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들처럼
라이언 다고스티노 지음, 안기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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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싶다면 그들처럼

 

"바쁘시겠지만, 잠시 시간 좀 내주실 수 있나요?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을 만큼 재산을 모은 비결을 꼭 듣고싶습니다.

지난 삶 속에 깃든 성공과 실패, 훌륭했던 결정과 잘못 내렸던 결정, 불안, 자부심, 자녀, 멘토, 첫 번째 직업, 가치 등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리라 믿습니다."

 

좋은 뜻으로 다가섰다 하더라도 어쩌면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는 이런 인터뷰를 쉽게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미국 전역 곳곳 11개주 19개 도시 100킬로미터 가까이 걸으면서 대략 500채 집의 대문을 두드렸고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50명 정도.

그 수고로움을 딛고 탄생한 부자들의 생생한 증언, 부자가 되고싶다면 그들처럼....

 

좋은 방법이나 노하우는 적극 배우고싶고 그 전략이 바른 가치관의 토대위에 있다면 내 삶에 적용해 활력을 불어넣고싶어 펼친 책이다.

45만 달러의 주택을 구입해 세월이 흐른 뒤 9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된 행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찾아온 기회를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운용하고, 푼돈의 재산도 흘리지 않고 지키는 이야기며,

한 가지 일에 최선을 다하며 경력을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계획해야 한다는 것, 두려움조차 열정으로 바꾸어 낸 이야기며 가치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일단 솔직히 그들이 부러웠고 배워갈 수 있는 것은 있지만 그들이 행운아라는 생각은 떨칠 수 없다.

물론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기회는 결코 그냥 지나가지 않는 법이라고 한다.

다른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준비하고 삶을 꾸려 나가야 할지 하나라도 깨닫고 얻어가는 점이 있다면 일단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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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수학공식대백과 1 - 게임하며 도형지존 되기 만화 수학공식대백과 1
김승태 지음, 이정수 그림 / 자음과모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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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수학공식 대백과
 

수학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로 하는 것.

난 왜 이 공식을 몰랐던 걸까.

연습장이 까매지도록 쓰고 또 쓰고 외웠는데 막상 문제를 대하면 어떤 공식을 적용시켜야 할지 당황스러운 적도 많았다.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다고 느낀 적은 사실 없었다.

그랬기에 우리 아이들은 제발 수학을 재미있어 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빌고 또 빌었다.

만화 수학공식 대백과

이런 책이 있는 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우리 아이 이 책을 보더니 딱 하는 말이 2권은?

재미있단다. 그것도 엄청.

사실 우리 아이가 이차 방정식을 알고 좌변과 우변 등식의 성질을 알고 하지는 않다.

만화로 되어 있어 그 부분만 골라 읽는데 여기 나오는 공식들을 배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읽은 내용도 떠오르고

공식을 가지고 문제 푸는데 적용시키기도 쉽지 않을까?

지금 한 번 보고 덮는 수준이 아니라 보고 또 보고 하고 있으니.

수학공식도 이렇게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면 그 시절 수학도 그렇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아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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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맨, 도와줘요! 튼튼곰 1
정희재 글, 박선영 외 그림 / 책읽는곰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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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맨 도와줘요!
 

놀 때는 좋은 데, 먹을 때는 좋은 데, 실컷 놀고 먹다보면 잠잘 시간을 뛰어넘고

이 닦고 씻고 자자고 하면 그때부턴 졸려서 못 하겠단다.

이가 썩어서 아프고 고생할거라고 이야기를 해줘도 당장 아픈 게 아니니 실감나지도 않고 걱정되지도 않는 모양이다.

따갑도록 잔소리하는 엄마 입만 아프고 맘만 탈 뿐이다.

그랬는데 칫솔맨을 만나고부터는 밥 먹고 칫솔부터 찾는다.

물론 우리 꼬맹이는 아직도 나중에 닦을꼬야를 외치지만.

좋아하는 사탕, 한 번만 먹었으면 하는 초콜릿, 여름이면 달고 사는 아이스크림,

바삭바삭 달콤 고소한 과자를 뚝 끊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밥 먹고 칫솔 찾아 치카푸카 스스로 닦으려고 한다는 게 어딘가.

치치와 엄마의 칫솔맨 놀이는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실감나는 영화인지

이가 녹고 썩고, 잇몸이 붓고, 아플 수 있다는 게 이제 무서운 모양이었다.

그림 속 충치균들이 이를 파 먹는 장면을 보고.

더불어 무조건 치카치카 흔들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본 대로 배운 대로 위에서 아래로

둥글게 이 사이도 신경쓰며 제대로 닦는 방법을 배웠다.

예쁜 칫솔, 캐릭터 칫솔을 찾던 아이들에게 칫솔맨은 생명을 불어넣고 좋은 친구가 되도록 만들어주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 스스로 치솔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 칫솔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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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토끼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8
한호진 지음 / 한솔수북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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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토끼
 

이걸 어떻게 다 펜으로 그렸을까 일일이 하나 하나 선으로 긋고 긋고 또 그어.

이렇게나 예쁜 그림으로 만들다니.

지구에 사는 토끼들은 달이 오염되어 찌푸린 얼굴을 하자 달을 청소하러 토끼를 보내려고 하는데

멀리 있는 달을 보내기가 쉽지가 않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튕겨 올리기도 하고

길고 긴 사다리를 만들어 오르고 또 오르기도 하고,

풍선을 타고 달을 향해 가기도 하고,

새털처럼 가벼운 날개를 만들어 달기도 하고.

무엇이든 만드는 척척 과학자 토끼들이 갖은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계속 실패를 거듭하고 오랜 시간이 걸려 마을로 돌아오는데

그 짠한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져 웃음이 나왔다.

힘들게 시도하고 실패를 거듭해도 다시 도전하는 토끼들의 모습이 장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성공해서 달나라에 가봤는데......

예상치 못했던 반전해 다시 한 번 마음이 짠하고

근래 일어나는 지진, 쓰나미, 기후변화 등이 단순한 천재지변이 아니라 사람이 원인이 된 인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둘 달로 떠나는 토끼들을 보며 앞으로 남은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그 노력과 정성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는 오래도록 우리들의 눈에 마음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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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월간꾸러기논술(초등 저학년 대상_1년 정기구독) + 교과서 퀴즈 100 SET - 월간꾸러기논술 + 연간구성(교과서 퀴즈 100 (6권))
천재교육(월간지)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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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논술 2010.3월호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 방면으로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도 좋지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방면,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펼쳐나가는 것도 재미있고 주제에 접근하기가 쉽다.

글쓰기가 쉬워지는 잡지 꾸러기 논술은 7세에서 10세를 겨냥한 책이다.

2010 3월호에서는 표지 모델이 귀여운 표정으로 자신의 얼굴만한 사탕을 들고 있는 게 눈에 딱 띈다.

관련해 특집으로 군것질 어떡하죠?라는 커다란 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 아이도 학교 앞 분식 가게에서 떡볶이며 물오뎅이며 붕어빵이며 하나 사 먹고 오는 것이 소원이다.

정말 배가 고파 견디기 힘들 정도라면 또 모르겠지만 요즘은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있어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에는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급식을 한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기에 굳이 먹지 않아도 되는데

밖에서 하는 군것질은 더 맛있고 신나는지 그게 소원이란다.

그러니 군것질에 관한 이야기에 눈이 커지고 관심이 가서 내보이자마자 그 부분부터 펼쳐 읽는다.

군것질 하면 별로 안 좋으니까 먹지 마 하고 단순히 말하는 것보다

군것질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 군것질 거리들의 진실 게임, 군것질 거리들의 고백, 군것질 속의 악당들인 식품첨가물,

몸이 튼튼해지는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와 엄마표 튼튼 군것질 등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니 아이 스스로 먼저 느끼는 게 있는 것 같았다.

이 외에도 쿠바에서 만난 친구들, 새학기 인기짱 되기 대작전,

철학 그림동화로 미다스 왕의 당나귀 귀,

위인 동화로 꼬레아 우라!, 창의력 만들기 교실, 호기심 해결사 과학 실험으로 저절로 커지는 풍선 등

알차고 유익한 읽을거리 생각거리가 어찌나 많은지 마음이 절로 풍요로워진다.

거기다 별책 부록으로 맘스 클래스라는 학부모용 교육 정보지도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재미있게 잘 짜여진 아이들의 잡지.

꾸러기 논술 참 좋은 잡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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