 신문 짱이다! 2편도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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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둥!둥!둥!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2
김세실 지음, 이민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아이라고 화 나는 일이 없을까.

아이든 어른이든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로 화가 나는 일이 있다.

화라는 감정도 웃고 울고, 희노애락애오욕 인간의 일곱 감정 중 하나이기에 자연스러운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화를 내는 주인도 그걸 보고 있는 상대도 불쾌해지는 것이 화라는 감정이다.

물리적인 나이가 아니라 정신적인 나이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제대로 나이 먹었다고들 하는데

그 화라는 녀석 참 마음대로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표지 속 콧김을 힘차게 뿜는 새빨간 고릴라의 표정이 그 주인공의 감정과는 달리 보면 풉 하고 웃음이 난다.

이 고릴라는 어느 누구의 고릴라가 아니라 바로 우리 마음속에 살고 있는 고릴라다.

평소에는 자그마하고 색깔 곱게 파란 귀여운 고릴라인데 기분이 나쁘고 점점 화가 나 참을 수 없게 되면

곤한 잠에서 깨어 불쾌한 표정을 짓다가 점점 빨개지다가 크고 무서운 빨간 고릴라가 되어버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큰 물줄기가 되어 우리를 빨아들이고는 어디에 서있는지 무엇을 하는지조차 모르게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곧 내 마음을 찾고 안정을 취하면 다시 작고 귀여운 파란 고릴라가 되는데...

 

그림도 인상적이고 짧은 글이 책을 보는 아이들 마음에 쏙 드나보다.

아마 공감이 가는 모양이다.

읽고 나서 저마다 화가 났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랬었구나 끄덕여주니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어 좋은지 신바람이 났다.

책 뒤쪽에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질문이 주어져 있는데 참 효과적으로 잘 활용했다.

진지하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마음 속에 있던 말을 꺼내어 보이는 계기도 되었고.

자신이 화날 때 뽀뽀를 해달라는 아이. 이런 아이들에게 내가 왜 화를 내었던가. 같이 읽으면서 부모인 나도 반성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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