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어디 있나요? 현재 속한 공간 이외 다른 공간을 상상해 봐요. 우리는 지금 틀을 깨고 있는 중입니다. 만일 내가 버스 안이라면 이곳을 버스로 인식하는 대신 ‘교실’이라고 생각해 보는 거예요.

드라마나 영화도 마찬가지지만 글에서 ‘제목’은 ‘주제’를 함축해서 보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청춘, 인생, 가족, 친구, 위로, 사랑, 이별. 나는 어떤 장르의 글을 쓰고 싶나요? 처음부터 장르를 정하기 어렵다면 현재 나의 최대 고민을 글로 풀어써 봐요. 나는 어떤 장르로, 어떤 주제의 글을 쓸 건가요?

진심이 담긴 글은 서투르더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기 때문에 호소력이 생깁니다.

‘글을 위한 글’은 의미가 없을뿐더러 설득력이 부족하겠죠.
지금 당장, 내가 가장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봅시다.

주제를 정했다면 이번엔 ‘어떻게’ 쓸 건지 고민할 차례입니다.

물론 글은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정해 놓아도 글의 방향이 끝까지 유지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를 고민하는 이유는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한 분들이 길을 잃지 않고, 글쓰기 과정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글 형식의 경우, 원하는 글의 스타일이 있다면 롤모델을 정해 여러 편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용도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한 가지는 유명한 인물의 말을 인용하는 것과 또 하나는 누구나 알법한 인생의 교훈을 인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인용 방식의 인사말은 되도록 윗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고, 친구나 아랫 사람에게 사용하도록 해요. 인용은 얼핏 상대에게 가르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맞춤형 방법은 상대의 ‘관 찰’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의 세세한 버릇이나 장점을 알아둬야 하죠. 그 사람을 잘 모른다면 잠깐 스쳤던 순간을 써도 좋습니다.

글에게 옷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단어입니다.

단어 정리도 물론 정성어린 작업이었지만, 단어장을 마냥 적어 두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단어장을꼭 활용해 보세요.

단어장을 훑어본 다음 너무 흔해 보이는 단어를 형광펜으로 표시해 보는 거예요.

문장이 당장은 이상하더라도 초안은 생각나는 대로 써 봐야 한다는 거 기억하시죠? 초고는 초등학생처럼! 당장 떠오르는 느낌을 기록하는게 중요하답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글’이라는 성질 자체가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부담 없이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복되는 단어를 하나 둘 고쳐 나가다 보면 내가 뭘 자주 쓰는지, 어떤 표현을좀 더 조심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거기다 다양한 단어를 쓰니 습작의 질이 높아지겠죠?

꼭 모든 단어의 중복을 피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중복은 줄이면 줄일수록 지루함은 사라지고 문장은 깔끔해 진답니다.

‘만남’의 반의어는 ‘이별’이죠? 예시는 뜻밖에 만남은 ‘운명’같지만, 뜻밖에 이별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무 상태’라는 주관적 해석이 들어간 글입니다. 만남과 이별을 대조시킨 것이죠.

발음이 같도록 입을 맞춰 보세요. 이 기술만 잘 익혀 두더라도 무자비하게 쓴 글자에, 생각지 못한 멋진 옷을 입힐 수 있답니다.

자음 맞추기란, ‘언어유희’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발음이 비슷하게끔 글자를 배열하면 평범한 단어로도 기억에 남는 글을 쓸 수 있어요. 말장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자음 맞추기랍니다.

예시에서 자음을 맞춘 곳은 총 세 군데예요. ‘내 맘/네 맘’의 ‘ㄴㅁ’, ‘그게/그건/이건’ ‘ㄱㄱ’과 ‘ㅇㄱ’로 비슷하게 맞췄고, ‘아닌데/아닌 데/아는데’는 자음을 모두 ‘ㅇㄴㄷ’로 맞췄네요

자음을 비슷하게 맞추면 이처럼 짧은 글을 재밌게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음을 맞춘답시고 억지스러운 단어를 끼워 맞추거나, 주어나 서술어가 모두 같으면 자칫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어요

‘안다’와 ‘안아’는 입 모양이 비슷해요. 자음은 ‘ㅇㄷ’와 ‘ㅇㅇ’로 한 글자 차이가 있으나, ‘다’와 ‘아’의 발음이 비슷하므로 함께 써도 실제 발음했을 땐 비슷하게 느껴진답니다.

요즘엔 연예인도 단순히 예쁘고 잘생긴 것보다 ‘매력 있는 사람’이 대세죠.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아남 으려면 매력은 필수 요소입니다.

글도 매력을 뚝뚝 흘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걸 아시나요? 글에서도 매력은 중요한데, 글은 특히나 사로잡지 못하면 그대로 외면당해 버리기 때문이죠.

마음에 나이가 들었다니! 첫 문장부터 아래 글을 간략하게 요약했네 요. 예시의 제목은 바로 ‘연륜’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에 무뎌지는 것을 ‘마음에도 나이가 들었다.’는 문장 하나로 주제를 함축 시켜 보여 주고 있어요

뜬금없는 문장으로 호기심 자극

아무런 설명 없이 다짜고짜 화자의 목소리부터 들립니다. 감독이 되었다고 상상하고, 영화를 시작하는 첫 장면의 독백처럼 글을 시작해 봐요. 다른 설명 없이 화자의 마음이나 가치관부터 등장시켜 독자를 어느 한 순간으로 돌연 납치하는 겁니다. 갑작스런 초대에 독자들은 의아한 얼굴로 ‘그 순간’에 집중하겠죠?

2. 인용하기

3. 질문하기

4. 결론부터

다만, 첫 문장에 결론이 등장하려면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단 한 문장이어야 한다는 점을 주의 해야 해요

이런 첫 문장의 감각을 기르고 싶다면 칼럼, 사설, 논술, 에세이나 소설의 첫문장을 주의 깊게 보세요. 특히 필력이 검증된 논설위원들의 칼럼을 위주로 보면 좋습니다. 칼럼은 특성상 A4용지 한 장짜리 분량에 확실 하게 주제를 담는 글이기 때문에 대부분 첫 문장이 매력적으로 쓰였 답니다

시는 왜 아름다울까요? 작가가 말하는 바와 관계없이, 독자에 따라 받아들이는 몫이 천지 차이기 때문입니다.

‘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독자의 몫인 셈이죠.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동시에 여운을 주는 겁니다.

여운남기기

- 명확한 설명 피하기

- 덜 끝내기

짧은 글은 특별히 어렵지 않습니다. 얼핏 봤을 땐 누구든지 쓸 수 있는 글처럼 보이죠.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쉽게 써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사람들은 의외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데 익숙해 있지 않아요. 모든 마음을 다 드러내면 마치 발가벗겨진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죠. 우리가 인터넷상에서 익명 활동을 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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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납세자인 국민이 자신과 나라에 투자한 투자금과 같다.

꼭 내야 할 세금인지, 금액은 적정한지, 잘못낸 것은 아닌지를 꼼꼼히 따져 세금신고와 납부를 제때 했다면 내가 낸 세금이 정말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쓰이고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

우리가 세금을 내는 것은 나라의 주주로서 나라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납세자는 투자자 관점에서 세테크에 임해야 한다.

세테크, 즉 절세 노력은 세금투자자에게 필수적인 권리이자 의무다.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 납부 고지서가 날아오기 전에는 어떤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실생활에서 세테크 활용 능력을 키우는 데는 세테크에 대한 원리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는 세금 계산구조를 소개하고, 절세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 그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했다.

개인사업을 법인전환하면 다음 세 가지 장점을 얻을 수 있다. ① 순이익이 일정금액 이상이면 절세효과가 크다. ② 매출규모가 같다면 법인사업자가 개인사업자보다 관할세무서의 집중 관리를 덜 받는다. ③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쉽다(043장 ‘개인과 법인, 어떤 쪽이 세금면에서 유리할까?’ 참조)

직장인도, 소규모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도, 부업으로 소소한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부동산 1채만 갖고 있는 사람도 세금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 세금은 누구나 내야 하는 국민의 의무 중 하나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많이 줄일 수 있다.

탈세를 하면 당장은 세금을 적게 내 이익이 될지 모르지만, 그 사실이 세무조사 또는 탈세제보 신고포상금제도* 등에 의해 밝혀지면 무거운 세금추징과 가산세*로 이어지므로 오히려 손해를 입게 된다

정말 자신은 세금과 무관한 생활을 하고 있을까? 재산이나 소득이 없는데도 내고 있는 세금은 없을까? 자신도 모르게 내고 있는 세금은 없을까?

결국 소득이나 재산이 있을 때 뿐 아니라 소비를 할 때도 세금을 낸다. 오죽하면 "인간에겐 피할 수 없는 것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또 하나는 세금이다."(벤자민 프랭클린)라는 말이 있을까.

즐기기 위해서는 두 가지 마인드가 필요하다. 하나는 세금을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보는 마인드, 또 하나는 절세 마인드다.

세금은 기부가 아니다. 세금은 법에서 정하는 의무이므로 이를 절세하려는 노력도 법을 지키는 일에 속한다. 따라서 절세는 세법을 이해하고, 세금의 공정성을 높이는 민주주의 실천 방법 중 하나다.

직접세는 소득세나 재산세처럼 자기 소득이나 재산에 대해 스스로 납부하는 세금이다. 납세자 자신이 직접 부담하는 것이라 세금이 적정한지 판단할 수 있고, 액수가 조금만 늘어도 저항감을 느낀다.

간접세는 재화나 용역의 가격에 붙는 부가가치세, 대형가전제품 등에 붙는 개별소비세처럼 사업자가 징수해 납부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최종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을 말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간접세를 부담하면서도 이를 마치 물건 가격의 일부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세금이라 느끼지 못한다. 즉, ‘나도 모르게 내는 세금’이라고 보면 된다.

회사가 작성한 자기거래 기록이 ‘장부’라면, ‘증빙’은 자기와 상대방 간의 거래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다.

세무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는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전화 상담: 126(토, 일, 공휴일 제외)

• 인터넷 상담: 국세청 국세상담센터 홈페이지(b.nts.go.kr)를 통해 기존의 상담사례를 검색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

• 방문 상담: 국세청 국세상담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담 가능

국세청이 운영하는 홈택스(www.hometax.go.kr)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모든 납세자*가 회원이 될 수 있고, 세금에 관한 각종 정보가 가장 많으며, 세무 공무원들에게 직접 질의하거나 상담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꼭 알아둬야 한다.

억울한 세금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조세심판원(www.tt.go.kr)이 있다.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은 조세전문가와 시민운동가 등이 주축이 돼 납세자의 권리찾기 운동에 앞장서는 단체로, 사회적으로 이해관계자가 많은 세무 쟁점에 집단적으로 대응하는 데 유용한 곳이다

지방세는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세금을 카드로 납부할 때는 카드로택스(www.cardrotax.kr)를 이용해보자

상속·증여재산이 5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국세부과 제척기간이 더 연장될 수 있다

권리와 의무는 언제나 함께한다.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다면 세상이 어지러워질 것이고, 의무만 있고 권리가 없다면 숨이 막힐 것이다

"결국 세금을 더 내는 것이니 애국하는 것 아니냐?"라고 자조적으로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태도야말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세금이 투자라면 납세자는 투자자이며 주주다. 주주(납세자)는 경영자(정부)가 투자금을 잘 운용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감시하고,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세테크 마인드를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세금 절약이 아니라 사회시스템이 정상작동하도록 감시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불복청구

세무관서가 위법·부당한 세금을 부과하는 등 납세자의 권리 또는 이익의 침해할 때 납세자가 이를 취소·변경하도록 요구하는 절차를 말한다.

경정처분

납세의무자가 신고한 내용 또는 과세관청이 결정한 내용에 잘못이 있을 때 세무서장 또는 지방국세청장이 이를 시정하기 위해 행하는 행정처분

종합소득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인이 벌어들인 소득으로, 「소득세법」에 열거된 여섯 가지 소득, 즉
① 이자소득, ② 배당소득, ③ 사업소득(부동산임대업소득 포함),
④ 근로소득, ⑤ 연금소득, ⑥ 기타소득을 전부 포괄한다.

두 소득의 연간 합계 2,000만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분리과세로 세금 문제를 끝내지만, 연간 합계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해 과세한다

"법 위에서 낮잠 자는 사람은 보호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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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이란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소유하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가진 것을 인식하고 감사하는 것에서 온다는 사실을 잊는 경향이 있습니다. - 프레드리히 쾨니히

아무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오늘 시작해서 새로운 결말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 마리아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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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일 자세가 된 이에게
조언을 하고
원숭이에게는 조언하지 말게.
멋쟁이새처럼 집을 잃을 테니.

어둠과 어울리는 일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이들에게 동굴 속 어둠은 없애고 싶은 거대한 괴물이었다.

가련한 사람들은 금식을 하고 또 했다. 그렇게 아무리 희생해도 어둠은 떠나지 않았고, 괴물은 여전히 동굴 속에 남아 있었다

구멍마다 일일이 불을 비춰 보았지만 어디에도 괴물은 없었다. 마치 괴물이 그곳에 있었던 적이 전혀 없는 것처럼.

귀신이 손을 내저으며 다급하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만약 나를 살려주면 매일 아침마다 당신 머리맡에 20루피를 가져다 놓겠소."

그 순간 촌장은 미소 지으며 생각했다.

‘이렇게 나한테 죽을 만큼 얻어맞았으니 다시는 마을에 내려와 소란을 피우지 않을 거야. 그러니 죽일 필요까지야 뭐 있겠어. 놈을 살려주고 나는 그 대신 돈을 벌면 되겠어. 그것이 서로 이득이야.’

"죽기 전에 한 가지만 물어보자. 지난번에는 나한테 꼼짝을 못했으면서 이번에는 어떻게 네가 이길 수 있게 되었지?"

귀신이 웃으며 말했다.

"지난번에 당신은 마을의 정의를 위해 싸웠지만, 오늘은 자신의 이익 때문에 싸웠으니까."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전과 같거나 때로는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몇 년째 들어도 전혀 바뀌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지도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은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무한한 자비심을 가진 당신을 찾아옵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당신의 능력과 자비심을 발휘해 그들 모두를 해방시켜 주지 않습니까?

내가 해탈에 이르는 길을 걸었으며 그래서 그 길을 완벽히 아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나를 계속 찾아온다네.

그들은 내게 와서 묻지. ‘궁극의 깨달음에 이르는 길, 해탈에 이르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러면 숨길 게 뭐가 있겠나? 나는 그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해 주지. ‘이것이 바로 그 길이다.’라고.

만약 누군가가 그저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이다. 전적으로 옳은 말이다. 아주 좋은 길이다. 하지만 나는 그 길에 한 걸음도 내딛지 않을 것이다. 아주 멋진 길이지만 그 길을 수고스럽게 걸어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이 어떻게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나는 누구도 최종 목표에 데려가기 위해 내 어깨에 그 사람을 짊어지고 가지는 않는다네.

누구도 다른 사람을 어깨에 짊어지고 목적지로 데려갈 수는 없네.

사랑과 연민의 마음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뿐이지. ‘이것이 바로 그 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그 길을 걸은 방법입니다. 당신도 해 보세요. 당신도 걸어 보세요. 최종 목표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러나 각자는 스스로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밟아가야 하네. 그 길을 한 걸음 내디딘 사람은 목적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이지.

100걸음을 걸은 사람은 목적지에 100걸음 더 가까워진 것이고. 그 길을 모두 걸은 사람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 그대도 스스로 길을 걸어야 하네."

세상일이든 정신적 추구이든 우리는 중심부로 달려가 곧바로 성취의 자리에 오르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 중심에 도달하기까지 주변에서 얼마나 오래 인고의 세월을 보냈는가가 진정한 힘의 원천이다

당신들이 뿌리는 물이 죽어서 우리가 모르는 곳으로 사라진 조상에게 가닿을 수 있다면 왜 내 물이 불과 몇 백 킬로미터 떨어진, 더 가까운 곳에 있는 내 논에 도달할 수 없을까요?

성직자들은 순간 성자의 말에 담긴 의미를 이해했다. 그가 한 말이 사실이라는 것도. 그들은 그를 바보라고 부른 것을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했지만, 이후 그들이 정말로 자신들의 방식을 바꾸었는지는 알 수 없다

진실을 말하되 올바른 단어와 적절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지혜이다. 특히 진지한 문제에 대해 말할 때는 듣는 이의 감성과 감정을 상하게 하는 단어나 구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나뭇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것은 폐하의 가족 구성원과 가까운 일족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나무에 온전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잎은 결국 폐하를 상징합니다. 고귀하신 폐하, 간단히 말하면 꿈은 폐하가 돌아가시기 전에 폐하의 가족이 모두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소중한 사람들은 다 죽고 폐하만 남을 것입니다.

그 꿈은 폐하께서 무병장수하리라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폐하께서는 살면서 맞닥뜨리게 될 온갖 역경을 견뎌 내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내실 것입니다. 폐하의 가문과 일족 그 누구도 폐하에 대해 음모를 꾸밀 수 없으며 평생 폐하를 권좌에서 몰아내는 일에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폐하께서는 그 모든 이보다 더 오래 사실 것입니다.

그 점성술사와 저는 사실을 정직하게 말했지만 꿈을 해석하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왕실 점성술사는 가족과 친족의 죽음에 대해 초점을 맞춘 반면, 저는 폐하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다는 장수의 징조로 해석했습니다. 폐하의 가족 모두가 정해진 운명대로 오래 살겠지만 폐하는 그 모든 이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 살 복을 받으셨습니다.

"하룻밤 동안 칼집 없는 칼이 침대 위에서 자신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 당신에게는 잔인한 장난이군요. 하지만 나는 매일 밤과 매일 낮 죽음이 내 위에서 번쩍이는 칼날처럼 나를 겨누고 있소.

왕에게 20만 개의 금화를 보여 주었다. 왕이 이유를 묻자 차나키아는 하룻밤에 그 많은 금화를 모을 수 있었지만 그것으로도 인간의 살 20그램을 얻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폐하께서 스스로 결정하십시오. 살아 있는 생명체의 살이 과연 값싼 것인지를. 우리의 생명이 우리에게 소중하듯이 다른 모든 생명체에게도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나도 풀이 초록색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리석은 자와 논쟁을 벌였기 때문에 너를 벌한 것이다.

논쟁이 논쟁다워지려면 적어도 자신보다 지식과 지혜가 높은 자와 토론해야 한다.

어리석은 자와 무의미하게 논쟁함으로써 너는 소중한 시간과 기운을 낭비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다. 그것이 네가 벌을 받는 진짜 이유이다

‘두 사람의 싸움을 구경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돈을 돌려받고 싶으면 당신 아들이 ‘절대로 내 조언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언제나 지켜보겠다.’고 적힌 서류에 서명해야 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인가.’

‘아비 나히 카비 나히.’

‘지금이 아니면 언제인가.’라는 뜻의 힌디어 속담이다.

나마스테는
‘내 안의 신성이 당신 안의 신성에게 경배합니다.’의 뜻

하리옴은
‘당신의 고통을 신이 제거해 주기를!’의 뜻

‘옴 나마 시바야’는
‘나쁜 일들을 시바 신이 파괴하기를!’의 뜻

‘마하데브’는
‘모두의 안에 있는 최고의 신’을 부르는 인사이다.

‘자이 람’은
‘당신이 승리하도록 신이 힘을 주기를!’의 뜻이다.

어른이나 존경받는 사람에게 주로 하는 인사말인
"프라남(당신 안의 좋은 본성을 나도 닮게 되기를)!"

그 인사말과 미소를 여기에 있는 금고 안의 내 재산에게 전해 주겠다고. 저녁마다 나는 여기에 돌아와 금고 앞에 서서 사람들의 인사말을 전한다네. 그리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취급당하던 시절을 잊지 않지

우리는 상대방의 존재 그 자체에게 인사하는가,
아니면 그의 지위와 재산과 권력에게 인사하는가?

그런 것과 관계없이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존재 자체에 인사하는 것이 바로 여러 인사말이 가진 진정한 의미이다.

서로의 안에 있는 존재 혹은 신이 서로에게 인사하며 절하는 것이다

"만트라를 암송하면서 화살을 쏘는 사람은 그것이 지닌 엄청난 힘을 실감할 것이다. 예를 들어, 만트라의 힘을 실어 화살을 날리면 단 한 개의 화살로 이 바니안나무의 모든 잎을 뚫을 수 있다."

너는 호기심과 인내심과 배우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다른 제자들은 내가 가르치고 시범까지 보인 만트라를 배우고 실험해 보려는 의지가 약했다. 그저 놀라워하기만 했을 뿐이다.

하지만 너는 그 앎을 직접 시도해 보고 통달하려는 열의와 욕구를 보여 주었다. 바로 그것이 앞으로 너를 다른 이들과 차이가 있는 특출한 사람으로 만들 것이다."

"나는 수학자도 아니며 문제를 풀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마음속에서 한 가지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음성은 내게 방정식 문제와 문을 여는 것은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면 문제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내면의 목소리를 믿고 나는 문을 열어 보았고, 문이 열렸습니다. 따라서 문에 새겨진 수학 문제는 실제로는 문을 여는 것과 관계없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우리가 문제를 푸는 데만 열중하고 문을 열어 보지도 않은 것일 뿐입니다. 아름다운 궁전의 문은 그냥 닫혀 있었을 뿐이지 잠겨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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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만약 업계의 1등이 아니고 최고의 전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세상에 ‘내가 1등이고 내가 최고의 전문가’라고 인식시킨다면 언젠가 그 분야의 1등이 되고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지금이라도 자신감을 무기로 일단 시작해야 한다.
언제나 시작이 먼저다

사람들은 그의 능력이 아닌 이미지에 돈을 소비한다.
이는 우리가 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흔히 해당 기업의 제품 이미지를 보고 소비한다.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세상에 나의 이미지를 알려야 한다.

세상에 나의 이미지를 어떻게 인식시키고 소비하게끔 만드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도 결정된다

‘유명해진다’는 것도 세상에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행위이며, 1인 기업 또한 이미지를 세상에 인식시키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영업의 달인’이라는 이미지가 한번 심어지면 사람들은 그가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든 항상 옳고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어떤 말을 하든 동조해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영업의 달인이라는 이미지가 확고히 굳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만 하면 세상은 응원의 손길을 보내준다. 물론 이런 작업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제 겨우 1인 기업가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막연한 개념으로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진리다.

운명은 우연이 아닌, 선택이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는 것이다.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

1인 기업을 지속하고 성공하게끔 이끄는 가장 근원적인 힘은 과연 무엇일까? 업종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나를 브랜딩하는 법과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였다.

그런 강의도 있어요? 그런 걸 배워서 뭐해요?"라며
의아해하지만, 세상에는 고수들이 존재하고 그들에게서 겸허한 마음으로 배우려는 자세는 1인 기업가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돈벌이는 철학이나 학문이 아닌 하나의 삶이다.
이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적인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이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자신의 삶이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돈벌이라는 숭고한 행위를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밥벌이라고 비하하는 사람이 과연 시간과 경제의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까?

돈을 버는 행위를 무시하는 것은 삶 자체를 무시하는 것과 같다. "사람은 반드시 스스로 업신여긴 뒤에 남이 그를 업신여긴다"는 맹자의 말은 하나도 틀리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원하는 방법으로 돈을 벌고 살아간다는 말과 같다.

풍요롭고 존경 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돈을 벌면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1인 기업가로서 돈을 벌며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삶을 예술로 만들어나가는 일과 같다.

나라는 이름의 예술 작품을 세상에 그려나가고 그 작품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길이기에 삶이자 예술로서의 1인 기업을 추구해야 한다.

1인 기업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남기고 아름다운 인생을 경험하느냐는 어떻게 돈을 버느냐에 달려 있다. 그래서 더더욱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이렇듯 1인 기업가는 항상 공부하고 배워서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해야 결과도 좋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의 경쟁자들이 모르는 정보를 독점하고 먼저 시스템화에 성공해야 수월하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돈을 번다’는 것은 본래 학벌이나 스펙과는 무관하다. 학벌이나 스펙이 좋아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더 많은 돈을 벌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는 것’이다. 이 차이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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