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 - 뉴요커가 움직이면 미국 주식이 움직인다
김용갑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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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텐베거"
'10배의 수익을 주는 꿈의 종목' 을 일컫는 이 말은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가 만든 단어이다.
매수가의 10배의 이익을 주는 그런 종목을 만나는 것은 투자자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일 것이다.
주식 투자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투자자가 피터 린치였다.
전성기에 마젤란 펀드를 이끌면서 "텐버거" 종목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엄청난 수익을 거둔 후 두 딸을 위해 평범한 아버지로 돌아간 그는 말 그대로 월가의 전설이 되었다.

피터 린치가 투자할 기업을 찾을 때 아내와 딸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찾았다는 이야기 또한 유명한 이야기다.
나스닥의 첨단 기술 기업들의 이름이 너무나 익숙한 것은 대한민국의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가 '테슬라와 엔비디아만 사랑하는 야수의 민족' 이라며 대한민국의 투자자들을 한마디로 정의한다.
그렇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를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이 두 기업에 직,간접 투자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반짝이는 이해조차 되지 않은 어려운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업들에 비해 덜 반짝이지만 주식 시장의 하늘에서 자신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기업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소비 관련 종목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지만 버핏이 코카콜라나 필립스 등의 소비재에 긴 시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

무엇보다 소비재 기업들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투자에 적합한 점은 '예측 가능성'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적극 공감이 갔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에서 소비 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되기도 했다.

미국의 소비의 국가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시 중에 뉴욕은 전 세계의 나라에서 온 각종 인종들이 모여 있는 가장 국제적인 도시이다.
뉴욕의 사람들이 돈을 소비하는 제품들은 이내 세계 시장으로 그 명성을 펼쳐 나간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소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는 코스트코나 스타벅스는 당연하고 여성들이 즐겨 입는 요가복 룰루레몬, 거리에서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코치 핸드백. 어느 집이나 신발장에 하나 이상은 있는 뉴발란스와 스케쳐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리사의 연인으로 유럽의 명품 그룹 LVMH 등 뉴욕 시민들이 사랑하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많은 기업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미국 주식을 공부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홈디포는 아마존이 끼어들 수 없는 시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로우스는 집안 인테리어의 주도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기업의 지향점으로 찾아냈다고하니 그 착안에 감탄하게 된다.
스타벅스와는 다른 전략으로 자신들의 고객들을 늘려가는 커피 전문점 그리고 커피로 시작했지만 트렌트에 맞춰 커피가 아닌 음료들을 중점적으로 판매해 대박이 난 카페 등 이 책에는 만나는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들을 품고 있었다.

기업들이 처음 시작할 때 품었던 창업주들의 꿈을 여전히 모토로 삼아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도 있었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창업 당시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된 기업들도 있었다.
소비재 기업들은 테슬라나 엔비디아처럼 천재적인 창업자들의 대단한 기술은 없지만 누군가의 일상을 채우는 작은 세심함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브랜드들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기업들이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쇠락하는 모습까지 뉴욕을 거점으로 뉴욕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했던 많은 기업들을 알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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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 - 뉴요커가 움직이면 미국 주식이 움직인다
김용갑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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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텐베거"
    '10배의 수익을 주는 꿈의 종목' 을 일컫는 이 말은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가 만든 단어이다.
    매수가의 10배의 이익을 주는 그런 종목을 만나는 것은 투자자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일 것이다.
    주식 투자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투자자가 피터 린치였다.
    전성기에 마젤란 펀드를 이끌면서 "텐버거" 종목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엄청난 수익을 거둔 후 두 딸을 위해 평범한 아버지로 돌아간 그는 말 그대로 월가의 전설이 되었다.

    피터 린치가 투자할 기업을 찾을 때 아내와 딸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찾았다는 이야기 또한 유명한 이야기다.
    나스닥의 첨단 기술 기업들의 이름이 너무나 익숙한 것은 대한민국의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가 '테슬라와 엔비디아만 사랑하는 야수의 민족' 이라며 대한민국의 투자자들을 한마디로 정의한다.
    그렇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를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이 두 기업에 직,간접 투자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반짝이는 이해조차 되지 않은 어려운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업들에 비해 덜 반짝이지만 주식 시장의 하늘에서 자신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기업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소비 관련 종목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지만 버핏이 코카콜라나 필립스 등의 소비재에 긴 시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

    무엇보다 소비재 기업들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투자에 적합한 점은 '예측 가능성'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적극 공감이 갔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에서 소비 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되기도 했다.

    미국의 소비의 국가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시 중에 뉴욕은 전 세계의 나라에서 온 각종 인종들이 모여 있는 가장 국제적인 도시이다.
    뉴욕의 사람들이 돈을 소비하는 제품들은 이내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텐베거"
'10배의 수익을 주는 꿈의 종목' 을 일컫는 이 말은 전설의 투자자 피터 린치가 만든 단어이다.
매수가의 10배의 이익을 주는 그런 종목을 만나는 것은 투자자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일 것이다.
주식 투자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투자자가 피터 린치였다.
전성기에 마젤란 펀드를 이끌면서 "텐버거" 종목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엄청난 수익을 거둔 후 두 딸을 위해 평범한 아버지로 돌아간 그는 말 그대로 월가의 전설이 되었다.

피터 린치가 투자할 기업을 찾을 때 아내와 딸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찾았다는 이야기 또한 유명한 이야기다.
나스닥의 첨단 기술 기업들의 이름이 너무나 익숙한 것은 대한민국의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의 저자가 '테슬라와 엔비디아만 사랑하는 야수의 민족' 이라며 대한민국의 투자자들을 한마디로 정의한다.
그렇다.
대한민국에서 주식투자를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이 두 기업에 직,간접 투자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반짝이는 이해조차 되지 않은 어려운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는 기업들에 비해 덜 반짝이지만 주식 시장의 하늘에서 자신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기업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소비 관련 종목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간과하기 쉽지만 버핏이 코카콜라나 필립스 등의 소비재에 긴 시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

무엇보다 소비재 기업들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투자에 적합한 점은 '예측 가능성'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적극 공감이 갔다.
미국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S&P 500 지수에서 소비 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되기도 했다.

미국의 소비의 국가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시 중에 뉴욕은 전 세계의 나라에서 온 각종 인종들이 모여 있는 가장 국제적인 도시이다.
뉴욕의 사람들이 돈을 소비하는 제품들은 이내 세계 시장으로 그 명성을 펼쳐 나간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소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는 코스트코나 스타벅스는 당연하고 여성들이 즐겨 입는 요가복 룰루레몬, 거리에서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코치 핸드백. 어느 집이나 신발장에 하나 이상은 있는 뉴발란스와 스케쳐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인 리사의 연인으로 유럽의 명품 그룹 LVMH 등 뉴욕 시민들이 사랑하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많은 기업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었다.

미국 주식을 공부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홈디포는 아마존이 끼어들 수 없는 시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로우스는 집안 인테리어의 주도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기업의 지향점으로 찾아냈다고하니 그 착안에 감탄하게 된다.
스타벅스와는 다른 전략으로 자신들의 고객들을 늘려가는 커피 전문점 그리고 커피로 시작했지만 트렌트에 맞춰 커피가 아닌 음료들을 중점적으로 판매해 대박이 난 카페 등 이 책에는 만나는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이야기들을 품고 있었다.

기업들이 처음 시작할 때 품었던 창업주들의 꿈을 여전히 모토로 삼아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도 있었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창업 당시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된 기업들도 있었다.
소비재 기업들은 테슬라나 엔비디아처럼 천재적인 창업자들의 대단한 기술은 없지만 누군가의 일상을 채우는 작은 세심함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브랜드들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기업들이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쇠락하는 모습까지 뉴욕을 거점으로 뉴욕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했던 많은 기업들을 알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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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최중혁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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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5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2019년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주식 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다고 한다.
급락과 바로 반등했던 그 장에서 누군가는 평생 기억에 남을 수익을 얻었다고 하며 평생 주식이라고는 관심도 없던 사람들까지도 주식 세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만 투자했던 그전 세대들과는 달리 이 시기에 주식시장에 참여했던 2-30대들은 미국 시장에 직접 투자하며 세계 최대 주식 시장에서 세계를 이끄는 첨단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했다.

테슬라에 이어 앤디비아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투자했던 미국의 첨단 기술주들은 긴 시간 동안 승승장구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2500대를 전전하던 국내장에 비해 큰 수익을 내어 주었다.
2025년 6월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부는 어긋나기만 하는 부동산 중심 정책에서 주식 중심 정책으로 변화를 공식화하며 국내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국내장 시총 2위였던 sk하이닉스는 AI의 급물살을 제대로 탔고 세계 시총 1위가 된 엔비디아에 반도체를 공급하며 급성장을 하게 되었다.

주식 관련 뉴스나 방송에서는 매일같이 AI, 로봇,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매출이 늘었나고 있다며 주가 상승을 예고했고 그 예상들은 국내장으로 엄청난 액수의 예수금을 끌어들였다.
지금도 AI, 로봇, 반도체는 2026년 장을 이끌 테마라고 필수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무리 방송을 보며 공부를 한들 그저 관련 종목들의 주가 추세를 고민하는 정도였다.
투자를 하면서도 해당 기업이나 그들의 기술에 대해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리였다.

2025년 12월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AI 관련 미국 기술주들의 들썩임에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그 옛날 나스닥 기술주들이 버블이 꺼지면서 주가 폭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을 종말로 몰아넣은 때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지금의 AI를 실현하며 시총을 높여가는 기업들과 그때의 닷컴 버블 속에 무너졌던 기업들과의 차이를 깨달을 수 있었다.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에만 집중하며 그 주가 변동에 덩달아 휘청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원망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기 전에 그들의 기술에 대해 공부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각 다른 분야라고 생각했던 AI, 로봇, 반도체의 상호 관련성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의 사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았다.

앞으로의 시대를 바꿀 트렌드, 아니 이미 바뀐 세상을 지배하게 될 최종 승자가 구글이 될지 앤디비아가 될지, 여전히 구름 속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세상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의 기술들과 각 기업들 간의 연관관계를 알아야 한다는 점 또한 이 책에서 배웠다.
그저 주가라는 금액 아래 기업 이름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제품 정도로만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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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만드는 홈메이드 베이킹 - 반죽하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아오키 유카리 지음, 최선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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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표지 속 갓 구운 빵에 고소한 냄새가 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빵을 반죽 없이 만든다고 무슨 소리인지 처음엔 의심이 살짝 들었다.

몇 주전 대학생 조카가 자신이 구운 빵이라며 스콘을 선물해 주었다.

원래도 제과제빵에 재능이 있고 종종 베이킹 공부를 해서 베이킹 연습까지 빵 만들기에 진심인 편이다.

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핫케이크 정도만을 만드는 실력이라 어떻게 이런 제대로 된 빵을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했다.

집을 떠나 학교 근처에서 혼자 자취하는 대학생이 오븐도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다는데 모양도 맛도 제과점 빵과 제법 비슷했다.

이 책의 저자는 빵을 만들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빵순인거 같다.

책을 꼼꼼히 읽어보니 단순하게 빵을 만드는 레시피 외에도 유용한 내용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

저자처럼 빵 반죽을 오븐에 바로 넣을 수 있는 내열 용기에 하니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반죽을 하고 발효를 할 때 항상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에 대해 의문이었는데 저자는 원래 반죽의 2배가 될 때까지 발효시켜 준다고 알려준다.

반죽하지 않기 때문에 반죽하는 빵에 비해 수분을 많게 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가끔 시판용 핫케이크 가루나 도넛 가루에 우유와 달걀만 넣어 간편하게 빵을 만들어 건포도를 그냥 넣었더니 딱딱해져서 맛이 없었는데 그 답 또한 이 책에서 발견했다.

빵 반죽에 물기가 있고 또 굽는 동안 건포도가 알아서 부드러워지는 줄 알았는데 반죽에 넣기 전에 뜨거운 물에 씻은 후에 뜨거운 물에 15분간 담가두었다가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물은 너무 당연해서 재료라고 생각조차 못 했는데 저자는 물도 빵 만들기의 재료라고 인식시켜 주고 있다.

반죽하지 않는 빵뿐만 아니라 반죽하는 빵, 다양한 활용 레시피까지 단순하게 빵을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빵을 만드는 레시피들은 더욱 매력적이다.

기본 빵부터 이름부터 건강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논오일 두부 빵,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할 거 같은 호박빵, 건포도를 넣은 건포도 슈거톱도 맛있겠지만 역시 건포도 하면 어린 시절 많이도 먹었던 건포도 식빵은 꼭 만들어봐야겠다.

일본 드라마에서 처음 봤던 멜론 빵이 왜 멜론인지 몰라서 의아해했던 기억이 난다.

멜론 빵을 딱딱한 부위가 쿠키 반죽을 덧씌워 만든 것이라는 것도 핫케이크 믹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기본 빵에 우유와 버터가 들어가지 않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달걀도 우유도 버터도 들어가지 않는다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기도 하고 가장 기본적인 빵 맛이라는 점 또한 궁금했다.

홍차 빵은 홍차를 물 대신에 사용할 줄 알았는데 티백 속의 홍차 잎을 반죽에 섞어서 만드는 것은 의외였다.

캐러멜 넛츠 빵의 재료에 카라멜 향의 시럽을 넣을 줄 알았는데 시판용 밀크 카라멜을 사용한다니 아이디어가 너무 좋은 거 같다.

참치 마요 빵의 참치 마요를 만드는 방법은 그냥 샌드위치나 김밥에도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 외에도 핫도그, 크루아상, 과일 샌드, 야키 소바 빵 등 다양한 일본의 방송을 보면서 궁금했던 빵들을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너무 유용했다.

항상 과일이 남아서 주스로 만들거나 잼으로 만들었는데 생크림과 식빵만 있으면 맛있는 과일 샌드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이제 자주 만들 거 같았다.

전자레인지를 잘 사용하면 수월하게 재료를 준비해서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알 수 있어 유용했다.

베이킹하면 일단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는 생각부터 든다.

디저트, 빵, 제과, 제빵을 좋아하지만 베이킹 연습, 베이킹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은 하나같이 전문적인 레시피들이 어려워 홈메이드는 그저 유명인들의 방송용 재료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간식 만들기, 쿠킹, 빵 만들기, 수제빵만들기,무발효 베이커리 등의 주제로 한 제빵, 제과 책들을 많이도 봤다.

하지만 이번에 읽었던 시원 북스의 5분 만에 만드는 빵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빵틀기에 높은 장벽을 조금은 낮게 해주었고 베이킹의 주요한 부분에서 알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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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슈퍼사이클 - 지금, 한국을 사야 하는 결정적 이유
신동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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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한 대로 대한민국의 자산 시장의 중심은 언제나 부동산이었다.

연예인 누가 강남 빌딩을 얼마에 사서 얼마의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는 언제나 들려오는 일상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강남의 어느 아파트의 가격을 들으면 같은 나라에 사는 사람이 사는 집이 맞나? 싶은 의구심이 들 때도 있지만 그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뿐인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 생각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가 발전한다는 것은 자산 가격이 오른다는 것과 동일 의미이고 그 자산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존재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부동산 문제는 언제나 정치의 중심에 있었지만 그 많은 정책들로도 단 한 번도 제대로 해결된 적이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부동산에 자산의 대부분이 묶여있으니 그렇지 않아도 작은 내수 시장은 더욱 엉망이 되고 강남의 극히 일부분의 부동산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가격이 오르지만 그 외의 부동산 가격은 전혀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내렸다고 한다.

이런 상황은 부의 중심을 더더욱 한정 지역으로 몰리게 하고 이에 대한 상대적 빈곤감은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을 소외감과 박탈감만 부추기고 있다.

이에 현 정부는 대선전부터 자산을 중점을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옮기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약속했다.

2500 언저리에서 박스권을 머물던 '코스피 지수'를 500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현직 대통령이 직접 말했다.

AI 시대가 시작되고 대한민국 주식 시장의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경우 한 달 사이에 25만 원 하던 주가가 60만 원을 육박하고 5년 내내 잠만 자던 국민주 삼성전자도 드디어 10만 전자가 되었다.

6월 현 정부가 시작되고 나서 대한민국의 주가지수인 코스피 ETF에만 투자했어도 100%에 가까운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주식 격언에 '정부에 반하지 마라' 라는 말이 있다.

지금 잠깐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더블어 지금까지 얻은 수익실현으로 주식 시장은 다시 잠잠해져있다.

그래서 뒤늦게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들어온 일반투자자들은 고점에 매매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식들도 손실이 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아직 더 성장할 거라고 이제는 부동산이 아닌 주식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부자가 되어야 하고,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은 대주주 특히 창업주와 기업의 경영인들이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부정한 방법으로 수익을 얻어내는 것을 용인해 주었다.

정보의 비대칭성은 말할 것도 없고 대놓고 부정행위를 해도 그들이 얻은 수익에 비해 터무니없는 벌금 정도만 내면 그만인 그런 비정상적인 경쟁 체제였다.

2025년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여주었다.

외국인 자금에 흔들리는 모습은 여전하지만 기업들에게 공정한 거래를 위한 법체제를 정부 차원에서 만들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공정한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미 고점을 친 듯한 대한민국의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보며 너무 올라서 이제는 늦었나~ 싶은 생각에 머뭇거리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은 반도체 탑 2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아이돌들은 이제 다시 세계 곳곳에서 콘서트를 기획사의 캐시카우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업체들은 외국 시장에서 당당히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대립 관계에서 조선은 틈새 공략을 잘 해서 미국에 잠수함까지 한국의 기업이 만들고 있다.

소형 원자력 발전소와 각종 무기들 또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수출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에 비해 주식 투자는 위험하다.

이 말은 어느 시대에는 아니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그랬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저자는 무턱대고 주식 투자가 하기만 하면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 줄 거라는 말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의 국민들조차 무시하고 외면했던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이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주식 시장에 비해 다양한 원인으로 말도 안 되게 저평가되어 있었으며 이제 그 진흙 속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으니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그 결실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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