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수십 권의 육아 서적을 섭렵하며 벌이가 허락하는 한 아이에게 좋은 조건을 제공하려 애썼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몸은 지쳐가고, 시간은 부족하고, 공간은 쪼그라들었다.

물건중독 악순환의 삼위일체.


"나에게 며칠만 줘. 싹 치울 테니까."


독서광인 아내는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부터 열었다.

검색 키워드는 ‘살림’. 100권이 넘는 책 중에서 판매량과 독자 리뷰를 기준으로 다섯 권을 후보로 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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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나없이 금융 지식이 모자란 까닭은 아마 돈 문제를 툭 터놓고 이야기하기를 꺼려서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잘 모른다는 사실이 들통날까 봐 돈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려 해서일 것이다.

어느 쪽이든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

체면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돈 이야기를 입에 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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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노력 없이 바뀌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체험담이 있다.

그 이야기에서 당신의 핵심 신념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이다.


자기 성찰에는 지름길이 없다.


변화에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그러니 겨우 이 책 한 권으로 당신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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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찰한다.

이야기를 만들려면 먼저 내 마음을 성찰하고 샅샅이 들여다봐야 한다.

가장 자랑스러운 나의 모습, 뛰어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찾아 풀어내야 한다.


둘째, 감사한다.

내가 속한 집단의 구성원들과 좋은 시간을 누렸다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라.

이는 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서 소중한 관계를 돈독히 하고 유대감을 쌓도록 해준다.


셋째, 증거를 수집한다.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내가 가장 빛났던 순간,

가장 두드러졌던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와 기억을 증거로 수집하라. 핵심 역량의 증거가 될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싶어 하며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긍정적인 방식은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런던 경영대학원에서 조직행동학 교수로 강의하면서 리더십을 극대화하는 법을 배우려는 학생과 기업인을 많이 만났다.

이들 역시 자신의 부족한 점, 개선할 점을 발견하길 기대했다.

즉 내가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하면 여기서 자신이 가장 부족한 부분을 찾아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 피드백은 정반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향한 날 선 비판은 불안을 증폭시켜 뇌의 편도체를 자극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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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부분은 열심히 노력해서 더 나아지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자원과 시간을 오직 자신을 교정하는 데 쏟아붓다 보면 애초에 관심조차 없었던 것들이 뒤죽박죽 섞여 결국은 평범한 결과를 내고 만다.


어떤 일을 뛰어나게 잘 해냈다면 이는 단점을 교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강점을 빼어나게 잘 운용했기 때문이다.

오직 실패하지 않기 위해, 지지 않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아등바등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현재의 나에 관한 이야기를 모으고, 그 이야기를 어떻게 편집하면 최고가 될 수 있는지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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