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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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이라는 소개 글에 이미 충분히 이 책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

저자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우연히 어느 출판사의 직원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 출판사의 서평단이 되면서였다.

그 시절 처음 읽었던 저자의 책 '다윗과 골리앗'은 읽는 동안 저자의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심각한 사회문제들과 사회현상들을 저자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저자만의 깔끔한 논거와 해설로 잘 설명해

주었다.

그 후로 저자의 저서들이 나올 때마다 읽었다.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은 25년 전 출간된 저자의 '티핑 포인트'라는 책의 2025년 개정판이다.

2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저자도 저자가 속한 사회도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티핑 포인트는 임계점을 의미한다.

어떤 사회적 현상의 수치가 어느 선을 넘어서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뿐더러 그 변화 속도는 가속이 붙어 더욱 빠르게 변하게 된다.

그가 이 책에서 예시로 들려주는 각각의 사회현상들은 익숙한 듯 특별하다.

단 한 명의 은행강도가 어떠한 특별한 방법도 쓰지 않고 여러 개의 은행을 단 시간에 털었지만 FBI는 그 은행강도를 따라다니기에 급급했다.

양키 모자를 특징으로 한 한 은행강도 행위는 은행강도라는 범죄행위를 임계점을 낮추었고 그로 인해 너도나도 은행강도로 변한 덕분에 LA라는 도시 자체가 은행강도의 수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의사들의 의료 행위에 있어서도 지역에 따라 다수의 의사가 시술하는 방법을 더 많은 의사들이 따라 하게 되는 점 또한 임계점에 대한 이야기다.

백신을 맞지 않는 아니 자녀들에게 맞히지 않는 빌도로프의 잘난 학부모들의 이야기는 코로나19 시절에도 종종 일어났기에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마이애미 메디케어 사기꾼들의 이야기 또한 언제나 어디에나 있는 부정부패의 한 면이기에 딱히 특별할 것도 없었지만 저자의 특유의 날카로운 해석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특별한 마을의 특별한 주민들의 이야기 그들의 높은 성취욕은 자신의 귀한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속한 그 안락한 지옥에서 나오지 못한다.

처음 자살의 아이가 너무 뛰어난 아이였기에 뒤에 자살한 아이들의 심정과 어디에도 숨 쉴 곳 하나 없는 완벽한 마을은 누군가에게는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마을의 구성원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백인 마을에서 흑인 마을로 변하는 티핑 포인트.

기업이나 공직 사회에서 여성 임원이 힘을 얻는 기준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들이 모인다는 하버드 대학의 여자 럭비팀에서의 평등한 기회는 범인의 시선에서 도저히 평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무엇보다 세계를 획기적으로 변하게 했던 코로나19 팬데믹 후 전 세계인들이 마스크 쓰게 된 과정에서는 세상 사람 모두 겪은 일이기에 더욱 공감이 갔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홀로코스트'를 처음 밝혔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세상은 그동안 많이 변했고 지금도 여전히 변하고 있는 중이다.

그 변화에서 누군가는 그 변화를 아주 잘 이용하여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거나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경제적 이익을 얻기도 한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들과 그 힘이 더 큰 변화를 일으키는 임계점에 대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 사고들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시간이 된다면 이 책의 전작인 티핑 포인트를 다시 한번 시간을 들여 읽어보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을 열심히 읽었던, 다시 그의 글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던 멋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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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차트 사용설명서 - 거래의 신이 전수하는 매매의 기술
오자와 미노루 지음, 이정환 옮김, 황인환 감수 / 여의도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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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캔들 차트를 처음 본 것은 주식 투자에 대해 그저 고양 정도의 지식만을 알고 있을 때였다.

스스로 직접 주식 투자를 할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기에 주식에 관련된 각종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그저 취미로 하던 외국어 공부의 하나 정도였다.

영어를 시작으로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기본서를 구비해두고 조금씩 공부하는 것은 나름의 시간 때우기 같은 것이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알아드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은근한 쾌감을 느껴졌다.

서평단으로 받은 캔들 분석 책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주식' 이라는 새로운 외국어를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양봉, 음봉, 도지, 긴꼬리, 짧은 꼬리, 적삼병, 등등 정말이지 처음 보는 캔들의 이야기는 신세계 그 자체였다.

시가, 종가, 최고가, 최저가. 붉고 파란 아이크림 바 같은 캔들이라는 이름의 모형들이 의미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일본의 쌀 상인이 처음 만들었다는 이 캔들은 하나하나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2개 이상의 캔들이 늘어선 캔들 차트는 주식 투자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캔들차트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기에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캔들차트는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기에 처음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캔들 기본서였다.

이미 몇 번이나 공부했던 캔들과 캔들차트이기에 그 중요성을 간과했었다.

저자는 이 기본적인 차트인 캔들차트만 제대로 알아도 각종 어려운 차트나 각종 지표 등의 자료들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준다.

너무나 당연해서 중요성조차 망각되었던 캔들 차트에 대해 다시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AI를 이용해서 투자를 하는 세상에 고전 중의 고전인 캔들차트를 공부하라니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캔들차트도 내가 무관심했던 동안 조금은 달라진 거 같았고, 내가 알지 못했던 캔들차트의 의미와 활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언제나 무슨 일이든 제대로 결과를 내는 사람들은 어려운 지식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제대로 알고 충실하게 행동했던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각종 정보들을 접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들을 알게 되었지만 그 정보들 중 진짜 쓸모 있는 것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전 중의 고전, 기초 중의 기초. 캔들차트를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캔들차트의 기본서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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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건축기술의 비밀 - 인류 문명을 열다
김예상 지음 / Mid(엠아이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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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그리스 문명, 로마 문명.

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들은 언제 들어도 설렘을 느끼게 한다.

고대 문명과 그 문명들이 남긴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 관련 책으로도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으로도 참 많이 접했기에 웬만큼은 안다고 생각했다.

고대의 건축물과 유적지에서 발굴되는 다양한 자료들과 유물들은 고대에도 인류가 존재했고 그들이 지금의 우리처럼 먹고 마시고 평범하게 생활했던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은 많은 증거들과 그들의 역사를 알려준다.

그중에서 고대 문명의 모든 것을 가장 알려주는 것이 고대인들이 남긴 다양한 건축물일 것이다.

그 시절에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고대의 유명한 건축물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

지금의 건축 기술과 건축에 대한 지식, 다양한 기계들이 있어도 도저히 가능할 거 같지 않은 거대하고 정교하다 못해 신비로운 건축물을 보면 고대 문명을 이룬 사람들의 뛰어남에 언제나 감탄하게 된다.

현대인들이 근대에 들어서야 겨우 깨닫게 된 수학이나 기하학을 고대시대의 사람들은 건축물에 활용하였고 그 정교함과 견고함이 남긴 건축물들은 몇 천년의 시간이 지나 자신들이 존재했음을 알려주는 듯하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남긴 신비로운 건축물에 담긴 자신들의 비밀을 모두 알려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이집트 문명, 그리스 문명, 로마 문명에 이르는 각각의 시기 동안에 지은 다양한 건축물들의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 건축물을 만든 사람들의 기술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지금도 건축에서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벽돌의 초기 제작 방법과 각 지역적 환경에 맞는 건축 재료를 구하는 방법과 그 시공법까지 단순히 상상만 했던 건축 방법들을 다양한 그림 자료들을 통해서 설명해 주니 더욱 이해가 쉬웠고 흥미진진했다.

특히 피라미드의 건축 방법에서 거대한 무게의 돌을 어떻게 옮기고 지금의 거대한 높이까지 쌓아 올렸는지 대한 방법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방법이 잘못된 지식이었다는 점을 알았다.

누구나 세계 여행하면 이 책에 등장한 이제는 각 나라들의 관광 수입원이 된 고대의 유명 건축물들을 보러 가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목적일 것이다.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비롯한 다양한 신들을 모신 신비로운 신전들, 루브르를 비롯한 세계의 박물관들이 소유한 유물들의 고향 그리스의 신전과 유적들, 그리고 그리스와 함께 몇 천년이 지난 지금도 견고한 모습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을 불러오는데 잘 활용되고 있는 로마 문명의 신전과 유적지들이 어떤 의도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지금까지 밝혀진 기술들을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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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지음, 손무 원작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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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은 중국의 고대 전술가인 손무가 저술한 전략서이다.
전투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병법서. 승리를 얻기 위한 심리적, 전술적 전술을 알려주는 교과서인 셈이다.
하지만 그 인간의 심리나 행동에 대한 뛰어난 고찰은 단순히 전쟁을 위한 전략서를 뛰어넘어 인간의 본능 그 자체를 분석한 부분이 많기에 지금은 자기 계발이나 경영 등의 사람을 상대로 하는 모든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돋보이는 책이 되었다.

손자병법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매년 연초가 되면 토정비결이나 올해의 운세를 보듯이 손자병법은 인기도서 목록에 이름을 빠지지 않는다.
사람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삶을 살다 보면 그렇지 않은 존재들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씁쓸한 현실을 알게 된다.
타인들 사이에서 인간으로 존재하며 사는 삶 자체가 전시. 전쟁터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읽었던 손자병법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저자 다시 알려주는 전쟁의 언어로 재해석된 손자병법은 읽는 동안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거 같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전쟁에 대한 책을 읽은 것은 오랜 취미이기에 이 책을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로마의 전쟁 영웅이었던 폼페이우스의 이야기나 나폴레옹을 파멸로 이끈 러시아 공략 전투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쟁 천재인 알렉산드로스의 페르시아 공략 전쟁 등 저자가 예시로 드는 다양한 전투나 전쟁은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이긴 했지만 손자병법의 해석으로 다시 풀어주니 더욱 흥미진진했다.

손자병법 자체도 손무에 대한 다른 역사책들도 괘 많이 읽었지만 저자의 이야기는 역사책에서 읽었던 세계에서 일어났던 익숙한 전투와 전쟁에 대해 분석하는 진짜 전술, 전략에 대한 것이어서 더욱 좋았다.
가장 기본적인 손자병법과 전쟁사를 한 권의 책으로 제대로 읽은 기분이 들었다.
주변의 누군가 손자병법을 읽고 싶다고 한다면 이 책을 먼저 읽고 다른 손자병법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400 페이지가 넘은 양은 결코 만만치 않지만 전쟁사나 손자병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이기에 인간은 자신이 지닌 능력과 본능이 지닌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고대 역사에서 천재와 범인의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 전쟁이라는 생각이 드는 역사의 순간들을 '손자병법'의 렌즈를 통해서 다시 읽을 수 있었고 그 천재들조차 순간의 실수와 자만으로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한 목표를 알고 손에 넣을 것, 적(타인)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고 저지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전쟁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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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에 투자하라
김민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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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5년 프로야구의 승리팀은 한화가 될 것이라고 우스갯소리처럼 '한화' 라는 이름이 들어가면 모두 상승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의 조선업에 손을 내밀었고 구 대우조선이었던 한화 오션과 한화 엔진은 급등한다. 한화 그룹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시스템 등 주로 방산사업을 주로 하는 그룹으로 현대 그룹과 LS 그룹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방산 사업을 하는 그룹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3대 그룹 중 하나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듯 마지막 남은 조각이었던 조선업까지 손에 넣었다. 하늘부터 바다까지 대한민국 방산의 모든 분야를 담담하는 최고의 방산 그룹이 된 거 같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이스라엘이라는 골칫덩이가 미국의 호위를 등에 업고 중동에서 끊임없이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세계의 방산기업들에게 호재가 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미국 우선주의' 를 강조하며 동맹이고 나발이고 돈이 되지 않는 것에는 손을 떼는 트럼프가 다시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 또한 자국의 안보는 자국이 책임져야 하는 시대를 더욱 앞당겼다. 더 이상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침략을 당해도 미국 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유럽 국가들이 더 이상 전쟁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었고 특히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다음 차례가 자신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급하게 국방에 필요한 다양한 무기들을 확보하기 위해 궁리 중이다. 이런 시기에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무기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였던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들은 매력적인 제품이다. 미국이나 독일 등 대한민국의 기업들보다 무기 제작 기술에서 뛰어난 기업들도 있지만 '무기=자국 안보' 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는 한시라도 급한 시기에 최대한 빨리 받을 수 있는 것은 중요한 조건이다. 무기들의 가격 또한 만만치가 않으니 서유럽의 몇몇 나라를 제외하면 비싼 가격의 무기들을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는 나라들은 별로 없다. 빨리 생산해 주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 후의 AS까지 무엇보다 그 나라에 맞춤 무기 제작까지 해줄 수 있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방산 기업들은 매력적이다. 방산 기업들이 생산하는 다양하는 전차며 각종 무기들의 이름 정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다양한 무기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른 산업들에 비해 방산 기업에 대해 개인 투자자가 공부한다고 해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힘든 일이 사실이다. 처음에는 매일매일 상승하는 방산 관련 기업 투자에 도움을 받을까 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무기들의 제작 과정, 기술력 나아가 현대의 전쟁이 어떤 식으로 변화되고 있는지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다. 주식에 관심이 없더라도 전쟁, 무기 같은 것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재밌는 내용이 가득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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