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4 :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 태양계의 구성원들,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4
김효진.노효진 지음, 송동근 그림 / 와이스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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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빅히스토리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이번 책은 태양계에 대한 책이다

태양계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건 뭔가 좀 시시한 느낌이 든다

태양, 수금지화목토천해명~ 학창시절에 그렇게 외우던 행성들과 달을 비롯한 이 행성들의 위성들~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새삼스럽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이 맞기도 했지만 수정도 필요한 부분도 있었고 각 행성들에 대해 조금 더 세세한 부분까지 알 수 있어 너무나 재밌었다

수정할 부분이 괘 많았지만 가장 먼저 명왕성에 관한 것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제 명왕성이라는 행성은 없어졌다고 해야 맞는 말일 것이다

태양계의 가장 마지막 행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던 명왕성은 미국이 발견한 새로운 별로 인해 그 위상에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2005년 미국은 1930년에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발견한 명왕성에 이어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다며 우주과학 분야에서 소련이나 유럽에 뒤떨어진 자존심을 세우려 했지만 제10행성이라 생각했던 에리스로가 명왕성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와 명왕성이 행성이라면 이 에리스도 행성이어야 말이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행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게 되었고 2006년 국제 천문 연맹의 회의에서 투표로 통해 명왕성은 사라진다

 

새로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에리스는 물론이고 기존의 명왕성마저도 75년간 누려왔던 행성의 자리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이제 명왕성이 아닌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어 132430 과 같은 번호로 불리게 된 것이다

명왕성도 미국이 발견했다고 하니 자신들이 발견한 두 개의 행성을 자랑하려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그나마 있던 행성 하나마저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논쟁이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고 하니 언제 다시 명왕성과 에리스가 미국의 힘을 업고 다시 행성에 자리에 오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태양계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태양과 그 주위의 행성과 위성뿐만이 아니었다

태양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8개의 행성들과 달과 이오를 비롯한 그 행성들의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들과 행성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태양을 중심으로 한 공전궤도와 자제 중력을 가질 정도의 질량을 가진 왜소행성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이름을 처음으로 들었던 카이퍼 벨트, 이 카이트 벨트는 미국의 천문학자 카이퍼가 발견한 단주기 혜성의 집합체를 일터는 용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이름도 특이한 오르트 구름도 있다

 

8개의 행성과 그들의 주위를 도는 수많은 위성들에 대한 탐험은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괘 오래전에 혼자서 극장에서 봤던 '아폴로 13' 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아직까지 유인우주선은 달밖에 가지 못했지만 많은 수의 무인우주선들이 지금도 별들을 탐험하고 있다

물른 지구 밖으로 나가기도 전에 고장이 나거나 사라지는 우주선들도 많다   

지구인이 가진 최고의 과학 산물인 이 우주선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우리는 미지의 우주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우주를 탐험하는 것은 미지의 우주에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제2의 지구가 될 수 있는 슈퍼지구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지금 지구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한계에 달하고 있다

그 끝이 당장은 아니겠지만 지금 지구의 피해 상황을 늘려만 간다면 지구 대재앙도 그리 멀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서서히 한계에 달하는 지구를 대신할 또 다른 행성을 찾아내는 것이 지금의 우주탐험의 실질적 목적인 것 같다

 

[이 글은 와이스쿨에서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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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유럽 클래식 기행
김성현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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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여정이 이 책 속에 있다

매년 새해의 시작으로 신년공연으로 유명한 빈 필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그들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들이 소개되어 있다

세계적인 공연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극장이다

이 극장에서 데뷔하는 것이 바로 세계무대로의 데뷔라고 하니 이 극장이 가진 클래식음악계의 위상을 말해준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세계적인 음악의 성전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그 공연장들의 거처간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그들과 함께 공연한 연주자들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클래식 라디오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책을 보면서 들었던 수많은 유명한 지휘자들의 사진들과 그들의 음악과 그들과 연주자들간의 이야기며 음악외의 이야기도 알 수 있었다

 

지난달에 내한하여 공연을 했던 스위스 르망드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며 그 이름도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허바우~ 이 극장은 시민들이 한명한명 돈을 모아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오케스트라의 초대지휘자는 이름만 들아봤던 빌렘 멩엘베르흐라고 한다

이 지휘자에 대해서는 클래식 라디오를 통해 몇번인가 들어왔지만 그가 네델란드인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 책을 보다보면 다양한 지휘자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연주하는 곡들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작곡가가 말러인 것 같다

말러 본인 역시도 지휘자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스스로는 지휘자보다는 작곡가로 인정받고 싶었다고 하니 결과적으로는 그의 이런 소망이 이루어진 셈이다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도 유명하지만 왠지 비장함이 돋보이는 교향곡 5번이 더욱 매력적인 것 같다

어쨋든 지금도 많은 지휘자들이 말러의 음악들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말러 곡이 지닌 매력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우리나라도 대관령에서 하는 여름음악축제가 있지만 모차르트의 고향인 찰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음악축제나 오로지 바그너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축제도 있고 아름다운 스위스의 작음 마을에서 벌어지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들도 있었다

저자는 거의 일년동안 시즌별로 수많은 공연장과 음악축제들을 다녀와  한동안은 클래식음악으로부터 떨어지고 싶다고 했지만 그런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축북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지금까지 과거의 클래식음악에 대해 알아갔다면 이 책은 통해서 현젱의 클래식음악계에 대해  좀더 많은 부분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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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취하다 - KHUN K가 방콕에서 찾은 100가지 리얼 스토리 매드 포 여행서 시리즈
이석우 지음 / 조선앤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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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니 몇 주 전에 무한도전에서 본 "방콕 스페셜" 생각나서 웃음이 나온다 ㅋㅋ

그때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 아닌 우리말로 방에 꼭 박혀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재밌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진짜 방콕을 알려준다

한때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가 태국이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태국을 다녀왔지만 정작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태국이라면 불교의 나라와 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태국 마시지와 태국의 전통무술 무예타이와 독특한 야채 고수를 넣은 요리들과 진짜 여성보다 더 아름다운 여장남자들~

한때 친구가 태국에 다녀와서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이 많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여행기와는 전혀 의외였다

지금까지 봤었던 여행에 대한 책들은 주로 그 나라의 역사적 유적이나 문화적인 중심지를 이야기하고 여행기를 읽으면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들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적 지식이나 문화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물른 태국 사람들의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씩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기대했던 여행기가 아니라 방콕 여행의 가이드북이었다

역사적인 유적들이나 불교사원 등도 있지만 대부분이 대형 쇼핑몰부터 프랜차이즈 식당, 고급 호텔, 태국 본토의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커피나 디저트가 맛있는 멋진 카페 진짜 태국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마사지 숍 등 방콕에 있는 저자가 알고 있는 멋진 장소들을 많이 많이 알려준다

당장 방콕으로 여행을 떠날 사람들 라면 실직적인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지만 지금까지의 여행책을 생각한 사람이라면 실망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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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을 지금 하라 - 어제 떠난 이들이 들려주는 오늘을 위한 말
크리스티아네 추 잘름 지음, 엄양선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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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떠난 이들이 들려주는 오늘을 위한 말"

책의 표지에 인쇄되어있는 글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 사람이 아닌 어제라는 과거에 세상을 떠난 많은 이들이다

저자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죽음을 앞두고 있는 이들이었다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아니 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존재이다

 

죽음을 앞두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행한 모든 것이 용서되어야 하는 걸까??

병이든 노화든 일단 죽음을 앞두었다고 하면 누구나 그 사람에게 다정하게 굴고 양보하고 용서되는 분위기이다

아마도 동정심 때문일 것이다

책의 첫 장에 어느 영화의 대사가 나온다

"사람들은 당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면 당신 말에 제대로 귀를 기울인다. 자기가 다시 말할 차례를 기다리는 대신"

 

며칠 전에 어느 드라마를 봤는데 가족들과 사이가 나빴던 큰언니가 시한부를 선고받은 후에 동생들에게 손을 내민다

자신이 6개월 안에 죽으니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는~

자신이 병으로 죽는다고 해서 자신이 행한 과거며 자신으로 인해 받은 상처들이 다 용서되고 동생들이 죽어가는 언니를 다 용서하고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죽음을 앞둔 것이 무슨 특권이나 되는 것처럼 구는 행위를 보면 가엾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이가 없다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된다

죽음은 죽음일 뿐 면죄부가 아니다

자신이 곧 죽으니 자신이 행한 악행은 당연히 용서가 될 거라 믿는 그 믿음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둔 건지 궁금하다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앞서 말한 언니 같은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고 가족들과 친구들 등 자신이 죽고 난 뒤에 남겨질 사람들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자신답게 살지 못한 인생을 후회하는 이들도 있다

물른 자신들이 살았던 인생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앞두고 있다

단지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책에 실린 많은 이들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해야 죽음이 눈앞에 왔을 때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많은 이들이 오늘 살아있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받아들이며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하고 이 세상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작은 일에 연연하며 아웅다웅하고 여전히 누군가를 미워하고 무언가를 원하며 전전긍긍하는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글은 책좋사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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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처럼 말하라 - 세계 최고 프레젠테이션의 25가지 비밀
아카시 카리아 지음, 김준수 옮김 / 정보문화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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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던가 TV에서 TED 강연을 몇 번인가 본 적이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편은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장애를 딛고 철인 3종 경기를 하던 여성분도 기억나고 세계적인 갑부 빌 게이츠의 강연도 기억난다

강연이라고 하면 유명 강사가 40-50분 정도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TED 강연은 길어야 18분 정도 한다고 한다

보면서 시간을 재지는 않았기에 정확히 몇 분을 하는 건지는 알지 못 했다

티브이에서 볼 때의 느낌으론 길어야 10여 분이 될까 했는데 이 책을 보니 거의 20여 분 정도 한다

 

TED 강연의 특징은 강사들의 독특한 이력도 매력적이었다

빌 게이츠 같은 세계적인 유명인사도 있고 유명 배우도 있었으며 장애를 극복한 일반인도 있었고 육체적 장애뿐만 아니라 남편의 폭력으로 힘들어하다 힘겹게 자신의 인생을 되찾은 여성도 있었다

괘 시간이 지나서 그 강연들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짧은 장면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이 책은 TED 강연에 나왔던 많은 강연자들의 스피치 방법에 대해 연구해서 알려준다고 한다

예전에는 겸손이 미덕이었다면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이다

자신을 알리고 정해진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해 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단순하게 말을 잘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책의 내용은 그리 길지 않다

200페이지를 조금은 넘는 책은 TED 강연자들이 쓰는 스피치에 있어서 공통점을 알려주고 있다 첫인사부터 주제를 어떤 식으로 말하고 강연 도중에 사진이나 유머나 영상 자료들의 활용에 대한 방법 등 누군가의 주목을 잃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타인에게 전달하기에 유용한 방법을 알려주어 실생활에 있어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책은 강연하는 방법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지만 보통 대화 시에도 괘나 유용할 것 같다

책에 실린 많은 예문들이 있지만 저자의 말대로 말콤 X의 강연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최고의 연설문이라 불리는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스피치의 기술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지만 유명인사들의 뛰어난 연설문의 일부도 접할 수 있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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