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가 오래되면 습관이 된다. 우리가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건, 자신도 모르게 안전함과 편안함을 좇기 위함이거나 누군가에게 중요한 사람이 된 자신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다. 남의 마음에 드는 것보다 내 주관과 의견이 더 중요한데, 소홀히 하면 자신을 향한 사랑이 조금씩 흐릿해지고 미미해져 버린다.

대개 자기 인생을 기준으로 타인을 비난하고 욕한다. 당신을 욕하는 사람과 당신의 인생은 애초에 같을 수 없으니 더욱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다른 사람과 똑같을 필요가 없다. 또 모든 이를 만족시킬 필요도 없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내고 노력하라.

좋아하는 일들로 당신의 삶을 채우면 자연스럽게 당신의 삶을 사랑하게 될 거다. 당신이 잘못을 저질러 비난을 받아도 노력을 통째로 부정할 필요는 없다. 노력한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완벽할 순 없지만, 성장할 순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잘하고 못하고의 결과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이다. 더 좋은 내가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한다면 당신을 비난하는 목소리들은 점점 멀어져 갈 것이다.

인생이란 상자에 무언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제한적이다. 그래서 당신은 종종 상자를 정리해야 하고 상자 안의 세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싫어하는 것들로 상자를 채워 버리면 상자를 열기도 싫을 것이다

튼튼한 자루라도 너무 무거운 것을 넣으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때때로 우리의 마음이 망가지는 건 당신이 나약하기 때문이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것을 마음에 채워 넣어 그런 겁니다.

이번 생에 나와 가장 오래 함께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이유 없이 당신을 미워하는 누군가에게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삶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아도 누군가를 미워하지 마라. 이유 없이 당신을 미워하던 사람들과 똑같이 변하지 마라.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은 끝이 없고, 언젠간 자신의 선택에 책임져야 하는 날이 온다.

자신을 사랑하는 원동력을 지켜라. 당신이 좋아하는 삶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마라. 자신을 믿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아가라. 나쁜 일은 어제에, 과거에 남기는 법을 배워라. 그럼 더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할 충분한 여유가 생긴다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면 당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원동력으로 바꿀 힘이 생긴다.

성공은 기분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만, 진정으로 무언가를 배우는 순간은 보통 실패할 때다. 타격을 입었을 때 바로 일어날 필요는 없어도 그대로 쓰러져선 안 된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알게 된다. 실패한 자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이 성공한 자신을 만날 준비가 된 사람이란 걸.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패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노력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이다.

모든 직업은 성장으로 만들어진 결과다. 싫어하는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우선 자신이 발전해야 된다. 가만히 앉아서 나쁜 일만 원망하면 당신에게서 좋은 일을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그렇다고 모든 불만을 무조건 참으란 뜻은 아니다. 당신에겐 싫어하는 환경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다. 하지만 그곳을 빠져나갈 능력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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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끝까지 할 말 다 하는 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좋은 대화 습관
제니퍼 앨리슨 지음, 윤동준 옮김 / 다른상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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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것이 늘 어려웠다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어떤 반응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되어서
읽게 된 책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이면 읽지 않아도 되지만

대화하는 것, 소통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대화의 기초>가 잘 담겨있다

대화 기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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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상황은 호감을 주는 능력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고함치는 이의 상대방이 되거나 더 열등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알다시피 인간은 자신의 믿음을 불필요하게 강요하는 만물박사형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낀다.

불행히도 우리는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 자신의 행동방식을 바꿀 수는 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상황에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그의 견해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갈등 상황이 종료되기도 한다. "당신의 입장을 존중합니다" 또는 "이해합니다"와 같은 말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상대방의 사정을 귀 기울여 듣는다. 만약 관계 속에서 의견 불일치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결점이나 흠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나 판단, 오해를 인정하면 상대방도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 노력을 중단해야 할지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누군가가 억지를 부리고 무례하다면 때때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의견 불일치를 인정하고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 때로는 갈등 상황을 벗어나 대화의 유머를 되찾기 위해 화제를 바꾸자고 제안할 수도 있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자기가 속한 집단에서 가장 멋지고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상 모든 일에 정답을 알아야 하거나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성공을 해야 한다거나 가장 큰 업적을 남겨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배웠듯이 대화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무언가와 관련되어 있다.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진실 되고 호감이 간다는 의미다. 누구나 이렇게 될 수 있다.

대화와 관련된 불안감은 현대 사회에서 몹시 흔한 일이 되었다. 종종 사회적 상황을 자꾸 피하면서 어려움이 더 커지기도 하지만 약간의 연습과 이를 통한 동기부여가 있으면 급격하게 대화가 만만하고 수월해지기도 한다.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함께 있는 사람을 편하게 한다. 대화에서 진정한 관심과 미소는 다른 분야에서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어떤 역할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효과가 있다.

사람들은 인생 전반에 걸쳐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 한다. 대화는 이런 근본적인 사회적 욕구에 대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진심으로 칭찬하고, 그들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함으로써 사람들이 주변에 머물고 싶어 하는, 대화하기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삶 속에 즐거운 대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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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제임스 교수는 손으로 쓰는 행위는 우리의 뇌를 끊임없이 집중시켜 준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손으로 글을 쓰면 단어의 조합을 생각하게 하고, 쓰는 내용을 평가하게 하고, 글자를 띄어 쓰는 것까지 계산하게 하니 뇌를 단련하는 데는 손글씨로 쓰는 것이 훨씬 좋다고 알려 줍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송숙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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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그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도하는 글을 써야 하기 때문이며,
독자에게 그저 영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엄밀하게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영향을 미쳐야 하기 때문이다.
 
_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내 글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전달하는 기술’

하버드 대학교가 내건 글쓰기 수업의 목표는 ‘논리적 사고력 향상’입니다. 왜냐하면 논리력은 모든 사고의 토대이며 개인적, 사회적 성공의 기본이기 때문이지요.

논리정연하게 메시지를 개발하는 방법, 자신의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에세이 쓰기를 배웁니다.

이 책에서 제가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오레오맵O.R.E.O MAP’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시행하는 글쓰기 수업의 핵심을 고스란히 담아내 정리한 ‘글쓰기 도구’입니다. 이것은 논리 요소에 맞추어 생각과 자료를 배치mapping해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는 프레임워크이자,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쓸거리를 기획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압축해 놓은 발상 기법입니다.

쓸거리가 분명하면 쓰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이 책은 여느 글쓰기 책과 다르게 ‘쓸거리’에 집중했습니다. 하버드생이 글쓰기 수업에서 제일 먼저, 제일 중요하게 배우는 것이 쓸거리를 위한 아이디어 벼리기입니다.

글쓰기와 관련한 문제는 대부분 쓸거리가 없거나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은 데서 옵니다. 오레오맵을 활용해 논리정연한 메시지를 개발하는 방법에 숙달하면 ‘쓰기’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핵심을 빠르게 전하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얻는 오레오맵만으로 당신은 작가처럼 쓸 수 있고 기자처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오레오맵을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면 시간과 주의력이 빈곤한 시대에 당신이 원하는 성과와 성공을 빠르게 성취할 것입니다.

쓰기와 생각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좋은 생각에는 좋은 글쓰기가 필요하다.
 
_하버드 대학교
 

어떤 내용을 일리 있고 조리 있게 쓸 줄 알면, 논리정연하게 보고할 수 있고 상대가 단번에 알아듣게 말할 줄도 압니다. 글쓰기라는 게 종류는 많아도 이 하나가 핵심이자 전부거든요.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내가 원하는 반응 끌어내기.’

"미국 대학의 목표는 설득력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글쓰기입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글쓰기와 토론 능력이 있는 학생이 높은 학점을 받습니다. 결국 얼마나 글을 깊이 있게, 분석적으로, 많이 읽는지가 학부 교육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뜻입니다. 미국 대학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많이 배우고 공부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창의적이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었는가’입니다."

"글로 자신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은 미국 명문 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관문입니다. 그래서 지원자에게 에세이는 고만고만한 지원자들과 차이를 벌리는 결정적인 기회입니다."

"학생 각자는 세계의 어떤 문제와 논점에도 종합적 위치에서 자신만의 조감도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판단력을 갖춘 가운데 개개인의 삶, 나아가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종합적 지식인을 배출하고자 미국의 명문 대학교들은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입니다."

글쓰기 수업에서 7가지 능력을 얻게 됩니다.
 
① 논의의 출발이 되는 분석적인 질문이나 문제를 제시하는 능력
② 논리정연하게 주장을 구성하는 능력
③ 신중하게 검토된 근거로 주장을 증명하는 능력
④ 빌려온 자료들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표절을 원천 봉쇄하는 능력
⑤ 상대가 빠르게 이해하도록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⑥ 주장에 대한 이의를 예상하고 대응하는 능력
⑦ 설득력 있는 에세이와 논문을 작성하는 능력
 
입학하자마자 글쓰기 수업에 매달린 하버드생은 무슨 생각이든 명료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줄 아는 ‘작가’가 되어 졸업합니다.

보고서를 잘 쓰는 사람은 프레젠테이션도 잘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사람은 이메일도 잘 쓰고, 이메일을 잘 쓰는 사람은 에세이도 잘 씁니다.
요컨대 어떤 내용을 일리 있고 조리 있게 쓸 줄 알면, 논리정연하게 보고할 수 있고 상대가 단번에 알아듣게 말할 줄도 압니다. 글쓰기라는 게 종류는 많아도 이 하나가 핵심이자 전부거든요.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여 내가 원하는 반응 끌어내기.’
 

"쓰기와 생각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좋은 생각에는 좋은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탁월한 설득력을 지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그러한 설득이 가능한 사고, 즉 융합적인 사고력을 계발해야 하며 이런 고차원의 사고는 글쓰기로 기를 수 있다는 점을요. 훌륭한 생각에는 훌륭한 글쓰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글쓰기와 사고력은 떼려야 뗄 수가 없기 때문에요.

하버드 대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총괄하는 토마스 젠 교수도 "사고력은 글쓰기로만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단언하며, 글을 쓰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머릿속에서만 굴리면 불가능한 논리적 검증도 글쓰기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창의성 전문가인 뉴욕 대학교 폴 로머 교수는 "창의력을 키우려면 글쓰기가 중요합니다."라고 역설합니다. 글을 쓰면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모호한 생각을 구조적으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아마존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제프리 베이조스 회장은 "글쓰기가 사고력을 개발하는 데 전부"라고 단언합니다.

차고 넘치는 고만고만한 상품과 서비스 사이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으려면, 자신만의 가치와 철학을 보여 주는 글을 온라인에 써 남겨야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4년 내내 가르치는 글쓰기 기술을 압축해 ‘한 시간이면 배우는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마련했습니다.

설득력 높은 글들의 공통점
이들의 작품은 하나같이 힘차고 설득력이 높았습니다. 핵심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보완하는 세부 내용이 뒷받침하는 형식이었지요.

스파크스 박사는 이 형식을 글 잘 쓰기 위한 원칙으로 공표하고 ‘힘 있는 글쓰기Power Writing’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 원칙은 딱 네 단계로 구성됩니다.
 
① 핵심을 주장한다.
② 주장에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③ 근거를 증명한다.
④ 핵심을 거듭 주장한다.

글쓰기의 목표는 어떤 의도든, 무슨 내용이든 3가지입니다.
 
① 핵심을
② 빠르게 전달하여
③ 원하는 반응을 얻는다.

쓰는 사람 자신이 무엇을 쓰는지도 모르면 이런저런 생각을 늘어놓아 봐야 결과는 횡설수설, 중언부언입니다. 독자에게 전달할 내용을 미리 정리하지 않았으니 써 봤자 그 글이 읽힐 리 없습니다. 들은 내용, 읽은 내용, 기억나는 것들을 대충 얼기설기 짜깁기나 할 뿐입니다.

쓸거리를 분명히 정했어도, 논리적으로 짜임새 있는 메시지로 구성하지 못하면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글쓰기에서는 핵심을 콕 짚어 메시지로 만들어 낼 쓸거리를 준비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쓸거리가 있으면 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쓸거리가 없으면 쓰는 것은 문제조차 될 수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주장을 증명하는 내용으로 메시지를 구성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가장 공들여 가르칩니다.

빨간 펜으로 표시한 곳이 많다는 것은 글에 메시지가 없거나 분명하지 않다는 방증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애매하거나 줄거리가 논리적이지 않다면, 최고의 전문가가 첨삭하더라도 독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글이 되기란 불가능합니다.

모르던 것이라도 배워서 이해한 뒤 누구보다 쉽고 세세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이 또한 전문성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지요.

아는 것이 힘인 시대에서 생각하는 것이 힘인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생각 하나에 온 세계가 돈을 내고, 생각을 만든 사람은 초고속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시대입니다.

전달할 거리도 없이 전달하니 그게 쉬울 리도, 가능할 리도 없습니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독자가 빨리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전달력의 핵심입니다.

자신의 의도대로 독자를 움직여서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전달력을 가지려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① 무엇을 말하는지 분명히 할 것
② 왜 말하는지 분명히 알게 할 것
③ 원하는 반응을 분명히 요청할 것

장인에게는 손에 익은 연장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일로 억대 연봉을 받는 일명 ‘생각의 고수’들, 세계적인 컨설턴트들은 자기만의 구조화된 생각, 프로세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물을 만들어 고객을 설득합니다.

오레오맵은 ‘Opinion의견, Reason이유, Example사례, O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의 각 첫 글자를 딴 단어에 지도라는 뜻의 맵MAP을 더해 만든 말입니다.
 
‘Opinion의견 → Reason이유 → Example사례 → O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
 
이 순서대로 생각과 자료를 배열하고 배치mapping하면 저절로 논리정연한 흐름이 완성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설득력 높은 쓸거리가 개발됩니다. 오레오맵은 쓸거리를 만드는 도구로써 논리적으로 독자를 설득하는 메시지를 만들어 냅니다.

Opinion (의견) 핵심 의견을 주장한다.
Reason (이유) 이유와 근거로 주장을 증명한다.
Example (증명) 사례와 예시로 거듭 증명한다.
(Offer). Opinion (의견) 핵심 의견을 강조하고 방법을 제안한다

① 결론부터 써라.
② 핵심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하라.
③ 메시지를 단락으로 나누어 설득하라.
④ 사례를 들어 납득되게 하라.
⑤ 근거를 제시하여 믿게 하라.
⑥ 원하는 바를 제안하라.

예일 대학교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소통에 성공하려면 내용보다 방식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메시지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그 전달력이 크게 차이 나기 때문이라지요.

글쓰기는 생각을 표현한 문장들을 연결해 의사를 전달하여 상대방과 통하는 일입니다. 제대로 배워 연습하고 단련하지 않으면 ‘생각하기’도 좀체 쉬워지지 않습니다.

보고서든, 이메일이든, 게시 글이든, 페이스북 피드든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쓸거리를 만들어 내는 개요 짜기입니다

① 의견 주장하기
② 이유와 근거로 증명하기
③ 사례로 증명하기
④ 의견 강조하기

① Opinion(의견) → Reason(이유) → Example(사례) → Opinion/Offer(의견 강조 및 제안)에 해당하는 내용을 각 한 줄씩 만듭니다.
② 각 한 줄을 핵심 주제로 두고 세부 내용을 보태 단락으로 만듭니다.
③ 각각 논리적으로 완결된 네 개의 단락을 연결하면 글 한 편이 완성됩니다

그토록 집요하게 매달려 온 논리에 기반을 둔 글쓰기는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 핵심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합니다.

⑥ 오레오맵으로 글쓰기를 연습하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설득하는 소통력을 갖게 된다. 그래서 업무와 일상에서 필요한 어떤 글도 논리정연하게 잘 쓸 수 있다.
 

훌륭한 작가가 휼륭한 이유는 단순히 문장을 잘 다듬을 줄 알아서가 아니다. 그들이 훌륭한 이유는 독자에게 할 말이 있고, 할 말을 바탕으로 독자와 관계를 적절하게 형성할 줄 알기 때문이다.
_바버라 베이그

논리를 구성하는 필수 요소 세 가지를 저는 ‘논리 삼총사’라고 부릅니다.
 
① 결론: 무엇을 어쩌라는 거지?
② 이유: 왜 그래야 하지?
③ 근거: 그 이유가 타당한 기준은?

① Target: 독자는 누구인가?
② Idea: 독자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인가?
③ Value Proposition: 독자에게 전하는 매혹적인 약속

글쓰기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독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공들여 글을 썼는데 독자의 반응이 ‘그래서 어쩌라고?’라면, 이만큼 맥 빠지는 일도 없습니다. 당신의 의견, 결론, 주장에, 당신이 의도하는 대로 제안을 덧붙이세요. 그러면 의견은 메시지가 됩니다. 제안은 오레오맵 1단계에서 주장한 의견을 증명하는 과정의 마침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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