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열고 들어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사람의 마음에 ‘남아야 한다.’ 마음에 남아 오랫동안 그 사람의 옆에 있어주는 것이다.
...
뭔가 충격적이고 독특한 것을 주려고 애 쓰지 마라. 그냥 따뜻하고 좋은 것을 주면 된다. ‘좋은 것’만이 언제나 영원히 남는다." - P302

시간은 빠르게 사라지고 모든 일은 구름처럼 흘러간다. 그 찰나의 순간들 속에 우리가 얻어야 할 인생의 영감과 힌트, 단서들이 담겨 있다. 이것들을 놓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기록’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있다. 일기를 쓰라는 것이다. 단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써라. 많은 사람들이 쓰는 방식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나만의 호흡으로 써라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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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행은 여행지가 아니라 ‘일상’에서 내 삶을 바꿔놓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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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과 치열한 전쟁 중이다. 우리는 모두 예외없이 그저 허우적대며 앞으로 힘겹게 나아간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10~20분쯤 소파에 앉아 정신을 한 곳으로 모으는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러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간(협상, 프레젠테이션, 애인과의 대화(?), 전신근육 강화에 중요한 운동인 데드리프트, 스타크래프트게임 등)에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타이탄들은 이렇게 설명했다. "명상을 할 때는,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결과는 더 좋게 나와야 한다. ‘아,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등과 같은 생각이 계속 되풀이되는 걸 피해야 한다.
명상은 정신을 위한 따뜻한 목욕이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최고의 집중력을 소유한인물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려면 하루에 몇 분씩은 의식적으로 기분을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명상을 하면 한 걸음 뒤로물러난 ‘목격자의 관점‘을 얻게 된다. 생각에 사로잡혀 휘둘리는 대신 일정한 거리 뒤에서 나 자신을 관찰할 수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탁기에서 빠져나와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머리 위로 총알이쌩쌩 날아다니는 최전선 참호 속에 웅크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매일 느낀다. 10~20분 정도의 꾸준한 명상을 통해 우리는 참호를 나와 언덕 꼭대기에 서서 전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지휘관이 될수 있다.
타이탄들은 강조했다.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전체 지도를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절차와 순서, 필요한 자원, 무시해도될 조건 등을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명상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극단적으로 말해, 때론 심호흡 하나가 인생을 바꿔놓는다."
나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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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 핵심노트 - 기초이론에서 최신기법까지
수지 호지 지음, 권혜숙 옮김 / 엑스오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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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친구들과 하던 소소한 스터디가 중단된 지도 벌써 일년 쯤 되었다.. 친구들과 철학/미학/예술/페미니즘/영어원서 등 서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논문이나 책을 읽고 발제를 하거나 피피티를 만들어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미술을 전공한 친구들의 지식에 힘입어 미술사 스터디를 꽤 길게 진행을 했었다. 그 때 사용한 책은 <클릭, 서양미술사>였는데, 아주 교과서 느낌의 반듯하고 재미없는.. 책이다. 사실상 흐름만 참고하는 전공서 느낌이였고, 대부분의 내용은 그림과 내용을 정리해 온 피피티로 진행이 되었다.

그 열심히던 스터디에서 배운 지식들이 일 년이 지나 모두 휘발되는 것 같은 느낌이 아까워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간단히 흐름을 훑어 볼 수 있고, 도판이 잘 되어있는 미술사 책을 찾다가 신간 코너에서 발견한 책인데, 나의 가벼운 기대 이상이다. 도판의 선명함은 물론이고, 미술사의 흐름과 그 사조의 유기적 관계까지 설명한다.

이 책은 크게 미술사조, 작품, 테마, 기법 네 가지 파트로 이루어져 서양 미술사 전반을 소개한다. 우선 미술사조 파트에서는 미술사의 큰 흐름들을 짚어준 뒤, 작품 파트에서는 그 시기에 어떤 유명 작가의 작품이 있었는지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소개해 준다. 테마 파트에서는 어떤 시기에 어떤 것이 그림의 소재가 되었는지를, 기법은 미술 기법들의 발전과 자세한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좋았던 것은, 서문과 책의 전체적 전개의 일치이다.

-서문에서 발췌-

“모든 예술가들은 기존의 전통을 무너트릴 때 조차 역사 속에서 그들이 처해 있떤 시간과 장소를 작품에 반영한다.
...
미술은 그 시대와 사회적 상황에 따라 겹쳐지면서 변화하고, 서로 영향을 끼치며 반응을 일으킨다. 미술은 진공 상태처럼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는 결코 만들어지지 않는다. ˝

˝미술운동은 대개 어떤 선구적인 화가가 그동안 받아들여져 온 전통이나 ‘룰‘을 깨트리고 이전의 작품들과 뚜렷하게 다른 뭔가를 창조할때 시작된다.˝



미술‘사‘를 다루는 책으로서, 모든 역사와 마찬가지로 어떤 미술작품이라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상호영향적으로 탄생했음을, 새로운 시도에 선행되는 것은 이전의 전통과 관습의 ‘인식‘이고, 그 ‘틀‘을 깨트리려 할 때 새로운 사조가 나타난다는 것을 서문으로 설명해 주는데, 이 선언을 본문에서도 지키듯 특정한 사조가 무엇에 영향을 받고 어떻게 발전해나갔는지를 한 쪽 남짓하는 짧은 설명글 안에 모두 설명해준다.

그렇게 미술 사조의 큰 흐름을 훑어보게 하고 나서는 작품/테마/기법의 미시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미술 작품들을 소개한 책들은 많지만, 거시적 흐름을 간략히 정리한 책으로선 최고인 듯 하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머릿속의 지식들이 정리되는 기분~ 이 기세를 이어 다음은 현대 미술, 디자인 사 책을 훑어보려 한다.

+ 제가 공부할 때 참고하는 미술사 연표 사이트입니당
+ https://sema.seoul.go.kr/rd/getArt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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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1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책 시대별로 대표작들 간결한 설명 연표가 깔끔하게 정리 되어서 미술사 이해하는데 좋은책인것 같네요
모호님 설연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1년 복 담을 주머니 놓고 가여 ㅋㅋ
\│ /
.*˝ ☆˝*. ..
( + 福 + )

모호 2021-02-11 21:41   좋아요 1 | URL
복주머니 오류난다고 해서 마음으로 받는다고 하려 했는데 진짜로 받았네요 ㅋㅋ 고마워요! 스콧님도 2021년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요  ٩(๑•̀o•́๑)و 
 

모든 예술가들은 기존의 전통을 무너뜨릴 때 조차 역사 속에서 그들이 처해있던 시간과 장소를 작품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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